Agit ·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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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1-14 23:23:40
진짜로 할만 할까? 전업 리셀러 리뷰
이제는 익숙해졌다, 국내 주요 언론사 신문을 보더라도 한 번쯤은 다 다뤘던 내용이고, 우리는 모두 이해하고 있는 분야. 리세일.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어찌 생각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이기에 그 사람들을 옹호할 것도 아니고, 비판할 것도 아니다. 기사를 보다 보면, 나도 저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과연 지금 들어갈만한 시장일까? 그 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일과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반 직장인과 다름없는 일과를 보낸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국내 제품 드랍을 대기하며 중간에 남는 시간에는 택배와 각종 서류 업무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응? 똑같은데…? 그리고 7시부터는 지구 반대편의 해외 드랍을 준비하며 모니터를 주시한다. 슈프림 팔라스가 발매하는 시즌이면 그 시간에는 고정으로 드랍을 대기하겠지?음… 너무 간단하게 설명한 건가? 수입? 편차가 너무커…그들은 주로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한다. 일반 직장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컴퓨터 한 대. 그리고 몇 번의 마우스질, 그리고 키보드를 분주히 움직이는 것 말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그들의 승리 인증. 적게 움직이고 많이 벌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봇이 다해주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라고 한다. 또한 실제로 그들의 수익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고 하더라. 100만 원도 못 버는 날도 빈번하며, 잘 버는 달은 월 1000 이상도 가능하다고 한다. 무시무시한 편차에 그들은 항상 두려워한다. 결국 핫한 드롭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수입이 결정된다. (고정수입은 제로) 매입도 하는거 아냐?실제로 이것은 주식과 같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원하는 종목(제품)을 저점에 매입해. 시간이 흐르고 종목(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매도한다. 철저하게 이것은 감의 영역이라고 말하며 보는 눈이 다라고 이야기하더라. 에어 조던 1 다크 모카가 30만 원 초반에 거래될 때 매입해 최근에 팔았다면? 이런 시나리오는 정말 최고의 시나리오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격이 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보는 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코로나 덕택에 중국인 업자들이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고 한다. 대량 매입 후 약간의 차익을 보고 중국인들에게 던질 수 있었던 시장이 많이 막혔다고 한다. 그리고 그만큼 수익을 크게 보기 위해서는 현금이 2~3000 정도 여유 자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빠르게 매입해서 보관하는 동안(가격이 오르길 기다리는 동안) 내가 먹고 살 만큼 버틸 자금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지? 지금까지 전반적인 리셀러 시장에 대해 살짝 맛보기로 찍 먹고 했다면, 실제 리셀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초기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물어보았다.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 ㄷㄷ 봇 / 200~300봇은 요즘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더라. 봇을 사기 위해서 봇이 필요했을 정도로 치열했다고 하나, 최근에 불어오는 NFT와 코인의 열풍으로 점차 스니커즈 리셀러는 그쪽 시장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봇으로 알려진 사이버 솔 같은 경우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고 80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최근엔 100~80만 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고 한다.이러한 가격 하락에는 위에서 말한 NFT와 코인도 있겠지만, 오프화이트 더 탠 시리즈 같은 엄청나게 하입한 제품도 쏟아지지 않고 있고, 최근의 발매 시장 자체가 온라인 라플 친화적이기에 점점 봇이 돌아갈 기회가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선착순을 해야 봇이 결제를 하지. 물론 라플 봇도 있지만, 그건 뒤에서 말하도록 하고…봇도 하나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쇼피파이 같은 시스템, 각 브랜드 사이트 별로 잘 돌아가는 봇이 있기에, 여러 봇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슈프림 전용 봇 + 쇼피파이 전용 봇 같은 느낌으로? 그럼 봇 비용으로 최소 200만 원 이상 잡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서버 / 프록시 50~100해외 리셀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국내 리셀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서버와 프록시.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지만 잘 정리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리셀러가 봇을 돌리는 과정은 어떠한 사이트에 여러 개의 IP로 빠르게 접속해 여러 가지 프로필로 구매를 요청하는 식이라고 간단하게 이해하면 된다. 그럼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한데. 1. 어떠한 사이트에 접속서버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 훨씬 빠르겠지? 내 데스크톱, 노트북을 미국에 가져다 둘 수는 없으니, 가상 데스크톱을 미국에 두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과정은 미국에 있는 서버를 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미국에 있는 가상 데스크톱으로 미국 사이트를 공략한다.2. 여러개의 IP만약 한 아이피로 여러 가지 물건을 빠르게 사려고 한다면, 요즘은 봇 프로텍션이 잘되어 있기에, 당신의 아이피는 밴 먹을 확률이 크다.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여러 번 동일한 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다중 IP가 필요하다. 이런 IP 개 수를 늘려주는 것은 프록시를 구매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프록시는 대량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며, 낱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미국에 사놓은 서버를 통해 미국 사이트에 빠르게 접속한 뒤, 여러 개의 프록시를 이용해서 한 제품을 여러 개 살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다. 자 그럼 서버와 프록시 값은 얼마일까? 서버는 한 달에 20~5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며, 프록시 역시 라이트 하게 돌리는 경우 20만 원 많게는 50만 원도 든다고 한다. 철저하게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지 쿡그룹은 필수지… / 약 15만원쿡 그룹이란 말도 이젠 익숙해서 잘 알겠지? 해외도 역시 쿡 그룹이 이전부터 존재했었는데, 국내 쿡 그룹은 2019년을 기점으로 많이 생겨났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기간제로 회원들을 모집하며, 한 달에 5만 원 정도의 페이를 내면 쿡 그룹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회원들도 제각각이기도 하고, 쿡 그룹 별로 각자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3개 정도의 쿡 그룹에 들어가서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A는 A1을 기가 막히게 빨리 잡고, B는 B1 사이트를 잘 잡아~ 이런 느낌?*쿡 그룹에서는 각 사이트마다 특성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에, 많은 리셀러들을 만나 보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세금 / 23%정당한 리셀러라면 사업자 등록은 필수다. 사실 사업자 통관을 거치지 않고 물건을 들여와 파는 경우는 모두 불법이라고 불 수 있다. 위험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기에 사업자 등록을 거치고 물건을 들여오게 된다면, 어떠한 물건이든 23%의 세금을 무조건 부담하게 된다. 거기에 사업자 통관비가(15,000~30,000원) 부과되며, 연말 세금 처리라는 무시무시한 행정 절차들이 남아있다. 컴퓨터 / 200..?리셀을 위해 봇을 돌릴 거면 컴퓨터도 좋아야 한다고 한다. 게임하려고 필요한 그래픽 카드나 이런 게 아니라 CPU와 램 용량이 커야 한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니. 수없이 많은 창을 켜놓고 해외 사이트에 접속해있을 리셀러들의 모습을 그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모니터도 주식하는 사람처럼 다다익선이라고 하더라고. 정리마지막으로 인터뷰한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이 시장에 뛰어들만 한가? 절대 아니라고 한다. 롤로 치면 우리 팀 넥서스가 다 밀리는 상황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하며, 어벤저스 어셈블을 외칠 당 시에 극장에 입장하는 꼴이라고 한다. 물론 이 리세일 시장이 끝난다는 것은 아니고, 계속 존재하고 있겠지만, 점점 더 허들이 생겨나고 수익이 점차 죽어들고 있다는 소리다.매주 애간장을 태우는 나코 드로우만 보아도 알지 않는가? 인증된 계정을 사서 드로우를 자동으로 넣어주고 당첨을 확인해 주는 드로우 봇도 존재하고 있으며, 100개는 우습고 1000계정을 넘게 넣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부동산 카페, 맘 카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올려주는 드로우 정보에 더 이상 봇을 쓰더라도 쉽게 먹을 수 없다고 한다. 마치 저수지에 물고기 한 마리 넣어두고 100명의 낚시꾼이 떡밥을 던지는 느낌?점점 더 사기 어려워지고 있고, 할 거면 부업으로 하라는 추천…월급으로 고정 수입을 얻으면서 소소하게 해외 시장 선착순이나, 국내 드로우를 조금씩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회사에서 디스코드/슬랙 켜두고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무리겠지? 언제나 결정은 본인의 몫!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말로…건강이 많이 악화된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운동하면서 하길! 이번 주도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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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1-08 22:05:22
뭐라도 해줘요 위드 코로나!
