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무신사, 일본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 베이프 국내 유통 맡는다

2025-06-11 11:05
무신사, 일본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 베이프 국내 유통 맡는다

무신사의 브랜드 비즈니스 자회사인 ‘무신사 트레이딩(MUSINSA TRADING)’이 일본 하라주쿠에서 시작된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와 공식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무신사 트레이딩은 베이프의 국내 온라인 유통을 전담하게 되었으며, 6월 18일부터 무신사, 29CM, 무신사 엠프티를 통해 본격적인 브랜드 전개에 들어갑니다. 연내에는 국내 공식 온라인 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입니다.

베이프는 1993년 일본에서 처음 등장한 이후, 유인원 모티프와 독특한 패턴 디자인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미국, 영국,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얻었습니다. 30년 넘게 스트리트 패션 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해 온 베이프는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무신사 트레이딩은 이미 032c, 노아, 디키즈, 마린세르, 잔스포츠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이 있으며, 이번 베이프와의 파트너십도 그러한 운영 역량과 베이프의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이 맞아떨어져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에는 한국 단독 상품과 협업 컬렉션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브랜드 관계자는 베이프가 일본 스트리트 패션 씬에서 쌓아온 30년의 존재감과 높은 브랜드 충성도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히며, 무신사 트레이딩의 온라인 유통 노하우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베이프의 헤리티지와 고유한 정체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무신사, 일본 스트리트 대표 브랜드 베이프 국내 유통 맡는다
◎ 본 컨텐츠는 광고 또는 제휴 마케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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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운동하는 시대…먹골역 펀스테이션 3호 개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협력해 추진 중인 도시 혁신 프로젝트 ‘펀스테이션’이 세 번째 거점을 먹골역에 개소했습니다.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7호선 먹골역 내에 조성된 이번 공간은, 여의나루역의 러너스테이션, 뚝섬역의 핏스테이션에 이은 지하철 역사 속 건강 플랫폼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 있습니다.이번 3호점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과 정보기술 기반의 첨단 장비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 측정 및 운동 처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전체 공간은 네 가지 주요 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스마트 측정공간, 퍼스널핏 스튜디오, 사이클 스튜디오, 디지털 운동공간으로 나뉩니다.입구에 위치한 스마트 측정공간에서는 체성분과 심리 상태를 포함한 건강 데이터를 세밀하게 진단할 수 있고, 측정 결과에 따라 전문적인 운동 상담도 받을 수 있습니다. 퍼스널핏 스튜디오에는 이용자의 체력 수준과 반응 속도에 따라 강도를 자동 조절하는 스마트 운동 기기가 설치되어 있어, 효율적인 맞춤형 근력 운동이 가능하며 운동 시간과 소모 칼로리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사이클 스튜디오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듯한 환경을 구현했으며, 가상 사이클 대회에도 참여할 수 있어 혼자서도 몰입감 있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디지털 운동공간에서는 현재 가상 파크 골프 체험이 가능하며, 향후에는 VR 기반 스포츠 콘텐츠 도입도 예정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디지털 운동 경험이 가능할 전망입니다.스마트무브 스테이션은 단순한 운동 시설을 넘어, 출근 전후나 외출 중에도 들를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건강 거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간단한 환복이 가능한 탈의실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앞서 개관한 1호 여의나루 러너스테이션은 러닝족을 위한 탈의실과 물품 보관함, 자율 스트레칭 공간 등을 갖추고 요가 및 러닝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9만 9천 명이 이용한 바 있습니다. 2호 뚝섬역 핏스테이션은 최대 30명이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그룹 퍼스널트레이닝 공간으로, 개관 이후 5개월 만에 4천 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먹골역 스마트무브 스테이션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스마트 측정 예약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관 이후 3개월간은 모든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됩니다. 단, 스마트 측정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나머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오는 9월부터 일부 프로그램의 유료 전환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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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런 서울 2025, 미키와 함께 달리는 가을 마라톤
전 세계 디즈니 팬들이 기다려온 특별한 축제, ‘디즈니런 서울 2025’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립니다. 매년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에서 진행되는 이 러닝 이벤트가 한국에 상륙함에 따라, 미키마우스와 미니, 도널드덕 등 인기 디즈니 캐릭터들과 함께 서울 도심을 달리는 색다른 경험이 가능해졌습니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페스티벌로 기획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각종 테마형 포토존에서 미키와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고, 디즈니 한정 굿즈와 캐릭터 피규어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다양한 기업 부스와 현장 경품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어, 달리기 외에도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코스 구성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난이도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으며, 완주자 전원에게는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특별한 메달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본래의 런 디즈니 시리즈처럼 5km, 10km, 하프 마라톤, 풀 마라톤 등 여러 종류의 레이스가 운영되고 있는 만큼, 서울 행사 역시 이를 참고한 다채로운 코스 구성이 기대됩니다.디즈니의 세계관 속을 직접 달리는 듯한 이 몰입형 러닝 이벤트는 한국 디즈니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참가 신청 방법과 장소, 세부 일정 등은 향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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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웨이브 합병 조건부 승인…KT 설득만 남아
공정거래위원회가 CJ ENM의 티빙과 웨이브 간 임원 겸직 형태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의 토종 OTT 합병 논의가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두 플랫폼이 통합될 경우, 넷플릭스에 맞먹는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게 되며, 쿠팡플레이를 크게 앞서는 업계 2위 OTT가 탄생하게 됩니다.공정위는 이번 결합에 대해 2026년 말까지 기존 요금제를 유지하고, 통합 이후에도 동일 수준의 요금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이는 합병으로 인한 가격 결정력 상승에 대비해 소비자 선택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21.1%, 12.4%의 점유율을 갖고 있어, 양사 통합 시 넷플릭스의 33.9%에 근접하는 수준이 됩니다.다만, 이번 승인은 정식 기업결합이 아닌, 티빙이 웨이브의 경영권을 우선 확보하기 위해 추진한 임원 겸직 형태의 절차에 불과합니다. CJ ENM은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자 이와 같은 방식을 택했고, 공정위는 사실상 기업결합 심사 수준의 검토를 마친 셈입니다.가장 큰 변수는 티빙의 2대 주주인 KT입니다. KT는 IPTV 사업자 입장에서 지상파 콘텐츠 경쟁력 약화와 코드커팅 현상 심화 등을 이유로, 합병에 따른 실익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KT는 공식 입장을 내지 않고 있으며, 최근 미디어 부문장이 티빙 가치 하락을 언급한 바도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CJ ENM의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티빙과 웨이브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 비용 절감, 가입자 증가 등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더불어 배달의민족과의 OTT 결합 상품 출시, 계정 공유 제한 도입 역시 신규 이용자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정책적인 측면에서도 이재명 정부가 K-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과 OTT 플랫폼 육성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어, CJ ENM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CJ ENM은 2027년까지 해외 포함 가입자 1500만 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하반기에는 광고 시장의 회복도 전망되며, 한한령 완화에 따라 중국 콘텐츠 시장 진출 가능성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방영되는 한중 합작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2플래닛’은 CJ ENM의 음악과 예능 부문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결국 이번 합병 논의의 관건은 KT의 동의를 얻는 데 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면, 국내 미디어 시장은 본격적인 재편 국면에 들어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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