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 선언

2025-06-08 11:14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 선언

신세계사이먼이 창립 20주년을 맞아 국내 프리미엄 아울렛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예고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 아울렛 개념을 도입했던 이들은 기존 점포의 리뉴얼과 핵심 상권 내 신규 출점을 통해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신세계그룹과 미국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 공동 설립한 신세계사이먼은 2007년 국내 첫 교외형 아울렛인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단순 할인 판매를 넘어 문화, 휴식, 나들이가 결합된 ‘원데이 쇼핑 트립’이라는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안했고, 여주점은 현재 연간 천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전국적인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전체 방문객 중 비수도권 비중이 약 40%에 달한다는 점은 그 저변 확대를 보여줍니다.

여주점은 구찌, 프라다, 버버리 등 이른바 3대 명품 브랜드가 모두 입점한 국내 유일의 아울렛으로, 명품 브랜드 53개, 컨템포러리 브랜드 40개 등 브랜드 구성 면에서도 가장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세 번째 확장을 앞두고 있으며, 총 면적은 현재 5만3천400㎡에서 1만㎡가 추가되고, 별도 운영 중인 상생형 쇼핑센터 빌리지점 2만6천400㎡까지 더해 총 9만㎡ 규모의 초대형 쇼핑 타운으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단일 아울렛 최초로 조 단위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도심과 가까운 시흥점은 ‘공간 큐레이션’ 전략을 통해 일상 속 데일리 쇼핑 수요에 맞는 변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신사 스탠다드, 다이소, 올리브영 등 실용 브랜드를 적극 유치하고, 실내 쇼핑 환경도 개선하는 등 접근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았습니다. 이와 함께 강남고속터미널과 여주점을 연결하는 교통 인프라까지 확충해, 전국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시흥점 등 기존 점포에 특화 공간을 늘리는 한편, 부산과 제주에 이어 핵심 광역상권을 중심으로 한 신규 출점도 검토 중입니다. 특히 제주점은 유통 대기업 최초로 프리미엄 쇼핑센터를 세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 오픈한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는 국내 최초의 상생형 아울렛 모델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신세계 남산에서 열린 행사에서 김영섭 대표는 “20년간 업계 최초와 최고라는 가치를 지켜온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에게 본질적인 가치를 전달하는 글로벌 수준의 프리미엄 아울렛 2.0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습니다.