오래동안 기다렸다. 드디어 위드 코로나! 올해가 가기전에 뭐라도 해줘요!코로나라는 희대의 사태 덕분에(?) 많은 경제적인 타격이 불가피했다. 뭐…사회 전반적인 내용은…내가 다룰 내용은 아니고, Sneakerhead라 불리는 우리들도 많은 영향을 받았다. 11월 전면적인 위드 코로나 정책이 나오면서 다양한 쇼룸들이 오픈하고, 팝업들이 기획되고 있다. 내년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코로나가 안정되게 되면 기대해 볼 만한 행사들을 생각해 보았다. 음…이것은 해봄직한 회사/업체 별로 하는 게 가장 좋으려나? @stackyourdream / stackhouse이태원에 Chips가 오픈했다. 국내에서 유일무이하다 싶은 스니커즈 행사를 이어나가고 있는 Stackhouse가 일보 전진했다. 첫 오프라인 쇼룸을 본인들의 본거지(?)였던 이태원에 오픈하며 다양한 행사들을 예고하고 있다. 스니커 하우스라는 오프라인 행사를 기획하고 개최해왔던 그들이기에 또 다른 큰 행사를 내년에 볼 수 있을지 기대된다. 그간의 스니커 하우스에서는 노력보다 콘텐츠적인 면에서 부족함을 보여줬기에, 약 2년의 세월 동안 참고 기다리며 내공을 다져왔을 그들의 다음 스니커 하우스가 너무 기대된다. @bzgtlab / BGZT Lab By 번개장터올해 초 더 현대 서울에 그들의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스니커씬에서 자리를 잡아보겠다는 그들의 노력이 빛을 보는 것일까? 2호점이 스타필드 코엑스 몰에 오픈했다. 에어 조던 1의 모든 것을 표방하며 나온 매장을 직접 들러보면, 눈이 돌아갈 정도의 컬렉션이 가득 차 있다. 세상에나 완벽한 초판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1985 에어 조던 1 시카고라니… 조던 존이라 일컫는 라커룸 콘셉트의 쇼룸은 국내에도 이런 움직임이 있구나!라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어떤 행사들을 펼칠지는 모르나, 이런 공간을 방치하는 것은 번개장터 입장에서도 아까울 것 같다. 개인 간 거래 행사를 열어주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 @footsell / 풋셀 커뮤니티네이버의 나이키 매니아 카페와 가장 언급이 많이 되는 한국의 대표적인 스니커즈 커뮤니티이다. 오래된 만큼 엄청난 내공을 가진 회원들이 숨어있고, 회원들 간의 유대가 엄청 끈끈하다. 물론 신입은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기 어렵다는 … 소문이 있긴 하다. 여하튼 2018년 럭셔리 매거진과 개최했던 ‘스니커 헤즈 콘’은 아직도 감명 깊은 행사 중에 하나이다. 450족의 신발들을 전시했었는데, 정말로 대단했다는 기억밖에…. 요즘은 조금 잠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번개장터에 인수된 이후로 무엇인가 보여주기에는 지금이 적기 아닐까? @did0331 / 믹샘와디의 신발장 그리고 하빠 tv 같은 여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본인의 입지를 다지고 믹샘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한 그의 입담은 생각보다 무겁고 진중하다. 스니커즈 판의 여러 이슈를 가볍게 소비하는 것이 아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우리에게 던진다. 영상 스튜디오 겸 쇼룸을 수원 행궁동에 DiiiiiiiD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는데, 수원 로컬들을 위한 행사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행하는 게 역시나 멋있다. 최근 시행한 디드 마켓은 로컬 신을 위한 벼룩시장을 표방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는데, 방문객 현황이나, 참여한 셀러들의 매출이 매섭다. 내년 봄 또 다른 디드 마켓을 예고했는데, 다음엔 꼭 가봐야지… 이런 로컬 행사가 끊임없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가면 은근 꿀매가 많다고 한다.@wt830 / 스타일리스트 최겨울여러 패션 유튜버들이 있지만, 그나마 가장 신발 친화적인 사람으로 골라보았다. 최근 스스무라는 앱을 내놓았는데, 심상치 않다. 힙한 사용자들이 올려주는 데일리룩과 패션 친화적인 UI는 사람들을 빨아들이고 있다. 올라오는 게시물들은 유튜브 소재로도 사용되고 있어, 운영하는 사람과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 모두에게 윈-원인 것 같다. 스튜디오 한 층을 다 잡아먹어버린 콘텐츠에 사용한 옷들이 모여있는 공간은, 그대로 내놔도 행사장이 될 것 같다. 패션 관련 오프라인 행사 하나 정도 해주지 않을까?@wadism / 와디의 신발장 대한민국에서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사람이 이 사람을 모를 수 있을까? 사실 지금까지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행사들을 기획해 스니커즈 신/스트리트 패션 신에 가장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 아닐까 싶다. 그가 영상에서 보여주는 신발 리뷰도 역시 흥미롭지만, 사실 가장 흥미로운 건 숨은 고수와 인터뷰, 신발 산업 전반을 알려주는 영상이 아닐까 싶다. EPT(@eastpacifictrade)의 대표님 이야기는 다시 봐도 엄청나다. 스니커 하우스이던 무신사이던, 다른 어떤 사람이던 와디도 내년에 뭔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kream.co.kr / KREAM 크림에 대해선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한 발자국만 걸으면 될 것 같다. 한 스탭만 밟으면 될 것 같은데. 언제 그 큰 걸음을 할지는 모르겠다. 홍대의 작은 쇼룸에서 보여주는 스케일만 보아도 그들이 작정하면 대단할 것 같다. 근데 지금은 너무 바쁘려나… 위드 코로나로 슬슬 해외시장이 열리고 있는데, 크림의 일본 진출, 동남아 진출의 신호탄이 곧 쏘아 올려질 것 같다. 가기 전에 국내에서도 뭐하나 해줬으면…? @soldout_musinsa / 솔드아웃무선사가 만든 한정판 마켓! 솔드아웃! 솔드아웃이라는 것보다 ‘무신사가 만든’이라는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앞에서 언급한 모든 업체/개인들은 리테일 가격으로 물건을 팔지 못한다. 하지만 무슨사라면? 대한민국 패션은 ‘다 무신 사랑해’, 진짜 다 무신사랑 하고 있다. 그렇기에 어떤 브랜드던 접촉하기 쉬울 것이고,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으로 시작한 플랫폼의 기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솔드아웃의 스니커즈를 필두로 무신사의 다양한 브랜드들을 가져온다면 가장 다채로운 콘텐츠를 가진 행사가 되지 않을까? 그러고 보니 그들은 @stackhouse 하고도 연이 있잖아? fin.지구촌 반대편 미국에서는 Astroweek라는 엄청난 대규모 행사가 열리고 있다. 현장에서만 참여할 수 있는 SNKRS Pass는 우리 입장에서는 그림의 떡이지. 대한민국도 이젠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된 이상 재미있는 오프라인 행사가 기획되고 개최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이번 글을 작성해 보았다. 여러분의 생각은? 혹시 아는가? 이 앱이 커지면 우리가 개최할지? 그러기엔 우린 신발이 너무 없다. 그니까 누구라도 뭐라도 좀 해줬으면…너무 오래 기다렸다… 손잡고 나들이 갈 행사를 내놓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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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0-30 01:28:02
검수? 그게 뭔데 그거 어떻게 하는건데
약 2년 전부터 대한민국 패션/스니커즈 계에 불어오는 바람이 있다.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이라 말하는 회사들이 생겨났으며, 심지어 꽤 잘 성장해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이 말하는 플랫폼 구조는 단순하다. 원하는 가격에 서로 거래를 성사해 -> 우리가 정가품/퀄리티 검수해서 -> 판매자한테는 돈을, 구매자한테는 물건을 줄게.실로 완벽하지 않은가? 카페나 커뮤니티에서 제품을 구하려면 항상 정품인지 가품인지 걱정하던 우리의 모습을 없애줄 수 있으니 말이다. 거래에서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정가품 공부를 하다가 지식인까지 운영하는 분도 보았다. 대한민국 대표 스니커즈 거래 플랫폼 크림은 실로 엄청난 성장을 했고, 이젠 1000억의 투자를 받으며 세계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는 이미 거래량으로나 크기로나 씹어먹은 것 같고…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한데, 과연 이런 스니커즈 플랫폼은 안전한 구조일까? 약간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3가지 이유를 들어보겠다. 구력세계 최대의 거래 플랫폼 StockX는 2015년에 설립되었다. 구력이 2021년인 지금 보아도 6년밖에 되지 않은 기업이다. 한국은 그의 1/3인 2년이지. 뭔가 거대 기업이 되려면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StockX도 Kream도 뭔가 커져가는 것에 비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 것 같다. 음… 과연 검수자라는 직업이 전문직이 될 수 있는 것일까? 그럼 근데 왜 크림은 검수자들을 다 계약직으로 뽑는 거야? 신뢰거래 플랫폼에서 나이키 신발을 샀다. 스탁엑스 탭이나, 크림 탭이 달려있겠지? 그러면 정품인가? 항상 가지는 의문이지만, 이 중국판 스티커가 붙은 이 제품은 정품일까…찝찝하다. 가품의 퀄리티는 나날이 발전하고 있고, 실제로 최근에 나오는 트레비스 스캇 프라그먼트 조던 1 하이 제품의 경우에는 스탁엑스를 통과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한다. 스탁엑스도 그렇다는데, 크림은 잘 걸러 낼 수 있는 걸까? 뭐 크림이 스탁엑스보다 딸리고 이런 소리는 아니다. 절대적인 크기는 있으니까…한국에도 가품을 취급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다. 