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t ·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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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1-16 18:54:32
스니커즈 아티스트 가이드
스니커즈는 이제 아트 피스로 분류될지도 모른다.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고 더 이상 신기 위한 기능적인 부분은 오히려 스니커즈의 의미를 저해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실착용 신발과 소장용 신발을 따로 사는 것이 이제는 익숙해졌으니까. 예술로서 스니커즈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다. 혹시 내가 놓치고 있는 인물이 있다면, 댓글로 꼭 남겨주시길! 국내 아티스트먼저 다뤄보겠다! 해외는…너무 많잖아… ROIAN 로이안 / @roianx내가 유명해진다면 반드시 협업 혹은 인터뷰를 진행해보고 싶은 아티스트. 초반에는 디지털로 스니커즈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을 많이 하다가 점차 하드 타입으로 작업물들이 나오고 있다. (정확치는 않고…내가 봐온 바로는 이랬다.) 그중 최고는 랩핑 된 스니커즈에 아크릴 물감, 포스카 펜으로 새로운 영혼을 불어넣는 작업이 아닐까? 신발에 직접적인 손상을 주지 않고 또 다른 감성을 표현할 수 있게 만든 것은 정말 똑똑한 아이디어인듯… 여튼 너무 팬이다. 당신도 팬이 되었으면. Rudy Lim / @rudyindahouse_오늘 소개하는 사람중에 가장 글로벌리하게 알려진 국내의 스니커 아티스트가 아닐까 싶다. 몇번 뵌적은 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에…멀리서 눈으로만 보았던 기억이 있다. 업템포 올림픽 해부표본 (본인이 말하셨던) 게시물을 풋셀에 올렸던 것을 첫 인상으로 기억하는데, 찾아보니 그게 아마 첫 스니커즈 아트였던 것 같다. 역사적인 첫 작품부터 함께 봐온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후 나왔던 에어 조던 11 디엠피 작품은…아직도 정말 최고인 것 같다. 몬드리안도 빼놓을 수 없지… LUDOS (Kim Jae Jin) / @ludos_1990자신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 그대로 그림에 표현되는 사람이라고 하면 너무 거창한가? (난 그림도 잘 모르는데…?) 루도스님의 그림은 어디에 있던 그의 작품인 것을 알아볼 수 있다. 초창기에는 신발에 눈과 팔이 달리거나 하는 다소 기괴한 일러스트를 선보였고, 음 괜찮네 하고 지나가는 정도였지만, 최근에 그린 그림들을 보면 굉장히 밀도있는 그림들을 선보여 고퀄리티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누군가의 그림체를 알아볼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신기한 일인듯…!? 최근엔 아크릴로 만든 하드타입 작업물들도 에디션으로 만들어내는 것 같다. 빠르게 품절되니… 더 뜨기전에 살수 있으면 사보도록 하자. Erik Park (Sneaker crafts) / @snkrcrafts디지털 작업물인데… 그림이 따뜻하다. 이건 그의 작업 스킬이겠지만, 감성적인 컬러감과 터치가 돋보인다. 핸드폰 케이스도 판매하셨던 것 같다. 일러스트를 주로 그리다가 최근엔 렌티큘러 프린팅, 스크래치 페이퍼도 선보이고 있다. 왜인지 모르겠는데 감성적인 스니커즈 그림이 보인다면 Erik Park님의 작품이 아닐까? 그리고 이분… Nike Craft Wear Tester이다… 우여곡절 끝에 Phase 2에 참여하게 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의 Test 되어져 가는 Mars Yard 1.0 신발이 보고 싶다면. @myknolling 을 팔로우 하시라. 자부심과 멋짐이 느껴진다. 비펠라 B Fella / @b_fella_국내에 스니커즈 커스텀을 하거나, 페인팅 그리고 복원을 해주는 사람들은 많다. 그 수많은 사람들과 B.Fella가 다른 점은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주는 작업물을 선보인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가장 먼저 멋지게 해냈다는 것이다. 해외에서 유행하는 커스텀 기법도 가장 빠르게 만나볼수 있고, 동일한 매쉬 소재를 찾아 마스야드를 복원해내는 기술력까지 그리고 팀원들과 만들어내는 여러 행사들은 우리에게 항상 즐거움을 준다. 다른 커스터마이저들과는 격이 다르게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볼 수 있다. Kim Jungyoun / @vagab문득 글을 다쓰고 정리하려고 하다가 이분은 빼먹으면 안될 것 같아서 쓴다. sneakerhead중에 가장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가 아닐까? 심지어 나이키랑도 콜라보레이션을 했잖아! 감성적인 그림들에는 항상 HYPE한 신발이 빠지지 않는다. 일러스트도 좋고, 하드 워크도 좋지만, 최근엔 NFT쪽으로도 진출하신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분의 수체화가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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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3-28 21:25:35
낙찰가 베스트 5
얼마전 우리의 곁을 떠난 버질 아블로가 남긴 루이비통과 나이키가 협업 에어 포스 1은 F&F 모델을 제외하면 아직까진 세계적인 경매사 소더비를 통해 200족이 판매되었다.해당 경매에서 최고가는 무려 약 35만 2천 달러 (한화 약 4억 2천만 원)에 낙찰된 US 5 사이즈의 1번 품목이였으며, 최저가는 약 7만 5천 달러 (한화 약 9천만 원)의 US6.5 사이즈인 11번 품목이었다.여기서 문득 지금까지 경매사를 통해 거래된 스니커즈 중 가장 비싼 낙찰가를 자랑하는 스니커즈가 어떤 것이 있었는지 알고 싶어졌다. 1. 칸예 웨스트 나이키 에어 이지 샘플예상과 달리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스니커즈는 마이클 조던의 에어 조던이 아닌 바로 칸예 웨스트의 에어 이지의 샘플 모델이다. 낙찰 가격은 약 180만 달러로 (한화 약 22억 원) 현재 프라이빗 세일에서 가장 비싼 스니커즈로 기네스에 기록이 되었다.해당 모델은 지난 2008년 칸예 웨스트가 그래미 어워즈의 무대 위에서 착용한 모델로 정식 발매된 에어 이지 1의 세 가지 컬러와는 다른 블랙 컬러를 지니고 있다.해당 경매의 낙찰자는 전 NFL 선수 제롬으로 그가 설립한 스니커즈 투자 앱인 Rares의 분할 투자 상품으로 낙찰받은 에어 이지 1 샘플을 상품으로 등록했다. 2. 마이클 조던 에어 쉽 1984년 서명 모델에어 쉽은 마이클 조던이 에어 조던 1을 신기 전 착용했던 모델로 에어 조던 1 브레드(밴드)의 마케팅으로 활용했던 NBA가 금지한 신발은 사실 에어 쉽의 브레드 컬러웨이였다.해당 모델은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되었던 마이클 조던의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 더 라스트 댄스’로 인하여 마이클 조던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났던 2021년 8월에 진행된 경매를 통해 약 147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의 금액에 낙찰되었던 모델이다. 1984년 마이클 조던이 경기에서 실제로 신었던 모델로 측면에는 마이클 조던의 신인 시절 서명이 적혀 있다. 3. 마이클 조던 에어 조던 1 시카고 1985년 착용 모델에어 조던 1을 상징하는 컬러 시카고 컬러웨이가 세 번째 순위를 차지했다.이 모델은 약 61만 5천 달러 (한화 약 7억 5천만 원)에 낙찰된 모델로 1985년 마이클 조던이 이탈리아에서 나이키의 스폰서쉽으로 열린 경기에서 착용한 모델이다.수많은 마이클 조던이 착용한 에어 조던 1 시카고 중에서 이 모델이 7억이 넘는 가치를 지닌 이유는 바로 이 모델을 착용한 경기 때문이다.마이클 조던은 해당 경기에서 30점의 득점을 올리면서 농구 골대를 박살내버렸고 실제로 그 일화를 소재로 만든 모델이 에어 조던 1 하이 섀터드 백보드이다. 이 시카고 모델의 왼쪽 신발 아웃솔에는 해당 경기에서 부숴진 백보드의 파편이 박혀있어 역사를 그대로 담고 있는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4. 마이클 조던 에어 조던 1 시카고 플레이어 샘플 모델연이어 에어 조던 1 시카고 모델이지만 이번 모델은 플레이어 샘플 모델이다.해당 모델은 56만 달러 (한화 약 6억 8천만 원)에 낙찰된 모델로 독특하게 신발 내부에 “850204 TYPS”라고 적혀있는 것이 특징이다. 850204는 샘플이 1985년 2월에서 4월 사이에 제작된 것을 의미하고 TYPS는 신발을 제작한 한국의 동양고무산업의 약자 TS와 플레이어 샘플의 약자 PS를 합친 단어라고 한다.플레이어 샘플이기 때문에 실제 리테일로 판매된 1985년 에어 조던 1 시카고와 차이점이 몇가지 있다.샘플은 신발끈의 색이 빨간색 ? 리테일 모델은 흰색과 검은색갑피의 가죽의 질감이 다름발목의 높이가 샘플이 더 높음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마이클 조던의 서명이 있다는 것. 5. 나이키 문 슈 (1972)코르테즈가 떠오르기도 하고 와플 레이서가 떠오르기도 하는 이 모델은 나이키의 공동 설립자 빌 바우어만이 아내가 와플을 만들기 위해 구비한 와플용 틀에 영감을 얻어 아웃솔 몰드를 제작하고 적용한 모델이다. 1972년 올림픽 트라이얼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당시의 대부분의 러닝화보다 우수한 그립과 쿠션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은 모델입니다. 경매에 출품된 모델은 오직 12족만 남은 문 슈 중 유일한 새제품 상태로 보관중인 모델이였고 낙찰가는 약 43만 7천 달러 (한화 약 5억 3600만 원)의 가격에 판매되었다.신기하게도 네 번째의 에어 조던 1 시카고 플레이어 샘플 모델과 문 슈는 모두 Shoezeum이라는 신발 박물관을 운영하는 조던 겔러의 소장품이였으며, 낙찰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Dare to Dream Automobile Museum에서 추가로 낙찰받은 다른 99족의 스니커즈를 전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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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2-27 18:15:36
크림 vs 무신사 과연…?