신세계사이먼의 이번 선언은 단순한 점포 확장을 넘어, 브랜드 구성 고도화, 고객 경험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확보까지 아우르는 전략적 도약으로 평가됩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2.0 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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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 삼청동 한옥서 만나는 커피의 미래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가 오는 6월 14일부터 7월 2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블루보틀 스튜디오 서울’을 운영합니다. 이 행사는 세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는 블루보틀의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자리입니다. 올해 주제는 ‘커피의 미래(Future of Coffee)’입니다.이번 스튜디오에서는 전통적으로 스페셜티 커피의 기준이었던 아라비카가 아닌, 리베리카, 엑셀사, 카네포라 로부스타 품종에 주목합니다. 이 품종들은 생산량이 적고 희소성이 높아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기후 변화 시대에 지속 가능성과 풍미의 대안을 제시하는 커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블루보틀의 창립자 제임스 프리먼과 글로벌 커피 경험 총괄 벤자민 브루어가 동남아시아의 여러 커피 농장을 직접 찾아 선정한 이 커피들은 각기 뚜렷한 개성과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방문객은 총 여섯 가지 커피와 디저트로 구성된 90분간의 커피 코스를 통해, 커피 한 잔 속에 담긴 본질과 깊이를 탐구하는 여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뜨거운 물, 분쇄된 커피, 필터’라는 세 가지 기본 요소만으로도 얼마나 풍부하고 섬세한 풍미가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브루잉 방식과 스몰 배치 로스팅 기법이 활용됩니다.공간은 디자이너 양태오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모던한 한옥 구조로 꾸며졌으며, 미니멀한 오브제와 아날로그 LP 음악을 통해 오롯이 커피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습니다. 시각과 청각, 후각 등 감각을 모두 깨우는 이 공간은 블루보틀이 추구하는 커피 철학을 공간적으로 구현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특히 오픈을 기념하여 벤자민 브루어가 일부 세션에 직접 참여해 커피 품종의 배경과 선택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며, 모든 세션은 소규모로 구성되어 밀도 높은 경험을 제공합니다.예약은 5월 28일 오후부터 캐치테이블을 통해 가능하며, 좌석은 전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됩니다.| 운영 기간2025년 6월 14일 ~ 7월 20일| 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2길 40-3| 예약캐치테이블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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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아이다이, 성수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디자이너 여성복 브랜드 틸아이다이가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브랜드 최초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텀시티점, 더현대서울, 커넥트현대 부산점 등 기존 백화점 입점에 이어 다섯 번째 오프라인 유통망이자 첫 독립 매장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습니다.이번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는 브랜드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우드 소재와 베이지 컬러를 중심으로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최근 트렌디한 쇼핑지로 주목받고 있는 성수동에 위치해 국내외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는 거점으로 기능할 전망입니다.매장 오픈을 기념해 6월 6일부터 15일까지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할 경우 추가 5% 할인이 제공됩니다. 성수점에서만 단독으로 선공개되는 상품으로는 레이스 프릴 블라우스 크림 컬러, 스트라이프 티셔츠, 로고 에코백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또한 방문 고객을 위한 다양한 구매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젤라또 아이스크림 교환권 또는 럭키드로우 응모 기회가 제공되며, 20만 원 이상 구매 시 리미티드 에코백, 30만 원 이상 구매 시 브랜드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베스트 볼캡이 증정됩니다. 사은품은 모두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습니다.틸아이다이는 클래식한 무드에 모던한 감각을 더한 디자인을 통해 출근, 데이트, 여행 등 다양한 일상 속 순간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으며, 블라우스, 티셔츠, 코튼 원피스 등 실용적인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A Summer Day Out’ 콘셉트로 선보인 여름 컬렉션은 가볍고 여유로운 실루엣의 블라우스, 티셔츠, 원피스로 구성되어 쾌적하면서도 감각적인 여름 스타일링을 제안합니다.대표 아이템으로는 여름 컬렉션 판매 1위를 기록한 셔링 퍼프 블라우스를 들 수 있습니다. 가벼운 소재에 볼륨감 있는 실루엣, 리본과 플레어 디테일이 어우러져 러블리한 무드를 자아내며 일상복으로도 손색없습니다. 프릴 랩 블라우스는 셔링과 레이스, 허리 스트링으로 핏 조절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고, 멀티 스트라이프 코튼 티셔츠는 여유로운 핏과 경쾌한 컬러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입니다.틸아이다이는 오는 8월 한남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외국인 고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도 힘쓸 계획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브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5.06.06 Grand Open|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 272-9 (성동구 연무장길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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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외국인 면세 쇼핑 제도 폐지 검토
일본 정부와 집권당인 자민당은 외국인 관광객 대상 면세 쇼핑 제도 폐지를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외국인들이 면세 혜택을 악용하여 일본 내에서 물건을 되팔아 부당이득을 취하는 사례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현재 일본은 외국인이 5,000엔 이상 물품을 구매할 경우 소비세 10%를 면제해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2년 3월부터 2024년 4월까지 1억 엔 이상의 면세 쇼핑을 한 외국인 관광객이 690명에 달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구매한 물품을 국외로 반출하지 않고 일본 내에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로 인한 세수 손실은 약 2,400억 엔에 달한다고 정부는 추산하고 있습니다.자민당 소속 나카니시 켄지 의원은 이제 일본이 단순히 물가가 싸다는 이유로 방문하는 나라가 아니라 고유의 가치를 이해받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하고 방문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당의 타나카 카즈노리 의원도 면세 제도 악용이 소비세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한다며 제도 폐지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정부는 올해 초 면세 제도를 일부 개정하여 외국인 관광객이 상품을 구입할 때 소비세를 포함한 금액을 우선 지불한 뒤 출국 시 세관에서 물품을 확인받은 후 환급받는 방식으로 변경했습니다. 그러나 이 방법조차 제도 남용을 완전히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이러한 변화는 일본이 더 이상 ‘저렴한 쇼핑 관광지’로만 인식되지 않기를 바라는 움직임의 일환이기도 합니다. 엔화 약세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자 면세 혜택을 주요 목적으로 방문하는 현상이 이어졌고, 이에 대한 구조적 재검토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여당 내에서 힘을 얻고 있는 상황입니다.한편 면세점 업계에서는 이번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일본 면세점협회 부회장 마사히로 오모토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 대신 한국이나 다른 국가를 쇼핑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면세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현재 제출 예정인 법안이 통과될 경우 도쿄 시내 면세점은 물론 돈키호테와 같은 대형 쇼핑 시설에서도 기존과 같은 면세 혜택을 누리기 어려워질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쇼핑 경험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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