구글에 찾아봐라 수없이 많이 나올 것이고, 네이버 카페도 몇몇 곳이 있는 것으로 안다. 카페 내에서 어디 공장 제품이 좋은 지도 공유하고 사는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심지어 QC도 보더라고…. 여하튼 가품 시장은 나날이 커져가고, 척 보고 구별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 것 같다. 점점 더 정밀해지고 매서워지고 있다. 인터넷은 발전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공장에서 생산되는 가품들이 여기저기로 퍼지고 있다. 검수가품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 한정판이 비싸지면 비싸질수록 가품을 찾는 사람도 늘어가겠지. 그럼 도대체 플랫폼들은 어떻게 정/가품을 판단하는 것일까? 절대적으로 난 제품의 생산한 브랜드가 아니면 제품의 정가품 여부를 100%로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플랫폼은 뜯어볼 수도, 제품을 갈라볼 수도 없다. 그냥 겉보기로 판단해야 한다. 손님들 것이니까.나이키/아디다스도 정가품 판단과 재고 관리를 위해 RFID 기술을 적용했다고 한다. 나이키 박스 스티커 뒷면에 붙어있는 작은 칩 그것 말이다. 그런데 가품은 그게 없나…? 가품도 있더라. 있고 없고로 가품을 가릴 수도 없고, 특정한 코드를 읽어낼 수 있는 것일까? 여하튼 제품을 만든 제조사 말고는 정가품을 100퍼센트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확률적으로 가품이 아닐 확률을 높여주는 것이지, 정품인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뭐 그럴 수야 있겠지만, 100%는 아니라는 말이지… 정 가품을 가르는 검수자들의 말을 들어보면, 개. 체. 차. 이.라는 말로 모든 것을 방어할 수 있다고 한다. 내 제품은 왜 이래? 아 개체 차이입니다~^^처음엔 검수 플랫폼으로 시작했다가. 점진적으로 다른 플랫폼으로 변하겠지만, 회사의 기본은 신뢰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그들이 말하는 서비스를 적용해 제공할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다. 진짜 궁금하다. 그들이 과연 어떤 식으로 검수를 보고 있고,, 그것은 신뢰할 만한 것인지. 유튜브에 정품 가품 알려주는 거 말고…진짜 그들이 검수 보는 방법 말이지너무 음모론에 가까운 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으로 세상 살면 피곤하지 않냐?라고 할 수도 있지. 그래도 한 번은 각 플랫폼들이 어떤 식으로 검수를 보는지 맛보기라도 공개해 준다면, 조금 이런 불신은 줄어들지 않을까?그리고 거래 플랫폼이 가져온 편리함은 무시할 수 없다. 나도 이용하고 있기에… 이렇게 편한데, 좀 신뢰하게 만들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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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0-30 00:28:02
이러다 다 죽어
MZ와 XY글을 쓰면서 항상 답을 내릴 수 없어서 답답하다. 하지만 이번 주제도 내가 답을 내릴 수는 없을 것 같다…커뮤니티라는 것은 한 주제에 대해 여러 세대가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100만이 넘는 네이버 카페 ‘나이키 매니아’에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눴을까? 이제 신발을 알게 된 10대부터, 은둔의 고수 50~60대까지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한 주제 ‘신발’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왔을 것이다. 물론 카페를 실질적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은 20~40대의 형님들이 주였겠지만 말이다.나이키 매니아 닷컴이라는 자체 사이트도 운영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거긴… 나도 잘 모른다. 워낙 폐쇄적이고 1세대 형님 누님들이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외에는… 여하튼 ‘나이키 매니아’는 신발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그 시점부터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커뮤니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얼마 전, 일련의 사태로 나이키 매니아가 큰 소동에 휘말렸던 적이 있다. 카페의 회원들은 분노했고, 저마다 쌓아왔던 분노를 표출했다. 나도 열심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던 카페라…좀…아쉽긴 한데… 지금은 정상적으로 다시 돌아간 듯하다. 여하튼 그 분노가 터지는 가운데, 서로를 향해서 날선 비판을 하는 회원들을 보면서, 매번 같은 주제로 서로 이야기를 하지만, 알 수 없는 거리감이 느껴지던 그 이유에 대해 조금이나마 생각하게 되었다.일명 아재라고 불리는 형님들과 젊은 친구들의 날선 다툼이랄까? 누가 옳고 그름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아니 따질 수도 없지… 그래도 인신공격성의 비판들은 좀 너무했다 엣헴 신발을 알고 사야지! VS 그게 뭔데…당신이 신발을 사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직 하입? 아니면 이뻐서? 아님 둘 다? 어떤 것에 무게를 두고 사는지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소비는 그 사람의 몫이니까. 서로 강요할 필요는 없다.XY 세대 형님들은 신발의 배경과 역사에 조금 더 중점을 맞추고 사는 경우가 있다. Air Max BW 가 공홈에 남아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제품이 우리 땐 먹어줬는데… 내 첫 스니커즈인데…라며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MZ 세대는 내가 MZ 세대의 끝자락이라 잘 모르겠지만… 자신의 주관보다는 휩쓸린 소비를 한다. 이 신발이 하입인가? 리셀이 되는가? 좀 알아주나…? 아 좀 공격적인 워딩이라 무섭긴 하지만. 여하튼 소비하는 패턴이 XY와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인다.스니커즈의 역사? 알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신발이던 제품이던 이쁜 것을 사고 소비하는 것은 소비하는 사람의 몫이다. 물론 역사를 알게 되어 더 애정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 누가 신었는데? 조던? VS GD1985년 농구화로 시작된 조던은 2021년이 되면서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로 영역이 바뀌었다. 코트 위를 지배하던 조던은 점차 길거리로 나오게 되었고, 이 엄청난 제품들은 연예인들의 눈에 띄어 무대 위로 자리를 바꾸었다.XY는 화질 구린 ESPN을 보며 조던이 투박한 유니폼을 입고 실제로 경기를 하는 모습을 보던 세대이다. 가까이 가면 네모난 픽셀이 보이는 브라운관 TV를 통해 조던이 신은 신발은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알 수 없는 신발에 입맛만 다신다. MZ는 LCD 모니터로 멋진 착장을 한 연예인이 조던을 신고 나온 모습을 보며, 흥미를 느끼고 검색한다. 그리고 입맛을 다신다.둘 다 입맛을 다시는 것은 똑같지만, 정보와 제품을 접하게 되는 주체가 전혀 다르다. 조던이 신던 것을 보던 세대와, 연예인들이 신발을 신던 것을 보고 소비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기본적으로 조던 시리즈는 조던을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조던이 신고 있는 것을 보는 것과 연예인이 신고 있는 것은 의미부터 다르다. 오프라인 줄서기 vs 인스타그램 줄서기줄 서기는 피곤하다. 겨울에 발매하는 제품이면 정말 최악이지. 발매 전날부터 밤을 새우며 신발을 기다리는 것은 차원이 다른 고통을 수반한다. 그러나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앞뒤 사람과 커피를 나누며, 자리를 지켜주며 세웠던 도원결의는 캠핑 이후 같이 식사를 하고, 친구가 생기기도 했지. MZ도 역시 줄은 서봤을 거다. 그런데 지금은 인스타그램이나, 구글폼에 더 익숙할걸? 물론 XY가 구글폼을 못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훨씬 더 긴 구력을 가지고 줄을 서왔다. 그래서 그만큼 오프의 추억을 외치는 것이겠지.줄 좀 서봤다고 유세 부리는 것이 아니다. 발매를 접하는 경로가 지금은 많이 달라졌고, 주먹구구식에서 조금은 세련되어진듯하기도 하다. 여하튼 XY와 MZ는 스니커즈 발매를 접하는 것이 많이 다르다.와디 형과 우리의 차이? 얼마 전 와디 형과 BGZT_Lab 2코엑스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지나가며 줄줄줄 신발에 관련된 스토리를 읊는 그 모습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와의 차이를 정확하게 알 수 있었다. 신발이 발매한 당시를 지나온 세대와 그 이후 신발을 시청각 자료로 받아들인 세대의 차이랄까?발매 당시의 기억이 모두 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더 텐 제품을 보고 어디서든 설명을 할 수 있는 이유 아닐까? 더 텐을 가지려고 조던 홍대에 줄 서고, 홍대 스니커즈에 줄 서고, 온라인 응모, 해외 선착 도전을 했던 기억들? 당시의 집착이 그 신발에 대한 스토리를 읊을 수 있는 우리를 만들었다.와디 형의 중고등학교에는 지금과는 다르지만 그런 시절들이 있었을 것이다. 프라그먼트가 일본에서 해외로 뻗어나가는 과정을 지켜보던 사람과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프라그먼트를 보고 같은 요망한 번개를 말하지만, 서로 느껴지는 바가 다른 느낌! 그 느낌 뭔지 알지?발매 당시의 상황을 알고 있던 것과, 이후에 누군가에 의해 들어서 알게 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MZ와 XY를 나누는 것은 사회 학자들이 멈춰달라고 한다. 쓸모없는 고정관념만 생기니까. 그런데 신발 판은 지금 그 세대 변화가 일어나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mz 세대가 신발을 알기 전부터 신발 문화를 즐기던 세대에서 세대가 바뀌고 있다. 신발을 대하는 애티튜드와 직접 겪은 경험이 다르니 서로의 워딩은 같을 수 있지만, 받는 것이 전혀 다르다. 그리고 언젠간 지금 MZ라 불리는 사람들도 나이가 들고 뭐 다음 세대한테 할 말이 많아질걸? 세대는 계속 변할 것이다. 요즘 즐기는 스니커 헤즈들의 기간이 너무 길었을 뿐, 또 변할 것이다. 서로 다툴 필요도 없다. 서로의 길을 가면 되니까에어 조던도 농구화에서 라이프 스타일 스니커즈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그리고 신발을 대하는 태도도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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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0-26 23:24:43