저번주 정가품 Basic에 관한 글을 쓰자마자… 검수 플랫폼 양대산맥…(사실 둘 밖에 없지…)에서 물러날 수 없는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둘은 같은 제품에 대해 다른 답을 내놓았고, 이것은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과연 누구의 말이 맞을까? 의류 정가품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그들이 내새웠던 증거를 한번 다시한번 천천히 살펴보며 의견을 나눠보자 과연 이 싸움의 끝은 누구의 승리로 끝날까…? 여기서 Kream vs 솔드아웃으로 오인하는 경우는 없기를…물론…비슷한 일례의 사건이 있는 것으로 알긴 알지만… 첫번째 : 전쟁의 시작한 소비자가 무신사 부티크에서 산 제품을 크림에 팔았고, 크림은 가품 판정을 내렸다. 크림은 몇몇가지 디테일이 다르다며 가품 소견을 내렸고, 크림에서 구매하지 않은 제품도 ‘무상 검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초강수를 두었다. 폰트 같은 것들은… 그들의 영역이기에 어처구니 없었던 것을 먼저 살펴 보자면. 이 두가지가 아닐까 싶다. 가품의 사유가 옷핀과 지퍼의 모양과 형태라니… 옷에서는 가품의 디테일을 찾을 수가 없는 것일까? 동대문에 내가 만들고 싶은 옷을 가져가면 동일한 형태로 옷을 만들어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한다. 하물며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대부분의 가품들은 더 엄청난 퀄리티로 옷을 만들어 내겠지? 결국 정품의 옷과 가품의 옷은 별 차이가 없다는 것 이려나… 크림이 내새운 증거들은 바코드 라벨, 실리콘 라벨, 케어 라벨, 폴리백 폰트, 지퍼 형태, 옷핀 형태, 브랜드 택, 메인 라벨 8가지가 전부이다. 왜 옷에서는 아무런 증거를 내새우지 못했던 것일까…? 두번째 : 무신사의 칼무신사 뉴스룸에서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된 ‘에센셜’ 상품에 대한 네이버 크림의 근거없는 가품 판정과 관련해 알려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 정리문을 발표했다. 여기서 재밌는 점은 증거들을 나열하기 이전에… ‘상품에 대한 정·가품 판정은 상표법상 브랜드 제조사의 고유 권한입니다.’ 이라는 문구를 써넣었다는 것… 같은 엄마를 둔 형제 솔드아웃을 내쳐버리는 말이 아닐까….? 우선 솔드아웃의 입장문을 보면 1. 우리는 PACSUN 에서 산거야.2. 크림이 가품이라고 말한 것 너네도 통과 시켰던데…?3. 다른 곳에 물어봤는데 정품이래로 정리할 수 있다. 여기서 완벽하게 무신사의 승리를 불렀던 이들도 있지만, 몇 가지 맹점들이 있긴 했다. 1번부터 보면.무신사는 팍선의 영수증을 첨부했고, 팍선에 문의를 했다. “Hello. I bought these items on PACSUN are these authentic?” 이라는 멘트로… 아니 판매처에 물어보면 무조건 정품이라고 하지… 당연한걸 왜 물어봐… 팍선에서 샀다는 증거를 조금 더 자세하게 제시해 주어야 할 것 같은데. 저 영수증에는 주소도, 수량도 아무것도 나와있지 않다. 무신사가 모든 것을 끝내려면, 정확한 제품의 입수 경로를 명명백백하게 밝히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다. 팍선 탭이 달려있다고, 팍선에서 산 것을 증명할 수는 없다. 2번 솔직히 이부분은 좀 멋있긴했다. 모든 개체를 구해서 비교했고, 크림탭이 달린 제품들도 구해서 너네도 틀렸다는 것을 증거로 내밀었다. 하지만 이후 있던 크림의 반문에서 모든 것이 깨지긴했다만… 3번. 무신사에서는 명감원과 해외의 온라인 감정 업체 “Legit Check By Ch” 두 곳에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명감원의 최종 결과는 감정 불가… (????) 이것은 부디 내가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길…. 감정 결과를 정품 가품으로 내려주지 않은 소견서를 내놓을 줄이야. Legit Check By Ch ? 솔직히 그렇게 공신력있는 곳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몇 번 올드 제품에 대해서 감정을 맡겨 보았을 때, 감정 불가 혹은 번복되는 경우들도 보았고… 결국엔 두 사람이 사진으로 보고 판결하는 것이기 때문에, 직접 실물로 보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과는 전혀 별개의 검수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두 업체의 감정은 결국 소견서일 뿐이고 무신사가 두 업체를 증거로 내밀었다면, 앞으로 두 업체가 가품이라고 하는 것들은 절대 반박할 수 없는 자충수를 둔 셈이다. 그리고 솔드아웃에는 왜 안물어봤어? 세번째. 크림의 칼크림이 두번째 입장문을 내놓았다. 더 치밀하게. 간략하게 정리해보면1. 응 아니야~2. 우리도 물어봤어~ (우리랑 협약 맺은) + (너네가 말한곳)3. 팍선탭도 가품 나와~로 볼 수 있다.1번을 보면 무신사의 반격글 2번 증거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대목이다. 너네 시즌 구별은 하고 말하는 거니..? 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확실히… 엄청난 물량이 쏟아지는 곳이기에 대단한 증거 아카이빙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것 같다. 2번. 크림은 중국의 NICE 와 SNKRDUNK에 물어보았다. NICE는 애초부터 크림과 모종의 관계가 있었고… 스니커덩크는 네이버 크림이 지분 15%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최대 운동화 리셀 플랫폼이다. 주주가 말하면야 뭐 결과정도는 내어줄수 있지. 이건 너무 음모론이기도 하고, 다음으로 재밌었던 것은 크림도 “Legit Check By Ch”에 물어보았다는 점 아닐까? 그리고 둘은 같은 플랫폼에서 서로 정반대의 결과를 가지고 왔다. 이걸 믿어야 하는가? 심지어 소견서 내용도 써주셨던데… Legit Check By Ch… 너무하다. 3번. 이건 너무 자명한 것 같다. 에센셜 제품의 정식 유통처가 몇 없으면 당연히 가품도 신뢰성을 가지기 위해 정식 유통처의 탭을 카피한다. 일례로 한국에만 나오는 몇 스니커즈들은 해외에서도 나코탭을 달고 가품이 유통된다. (ex. 카시나 덩크, 에어조던 3 서울) 따라서 택의 유무로 공식 유통처에서 제품이 유통되었다는 부분을 증명할 수 없으며, 택의 재질, 폰트의 차이를 활용하여 정가품의 판정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라는 크림의 말이 자명하지… 이후 예상 행보는? 둘의 자존심 싸움은 어디서 끝날지 모른다. 그냥 흐지부지 될 가능성도 농후하고, 물론 어떤 싸움이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훨씬 어렵다. 어떤 증거를 내밀어도 믿어주지 않을 테니 말이지… 워낙 검수 플랫폼의 프로세스가 베일에 쌓여 있기 때문에, 누구의 말도 쉽게 믿을 수는 없는 것 같다. 무신사가 크게 한번 휘둘러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기도 하고…. 하지만 지금 아직은 무신사가 너무 불리하다. 추후 결과가 나오면 또 한번 글을 써보도록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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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4-17 21:04:52
언더독이 아름다운 이유
