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야 와타나베 맨 x 뉴발란스 2026 봄여름 퓨어셀 기반 협업 스니커 출시 예정

힙합 아티스트 릴 야티가 이끄는 크루 콘크리트 보이즈가 나이키와 함께 새로운 협업 모델인 에어 포스 1 ‘크록’을 선보였습니다. 클래식한 실루엣에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해 하이엔드 스트리트웨어 팬들의 시선을 끌 만한 제품입니다.이번 모델의 핵심은 풍성한 질감이 느껴지는 다크 그린 컬러의 크로커다일 텍스처 가죽 어퍼입니다. 여기에 블랙 컬러의 슈레이스와 미드솔, 아웃솔이 대조를 이루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힐 탭에는 유광 가죽을 덧대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측면 힐에는 릴 야티의 콘크리트 보이즈 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어 그의 개인적인 색깔이 묻어납니다.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공개된 콘크리트 보이즈 x 나이키 에어 포스 1에 이은 두 번째 샘플로, 릴 야티가 본격적으로 협업에 몰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아직 공식 발매 일정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릴 야티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직접 공개하면서 많은 스니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일본 디자이너 아베 치토세가 이끄는 사카이(Sacai)가 유럽 기반의 캐주얼 워크웨어 브랜드 칼하트WIP(Carhartt WIP)과 다시 한번 손잡고 협업을 이어갑니다. 2023년 가을·겨울, 2024년 봄·여름, 2025년 가을·겨울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이번 협업 컬렉션은 2026년 봄·여름 시즌을 겨냥해 파리 패션위크에서 공개되었습니다.사카이 특유의 절개와 재조합 기법은 이번 시즌에도 변함없이 유지되었습니다. 칼하트의 클래식 워크웨어 아이템을 정교한 테일러링과 결합해 완전히 새로운 실루엣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아이템은 전통적인 미시간 쇼어 코트를 변형한 블레이저입니다. 거친 덕 캔버스 소재와 실용적인 패치 포켓으로 칼하트의 아이덴티티를 담아내는 동시에, 사선형 가슴 포켓, 포멀한 코트에서 차용한 플랩 포켓, 골드 버튼, 테일러드 라펠 등의 디테일이 더해져 격식을 갖춘 분위기를 연출합니다.사카이는 매 시즌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고전적인 아이템을 해체하고 재구성해 왔습니다. 청남방과 니트 카디건의 결합, 후디와 봄버 재킷을 하나의 옷으로 융합한 과거 사례처럼, 이번 시즌에도 기능성과 미학을 동시에 탐구한 결과물을 선보였습니다. 2026년 봄·여름 컬렉션 역시 칼하트WIP의 실용적인 감성과 사카이의 실험적인 접근이 절묘하게 어우러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이번 협업 컬렉션의 출시 일정과 판매처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이미지 출처 highsnobiety

뉴발란스가 지난해 선보였던 1906L 스니커 로퍼에 이어 또 다른 하이브리드 모델 ‘뉴발란스 1890’을 공개했습니다. 로퍼의 우아함과 스니커 특유의 활동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이번 모델은, 브랜드가 최근 지향하는 ‘포멀웨어와 스포츠웨어의 경계 허물기’ 흐름을 이어가는 제품입니다.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앞코 부분의 ‘U’자 형태로, 클락스 왈라비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입니다. 어퍼는 부드러운 옐로 레더로 구성되어 있으며, 측면과 텅에는 스네이크스킨을 모티프로 한 프린트 오버레이가 더해져 독특한 질감을 연출합니다. 미니멀한 ‘N’ 로고와 함께, 인솔에는 ‘1890’이라는 모델명이 인쇄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디자인적인 실험은 밑창에서도 이어집니다. 스니커의 아웃솔은 뉴발란스가 2009년에 처음 선보였던 N-ergy 시스템 기반 러닝화 디자인을 차용했으며, 여기에 최신 ABZORB 쿠셔닝을 적용해 착화감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외형은 클래식한 구두에 가깝지만, 기능적으로는 현대 러닝화 못지않은 퍼포먼스를 갖춘 구조입니다.이 모델은 2025년 파리 패션위크 기간 중 일부 관계자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되었으며, 뉴발란스 마케팅 총괄인 리 스튜어트(Lee Stuart)를 통해 소개되면서 실제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공식 출시 일정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2026년 봄여름 시즌 중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발매 일정 및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뉴발란스 공식 채널 및 주요 편집숍을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