2021년 잊혀지기엔 아쉬운 두가지 신발
gq.com왜 신발이에요? 이런 질문 들어본 적 없는 스니커 마니아는 없을 것이다. 그러게 왜일까? 당신이 스니커에 빠지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돈 때문일 수도 있지, 그리고 쉽게 사람들이 많이 알아준다는 것? 여러 가지 이유가 있고, 필자가 그걸 분석하는 것은 개개인의 취향이기에 불가능하다. 그러나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은 신발이 가진 스토리에 흥미를 가졌다는 사람들이 많다.수많은 신발이 계속 쏟아져 나온다. 제조사는 다양한 것에서 영감을 받아 제품을 제작해 내고 우린 제품을 소비한다. 어떤 제품이든, 제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우린 제품에 대한 기억을 가지게 된다. 신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다못해 당신이 이 글을 보고 있는 핸드폰도 사는 과정에서 어떠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24개월 할부? 폰팔이에게 호갱 당한 기억? 그 기억이 우리가 가진 물건에 의미를 부여하게 되어 추억이 된다.(나쁜 기억일 수도?)신발은 그런 제품 중에서 가장 의미를 부여하기에 좋은 제품이 아닐까 싶다. 신발에는 고유한 스토리 라인이 분명 존재하고, 이해하기에 가장 쉽다. 그럼 옷은?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어떠한 철학을 가지고 내놓는 옷들을 당신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가? 적어도 난 아니다. 디자이너들의 철학을 담은 옷을 이해하시는 분도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등등 스니커즈에 담긴 스토리는 가장 이해하기가 쉽다. 그리고 또 가장 저렴하지. 그래봤자 20만 원 근처 신발일 뿐이니까. 리셀 가를 따져보라고?브랜드 옷들의 정가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상상 이상으로 사악하다. 티셔츠일 뿐인데 100만 원이 넘는 가격을 보여주는 브랜드는 정말 많다. 물론! 우리도 살수 있다. (음…) 너무 이쁜 티셔츠라서 100만 원의 가치를 당신에게 보여주지만, 합리적이라는 생각은 잘 들지는 않지. 신발은 뭐…눈 감고 한 번 사서 신고 다닐만하다는 거? 여하튼, 정리하면 제조사가 우리에게 주는 신발에 대한 메시지는 어떤 제품보다 가장 간결하고, 직관적이며, 쉽다. 그렇기에 우리의 삶 속에 가장 애착 있는 아이템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왜 신발일까라는 대답 중 하나는 이 정도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쉽다는 거?가장 좋은 건 당신이 좋은 추억을 가진 제품과 신발이 가지고 태어난 의미를 모두 이해하는 제품이 가장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당신에게 가장 의미 있는 신발은 무엇인가? 비싼 신발이 아니어도 좋다. 글을 쓰면서 처음으로 신발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그저 개인의 취향일 뿐이고, 내가 아는 신발 중에서 여러분이 알았으면 하는 신발일 뿐이니,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달라. 서론이 좀 길었지? 본론은 짧다. 자, 추억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것이니까, 2021년 이대로 잊히기엔 아쉬운 멋진 스토리를 가진 신발 두 가지를 꼽아보았다. Air Max 90 “Bacon”2021년 3월 26일 에어맥스 데이의 메인 아이템으로 나온 제품이다. 사실 별로 당시에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에어 맥스 90 라인 중에서 OG 라인을 빼고 가장 아이코닉 한 제품으로 손꼽히는 제품이다. 2004년 뉴욕에 “Dave’s Quality Mear”이라는 스케이트보드 콘셉트 스토어에서 탄생한 에어 맥스 90 베이컨은 스토어의 내부를 보면 단번에 왜 이런 제품이 탄생했는지 알 수 있다. 가게 입구부터 가슴을 웅장하게 만드는 큰 고깃덩어리부터 매장의 냉동고, 제품 패킹까지 모든 것은 고기를 파는 곳과 동일하지만, 이곳은 스케이트 보딩 숍이었다. 냉동고 안쪽에는 고기 대신 티셔츠가 있었고, 벽에 걸린 것은 소시지가 아닌 스니커즈였다. 가게를 보고 나니 왜 에어 맥스 90 베이컨이 탄생했는지 고개가 끄덕여지지 않는가? 2021년 에어맥스 베이컨의 스페셜 패키지가 왜 이런 식으로 나왔는지도 알겠지? 신었을 때 이쁜 건 둘째치고 가게의 콘셉트를 그대로 신발에 박은 그들의 멋진 협업에 난 이 신발을 항상 최고의 스니커 협업 제품으로 꼽는다. Nike SB Dunk Low “VX-1000”유튜브에서 보더들의 영상을 찾아보자. 멋진 보더들의 영상을 보다 보면, 도대체 이건 누가 찍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실제로 보더들을 찍는 카메라맨들은 본인의 보드를 유지하면서 남의 영상을 멋지게 찍어줘야 하는 이중 업무 때문에, 엄청난 실력자들이라는 후문이 있다. 여하튼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찍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조금만 옛날 영상을 본다면, 팔뚝만 한 캠코더를 들고 있는 보더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이 SB 덩크는 당시 보더들의 카메라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모델이다. Sony - VX1000이라는 모델인데, 작은 크기도 크기지만,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그랩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 액티브한 활동을 찍는 카메라맨들에게 가장 사랑받은 제품이라고 한다. 당시 인터페이스를 재현한 디테일이 신발 곳곳에 녹아 있고, 투박한 컬러 조합이지만 필패의 그레이 컬러 조합이라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국내는 미출시…최고적어도 내년 중반까지는 덩크의 해라고 할 것 같기는 한데, 여러 콜라보 모델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최고의 덩크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나이키가 보더들을 위한 라인 오렌지 라벨로 이 제품을 넣어 놓은 것만 보아도, 얼마나 이 제품을 심사숙고해서 넣었는지 알 수 있지.필자가 꼽은 두 가지 신발, 당신에게 물론 와닿지 않을 수도 있다. 만일 당신이 이 두 가지 신발을 모르고 있었고, 이제 좀 알게 되었다면 그걸로 좋다.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고 싶은 2021년에 발매한 신발이 있는가? 너무 유명한 거 말고, 댓글로 써달라. 한번 이야기 나눠보다가 또 글을 쓰게 될지도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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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0-12 23:18:04
명과 암
스니커즈 리셀 플랫폼의 등장은 우리의 스니커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여러 업체들이 존재했고, 이미 사라진 업체도 있다. 철저하게 소비자, 이용자 입장에서 바라본 업체의 명과 암을 다뤄보았다. 우선 먼저 플랫폼을 짧게 정리하고 시작해 보자. 아웃오브스탁한국 중개 플랫폼의 시조새 같은 업체. 가장 먼저 시작했고, (말은 많지만) 리셀 시장 때문에 업체가 생겨날 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업체다. 하지만 주식 시장을 반영한 듯한 인터페이스와 UI는 첫 이용자들에게 너무나 불편했다. 지금이야 어떤 의미인지 알지만, 당시 체결, 입찰, 등등 주식용어는 너무 어려웠다.초기 유튜브에서의 야릇한 언박싱 영상은 정말 최악이 아니었나 싶다. 조회수는 …괜찮았던 것으로 기억하나. 롯데 투자 이후 인스타그램의 줄 서봐 영 이벤트는 기억에 남을 정도로 괜찮았던 것 같다. 또한 영등포 롯데백화점의 오프라인 스토어는 생각보다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객단가가 어느 정도일지는…음..현재까지 가품 통과율이 0%라고 한다. 음…현재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수치이지만, 거래량 측면에서 이 수치는 의미가 없어 보인다. 가장 빠르게 해외 업체들과 손잡고 검수에 퀄리티를 높이고 있으며, 롯데와의 제휴? 협업으로 몸집이 커져가는 것 같다. 최근 CEO와 관련해 일련의 해프닝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직까지는 소소하게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보인다. FROG사실 필자는 당시 프로그에 호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애청자였다. 맞다 애청자였다. 이용은 한번 해보았고, 국내에서 가장 이름있는 검수자 코비진스를 대리고 있는 업체이다. 