4월 15일 THE KOREAN ZOMBIE 정찬성의 아름다운 타이틀 도전이 패배로 막을 내렸다. 경기 이전부터 패배를 점쳐왔지만, 국내외 팬들의 마음엔 언더독 입장인 좀비의 승리를 은근 기대하는 의견도 있었던 것 같다. 결과는 패배였고 쓰라렸다.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인터뷰를 남겼지만, UFC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도 그가 은퇴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왜냐고? 재미없어지니까. 도전하지 않는 스포츠는 재미가 없다. 이변도 없을 것이고, 레스터 시티가 2015년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했던 아름다운 동화 같은 스토리도 없을 것이다. 스포츠에 국한된 이야기일까? 볼카의 완벽한 경기력과 아름다운 패배를 했던 정찬성의 경기에서 스니커씬도 저러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완벽한 시장점유율의 나이키 그리고 그에 대항하는 아름다운 언더독들. 언더독이 있어야 시장은 재미있다. 다만 좀비처럼 본인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면 경기장 어디선가 들려오는 연호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다시 챔피언에 도전해 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르지. 오늘은 굳건한 탑독 나이키에 도전하는 여러 언더독 브랜드들의 스니커즈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이 스니커즈들이 언젠가 나이키의 자리를 빼앗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안고. 철저한 내 주관에 기대어 써지는 글이니 너무 비판은 말아주라. ㅜ 아디다스아니 요즘 아디다스를 보고 있으면 애잔한 감정이 먼저 드는 것 같다. 아디다스 오리지널 라인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고, 이지 브랜드가 하입의 대명사였던 시절이 있었는데 언제 이렇게 추락한거지? 만년 2등이었던 스포츠 브랜드 순위도 요즘은 뉴발란스에 자리를 내어주며 브랜드가 쇠퇴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단순히 스니커즈 씬에 국한된 이야기이므로 가볍게 넘어가자.) 하지만 아디다스가 가져온 1990년대의 클래식 보드화 ADIMATIC은 시장에서 괜찮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아디다스에도 헤리티지 라인이 있다는 사실을 사람들에게 상기시켜주고 있다. 더 이상 나이키 덩크를 보드화로 신는 사람이 없듯이 1990년대 보드화로 제작됐던 아디메틱 또한 2022년대 훌륭한 라이프스타일화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뭉툭한 실루엣에 어울리는 두꺼운 끈은 그 시절 우동 끈이 생각나는 듯해서 반갑기도 하다. 그리고 이지 브랜드에서 꺼낸 YEEZY BOOST 350 “터틀 도브” 리스탁 카드는 꺼져가는 이지의 하입에 다시금 긴장감을 줄 것 같다. 물론 다시 나올지 안 나올지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말이지. 지금까지 절대로 안 내주던 녀석들의 리스탁 소식이 전해진다는 것은 브랜드에 위기감이 어느 정도 엄습하고 있다는 뜻 아닐까? 과연 모두에게 이지를 신겨주고도 브랜드 하입을 유지할 수 있을까? 뉴발란스요즘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하나인 것 같다.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로 정면 돌파하면서 씬에서 인정받는 뉴발란스는 요즘 협업부터 일반 GR까지 뭐하다 빼놓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이키의 자리를 위협하는 유일무이한 대항마가 아닐까? 물론 브랜드 파워가 그 정도까지는 아닌 것 같지만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한 방, 두 방 멋지게 꽂아 넣다 보면 언젠가 KO도 낼 수 있을 것 같다. 327, XC-72, 237 멋진 GR 제품들을 내놓았지만, 난 이처럼 아름다운 GR 제품을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처음에 보고 ‘PROTECTION’ 이라는 브랜드가 있는 줄 알았으니까. 2021년 7월에 출시된 세 가지 PROTECTION PACK 제품들은 초창기에는 그리 주목받지 못했으나, 점점 입소문을 타더니 대중들이 2002R 제품에 관심을 가지게 했다. 이후 나오는 다른 2002R 제품들도 이 제품 덕택에 연이어 매진되고 있는 상황. 물론 최근 리스탁으로 시장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이 제품 신고 나가면 안 이쁘다고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협업 제품이 아니라 브랜드에서 나온 일반 제품이 이 정도 퀄리티로 나올 수 있는 브랜드는 정말로 몇 없을 것 같다. 최근 폼 좋은 뉴발란스를 한 제품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아마 이 제품이 아닐까? 그리고 최고의 헤리티지를 보여주고 있는 뉴발란스의 900대 시리즈…3년 전 990을 광고할 때 사용했던 “Worn by supermodels in London and dads in Ohio” 라는 카피가 지금 뉴발란스의 현 상황을 가장 잘 말해주는 것 같다. 아빠들이 신던 dad shoe를 슈퍼 모델들이 신고 다니는 스니커즈로 만든 뉴발란스. 992의 귀환에 다른 99x 제품들의 하입이 올라간 것 같지만. 이는 절대로 우연이 아닐 것이다. 992가 돌아왔다에서 그치지 않고 다른 99x 시리즈에 협업 제품들을 끼워 넣으며 시선을 돌리게 만든 뉴발란스의 마케팅 능력이 빛을 발한 순간 아닐까? 헤리티지부터 디자인까지 뭐하나 놓치지 않는 뉴발란스의 대표 스니커즈로 최고의 언더독 스니커즈가 아닐까? 아식스“아식스 한번 신으면 다른 신발 못 신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동양인에게 가장 잘 맞는 스니커즈를 만드는 브랜드 아식스는 이제 더 이상 편안하기만 한 엄마의 신발이 아니다. 그 옛날 나이키가 블루리본 스포츠였을 시절 오니츠카 타이거의 커세어가 나이키의 대표 모델 코르테즈로 탄생한 것은 너무나도 유명한 이야기일 정도로 충분히 아식스에도 헤리티지가 존재한다. 협업을 진행했던 키코가 이제는 파트너십을 체결해, 디자인 큐레이션을 도맡아 하며 도발적인 스니커즈들을 씬에 지속적으로 던지고 있다. 젤버즈의 대란은 아직도 잊지 못한다. 아니 무슨 러너가 이렇게 가격이 올라…? 라고 했지만 인스타그램에서 키코의 젤버즈를 신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난 신알못이야…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키코도 키코지만 아식스가 국내 디자인 레이블에도 굉장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제품들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아식스의 하입을 제대로 알린 IAB STUDIO x Asics 젤 벤처 6는 출시 당시 보다 지금 더 주목받는 느낌이다. 그리고 최근엔 기리보이의 I4P와도 젤 1130 제품을 전개하는데, 이 또한 지금 패션씬에서 엄청난 주목을 받으며 불티나게 팔려 나가고 있다. 비단 기리보이의 덕분만이 아닌, 아식스가 보여주는 러너 스타일이 충분히 패션에서 먹힌 다는 것 아닐까? 푸마이렇게 꾸준한 브랜드가 있을까 싶다. 탄탄한 내구성과 뛰어난 접지력 그리고 스트릿 댄스, 스케이트 보딩, 힙합을 아우르는 서브컬쳐 전반에 퍼져있는 푸마의 아이덴티티는 스웨이드 모델로 대표된다. 세상에 나온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간결한 로고와 단순하면서 편한 스니커즈는 클래식은 시간이 지나도 영원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물론 지금 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언젠가 분명히 그 위상이 돌아올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스웨이드 라인은 꾸준하게 뽑아내면서 푸마가 보여주려는 또 다른 움직임은 협업이다. 파리 특유의 심플한 감성을 제대로 보여주는 AMI와의 협업을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으며, Maison Kitsune라는 요망한 여우와도 협업을 보여주고 씬에 스멀스멀 스며들어오고 있다. 그중 최근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은 국내의 컨템포러리 무드를 가장 잘 표현하는 “ADER ERROR”와 보여줬던 베이더론 두 가지 제품이 아닐까? 진짜 간만에 클래식 말고 푸마가 이 정도구나…라고 느낄 수 있었던 제품인 것 같다. 이전에 전개했던 RS-1 제품보다 뛰어난 디테일과 클래식한 컬러감으로 멋진 한방을 날렸던 것 같다. 리복정말 이렇다 할 리복의 스니커즈는 없지만, 2020년 강혁과 보여줬던 프리미어 로드 모던 화이트 레드 제품의 강렬함은 잊을 수 없다. 리복에서도 이렇게 아름다운 러너가 나올 수 있다니! 깨끗하고 단정한 느낌의 스니커즈들이 주였던 리복에 이런 러너 디자인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을 들개 했던 것 같다.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욱 큰 반향을 일으켰던 모델로 기억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그동안 리복의 스니커즈 씬에서의 정체성은 단정하고 깨끗한 CLUB C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클럽C의 범용성은 세간에 널리 알려져 있었다. 그런데. 2022년 CLUB C 보다 주목받은 두 브랜드가 있었다. 세가지 모델 모두 테니스 코트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 디자인의 유사성은 나중에 다루도록 하고… 여튼 이런 깔끔한 레더 스니커즈가 씬에서도 다시 자리를 찾아가고 있다고 한다. 탑독과 언더독으로 이야기 해본 스니커즈 이야기. 그냥 나이키의 독주가 더 이상은 재밌지 않기에 다른 브랜드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써보았다. 지금 상황에서는 언더독이 탑독에게 멋지게 한방 먹이는 장면을 보기엔 어려워 보이지만. 언젠가 순위가 뒤집히는 날 분명 오늘 소개한 브랜드 중에서 하나가 그 주인공이 아닐까? 빼먹은 브랜드가 있다면 댓글로 달아주길! 언더독은 아름다워야 한다. 그래야 씬이 재밌으니까. PS 찬성이형의 멋진 펀치 또 다시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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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2-21 18:46:36
