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칸예 웨스트, 또 개명… 이번엔 ‘예 예(Ye Ye)’

2025-06-11 13:47
칸예 웨스트, 또 개명… 이번엔 ‘예 예(Ye Ye)’

칸예 웨스트가 다시 한 번 자신의 정체성과 이름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예 예(Ye Ye)’라는 이름이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 제출된 사업 서류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미 2018년에 본명을 칸예 오마리 웨스트(Kanye Omari West)에서 ‘예(Ye)’로 법적으로 변경한 그는, 최근 공식 서류에서 ‘예 예’라는 이름으로 등재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 서류들은 그의 최고재무책임자 후세인 랄라니(Hussein Lalani)에 의해 제출됐으며, Yeezy Apparel, Yeezy Record Label, Getting Out Our Dreams Inc. 등 칸예가 운영하는 여러 사업체에 ‘예 예’가 책임자 또는 구성원으로 명시돼 있습니다.

다만 이 새로운 명칭이 사업 운영 명에 한정된 것인지, 혹은 본인의 법적 이름을 다시 변경하려는 과정의 일환인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 캘리포니아에서 법적 개명을 진행하려면 관할 지역 신문에 개명 신청 사실을 공고하고 법원의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예 예’가 실제 개명 절차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칸예는 이름에 깊은 의미를 담아온 인물입니다. 2018년 개명 당시에는 “나는 더 이상 칸예 웨스트가 아니다. 나는 예(Ye)다”라고 선언하며, 이름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정체성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칸예 웨스트’라는 이름이 언급될 때 불편함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그는 이달 초 X(구 트위터)에 “@kanyewest 계정은 이제 안 쓸 거다. 내 이름은 예니까. 새로운 ye 계정을 만들 거다”고 밝히며 기존 계정 사용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이번 ‘예 예’라는 명칭 역시 단순한 사업 명이 아닌, 그의 새로운 상징이자 자기 표현의 연장선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과거 ‘예’라는 이름 자체를 성경에서 ‘너’라는 의미로 가져왔다고 밝힌 만큼, ‘예 예’라는 반복된 표현에도 그만의 상징성이 담겨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칸예 본인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으며, SNS에서도 ‘예 예’라는 이름에 대한 직접 언급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가 꾸준히 이름을 통해 자신을 규정하고 확장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변화도 단순한 명칭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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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코리아, 여의도 IFC몰에 첫 오프라인 매장 오픈
샤오미코리아가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첫 공식 오프라인 매장인 ‘미스토어(Mi Store)’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나섰습니다. 이번 미스토어는 제품 체험부터 구매, 사후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 공간으로 운영되며, 기존 온라인 중심의 유통 전략에서 벗어나 오프라인 접점을 넓히려는 샤오미의 전략적 변화의 일환입니다.이번 매장 개설은 샤오미가 추구하는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생태계’를 국내에서 직접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스마트폰, TV, 청소기, IoT 제품 등 샤오미의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되었습니다.한편 샤오미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테크 코리아 2025(STK 2025)’에 참가해 ‘스마트 샤오미 라이프’를 주제로 특별 전시관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과 자동차, 집을 연결하는 ‘Human×Car×Home’ 개념의 스마트 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실생활 시나리오에 맞춰 선보이며 관람객이 직접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구성을 마련했습니다. 전시 품목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TV, 청소 가전, 생활 가전, IoT 기기 등이 포함됩니다.샤오미코리아는 이번 STK 2025 참가와 미스토어 오픈을 통해 브랜드의 오프라인 접점을 강화하고, 기술 혁신이 일상 속 경험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조니 우 샤오미코리아 지사장은 “더 많은 국내 소비자들이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를 직관적으로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한편 미스토어 오픈을 기념한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 중입니다. 여의도 IFC몰 내 미스토어 포토월에서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샤오미 패드 6’ 등 경품이 제공되며, 이벤트는 6월 말까지 이어집니다.| 위치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IFC몰 2층| 오픈일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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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일본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 베이프 국내 유통 맡는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일본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와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베이프의 국내 온라인 유통을 전담하게 되었으며, 6월 18일부터 무신사, 29CM, 무신사 엠프티를 통해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들어갑니다. 연내에는 국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입니다.베이프는 1993년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유인원 모티프와 독특한 패턴 디자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30년 넘게 스트리트 패션 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해 온 베이프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무신사 트레이딩은 이미 032c, 노아, 디키즈, 마린세르, 잔스포츠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으며, 이번 베이프와의 파트너십도 그러한 운영 역량과 베이프의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이 맞아떨어져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에는 한국 단독 상품과 협업 컬렉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브랜드 관계자는 베이프가 일본 스트리트 패션 씬에서 쌓아온 30년의 존재감과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무신사 트레이딩의 온라인 유통 노하우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베이프의 헤리티지와 고유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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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운동하는 시대…먹골역 펀스테이션 3호 개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협력해 추진 중인 도시 혁신 프로젝트 ‘펀스테이션’이 세 번째 거점을 먹골역에 개소했습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7호선 먹골역 내에 조성된 이번 공간은, 여의나루역의 러너스테이션, 뚝섬역의 핏스테이션에 이은 지하철 역사 속 건강 플랫폼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이번 3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과 정보기술 기반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측정 및 운동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전체 공간은 네 가지 주요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스마트 측정공간, 퍼스널핏 스튜디오, 사이클 스튜디오, 디지털 운동공간으로 나뉩니다.입구에 위치한 스마트 측정공간에서는 체성분과 심리 상태를 포함한 건강 데이터를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고, 측정 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운동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퍼스널핏 스튜디오에는 이용자의 체력 수준과 반응 속도에 따라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운동 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효율적인 맞춤형 근력 운동이 가능하며 운동 시간과 소모 칼로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이클 스튜디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듯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가상 사이클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어 혼자서도 몰입감 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디지털 운동공간에서는 현재 가상 파크 골프 체험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VR 기반 스포츠 콘텐츠 도입도 예정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디지털 운동 경험이 가능할 전망입니다.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단순한 운동 시설을 넘어, 출근 전후나 외출 중에도 들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강 거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간단한 환복이 가능한 탈의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앞서 개관한 1호 여의나루 러너스테이션은 러닝족을 위한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 자율 스트레칭 공간 등을 갖추고 요가 및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9만 9천 명이 이용한 바 있습니다. 2호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최대 3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룹 퍼스널트레이닝 공간으로, 개관 이후 5개월 만에 4천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스마트 측정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관 이후 3개월간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단, 스마트 측정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오는 9월부터 일부 프로그램의 유료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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