디자인팀의 브랜딩 디자인이 가장 눈에 띄며, 정하윤 대표의 입담과 센스는 초기 시장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데 큰 재능이었다.정대표를 필두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유튜브 영상 덕에 이용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드는 생각은 프로그가 스니커즈 플랫폼이 아닌 정 대표님을 위한 업체가 된듯한 모습,,,? 한 명의 셀럽이 탄생했고, 거기에서 끝인듯한 모습이다. 스니커즈 아티스트 루디님을 영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 건지는…잘 모르겠다. XXBLUE없어지기 전까지는 가장 많이 이용했던 것 같다. 거래량이 적어서…빠르긴 했거든. 스트릿 웨어 검수를 가장 먼저 시작했고, 생각보다 괜찮게 운영되었던 것 같다. 거래 수수료 0%의 치킨게임이 시작되었고, 각종 회사의 투자 속에 가장 많이 흔들린 업체이기도 하다.여러 회사의 가품 이슈가 터지던 당시 가장 비싼 제품으로 이슈가 터졌던 과거가 있다. 이후 석연치 않은 해명과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드롭존, 당일 검수 등 소비자 친화적인 이벤트들을 발 빠르게 보여주며,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작은 회사의 한계였을까…? 아쉬운 업체 중 하나이다.최근엔 서울옥션의 손자 회사답게 아트 쪽으로 진출을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NFT라니… 과연 이번엔 어떨까? KREAM가장 이슈가 많고 할 이야기가 많은 곳이다. 스니커즈에 아주 일말의 관심이라도 있다면, 이 업체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앞선 3개 회사는 모르는 사람이 정말 많았다. 하지만 크림이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독점이나 다름없는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고, 최근엔 스토리지 서비스까지 오픈하며 점점 더 리셀의 마력에 우리를 스며들게 하고 있다.아마 국내가 어느 정도 자리 잡은 지금, 곧 크림은 해외 진출을 도모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의 손자 회사답게 그들의 인터페이스/UI는 엄청나고, 인스타그램과 같은 룩북 콘텐츠는 대단하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든다. 도대체 몇 명이 일하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에서 글로벌 중개 업체가 탄생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일단 라인 중심의 국가 일본이나 동남아 쪽이 아닐까? SOLDOUT현존하는 업체 중에서 크림을 위협할 수 있는 유일한 이인자다. 다양한 이벤트와 포인트 정책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검수가 밀린다는 이슈가 있긴 하지만, 아마 늘어난 검수량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는 중 아닐까? 공격적인 이벤트와 혜택은 소비자들에게는 오히려 좋다. 최근 검수팀은 공개채용하며 하드웨어를 탄탄하게 하려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조금만 더 커져서 크림과 의미 있는 경쟁을 계속해 주길 이용자들은 바란다. 정리거래량으로 보나 이슈로 보나, 지금은 KREAM 전성시대인 것이 확실하다. 네이버의. (정확하게 말하면 네이버 SNOW의) 마르지 않을 투자는 앞으로도 KREAM의 독주에 연료를 넣어줄 것이 분명하다. 유일한 대항마 솔드아웃이 어느 정도 해줄 수 있을지 궁금할 따름. 아마 다른 서비스를 기획해서 크림의 빈 곳을 파고들지 않을까?솔드아웃이 최근 오픈한 케어 서비스도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 크림의 김슬기 소장 이름이 박힌 스니커즈 케어 업체 “OFFSTAIN”이 최근 모습을 드러냈다. 음…크림과 전혀 다른 회사일까? 여하튼 다른 업체에서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한다면, 크림은 상황을 보다가 후발주자로 들어갈 여력이 있다. 그리고 잘하겠지? 여러 업체들은 제발 크림이 우리 영역은 안 건드려줬으면 하는 마음 아닐까?업체 정리는 이 정도로 하고, 업체의 등장으로 발생한 명과 암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자. 밑의 이야기에 나오는 업체는 KREAM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가장 크고 압도적이니… 명암을 번갈아가면서 써보겠다. 순서나 주제는 아무 상관 없으니 편견 없이 봐주길! 명스니커즈 시장이 대중화되었다. 굳이 업체 때문은 아니지만, 이전 글에서 썼던 말과 같이, 이제 사람들은 웃돈을 주고 신발을 사는 것에 익숙해졌다. 소비자는 이해했고, 돈이 흘러들어온다.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이 조금 더 많아졌고,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었다. 사람들은 신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고, 신발을 사랑하는 나 같은 사람 입장에 선 사람들과 대화 거리가 늘어난 것이 느껴진다. 암 보는 눈이 높아졌다. 이전 네이버 카페를 통한 거래나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한 리셀은 적당한 퀄리티 이슈 정도는 서로에게 눈 감고 넘어갈 수 있는 거래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검수 업체에서 통하는 검수 기준은 우리의 퀄리티 기준을 높여 놓았다. 아니면 나이키가 퀄리티 컨트롤을 이 정도로 못하는 것일까…? 각종 카페는 검수 보류에 걸렸는데 이걸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라는 질문이 게시판을 빼곡하게 채우고 있다. 그냥 살만한데… 명판매자 입장에선 편안한 판매가 가능해졌다. 여러 카페에서 통용되는 여러 컷의 신발 사진, 네임텍, 네고 불가 같은 글을 쓸 필요가 없어졌다. 적당히 걸어두고 눈치 보다가 판매하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대신 1000원 비딩 싸움은 좀 열받긴 하지만, 뭐…그게 업체와 구매자가 바라는 점이기도 하니… 여하튼 판매는 정말 편해졌으니… 맞지? 암 확실한 용돈벌이 수단이 되어버렸다. 쉬운 판매와 구매는 대량 매입이 가능해졌고, 어느 정도 시세 조장도 가능한 시장이 되었다. 이건 명일 수도 있으려나? 돈 버는 것은 좋은 것일 수도 있으니. 그럼 조금 틀어서 너도 나도 용돈벌이하는 바람에 신발을 더욱 정가에 사기 힘들어졌다.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다. 전 국민의 용돈벌이 재테크 수단으로 변해버린 모습이 조금 씁쓸하기도 하다. 명 정가품 이슈가 없다. 뭐 이슈가 있긴 했지만, ‘내 거가 가품일 수도 있잖아’라는 생각으로 업체를 이용하지는 않는다. 이전 거래의 형태에선 어느 정도 불안감을 안고 거래를 해야 했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영수증을 보여달라고 하거나, 정가품 체크를 글을 써서 물어볼 필요가 없어졌다. 정가품 불안감 해소 차원에서는 정말 최고긴 하다. 암스니커 시장의 과열은 도덕적인 문제도 낳고 있다. 택배 도난 사건도 있었지? 그리고 뭐 리테일 스토어에서 vip나 업체를 챙기는 일은 원래도 있었던 일이기도 했겠지만, 업체에 판매가 쉬워진 탓에 매장에서도 자체적으로 처리해 이득을 볼 수 있는 구조가 생겨났다. 음…할많하않 명 구하기 어려운 신발들을 찾기 쉬워졌다. 거의 내가 찾는 모든 주요 브랜드의 신발들을 다 찾을 수 있다. 업체가 구매자 판매자를 직접 연결을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원하는 신발을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누군가 팔고 있는 모습을 확인하면, 너무 반갑다. 물론 사이즈가 비어있어서 못 사는 경우도 많지만, 일단 이름 모를 사이트에서 사는 것보다야 확실하긴 하니까. 신발 찾기가 무진장 쉬워졌다. 암음…너무 음모론인 것 같아서 다루지 않으려 했지만, 업체의 시장 개입이 두렵기는 하다. 어떤 식으로든 업체가 시장에 쉽게 개입할 수 있는 구조다. 익명 거래를 계속하는 한 어쩔 수 없지만, 익명 거래 때문에 이용하는 사람도 분명 많을 테니, 양날의 검이랄까. 그냥 이건 업체들을 믿고 있을 수밖에… 명여러 업체들의 경쟁, 그리고 셀러들의 경쟁은 어느 정도 이해 가능한 가격을 우리에게 안내한다. 이 정도 웃돈이면 살만하다…라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거? 때문에 과열되어 비싸지는 경우도 있으려나? 이젠 플랫폼 말고 다른 리셀 판매처가 오히려 플랫폼 눈치를 보고 가격 조정을 하게 된다는 거? 암음 아묻따 판매는 위험하다. 세금 문제의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다. 일시적인 리셀은 탈세 걱정이 없지만, 계속성 반복성이 성립된다면, 반드시 세금 신고가 필요하다고 한다. 아직까진 정확한 정책이나, 규제가 없지만 대한민국의 세금 체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 같다. 이미 이 사업을 지켜보고 있을지도? Fin쓰다 보니…생각보다 많이 겹치긴 하지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지금 생각나는) 명과 암은 이 정도 아닐까 싶다. 혹여나 명과 암에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로 언제든지 써달라. 나중에 글을 쓰고 여러분과 소통하는 원동력이 될 테니까. 마지막으로 이 글을 쓰는 필자는 돈을 어떻게’든’ 버는 것에 반박할 머리가 없다. 적당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으니… 리셀러는 나쁜 것인가? 리셀러의 기준은 무엇인가? 이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역시 댓글로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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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0-04 23:10:27
에어 조던 3가 위대한 조던 시리즈인 이유