정가품?! 이건 확인해야해~
정가품 검수 업체 시장의 열기가 뜨겁다. 언제나 최고의 길을 달리고 있는 네이버의 크림과 그 뒤를 쫓고 있는 무신사의 솔드아웃 2파전으로 갈리고 있는 국내 시장의 열기는 멈출 줄 모른다. 카드사 할인 이벤트를 열면 물건의 가격이 폭등하며, 이벤트가 멈추면 가격이 다시 안정된다. 아마도 조금씩 스니커즈 커뮤니티에는 훈훈한 직거래 후기 같은 글을 올라오지 않게 될 것 같다.사실 카카오톡, 핸드폰 번호를 열고 사람과 직접 실랑이를 하게 되는 부분이 가장 번거로운 일이기는 한데, 뭔가 그 귀찮음이 없어진 요즘 조금 옛날이 그립기도 하다. 정가품을 내가 직접 봐야 할 상황이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조그마한 팁 준비해 보았다. 그럼 새 상품은 플랫폼을 통해 구한다고 치고, 씨가 말라버린 제품들을 찾을 때 쓸 만한 나이키 이너 탭 읽기 편을 준비해 보았다. (워낙 나이키에 편중된 글을 쓰긴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도 나이키… 가장 많이 신는 것도 나이키이기 때문에… 이해해달라. 다음번엔 다른 브랜드도 한번 준비해볼게~) 오늘은 모든 나이키 제품에서 통용 되어야하는 팁이기 때문에, 디테일한 부분은 다룰 수가 없는 점 미리 양해 구한다. 오늘 알려주는 것에서 뭔가 다른 점이 있다면, 의심해 볼만한 제품이니 이게 맞다고 다 정품도 아니겠거나 와, 다르다고 다 가품이라고 단정지을 수 없다는 것 명심하자. *자간? 행간? 폰트? 이런것은 공장별로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공장 제품이 아니라면 다르다고 가품이라고 단정 지어서는 안된다. 나이키 덩크로우 범고래만 하더라도 공장 숫자가 어마어마하다고…하더라… 물론 가품 공장도 정품의 것을 스캔해서 돌려쓰긴 하지만, 완벽한 스캔은 없다고 하더라. 오늘 우리가 주목할 것은 UPC/QR이다. 우리가 항상 정가품 여부를 문의할 때 찍어야 하는 곳이 있다면 아마도 신발속의 이너탭, 박스 탭일 것이다. 박스가 없는 제품이라면 이너탭은 무조건 찍어줘야지. 이전에 찍어두었던 이너탭을 우선 살펴보자. (QR탭이나 바코드 탭 두종류가 있긴한데, 2019년부터 자연스럽게 QR탭으로 통일되고 있다. 그 변화의 바람이 불던 시기… 스캇 x 조던 하이 제품이 나오면서 많이 문의 했던 기억이 난다. 앞으로는 QR탭만 생산되고 있으니… 우린 QR탭을 기준으로 보자.) 이 작디작은 이너 탭에는 생각보다 많은 정보들이 담겨있다. 제품 품번, 생산 공장, 생산 시작 일자, 제품 생산 날짜, 그리고 오늘의 주인공 UPC 넘버와 QR까지. 위에 말했듯이 자간 폰트와 같은 미세한 상태는 그날 생산 공장의 컨디션과 인쇄기계의 상태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에, 우리가 볼 부분은 아니것 같다. 자 번호대로 보면.1. SZ라는 코드는 이 제품을 생산한 공장을 뜻한다.3자리가 될수도 있고, 어떤 제품의 탭을 정확하게 비교하고 싶다면, 동일 사이즈 동일 공장 탭을 비교해야한다. 2. BV7725-700 은 제품의 스타일 코드를 말한다.저 번호를 인터넷 어딘가에 쳤을땐, 반드시 당신이 들고 잇는 제품이 나와야 한다. 아니라면…? 아 이건 좀… 다른 제품 탭이 달려 있다는 것이거나… 가품이라는 것이지… 3. UPC 넘버, 국제 상품 번호라는 것인데, 주로 다른 제품들의 바코드 밑에 달려 있다.전세계 바코드의 표준이며 다양한 정보들이 저 코드 안에 담겨 있다고 한다. 무게부터 금액, 회사번호, 검사 기호 등등 하지만 우리가 봐야할 것은 마지막 4자리, 이 제품에서는 ‘3321’이 되겠지. 4. 생산시작 일자와 생산 일자. 말그대로 제품의 생산 공정 기간을 나타낸다.가끔 양발이 다른 공장에서 생산되어 묶여 판매되는 경우도 있으니, 다르다고 당황하지말자. 5. 밑의 QR 코드를 읽으면, 국내에서는 접근할 수 없는 나이키 주소가 나온다.그리고 주소창을 자세히 보면? QR코드 밑의 코드 번호가 나온다. 음 이것으로 일치 하는지도 볼수 있겠지. 물론 스캔뜨면 그만이긴 하지만 나중에 중요한 힌트가 될수 있다. 6. 사이즈 표 밑 여러 다른 언어로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인 것을 나타내는 글씨들… 별로 중요하지는 않은 것 같다. 4,6번을 제외한 모든 정보가 비슷하게 들어있는 곳이 또 어디에 있을까?- 박스 라벨 그리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나코탭. 자 이제, 내가 가진 제품으로 한번 비교해 보자.이너 라벨 양쪽 발과 나코탭의 바코드 그리고 박스 라벨 사진이다.양쪽 발 모두 찍었을 때, 생산 공장, 스타일 코드, 공정 일자 upc 마지막 네 자리가 (2921) 일치하는 것을 볼 수 있다.그리고 나코탭의 바코드 밑자리 UPC 넘버를 보면 마지막 14를 뺀 마지막 4자리 숫자…2921!! 박스 라벨 역시 14를 뺸 마지막 네 자리 2921!자 그럼 UPC는 4개의 제품이 일치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QR의 경우에는 좀 다르다. QR 코드를 확인할 수 있는 곳은 총 세 곳이다.자 그럼, 양발 사이즈 라벨(2)과 박스의 QR을 찍으면?역시 우리가 확인할 수 없는 사이트로 연결되며 각각의 주소를 확인해보면왼쪽 이너 라벨 : 04HXYCF4HJEYD오른쪽 이너 라벨 : 04PSVPGYCW0RT박스 라벨 : 06XPEF9K8N43F로 연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고로 양발의 QR 탭과 박스의 QR 탭은 서로 다른 코드를 가진다고 정리지금까지 두서없던 글을 정리하자면 간단하게 정리된다.UPC 넘버는 쓰여있는 모든 곳이 일치해야 하며, QR 탭의 주소는 모두 달라야 한다.너무나도 간단한 힌트이지만, 가품 제품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어 보자. 중고 장터에 올라온 나코탭 가품의 모습이다.본인의 것을 확인해 보면 ‘에어솔’이라고 쓰여있어야 하는 부분에 ‘에이술’이라는 말도 안 되는 글씨가 적혀있다.이유는? 나코탭 가품을 만들긴 해야 하는데, 아마 스캔을 떴고 한글을 잘 모르는 사람이 보정을 하다 나온 실수라고 생각된다. 사진은 없지만 옛 기억에 저런 탭의 안쪽 내용을 보면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이라는 글씨도 아마 “생한용품”으로 쓰여 있을 것이다. 스캔을 하다 나오는 실수라고 보여진다.이너 탭, 박스 탭, QR 모두 스캔으로 완성 지을 수 있다. 하지만 모든 정품 제품의 탭을 다 스캔하지는 않았을 것이고, 왼발 오른발 가려가면서 모든 QR을 다르게 제작하기에는 가품 공장이 들이는 시간이 너무 아까울 것 같다.내가 말한 모든 것이 일치하는 가품도 분명히 있다. 신발의 가격은 점점 올라가고, 가품의 공장 또한 발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 상상을 초월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제품을 구매하고 약간 의심이 들 때는 오늘 읽은 이 팁을 꼭 기억해 주시길.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하지 않는가? 기본이 맞아야 다음 것을 볼 수 있다. UPC와 QR! 정가품의 기본이다.못믿겠다구…?일단 한번 해봐…집에 있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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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3-22 19:24:28
MSCHF - 거 장난이 너무 심한거 아니요!
2022년 3월 19일 글을 쓰고 있는 오늘 기준으로… 단 세 가지 나이키 (관련) 스니커즈를 팔았지만, 역대급 바이럴을 일으키며 진짜 ‘깡센’ 브랜드라는 인식을 준 그룹이 있다. MSCHF, 국내 패션 브랜드 미스치프와는 어떠한 관계도 없지만, MSCHF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기반을 둔 크리에이터 집단이라고 그들을 소개한다. 그들은 매번 숫자를 매긴 “드랍”이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프로젝트를 발표하는데, 첫 번째 드랍은 2019년 “The Persistence of Chaos”이라는 이름의 노트북 발매였다. 2008년식 삼성 NC10 노트북이 웹사이트에 올라왔고, 경매에서 1,345,000달러라는 경이로운 판매 기록을 남겼다. 단지 구형 노트북일 뿐만이 아니라… 그 내용물이 중요한데, 노트북 안에는 전 세계에 950억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혔던 6가지 악성 프로그램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한다. AXE 바디 스프레이와 샤넬 No.5 향수를 조합한 AXE No.5… 각종 명품 쇼핑백(종이백)을 40달러에 판매하는 리셀 사이트 운영 등등… 기행을 일삼는 드랍들을 선보이며, 점점 영향력을 뻗치다가 아마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우리들에겐 이 신발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것 같다. 7th Drop : Jesus Shoes지금은 사이트에 들어가도 나이키 로고가 지워진 채로 소개되고 있지만, 이 신발 발매 당시 정말 많은 스니커즈 매체에서 다뤘었다. 에어에 물이 들어있는 기믹도 멋있었지만… 이게 진짜 요르단 강의 성수였을 줄이야. 성경의 마태복음 14:25 “밤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로 걸어서 제자들에게 오시니…Blah Blah”에서 영감을 받은 이 에어맥스 97은 3000$를 지불하면, 물위를 걸어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는 기믹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여기서 더 나아갈줄은 몰랐지…. 이 제품이 나오기 전까지는…43th Drop : Satan Shoes검은색 에어맥스 97의 에어유닛은 빨갛게 물들어있고, 누가복음 10:18절이 토캡 측면에 새겨져 있다. 뒤축에는 사탄의 숫자인 “666” 켤레만 생산된 것이 표기된 카운트가 새겨져 있다. 성경의 누가복음 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는 컨셉으로 시작한 이 신발은 정말 사탄 그 자체를 표현했다. 사탄을 상징하는 육각형의 별이 달려있고… 가장 끔찍했던건 빨간색 물에는 60cc의 붉은 잉크와 더불어 한 방울의 사람의 피가 들어있다고 알려졌다. (MSCHF 맴버의 기증…) 7th 와 43th 에는 사실… 컨셉의 차이 뿐 커스텀 슈즈라는 것은 동일했다. 하지만 두번째 사탄 슈즈는 컨셉이 컨셉인 만큼 정말 많은 질타가 쏟아졌지. 그리고 동성애자 릴 나스 엑스의 마케팅도 뭇매를 맞았고… 일부에선 나이키의 허가 또는 승인하에 사탄 운동화가 제작한 된 것 아니냐는 여론과 불매 운동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었다.가만있어도 긍정이든 부정이든 바이럴을 일으켜주는 여러 단체들의 움직임에 나이키는 결국 고소라는 칼을 빼 들었다. 덩달아 Jesus Shoes까지 함께 고소를 당해 로고가 가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이키가 고소 할 것이라는 소식에 MSCHF는 “We build what we want. We don’t care.”라는 짧은 대답을 남겼다. 하지만 결국 결과적으로 구매자들의 자발적 리콜이라는 애매한 방식으로 나이키와 MSCHF는 합의를 했다는 후문이 전해진다. 당시 Ebay에선 $10,000에 가까운 가격에 거래가 되고 있었는데 말이지… 여튼 스니커즈 씬과 여러 매체에 충격을 안겨줬던 나이키와 MSCHF의 연은 나이키의 고소로 영원히 끊기는 듯했으나… 다시 한번 나이키에 도전하는 MSCHF의 모습을 우리는 확인 할수 있다. 글을 쓰는 일자 기준으로 2일 뒤, MSCHF는 mschfsneaker.com이라는 플랫폼을 개설한 뒤, 그들의 세번째 스니커즈 발매를 강행한다. 별도의 드랍 넘버는 없는 이번 제품은 Tap3라는 이름으로 발매된다. Tap’E’를 뒤집어 3로 표현한 이 제품은 실제로 테이프가 제품에 감겨있으며… 테이프 안쪽의 신발은 어디선가 많이 본…아니 클래식의 정석으로 손꼽히는 실루엣으로 보인다. 물론 스우시나 미드솔의 AIR 브랜딩은 없지만, 이 제품… 영락없는 에어 포스 1 로우 블랙 제품인 것을 본인들도 알고 있는 것이… 테이프가 붙은 박스를 보면 이해가 된다. 심지어 포스 박스는 회색인데도 빨간색 박스를 썼고.. 나이키 스우시가 보일 듯 말듯한 저 흰 줄은 나이키를 의식 했음이 분명하다는 반증인 것 같다. 이전 Jesus Shoes, Satan Shoes 처럼 터무니 없는 비싼 금액도 아닌 $220 이 신발… 이번에는 얼마나 빠르게 매진 될까..? 나이키와 원수를 진 것일까…? 그들의 브랜딩 이름 처럼 발칙한 ‘장난’을 진지하게 치는 그들의 도전을… 응원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나이키는 과연 이번 포스는 어떻게 반응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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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3-07 22:22:27
범고래는 많아~!!
Black & White Sneakers는 신발을 데일리로 편하게 신고 싶은 모두에게 최고의 스니커즈 컬러웨이다. 덩크 로우 범고래가 나왔을 당시, 국내와 해외의 시세를 비교하며 해외는 이정도는 아니야~ 라고 하던 사람들도 있었는데… 결국엔 해외도 범고래에 대한 수요는 국내와 비슷했던 것 같다. 결국 전세계 시세는 맞춰져갔고, 풀릴대로 풀린 범고래는 40까지 육박하던 가격에서 어느정도 합리적인(?) 가격 선으로 내려왔다. 범고래의 인기 비결스니커헤즈에게는 꼭 하나 있어야 할것 같은 느낌이 든다.리셀러에게는 최고의 먹잇감이 아닐까?스니커즈를 잘 모르는 사람도 보기에 무난한 컬러웨이와 실루엣 정도로 꼽을수 있는데, 사실 2020년 부터 이어져온 덩크로우의 대 유행이 한 몫 했던 것 같다. 도대체 덩크 로우가 뭔데!? 이난리야!? 어 근데 생각보다 귀엽네? 에서 와 저건 어디에 신어도 되겠다! 라는 일반인들의 마음 변화가 아닐까. 사실 스니커즈 씬에 브랜드를 막론하고 다양한 범고래들은 존재한다. 범고래는 국내에서 부르는 명칭이고 해외에서는 판다/오레오/쿠키앤 크림 컬러라고 하는 점은 참고로 알아주시고, 오늘은 이쁜 범고래들을 모아보았다. 다른 컬러는 섞이지 않은 퓨어 범고래. 너무 비싼 신발들은 리스트에서 최대한 제외했으니… 맘에 드는 데일리 슈즈를 찾길 바란다. 1. 컨버스 척 70 / 반스 올드 스쿨사실 나이키 이전에 최고의 데일리 슈즈는 이 두제품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너무 뻔한 신발이기도 하지만, 이 두신발은 꼭 가지고 있어야할 최고의 데일리 슈즈라 생각한다. 게다가 오늘의 주제 Black & White 를 정통하는 신발이기도 하고. 진짜 주위에 이신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껄…? 가볍게 이 두신발은 지나가도록 하자. 반스가 너무 무난하다면… 논란의 리벤지 스톰을 신는것도 나쁘지 않지. 2. 푸마 스웨이드 클래식 나이키 이전 스트릿은 푸마의 무대였다. 수많은 스트릿 댄서들은 푸마를 신고 춤을 췄고, 이름에 쓰여있는 스웨이드 소재는 독특한 느낌을 준다. 대 나이키의 시대에 가장 많이 묻혀버린 신발이 아닐까 싶은데. 길거리를 지나가다 푸마 스웨이드를 신은 사람을 보면, 저사람… 뭔가 좀 알고 있는 건가? 라는 생각이 든다. 역사와 컬러웨이 모두 잡고 싶다면 이 범고래는 어때?] 3. 아디다스 포럼 로우 Black & White마이클 조던의 마지막 아디다스 신발 포럼에도 Black & White 가 존재한다. 더군다나 지금 포스 같은 조금 둔탁한 스니커즈가 유행할 앞을 조금 내다보고 이 신발을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개인적으론 포럼 제품들 지금 너무 저평가 받은 느낌이 강하다. 어쩌면 저 삼선이 스우시보다 강력하게 보이는 로고가 아닐까? 나이키 에어 포스와 가장 결이 비슷한 제품을 꼽으라면 포럼이니…이 제품, 지나가는 아디다스 오리지널 스토어에서 한번 신어보는 자비를 배풀어 주시길! 4. Yeezy Boost 350 V2 “Reverse Oreo”아직 나오지도 않은 신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나… 이지에서도 하나 해줄만 하니까…이지 부스트에는 훌륭한 “OREO”라는 제품이 존재한다만, 그 제품은 범고래라고 보기엔…음… 그렇다고 이 제품이 그렇다는 건 아니고. 해외에선 “Beige/Black”이라는 말을 하긴 하고 있지만, 누가 보아도 저건 흰색 아닌가…? 공식 이미지가 공개되기 전까진 모르겠지만 앞으로 나올 검흰 신발중에는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될것 같다. 5. New Balance M1500 Black & White 1500 라인은 지금 현 시장에서 가장 핫한 신발은 아니지만, 충분한 헤리티지를 가지고 있는 라인이다. 2019년에 30주년을 맞이했으니, 구력은 말로 하지 않아도 알겠지? 오늘은 컬러에 집중했기에… (사실 327은 꼽고 싶지 않았다…너무 재미없자나…) 이신발 지금 구하려면… 많이 뒤져봐야 할것 같다. 6. 오트리 22SS 메달리스트 로우 레더 스니커즈 Black & White최근 논란의 스니커즈 브랜드 오트리의 범고래다. 기형적인 구조를 가진 오너, 생산, 본사, 직원들은 논란의 여지가 충분하지만…. 그래도 이쁜걸 어째… 리복 클럽C와 유사한 제품으로 런칭을 시작해 장사를 하다 2003년 폐업… 2018년 부활한 이 브랜드는 지금 스니커씬에 새로운 바람을 불고 올줄 알았으나… 논란의 시작점이었다. 그래도 이뻐… 7. 아식스 젤 라이트 3 오레오 팩 범고래라기 보단 이름처럼 오레오라는 별칭이 더 맞는듯한 이 검흰 젤라이트 3는 꼭 한번 신어보라고 말하고 싶다. 동양인 발에 최적화된 공학적 설계로 극강의 편안함을 맛볼수 있기에…젤라이트 3는 설포가 벌어져 있으니 꼭 한치수 업해야 이쁘게 신발이 신겨지니… 잊지말라구 8. Y-3 요지 스타 화이트 아무도 믿지 않지만…나는 이전부터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다… 곧 슈퍼스타의 붐이 다시 불거라고… 요지 야마모토와 함께 전개하는 Y-3에서 슈퍼스타를 재 해석해 내놓은 이 제품은 프스캇 맛이 가장 유명했으나… 이 제품 역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바지통으로 뒤축을 가리는 요즘 앞코에 살짝 보이는 검은 색 흰색 조합은 뒤축의 심심함을 충분히 메울만한 매력을 가지고 있지. 9. 