오늘 글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를 함께 보시면 재밌습니다.당신에게 최고의 조던 넘버링은 몇 번인가? 1번? 3번? 4번? 6번? 11번? 각자 다른 대답들이 나오겠지만, 지금 2021년에는 아마 1번에 대한 답이 가장 많지 않을까? 그러나 역사적으로 최고의 조던 넘버링은 3번으로 꼽힌다. 왜? 시작이 끝을 낳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니까 말이다. 간단한 이야기이지만,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글을 써 보았다.많은 스니커 팬들이 Air Jordan 1시리즈에 열광한다. 1985년 데뷔한 이 조던 1은 첫 시작은 아울렛에 가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으나, 지금은 가장 사랑받은 조던 시리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흔히 넘버링이라고 하는 조던 시리즈들은 나이키의 기술이 하나씩 덧붙여서 만들어졌으며, 당대의 스니커 디자인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탈로그처럼 여겨진다.요즘 조던 1이 가장 인기 있는 것은 틀림없지만, 가장 위대한 조던 시리즈는 아니라고 한다. 그럼 조던 2? 그러기엔 임팩트가 너무 부족하고, 아마 오늘 소개할 에어 조던 3가 많은 국내외 스니커 팬들에게 최고의 조던 시리즈로 꼽히는 이유는 그 시작에 있다. 최초의 완성형 조던으로 불리는 에어 조던 3 조금은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이유가 있다. 전설의 시작이자 끝 조던의 회의 현장을 보자피터 무어와 골프를 치며 나이키를 떠나 함께 새로운 브랜드로 떠나자는 설득을 당한 조던은 조던 3 프로토타입 회의 현장에 4시간이나 늦게 도착한다. 긴장감이 맴도는 회의 현장, 나이키의 CEO 필 나이트는 차기 에어 조던 3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에게 소개를 부탁한다.“미드컷이 좋다고 했던 거 기억나요? 미드컷 농구화는 아무도 시도 안 했던 거지만, 당신의 요구대로 만들었습니다. 새 운동화도 신자마자 이미 완벽하게 길이 들어서, 느낌이 편해야 한다고 말했던 것도 기억하죠? 이 제품은 진짜 부드러운 가죽으로 만들었어요 필요한 부분은 보강했지만 이 제품을 신어보면 가죽 장갑 끼듯이 발에 착 맞을 겁니다. 그리고 농구화에 쓰인 적 없는 전혀 새로운 재료를 쓰고 싶다고 했죠? 이게 바로 코끼리 무늬 가죽이에요.”- 팅커 햇필드와 조던 만남중에서 팅커가 조던에게 프로토타입 에어조던 3를 소개하며 했던 말은 물론 저것보다 많았겠지만, 대어로 불리는 조던을 놓치지 않기 위한 나이키의 노력과 팅커의 조던을 향한 디자인은 조던의 마음을 굳힌다. 나이키에 남기로. 뭐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 우리가 알 수 있는 점은 여기까지이니.. 사실 오늘 할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조던의 마음을 굳혔고, 나이키는 NBA에서 가장 위대한 농구화를 계속해서 만들게 되었다. 그 위대한 서사를 쓰게 한 에어 조던 3는 가장 위대한 조던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이렇게 끝나면 좀 아쉽고… 사설을 덧붙여 보자.현재 스니커씬에서의 에어 조던 1의 평가와 80년대의 평가는 많이 빗나갔던 의견을 보여주는 것 같다. 지금에서는 완성된 스니커즈의 결정체로 평가되고 있는 에어 조던 1은 당시에는 형편없다는 평가를 대중에게서 듣기도 했고, 에어 조던 2는 그나마 나아졌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뭐 당시 대중들의 눈에는 에어 조던이 맘에 들지 않았나 보다.조던 또한 에어 조던 2의 처참한 실패 이후 초기의 에어 조던 제품에 큰 실망을 하고 나이키를 떠나길 희망했고, 당시 이런 상황에서 나이키의 경영진과 필 나이트는 차기 에어 조던 3의 디자인을 팅커 햇필드에게 맡겼다.팅커 햇필드는 당시 조던이 얼마나 나이키에게 중요한 존재인지도 몰랐다고 회상하여, 이미 밀릴 대로 밀려버린 다른 스니커즈 제작 과정과 잦은 아시아 출장의 피로를 말하며, 에어 맥스 1에서 보여주었던 그의 창의력인 디자인과 선수에게 걸맞는 농구화를 만들겠다는 집념을 더해 최초의 완성형 조던이라고 불리는 에어 조던 3를 탄생 시킨다. 조던 만을 위해 제작된 것을 나타내 주는 에어 조던의 마크가 설포에 붙었고, 에어 맥스 1에서 보여주었던 비저블 에어의 접목, 그리고 디자인을 완성시켜주는 코끼리 무늬 가죽 그리고 장갑처럼 발에 착 맞는 부드러움을 선사하는 풀 그레인 가죽까지 모든 것은 조던을 향해서 디자인된 신발임에 분명하다. 조던의 포지션은 슈팅가드였다. 지금은 좀 다르지만, 당시 슈팅가드는 공수전환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동시에 엄청난 득점력을 보여주어야 하며, 팀에서 가장 공을 오래 만지고 활동적이어야 하는 포지션이었다. 발목 부상에 크게 발목 잡혔었던, 조던에게는 움직임을 제한할 수 있는 하이컷의 농구화보다는 미드컷의 농구화를 더 원했던 것 같다.이처럼 조던을 위해 소재, 디자인, 하이컷에서 미드컷의 변화까지 거친 더 조던 특화된 에어조던 3를 신고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며 올해의 수비선수상,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한다. 당시 슬램덩크 콘테스트 우승을 기념하며 2018년 에어 조던 3 “덩크 콘테스트”를 발매하기도 하고… (지금은 우주를 걷고 있다.) 또한 당시 에어 조던 3 “화이트 시멘트” 모델은 시즌 87/88 시즌 NBA에서 간간이 모습을 비췄지만, “블랙 시멘트” 모델은 NBA 올스타 게임에서만 유일하게 착용했다. 이후 다양한 컬러의 에어조던 3가 나왔지만 “블랙 시멘트”를 신은 조던의 모습은 NBA의 유니폼 규정 때문인지 코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런 모습은 사람들에게 블랙 시멘트 모델에 대한 열망을 갖게 만들었다. 루키에서 스타로 발돋음 하는 조던과 함께 에어 조던 3도 빛을 보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길이길이 회자되는 영화와 스포츠 두 문화의 아이콘이 함께했던 스파이크 리와의 에어 조던 3의 TV 광고는 당시에도 엄청난 파장을 낳았고, 에어 조던이 미국 내 최고의 신발임을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필 나이트는 지금까지도 당시의 팅커 햇필드가 나이키를 구했다고 평가한다. 필 나이트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루키에서 전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 하는 그해 그의 발에는 에어 조던 3가 신겨져 있었고, 에어 조던 3를 신고 날아올랐다.에어조던 3는 에어조던 시리즈의 시작은 아니었지만, 조던 시리즈를 대중적으로 만들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한 스니커즈의 시작이다. 조던을 동경하는 사람은 에어조던 3를 신고 플레이했으며 조던과 자신을 동일시했다.에어조던 3가 나온 87/88 시즌은 스코티 피펜과의 첫 경기를 뛴 시즌이었고, 조던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필 잭슨 코치의 첫 부임해였으며, 조던의 첫 MVP , 올해의 수비상, 다양한 활약을 보여준 한 시즌이었습니다. 루키였던 조던에게 왕조의 시작을 알리는 조던의 활약에 수많은 에어조던 팬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뒤축의 점프 멘, 스우시 로고에 대해 말이 많지만, 이런 역사를 보면 최근에 나왔던 스우시 마크가 왜 그렇게 사람들에게 엄청난 반응을 일으켰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988년 첫 발매 이후 1994년, 2001년 뒤축에 나이키 마크를 단 채로 레트로되었고 그 후 2008년 DMP 팩과 2011년 레트로에서는 점프맨 마크, 가장 최근 레트로 되었던 2018년 버전에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의 스우시 마크까지 우리는 보게 되었다. 조던 넘버링에서 스우시는 귀하다.누가 뭐래도 지금 최고의 조던은 에어 조던 1일 것이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러나 어디 가서 뭔가 아는척하고 싶다면, 최고의 조던을 조던 3로 꼽아라. 그럼 당신은 스니커 역사를 어느 정도 이해하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아 물론 본인 맘에 최고의 조던은 다른 것일 수도 있지~설명이 부족할 순 있지만, 조던의 마음을 돌리고 조던이 나이키에 남게 만들었다는 스토리 만으로 에어 조던 3의 위대함을 말하기엔 충분한 것 같다. 언젠가 통 큰 바지가 다시 유행이 오는 날이 온다면, 또 조던 3가 빛을 볼 날이 오겠지…여러분이 뽑는 가장 최고의 조던 넘버링을 댓글로 남겨달라 함께 이야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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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09-27 22:57:08
내년은 포스의 해가 아닐 수도 있는 이유!