코르테즈 검흰 사실 9번째 제품을… 블레이저 로우로 할지, 와플 제품으로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두 제품 모두 훌륭한 제품이긴 하나,,, 그나만 요즘 보기 힘든 이 제품을 한번 꼽아보았다. 단순한 컬러웨이와 최척의 조합을 보여주는 코르테즈는 이전에 말했듯이 LA길거리를 상징하던 신발이기도 했고, 봄 여름 당신의 발에서 가장 스우시를 크게 보여줄수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기도 하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이 실루엣에 나이키가 올해 어떤 장난을 칠까? 10. 에어 조던 1 레트로 하이 OG “Black & White” 지금까지 모든 제품들은…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제품들을 꼽아봤다면… 마지막 제품은 그래도 가장 범고래/판다/오레오에 상징적인 이 제품을 꼽아보았다. 유달리 조던에서는 이 검흰 컬러를 보여주지 않는 조던이지만, 지금까지 CDP를 제외하고 1985년 오리지널 발매 외에 단 한번밖에 나오지 않은 모델이다. 진짜 좀 내줄만 한데… 이렇게까지 아낄만한 이유가 있을까… 시카고보다 발매 횟수가 적은 범고래… 2014년 제품이라 지금은 빈티지한 녀석들만 찾아볼수 있겠지만… 그 나름대도 또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니까…. 오늘은 10가지 범고래 제품들을 한번 찾아보았다. 뻔하지 않으려고 노력해봤는데… 결국 꼽히는건 10가지다 예상이 가능했던것 같다. 이 글을 썼던 목적은… 덩크로우 범고래에서 빠져나오고 싶은 나의 외침이다… 라플 그만… 구글폼 그만…이젠 매장에서도 범고래 녀석들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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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4-02 08:21:12
스니커즈 기축통화 범고래
점차 커져가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을 바라보면서 스니커즈 시장에서 기축 통화의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나이키 덩크 로우 검흰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기축 통화란 전 세계에서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하며, 미국의 달러가 현재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화폐가 기축 통화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다양하고 복잡한 조건이 있지만 내가 생각했을 때 스니커즈 시장에서 기축 통화로 인정받는 조건의 첫 번째는 세계적으로 많은 거래량이라고 생각된다.현재 국내 기준으로 KREAM에서 맨 사이즈 기준으로 약 12만 8000건, Stock X에서는 최근 12개월간 약 10만 건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여기에 GS, W 모델까지 포함하면 KREAM 기준 약 20만 건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는 안정적인 발매 수량이다. 화폐가 계속해서 발행되는 것처럼 나이키 덩크 로우 검흰은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통해 2021년 1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달 정가 발매를 진행한 모델이다. 물론 매번 판매수량이 고르지 못하게 분산되었지만 국내 주요 스니커즈 커뮤니티의 발매 정보 게시판에서는 매달 나이키 덩크 로우 검흰의 발매 소식은 올라왔으며, 대중에게 공급되었다. 세 번째는 대중성이다. 스니커즈에서 대중성이라는 것은 바로 실제로 착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그리고 SNS에서 꾸준히 착용하는 사진이 올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주로 활동하는 서울 강남권에서는 매일 적어도 5명 이상의 착용하는 사람을 보며, 인스타그램 해시태그는 범고래 약 6만건, 범고래 덩크 약 1만건을 달성하였다. 또한 주요 키워드 통계를 살펴보면 ‘나이키 범고래’는 모바일 검색량을 무려 213,500건을 달성한 키워드로 나이키 덩크 로우 검흰이 대중의 관심의 핵심인 스니커즈임을 알 수 있다. 위와 같이 세 가지의 근거를 통해 나이키 덩크 로우 블랙이 스니커즈 시장의 기축 통화로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고 다른 스니커즈의 기준점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본인이 보유한 다른 스니커즈를 평가할 때 덩크 로우 블랙을 기준에 놓고 인기, 가격, 대중성에 대한 좌표를 찍어 평가해보는 것이 어떨까?물론 점차 커저가는 스니커즈 리셀 시장이 스니커즈 마니아들에겐 스니커즈를 너무 돈의 관점으로 생각하고 접근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에 필자도 한 편으로는 서글픈 감정이 든다.하지만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돈이 모이는 법이고 모여진 돈을 푸는 방식의 대표적인 영역이 리셀 시장이지만 그 속에는 스니커즈를 사랑하게되는 새로운 마니아들이 탄생하고 교류하는 소통의 장 또한 펼쳐지는 것이 우리가 이 문화를 좀 더 다양하고 멋있게 키워나갈 수 있는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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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4-02 08:21:12
너 나와?
이걸 다시 꺼낸다고?2015년 6월 27일, (국내 발매일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무더운 여름날, 당시에도 불타던 스니커씬에 두개의 스니커즈가 드랍된다. 지금은 무려 3가지의 버전으로 전개된 에어 조던 1 하이 쉐터드 백보드 그리고 오늘 말할 예형의 첫 350 YEEZY BOOST 350 V1 Turtle Dove. 드랍 당일의 분위기는? 쉐터드 백보드의 압승이였다고 한다. 어디 해삼같이 생긴 이상한 신발이 조던에 비벼?라는 분위기였던 것 같다. 그래도 이지 쪽으로 간 사람이 아예 없었던 것은 아니고, OG 신발에 의의를 둔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다. (어떤 브랜드건 상관없이 첫 OG 스니커즈는 충분한 소장 가치가 있다) 더군다나 당시에도 파격적인 행보를 선보인 칸예 형의 첫 스니커즈였으니까… 물론 2015년 2월 750 OG 제품도 발매해서 첫 아디다스와의 협업 제품은 아니었지만, 이 제품은… 일반인들이 소화하기에는 좀 무리였던것 같고. 당시에 길거리에 신고 다니는 사람을 본적은 없는 연예인들의 신발이었던 것 같다. 티비에나 나오는 사람들이나 신는… 그런 신발? 국내에선 아무래도 동양인 특유의 종아리 압박 때문에 사랑받지 못했던 것 같다. 프로필상 173cm라는 칸예 형이 750을 소화하는 능력을 보아라… 키가 비슷한 한국인들도 저렇게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을 것 같다. 당시에 이상하게 저 해삼 같은 신발이 이뻐보였던 필자는 커뮤니티를 뒤지며 신발의 리셀가를 찾았던 기억이 나는데, 학생신분이었던 나에겐 40~60만원의 초기 시세는 바라보지 못할 나무였던 기억이 난다. 다들 안 이쁘다면서 가격은 이쁘게 올려놓더라 ^^ 당시엔 신발의 프리미엄이 50만원을 넘어가는 것이 보기 힘든 사례였기 때문에, 저 해삼 또한 굉장히 선방한 것 같았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흐르자? 200만원으로 프리미엄 수직 상승… 별이 되었다. 편안한 부스트 폼 그리고 멀리서 보면 어디에나 어울리는 저 무난한 패턴과 컬러는 쉐터드 백보드를 압살시켰다. (물론 조던도 나름대로 잘나간 것은 맞으나…) 칸예가 보여준 이지 브랜드의 파워는 하락하던 아디다스의 주가를 그해 하반기 27%올려놓는 기염을 토한다. 이후 예형이 내놓는 이지들은 시장을 흔들었고, 2015년 말 2016년 초는 이지 스니커즈의 해가 펼쳐졌다. 카고 조거에 이지 그리고 베이프 후드면… 진짜 하입비스트였어…당시엔…. Turtle Dove : 멧비둘기. 국내에서는 호도애라고 불리기도 하고 야생 비둘기라고 보면 되는데, 도시에서 보는 그 비둘기는 아니고… 산속에서 볼 수 있는 종이라고 한다. 날개의 무늬에서 패턴을 따왔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백과사전을 읽던 도중에 “목 옆면에 끝이 흰 검은색 깃털이 3~4줄 있다”라는 멘트와 터틀 도브 사진을 번 갈아보니 ... 저런 거 찾아낸 패턴 디자이너도 대단… 2022년 3월 31일 @yeezymic의 계정에는 단 한 장의 패턴 사진과 “100%”라는 말 한마디가 쓰여진 포스팅이 올라온다. 4월 1일 만우절을 앞둔 날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 했으나… 여러 매체에서 앞다퉈 YEEZY 브랜드의 성배 YEEZY BOOST 350 V1 “TURTLE DOVE”의 귀환 소식을 알렸다. 분명 저 패턴과 이지 특유의 끈 묶는 방식을 이해한 사람들이라면 저 8개의 구멍은 350 제품의 패턴이라 확신할 수 있을 것이다. 또스탁. 또브라, 또이브러너 리스탁을 반복하던 이지가 유일하게 재발매 안 해주던 초기 라인의 리스탁 소식인지라 믿기지는 않지만… 또 TURTLE DOVE CLEAT처럼 전혀 다른 제품에 무슨 짓을 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에… 조금 기다려보아야 할 것 같긴하다. 두툼하고 딴딴한 나이키의 에어 조던 농구화를 신던 문화가 칸예의 날렵하고 유연하고 부드러운 새로운 신발로 판을 바꾸고, 스트릿 슈즈 시장에서 나이키를 미뤄냈던 이 전설의 신발… 근데 진짜 나오는거냐…?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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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2-04-11 18:43:22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칸예 웨스트, 지드래곤, 퍼렐 윌리엄스, 버질 아블로, 카우스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바로 아는 이 유명 인사들이 사랑했던 편집샵 1997년 문을 연 꼴레뜨는 ‘꼴레뜨 루소’와 그녀의 딸 ‘사라 안델만’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편집이었다. 패션 아이템은 기본, 음악과 예술 작품 그리고 전자기기까지 수많은 카테고리를 자랑했던 것은 물론이고 톰 브라운, 꼼데가르송, 생로랑 처럼 누구나 아는 익숙한 하이엔드 브랜드 옆에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진 브랜드의 상품이 동등한 비율로 진열되는 오직 꼴레뜨에서 만나볼 수 있던 독특한 공간이었다.이런 꼴레뜨의 철학은 바로 ‘항상 새롭고, 신선하고 놀라워야 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항상 앞서가야만 한다’로 그 혁신에 어울리듯 꼴레뜨에서 첫 선보인 브랜드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브랜드가 된 경우도 아주 많다.라프 시몬스, 사카이, 제레미 스콧 그리고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도 정식 런칭 전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꼴레뜨의 캘린더는 항상 디자이너와의 협업 제품이 발매하는 일정이 늘 가득 차있을 정도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협업 스니커즈 리스트를 한번 살펴보자. 2005년 꼴레뜨 x 라프 시몬스 x 꼼데가르송 x 반스 슬립온2022년인 지금도 세 개의 브랜드가 협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무려 17년 전에 선보인 사자협업이다. 라프 시몬스의 2003년 “Consumed” 컬렉션에서의 디자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다양한 로고들로 채워진 독특한 슬립온. 2006년 꼴레뜨 x La MJC x 뉴발란스 15002006년 뉴발란스의 100주년을 기념으로 파리를 대표하는 에이전시 La MJC가 만나 꼴레뜨와 함께 선보인 스니커즈다. La MJC의 웹 페이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다양한 소재를 혼합하여 보라색의 포인트 컬러를 살린 스니커즈 2011년 꼴레뜨 x 엘레세 “Feb 5” 어시스트 1엘레쎄에서도 농구화가 나왔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이젠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2011년 “Fab 5”라는 엘레쎄의 헤리티지를 활용한 협업 컬렉션으로 파리의 꼴레뜨, 스톡홀름의 SNS, 런던의 하비 니콜스, 취리히의 그랜드 부티크, 바르셀로나의 24 킬라테스가 참여한 프로젝트로 꼴레뜨의 상징인 꼴레뜨 블루와 폴카닷을 활용하여 오직 150족만 발매된 한정판이었다.2014년 꼴레뜨 x La MJC x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2014년 La MJC와 꼴레뜨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리복의 인스타펌프 퓨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꼴레뜨를 상징하는 꼴레뜨 블루와 꼴레뜨 페일 그레이를 입힌 갑피에 두 브랜드의 로고를 적절하게 섞은 심플하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의 협업이었다. 2014년 꼴레뜨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탠스미스데일리 스니커즈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스탠스미스가 2014년 꼴레뜨와 만나 탄생한 모델이다. 초록색이 상징적인 스탠스미스를 꼴레뜨의 블루로 대체하였고 포인트 닷 디자인이 매력적인 모델로 오직 100족만 판매되었다. 2015년 꼴레뜨 x 나이키Lab 나이키코트 줌 베이퍼 투어 9 2015년 꼴레뜨 x 나이키Lab 테니스 클래식나이키의 혁신을 담당하는 브랜드 나이키Lab과 꼴레뜨가 2015년 마리야 샤라포바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두 종의 스니커즈로 꼴레뜨의 로고가 힐 탭에 새겨져있다. 2016년 꼴레뜨 x KITH x 퓨마 풋웨어 팩퓨마의 디스크 블레이즈와 블레즈 오브 글로리 두 종의 스니커즈와 KITH 그리고 꼴레뜨가 협업한 모델로 누벅 장인인 KITH의 로니 피그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꼴레뜨의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가 더해진 스니커즈다. 2016년 꼴레뜨 x 뉴발란스 2016 S/S MRT580 팩2016년 뉴발란스와 꼴레뜨가 두 종의 MRT580을 선보였다. 두 종의 스니커즈는 서로의 색상이 마치 데칼코마니를 한 것처럼 반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고 MRT580 특징인 REVlite 미드솔 위에 프리미엄 가죽과 누벅 갑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2017년 꼴레뜨 x 나이키 에어 우븐꼴레뜨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이키의 에어 우븐이 꼴레뜨 블루 컬러의 옷을 입은 모델. 2017년 꼴레뜨 x 컨버스 x Club 75 Triple C20주년을 맞이한 꼴레뜨와 프랑스의 부티크 Club 75의 오프라인 매장의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협업한 모델로 두 가지의 척 테일러 70과 원스타로 구성된 패키지였다.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세 가지의 스니커즈의 색상을 정하고 탈착식 벨크로로 제작된 기념 패치에 자수로 꼴레뜨의 20주년과 Club 75의 기념일을 기록하였다. 2017년 꼴레뜨 x 에어 조던 1지난 2017년 12월 20일 문을 닫은 꼴레뜨의 마지막을 위해 조던 브랜드는 특별한 에어 조던 1을 제작했다. 꼴레뜨의 상징인 블루 컬러에 문을 열었던 1997년과 문을 닫은 2017년을 기록하였고 아웃솔에는 “Bonjour Au Revoir”이라는 프랑스어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2017년 꼴레뜨는 문을 닫으면서도 마지막 선물을 남겼는데 꼴레뜨를 사랑한 이들의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과 함께 공동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사라 안델만’의 마지막 인사 ”As all good things must come to come an end.” 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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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1-29 18:05:56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감히 써봅니다… 지금 살 만한 스니커즈!리셀가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예측해 보려고 한다. 2021년 정말 수많은 신발이 나왔고, 2022년에도 수많은 신발이 나올 것이다.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스니커즈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이 얼마 붙지 않은 익숙함에 속아… 내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의미로 한번 적어본다. 내년 분명히 오를 것 같은! 스니커즈!이거 믿고 투자는 하지 마세요~구매가는 270사이즈 즉시 구매가 기준 (K) 1. 에어 조던 1 로우 “뉴트럴 그레이” ? 발매가 159,000 / 리셀가 200,000 원발매 당시 엄청난 프리미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점차 프리미엄이 붙어가고 있는 추세다. 중성적인 컬러감과 OG 폼이라 불리는 나이키 선포 탭이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인데, 혀에 점프맨 자수가 박힌 일반적인 조던 로우 제품에 어색함을 느낀 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발매 초기엔 빈티지 커스텀의 재물이 되었지만, 점차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슬슬 시장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으로… 사고 싶은 분들은…빠르게 낚아채시길! 2. 나이키 덩크 로우 SE 서울 ? 발매가 129,000 / 리셀가 202,000 원 솔직히 이 제품… 국뽕에 눈이 멀어 버릴 것 같은 제품인데. 생각보다 준수한 외모를 가졌다. 국뽕이라 불리는 제품들, 모두 주변에 흔하게 있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우리 곁을 떠나 버린 제품들이 있다. 예를 들면…국뽕캡? 즉시 구매가가 15,000원이다. 2022년보다는 조금 더 뒤에 빛을 발할 제품인 것 같다. 3. 나이키 x 파타 에어맥스 1 노이즈 아쿠아 ? 발매가 189,000 / 리셀가 210,000 원발매 당시 파타 공홈에서 누구보다 비싸게 선착순으로 구매했던 제품이다. 실물을 보는 순간, 고급스러운 에어맥스 1 실루엣에 놀랐던 제품인데, 이후 리셀가에 더 놀라고 있는 제품이다. 진한 세일 컬러의 중창과 설포 그리고 아쿠아 컬러의 오버레이가 조화롭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아쿠아 컬러도 지금 점차 오르고 있다지? 지금 스니커씬에서 맥스 1이 주류가 아니라 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맥스 1이 날아오를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분명 가장 먼저 찾아볼 제품은 파타 에어맥스 1 일 것이다. 4. 아디다스 슈퍼스타 프리미엄 블랙 화이트 ? 발매가 120,000 / 리셀가 210,000 원갑자기 철 지난 아디다스 슈퍼스타 타령이냐고? 아니다. 아디다스의 시대는 오고 있다. 정말로. 여러 멀티샵과 아울렛의 슈퍼스타들은 모두 사라졌다. 거기에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슈퍼스타를 찾아보기 힘든데, 오래 지속된 대 나이키 시대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아디다스 신발이라서 그럴까? 실제로 요즘 심심치 않게 슈퍼스타를 신은 멋진 착샷들이 노출되고 있다. 과연 이 모델에 다시 하입이 붙을까? 5.