-nike모두 알다시피 내년 2022년은 에어 포스 1의 탄생 4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고 한다. 많은 유튜버,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들이 모두 앞다퉈 내년은 포스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정말일까? 뭐…그건 내년이 되어봐야 알겠지만, 나는 일단 부정적이다. 우선 나름대로 몇 가지 대화와 키워드로 내년을 한번 점쳐보았다. 40주년…?에어 포스 1의 40주년? 사실 올해 초에나 알았다. 그럼 35주년에는 에어 포스 1이 하입을 달렸나? AF100 컬렉션이 출시했지만, 당시에도 그렇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 같은데…? 물론 지금은 구하기에 하늘의 별따기~ 40주년을 맞이해서 다양한 브랜드에서 에어 포스 1을 주제로 협업하긴 하겠지만… 비통만 할까???? : 내년이 포스 40주년이래!??? : 오 나도 있는데? 기본템어쩔 수 없다. 에어 포스 1은 기본 아이템 중의 기본 아이템이다. 지금도 가끔 DM으로 교복이나 평상복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주저 없이 난 에어 포스 1을 추천한다. 올백 포스의 범용성,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미 수많은 패션 피플들의 신발장에는 세월이 흘러 회색, 노란색으로 변해버린 에어 포스1 이 자리하고 있다. 아마 당신의 신발장에도 에어 포스 1 하나쯤은 있겠지…? 없으면 하나 사라…진짜로…여러 예측 말마따나 내년에 포스의 해가 온다면 하나 꺼내 들고나가서 신으면 된다.새하얀 포스나 노랗게 변색된 포스 모두 나름의 멋이 있으니까 말이다.집에 변색된 포스가 있는데, 우리가 닥터드레도 아니고 새 올백 포스를 리셀가로 살 리가…??? : 그런데 이렇게 많이 나와???? : 그렇지도 않던데? 나이키가 포스를 미는 것 같던데… 아닌가요?아직 2021년이 다 지난 것은 아니지만, Stockx 기준으로 2021년 포스 로우의 출시 숫자는 80여 종,2020년 포스 로우 제품 출시 수는 200여 종,2019년 포스 로우 제품 출시 수는 250종이 넘는다. 검색어를 Air Force 1 Low로 하고 출시일 기준으로 정렬해 보았을 때, 여러분도 직접 볼 수 있는 숫자다.물론 에어 포스 1 로우의 발매는 연말 연초에 집중적으로 발매되는 형태를 보이는데, 2019년 250여 종의 숫자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이긴 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평소보다 포스가 많이 보이는 것 같지?음… 아마도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포스 제품을 앞다투어 포스팅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 루이비통이 내년 초에 협업한대!??? : 프라다랑 아디다스도 협업한대! 루이비통이라구요!! 무려 루이비통!!버질 아블로가 어떤 디자인적 가치를 보여주는지는 우리 같은 스니커 마니아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버질이 오프화이트 시절 Nike와 함께 “The Ten” 협업을 보여주며, 우리 씬에서 가치를 인 받았고, 그에 힘입어 루이비통으로 갔다는 사실만 알면 된다. 물론 The Ten 때문만은 아니겠지만, 이런 예상을 할 수 있을 만큼 그때의 파격은 지금 리셀가가 증명해 주고 있다.그런 버질 아블로가 루이비통의 디렉터가 되었을 때, 어쩌면 다시 한번 나이키와 손을 잡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Supreme과 협업하며, 우린 콧대 높은 꼰대 명품과 달라! 라는 각인을 새겨줬던 루이비통이기도 하고… 버질 아블로까지 있으니…이건 정해진 수순 아니었을까? 여튼 버질이 에어 포스 1을 픽했다. 어떤 제품을 픽해도 성공했겠지만(의심할 여지도 없이…), 버질도 나이키와 다시 협업하는 만큼, 아마도 가장 상징적인 제품을 뽑았겠지…? The Ten도 나이키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모델을 뽑았으니…거기다 내년이 에어 포스 1의 40주년? 이건 뭐…나라도 뽑았겠다. 루이비통이 뭐…어쩌라고…맞다. 루이비통이 에어 포스 1을 선택했다. 그런데 뭐 어쩌라고.. 나이키 매장에서 The Draw 할 거야? 라고 한다면, 그 가능성은 희박하다. 디올 조던처럼 대대적인 드로우를 할 수도 있지만, 당첨 가능성은 더 희박할 것이고, 아마 우리 같은 사람은 그 제품을 볼 가능성 또한 없다고 판단하는 게 맞다.루이비통은 VIP 관리를 확실하게 하는 브랜드다. 협업 제품 발매 후 그냥 다짜고짜 우리가 백화점 루이비통 매장에 들어가서 포스 x 루이비통 사고 싶어요.라고 한다고, 혹시나 있을 재고를 주는 상상을 한 건 아니겠지? 이미 루이비통은 VIP들의 예약 문의를 받고 있을 것이고, 그들도 벌써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는 카더라가 있다. 아마도 포스 제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볼 수 있는 확률은…어떤 스니커 행사장에나 가야 볼 수 있지 않을까? The Ten보다 보기 힘들 것 같은데… 고로 내가 볼 땐, 루이비통과 에어 포스 1의 협업은 분명 상징성 있는 협업이겠지만, 우리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는 판단…??? : 덩크 좀 지겹지 않냐???? : 야 킹고래 응모다~??? : ok ㄱㅅ 사실 덩크 때문에 나이키가 질렸어…2020년 2021년 약 2년 동안은… 누가 뭐래도 덩크의 해였다. 2020 도쿄 올림픽을 기점으로 타오르려던 덩크의 불꽃은 일련의 사태로 인해 1년이 미뤄졌다. 그리고 그동안 전 지구적인 덩크의 유행이 우리를 덮쳤다. 상징적인 덩크 제품들이 나왔지만, 색만 바꿔 출시한 투톤 덩크의 향연과 지겨운 구글폼에 우리는 모두 질려버렸다.(이젠 구글폼도 잘 넣지 않는다…)물론 아직도 나이키 덩크 로우 제품이 인스타그램의 데일리룩 피드를 점령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두가 알아버렸다. 이런 식으로 계속하다간, 아니 이미 2015~2016 시즌의 아디다스 슈퍼스타 클론 현상처럼 너도, 나도 신고 있다. 지금 밖에서 이 글을 보고 있다면, 5분 동안 덩크 제품 몇 번 봤는지 댓글로 써달라…질렸다기보다는 재미 없어졌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언제까지일까…? 하는 지겨움도 들지만, 일단 The Draw는 넣고 봐야지…내가 신지 않더라도 꾸준한 수요가 있으니, 일단 빨리 던져야지. ??? : 슈퍼스타 다 어디갔나요???? : 그러게요. 우린 가만히 있냐?바로 윗글에서 슈퍼스타 점령기 시즌을 언급하긴 했다만, 요즘 슈퍼스타가 심상치 않긴 하다. 이전에는 약간 Old 제품을 보는 느낌이었다면, 이젠 신선해지고 있다. 여러 인플루언서들이 이미 슈퍼스타를 언급하고 있기도 하고, 실제로 보면…느낌이 괜찮다. 정말로. 홍보는 아니고…나도 하나사보려고 아디다스 공홈을 기웃거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물론 아직 정가 혹은 리셀가로 사고 싶은 느낌은 아직 아니다… 포럼, 스탠스미스, 슈퍼스타 등등 아디다스도 반격을 준비할 거다.자 그럼 아디다스는 그렇고, 이 씬의 새로운 강자 뉴발란스는? 그동안 327, 237, XC-72등등 많이 나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무언가 많이 나올 것이다. 99x의 선전은 말할 것도 없고, 뉴발란스는 계속해서 수많은 신선한 제품들을 쏟아낼 거다. 아이유 팬이라서 하는 말이 아니다. 여러 스포츠 스타, 셀러브리티 들과 지속해서 계약을 맺고 있고, 다른 브랜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의 클래식 라인을 살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 : 아 그때 살껄! 너무나도 아름다운 나이키 곡선…- 바리스타 뉴스지표는 리셀가!올백 포스가 1~2 치킨에 중개 플랫폼에 팔리는 것을 보고, 혹자들은 개탄스러워했다. 왜 잠깐을 참지 못하는 것일까…나이키의 스테디셀러 에어 포스 1 로우는 지속해서 매장에 들어온다. 주요 매장이 아니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매장에 들어올걸…? 그럼 다른 에어 포스 1은???? : 올백 말고 컬러 놀이 에어 포스 1을 사두고 안 신었더니, 리셀가가 이렇다고? 정말로 모든 포스가 리셀가가 올라갔다니까? 한번 봐봐! 음…이건 다른 방식으로 설명 가능하다. 지금 매장에 가면 없지 않는가? 갑자기 생각나서 찾으려고 하면 살 수 있는 방식은 리셀밖에 없다. 될 놈 될이라고... 뒤늦게 빛을 보기도 하고, 당신이 찾는 에어 포스 1이 당신만 찾는 에어 포스 1은 아닐걸? 뇌리를 스치는 제품은 당신의 뇌리에만 스치는 것은 아니다??? : 이건 사놓을 만하지~ 클래식은 영원하리~지금 위에서 언급했던 나이키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가 그들의 고유 클래식 시그니처 스니커즈를 가지고 있다. 클래식이 무엇인가. 사전적 정의론 일류의/최고 수준의/대표적인/전형적인/유행을 타지 않는/기본적인 등의 의미를 가지고 때에 따라선 명작/걸작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한다. 예문을 보자“(나이키)의 대표적인 스니커즈이자, 유행을 타지 않는 명작 (에어 포스 1)”괄호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브랜드/제품은 매우 한정적일 것이다.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말이 들어가 있기도 하고, 클래식 제품은 클래식 제품이다. 다른 브랜드를 넣어도 몇 없을걸?기본 아이템과 클래식은 같은 의미 인가…? 그건 아닌 듯하다. 결론물론 내년 루이비통과의 협업으로 나이키에 하입은 끝없이 들어갈 것이다. 나이키의 어깨엔 힘이 더 들어갈 것이고, 좁은 스니커씬 골목 안에서 다른 브랜드의 어깨를 자신 있게 어깨빵을 치며 골목 안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건 사실이다. 근데 그게 에어 포스 1 제품 한정일까?아닐 것 같은데…? 모든 포스 제품의 시발점은 올백 포스에 있다. 국밥 같은 매력을 가진 에어 포스 1이다.에어 포스 1 어떤 제품이 하입이라고 고래고래 소리쳐도, 우리는 그거 살 바에 돈 아껴서 올백 포스를 사겠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무적의 치트키를 가지고 있다. 아니면 올백 포스 사서 칠하면 되는 거 아냐? 포스는 포스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내년도 나이키의 하입은 계속될 것이다. 그리고 나이키의 도화지라 불리는 에어 포스 1에 쉼 없이 무엇인가를 계속하겠지? 덩크의 홍수가 끝난 것 같은 분위기도 아니고…그렇다고 포스가 시작되는 것 같기엔 좀 지지부진하고…아무도 모른다. 매년 스니커씬을 예측할 수 있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나이키 전략팀이 아니고서야 말이지… 이 글의 포스 로우을 기준으로 했지만… 어떤 제품이 더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이 글엔 수많은 반론이 나올 수 있다. 반론은 환영이다. 기분만 안 나쁘게 남겨주신다면… 여러분과 싸우고 싶지는 않다. 의견을 나누고 싶을 뿐... 댓글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게 이 커뮤니티의 진짜 목적이니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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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09-19 22:55:23
이지의 황금기는 다시 올까??