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QS NYC 쿨 그레이 ? 발매가 179,000 / 리셀가 143,000 원우와! 뽈록이다!라고 외치며 이 신발을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오랜 OG 팬 일 것이다. 그냥 회색 포스 하나 나온 거 아냐?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라고 하기엔 이 제품 꽤나 괜찮은 스토리와 역사가 있는 모델이다. 뉴욕의 콘크리트 정글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 실물로 보면 어랏? 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 말 쓰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만약 포스의 시대가 오고 포스 미드에 빛을 받는 때가 온다면, 이 모델 다시 한번 찾아보자. 6. 나이키 에어포스 1 ’07 LV8 타임리스 클래식 ? 발매가 159,000 / 리셀가 219,000 원그렇다. 이 제품… 나는 아울렛에서 박스 컷 제품으로 샀다. 흰색 포스에 대한 수요는 이상하리 만치 끊임이 없다. 실제로 미국 나이키에서도 포스 올백 모델을 1인 1족으로 수량 제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오래 신을 필요도 없고, 에이징 커스텀이 되어있는 노란 중창이 매력적인 이 올백 포스. 아직 오를 일이 더 남아있을 것 같다. 물론 크게는 아니고… 7.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07 WB 플랙스 ? 발매가 179,000 / 리셀가 166,0003연속 포스라니… 미안하다. 그래도 굴지의 된장 컬러 포스 미드 아닌가. 내년 가을이 된다면 이 제품 생각날 것이 뻔하다. 지금 공홈이나 매장에 가면 신어보고 살수 있는데, 막상 신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룩을 보여준다. 포스 미드가 트랜드가 아닌 것 같지만, 신어보면 좀 느낌이 다를걸? 된장 특유의 우동끈이 매력적이다. 8. 뉴발란스 x 리바이스 990v3 그레이 ? 발매가 289,000 / 리셀가 272,000 이 제품 무조건 실물로 보아야 한다. 실물 깡패란 말은 이 신발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적당한 컬러감의 스웨이드 소재와 리바이스 특유의 흑청 갑피는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이 제품 이대로 잊혀지기엔 너무 아쉬운데, 누군가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뉴발란스의 도전이 계속된다면 이 제품 분명히 다시 재조명 받을 것이다. 정가 이하로 있기엔 너무 아쉬운 신발…! 절대 이 글을 믿고 구매해서 원망하는 일이 없기를… 지금 이 가격이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모음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저평가된 스니커즈는 또 무엇이 있는가? 댓글로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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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잇힝
2021-11-21 14:55:21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당신이 이 앱에 접속한 이유는 단순하다. 스니커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스니커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수많은 리테일러들의 구글폼 정보를 한 번에 받아보기 위함일 테고, 어쩌면…내 글을 보고 싶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스니커즈를 좋아하기에 이곳에 모여있다. 서브컬처라 불렸던 스니커즈 문화도 이제는 메인 스트림에 정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많은 이유들로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졌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써보았다. 여러 가지 관점이 있고, 일단은 내 주관이 100%가 담긴 글이기에, 적절한 비판과 의견은 언제나 환영이다. 비난은 좀 슬프다. 패션 나는 옷을 잘 못 입는다. 아니 잘 모른다. 편한 게 제일이며, 요즘 유행하는 흔한 패션 템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옷을 못 입는 나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스니커즈. 무난한 룩에 괜찮은 스니커즈를 신어주면 생각보다 패셔너블하진 않지만 괜찮은 룩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지, 상의보다는 알아주는 사람이 더 많은 기분? 예전에는 나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은 신발이었던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신발은 좀 알아~라는 걸 어필할 수 있는 쉬운 패션 아이템이랄까? 스토리이전 글에서 썼지만, 90년대 조던의 활약상을 보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에어 조던 시리즈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OG에 한정될 수도 있지만, 언제 조던이 이 신발을 신었고,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그 스니커즈를 가진 기분을 극대화해준달까? 물론 스토리를 몰라도, 나이키의 훌륭한 마케팅 덕분에 우리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알고 공감하며 소비한다. 멋진 신발에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스토리는 애정을 쏟게 만들어준다. 이지는 좀 다른데, 래퍼로서 전설의 반열에 오른 몇 안 되는 셀럽의 신발이기에 어떤 룩에 어떤 이지를 신고 나왔는지 당시에 공개되었던 기사나 착샷들로 우리는 이지를 기억한다. 기억할 만한 추억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다른 패션 아이템도 그렇지만, 스니커즈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 아닐까? 재테크좋아하는 것을 좋아했더니, 점점 용돈벌이가 되고 있다. 이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도 많지만, 부정할 수 없는 새로운 재테크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나만 해도 신발을 좋아하고 약간 오지랖이 넓었을 뿐이지만. 새로운 회사들이 내 위에 생겼다. 용돈벌이를 뛰어넘어 하나의 생계 수단이 된 사람도 있지만, 접근하기에 가장 쉬운 리테일 가격과 판매루트를 보유하고 있기에 어쩌면 주식보다 괜찮은 시장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추억용돈을 아껴 원하는 신발을 가진 기억은 짜릿하다. 나만이 가진 신발의 이야기는 내가 애정을 주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신발 시장이 커졌고 신발에 대한 기억들은 늘어만 간다. 오프라인 줄 서기를 하루 종일 3탕을 뛰어서 겨우 얻어냈던 피스마이너스원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는 많은 사람들이 신고 있지만, 지드래곤의 말처럼 내가 걷는 것을 통해(크랙) 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 해외 래퍼가 에어 포스 1을 매일매일 갈아 신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닥터 드레) 우와~라고 했지만, 이젠 우리도 하루에 하나씩 신어도 모자랄 만큼의 신발이 쌓여있다. 아닐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사람보다는 많은 게 사실이잖아? 한정판이 주는 짜릿함나만 가질 수 있는 신발은 없지만, 한정된 신발을 가진다는 것은 큰 의미를 준다. 세상엔 수많은 신발이 있고, 정품 신발은 수량을 제한해 나온다. 너도 가진 신발이지만 그것은 우리라는 또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같은 신발을 신어도 다른 식으로 소화하는 남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고 우리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집에서 등짝 맞으면서 집착하는 그 신발이 밖에 나가서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말 거리를 준다. 한정판이 아니라고 무시하는 게 아니다… 이쁜 신발은 너무 많아…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기분?짧은 이야기겠지만, 대부분의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브랜드의 탄생과 그렇게 멀지 않은 나이임에 틀림없다. 생각보다 나이키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기에 (1964년 설립) 브랜드의 신제품들과 함께 우리는 나이를 먹고 있다. 오래전 옛~~날 운동화가 아닌 나이키가 성장하고 아디다스가 성장하는 것을 같이 지켜보는 즐거움이 우리에게 있다. 또 중간에 새롭게 등장한 강자들도 지켜보는 즐거움? 문화와 함께 유행이 바뀌는 현장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다. Run DMC의 슈퍼스타 열풍부터 몇 년 전 슈퍼스타 클론 현상까지. 다 보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매일 함께해 스니커즈신발은 외출을 위한 필수품이다. 맨발로 밖에 나가지는 않지 않나… 옷도 마찬가지인가. 이건 신발쟁이 특)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신발은 내 패션에 방점을 찍어주며, 그날의 기분을 리프레시 시켜주기도 한다. 멀끔하게 차려입고 말도 안 되는 스니커즈를 신은 나 자신을 보는 것보다. 잘 차려입고 그에 맞는 스니커즈를 신은 나 자신을 보는 게 기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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