@alliexpress라떼는 이지부스트 350 V1에 피오갓 사이즈 지퍼 진, 그리고 베이프 샤크 후드면 먹어줬어!! 너무 촌스러운 거 아니냐고? 거짓말 같다고? 진짜다. 와이드 팬츠가 유행하게 된 것도 사실 얼마 되지 않았다. 약 7~5년 전이면 한창 통 좁은 바지가 유행이었고 그에 가장 잘 어울리던 스니커즈는 이지 부스트 350이었다. 위에 말한 대로 샤크 후드에 이지 부스트 그리고 사이드 지퍼 바지가 진리였던 시절이 있었다. 거기에 뉴에라까지 써주면 뭐…먹어줬지.지금도 여전히 이지를 멋지게 신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 비율이 급격하게 낮아진 것은 사실이다. 내가 지금 앉아있는 카페만 해도 이지는 찾아보기가 힘든걸…? 망한 건 아니지만, 하입이 급격하게 떨어진 이지의 현 상황을 한번 되돌아보려고 한다. 글을 읽고 자유로운 의견 댓글로 달아주시길.! @nanamica_tokyo여러 패션 커뮤니티에선 바지통의 유행에 따라 스니커즈의 유행이 돌고 돈다고 한다. 스니커즈의 유행이 어떤 주기로 어떻게 도는지 아무도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뭐에 따라 어떤 신발이 돌고 도는지 아무도 모르니, 패션 전문가들이 말하는 저 이론이 가장 그럴듯하게 들리는 건 사실이다. 사실 요즘 요즘 크게 꼽히는 패션 트랜드인 아메카지, 시티보이, 미니멀 등등 깔끔하고 귀여운 트랜드에는 이지가 낄 틈은 없다. 생각해 보아라, 큰 품의 셔츠에 와이드 팬츠 (미안하다. 내가 시티보이룩 하면 떠오르는 건 이것밖에…),혹은 하얀색 셔츠에 슬랙스 밑, 당신이 신고 있을 신발은 무엇일까? 적어도 이지는 아닐걸?패션 트랜드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이지는 분명 한물간(?) 신발임은 틀림없다. 지금도 물론 정가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전과 비교해 본다면, 하입은 없어졌다…라는 평가가 맞는 듯하다. 지금도 조공용 사이즈나 오래된 제품들은 갑자기 엄청난 리셀가를 보여주지만, 그건…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이니, 그러려니 하자.이지 부스트가 지난 1년 동안 OG라인의 리스탁 말고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스니커씬에 난사된 이지 350 v2의 컬러 놀이의 폐해이겠지만, 진짜 이렇다 할 제품을 못 보여주고 있던 것도 한몫한다. 당신의 기억에 남는 올해 발매한 이지 부스트는 무엇이 있는가? 아, 라이트는 좀 신박하긴 했지… 하지만 거기까지…그런데도 이지는 적어도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무조건 새로운 제품이 나온다. 다시 YEESUS의 구원의 빛이 내리길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이지 라인에 구원의 빛이 내리길 기다리면서 이지가 보여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아니,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는 아쉬운 점을 7가지 챕터로 정리해 보았다. @forbes0. 근본적인 문제이긴 한데…이것부터 짧게… 이지 라인이 데뷔하던 당시 어떤 제품을 내놓아도 신선했다. 그런데 지금은? 350, 350v2, 500, 700, 700v2, 750 등등… 이 넘버링을 필두로 제품들을 뽑아내고 있다. 비율도 350 v2의 비율이 압도적이기도 하고… 새로운 실루엣이 필요하긴 하다. 450, 폼러너는 신선했으나, 소화하기 힘들지 않은가…? 아니면 말고… 1. 리스탁을 할거면 좀…즉당히…이지의 리스탁은 어마 무시하다. OG라고 부르는 컬러들은 거의 다 했을걸…? (350v1은 제외) 하입의 상징이었던 이지 부스트 350 V2 지브라의 리스탁 횟수는 이제 셀 수 없을 지경이다. 가격이 비싸지면 풀려고 매입해뒀던 얼룩말들은 헌 제품 취급받으며, 변색 때문에 잘 팔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짱짱한 새 상품이 계속 나오는데, 소장러, 리셀러들이 입맛을 다실 리가 없다. 실착러에겐 최고지.리스탁하는 것은 좋다 이거야. 그런데 왜 진짜 이지 팬들이 원하는 v1제품은 안 해주는 걸까? 발매 당시 해삼 같다고 저런 신발을 누가 신냐고 하대했던, 나 자신이 미워진다. 대 이지 시대를 열었던 750 제품도 참 멋진 스니커즈인데, 할 거면 이런 것들도 해주라구… 맨날 했던 것만 하지 말고!하입이라는 말은 어찌 보면 우스운 단어이지만, 스니커씬에선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별로 없다. 남들이 알아줘야 우리의 신발을 빛나니까. 이지의 잦은 리스탁은 그 하입의 힘이 빠지게 해버렸다. 2. 색깔놀이는 적당히…의미있게!윗말에서 적당하다는 기준은 참 애매하다. 그런데 이지의 지난 발매된 350 v2의 사진들을 보면, 도를 넘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쯤 되면 포토샵에서 HUE 값을 1씩 조정하다 맘에 드는 제품이 나오면 멈추는 것 아닐까 싶기도 하다. 이지 350 주요 라인 말고 갑자기 어떤 제품 사진을 던져주고 맞춰보라 하면 한 번에 답할 수 있는 사람, 몇 없을걸…?진짜 많이 냈다. stockx검색 기준으로 350 v2만 100건이 넘는다. (물론 아이용 사이즈 및 리스탁 포함) 2016년 9월 ‘벨루가’ 제품이 출시되었으니, 약 5년 동안 100개…? 일 년 동안 20개씩 신발이 나왔다는 단순 계산만으로 그동안 얼마나 쏟아 냈는지 체감될 것이다. 약 100번의 발매 동안 당신에게 의미 있었던 드랍은 몇 번이었는가? 몇 없을 것 같은데…?@highsnobiety3. 여긴 너무 스토리가 없어어쩔 수 없다 이건 아디다스와 나이키의 싸움이기도 한데, 이지에는 정말 스토리가 없다. 그냥 신발만 내고 끝이다. 그나마 기억에 남는 스토리는 어떤 광물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컬러웨이라는 작은 설명뿐? 제품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행보일까? 아무리 작은 이야기 일지라도 우리의 기억에 남는 제품은 결국 어떤 스토리가 있는지이다. 나이키의 쉐터드 백보드의 탄생 이야기, 정확하게는 몰라도 주황색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대충 알지 않는가? 아 옛날에 조던 형님이 백보드를 깨부쉈어요. 그래서 이 주황색 컬러가 나왔죠! 라는 얼토당토않은 제품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먹힌다. 나만 해도 그런 이야기에 나이키에 빠져들었으니까.자, 그럼 이지 스니커즈 중에 스토리를 가진 제품이 무엇이 있는가? 벨루가의 비비드 한 주황색이 의미하는 바를 우리는 모른다. 그냥 이쁜 것만으로는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없다. 작은 스토리일지라도, 우리에겐 크게 와닿는다. 스토리가 스토리를 낳는다고, 이지도 분명 스토리 텔링을 할 수 있을 텐데, 왜 안 하는 거지…? 2016년 벨루가가 발매되며 세상에 뿌려졌던 충격의 씨앗을 700 v2로 이어받습니다. 라는 단순한 이야기도 괜찮은데…너무 이야기가 없다. 서사가 있어야지 쯧쯧! 엣헴! 너무 꼰대 같았나… 4. 음 이건 어때?뒤에서 말하긴 하겠지만, 이번 챕터에선 여러분이 예상하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위의 이야기와 통하는 이야기일지는 모르지만, 이지에게는 이전 제품에 대한 리스팩이 없다. 수많은 컬러웨이의 350 제품이 나왔지만, 구매자의 입장에서는 그냥 비슷한 컬러웨이의 양산이라는 느낌이 강하다.나이키를 예를 들어보자 (나이키가 가장 잘하니까), 나이키는 어떤 스토리에 대한 컬러웨이를 만든 다음, 이 제품 저 제품 여러 실루엣에 적용한다. 에어 조던 1 로우 OG “Starfish”가 모두 어떤 제품인지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처럼? 변형 문제인 것 같긴 하지만, 이것만큼 의미를 두고 접근하기 쉬운 건 없으니까…이지도 수많은 컬러웨이의 제품들이 뿜어져 나왔고, 의미 있는 패턴과 컬러들은 충분히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이지에서 “수많은 이지들이 나왔지만, 첫 시작을 기념하는 것만큼 의미 있는 것은 없습니다. YEEZY 350의 첫 시작 Turtle Dove를 진보된 실루엣 350V2에 심었습니다”라는 문구로 어떤 제품을 뽑아낸다면? 어우 상상만 해도 아찔하지만, 우리에겐 이런 컬러가 필요하다.정리하자면, 의미 있는 컬러웨이, 패턴, 소재를 다른 제품에 접목해 보는 시도가 이지에선 찾아보기 어렵다. 700 Mauve 제품이 700 V2로 나오긴 한다만…음 Mauve 말고 다른 제품을 써보는 건 어땠을까…? 벨루가 1.0의 컬러웨이를 가진 700 제품…말 만들어도 근사하다. @sneakerfreaker5. 그래서 언제까지 혼자 할 건데?아디다스와 칸예의 협업 YEEZY 라인이라고 하기엔 YEEZY는 이미 충분히 여러 사람들에게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신발을 모르는 우리 가족도 저 신발은 아디다스라고 인식하기보다는 YEEZY라고 생각하니까 말이다. 나이키에서 최근 3자 협업 제품들을 뽑아내고 있는데, 이지도 하나 해줄 만하지 않은가…?제리 로렌조도 아디다스로 넘어갔고, 여러 스포츠 스타들도 아디다스는 데리고 있다. 실제로 제리와 칸예의 어떤 모종의 이야기가 있었다는 소식은 있었지만, 아직까진 아무런 소식이 없다. 제리 로렌조도 이렇다 할 제품을 아직 선보이지 않았으니, 시기 상조일 수 있으나, 우리가 바라는 점은 하나다 크로스 오버…다른 제품의 시그니처 디테일이나, 그래픽을 입히는 건 이지에게 너무나 쉬운 일일지도 모른다. Triple White 제품에 OFF-White, Supreme 여러 브랜드의 로고를 섞은 커스텀 제품이 그랬던 것처럼…이지 350의 프라임 니트 갑피는 패턴을 넣기에 가장 접합한 형태가 아닐까? 조금 조잡해 보일 수도 있고…@pinterest6. 칸예형 힘을 내…칸예의 하입이 떨어졌다는 점은…음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으나, 스니커씬에서는 적어도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여준다. 이지갭이 곧 드랍되며 다시 하입은 찾겠지만, 스니커씬에서 칸예가 가졌던 독보적인 위치는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들에 의해 자리를 뺏긴듯한 모습을 보인다.칸예가 신기만 하면 완판을 보여줬던 과거와 지금은 많이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본인이 남들은 소화 못 할 이상한 신발을 신기도 하지만… 그의 스타일은 실제로 선을 넘어가고 있고, 슬슬 일반 소비자들의 입맛에서 멀어지고 있다. 이지 350 신던 형의 모습이 그립다. 7. 정리생각보다 길게 말한 것 같은데… 이지의 힘은 빠지고 있다. 한때는 여기저기 얼룩말들이 여러분의 발밑에 서식하고 있었으나, 지금 외출 시 여러분의 발을 책임지고 있는 것은 아마 이지는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계속 뽑아주는 칸예 형이 고맙기도 하고, 안쓰럽기까지 하다.하지만 이지의 하입은 또 언젠가 돌아오리라 믿는다. 바지통 이론처럼 언젠가 유행은 돌고 도니까. 힘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아직도 현역이긴 하다. 부정할 수 없다. 이지의 전성기를 못 잊는 팬들은 많다. 나처럼 해삼 같다고 놀리기 바빴던 나의 과거를 반성하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고…이지를 무시하고자 하는 글도 아니다, 다양한 스니커즈가 각자의 자리에서 빛나주어야 우리는 고르는 맛이 있을 테니까… 음, 칸예 형 언제나 믿어~마지막 여러분의 투료로 이지에 대한 민심을 보고자 한다. 글을 보고 여러 의견 나눠주시길…! 투표 결과도 보는 재미가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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