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런던 중심에 자리한 새로운 키스 플래그십 스토어

2025-11-25 14:44
런던 중심에 자리한 새로운 키스 플래그십 스토어

키스가 영국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적으로 열었습니다. 이번 공간은 Kith, Kith Women, Kith Kids 전 라인업은 물론, Kith Treats와 로니 파일그의 첫 독립 레스토랑인 Ronnie’s까지 모두 한자리에 담아 브랜드가 지향해온 문화적 확장을 고스란히 보여주었습니다.

신규 플래그십은 기존 리젠트 스트리트 318번지와 324번지 두 건물을 하나로 통합해 구성되었습니다. 리틀 포틀랜드 스트리트와 교차하는 위치의 특성을 살려 Kith 리테일 공간을 위한 양쪽 출입구와 Ronnie’s 전용 출입구를 따로 두었습니다. 외관은 존 내시가 설계한 오리지널 리젠트 스트리트의 구조를 기반으로 하며, 1920년대 재건 과정에서 도입된 네오 바로크 양식을 유지했습니다. 100년이 넘은 곡면 글레이징과 창문을 그대로 보존한 메인 입구는 런던 건축 유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상징적인 장면을 만들어냅니다. 플래그십의 전체 디자인은 로니 파일그와 포르토 아키텍처의 벤 포르토가 함께 완성했습니다.

입구 양쪽으로 Kith Kids와 Kith Treats가 자리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Kith Kids는 시그니처 클라우드 모티프를 천장 구조로 풀어내고, 에스트레모즈 대리석과 새틴 브라스를 조합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Kith Treats는 클래식 바 스타일 시팅과 파스텔 톤을 바탕으로 로사 포르투갈로, 아줄 시엘로, 볼라카스 대리석을 조합해 세련된 무드를 연출했습니다. 런던점에서는 기존 메뉴와 함께 현지 한정 시그니처 메뉴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두 공간을 지나면 화이트 오크 밀워크와 크리스털 티파니 대리석, 에스트레모즈 대리석 벽 등이 조화를 이루는 Kith Women 공간이 이어집니다. 시카고와 뉴욕의 Kith Women 매장과 시각적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설계되었으며, 모든 시즌 여성 컬렉션과 액세서리를 구성했습니다.

체크아웃을 지나면 더욱 짙은 톤의 Kith 메인 공간이 펼쳐집니다. 월넛 밀워크와 벨베데레 대리석 벽, 칼라카타 바글리 테이블, Kith 엠보싱 가죽, 다크 우드 헤링본 바닥 등이 어우러져 고급스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이곳에서는 시즌 컬렉션과 액세서리, 파인 주얼리, 협업 제품, 그리고 런던 단독 상품을 함께 선보입니다.

플래그십의 중심 요소 중 하나인 메인 계단은 화려한 칼라카타 판타스티코 아르니 대리석과 새틴 브라스로 마감되었으며, 하층으로 연결됩니다. 하층에는 다양한 스니커즈와 의류, 액세서리를 아우르는 Kith 전체 풋웨어 및 리테일 공간이 배치되었습니다. 레디투웨어, 한정 스니커즈, 빈티지 라인업까지 폭넓게 구성되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짙은 우드 톤과 벨베데레 대리석 디스플레이, K&K 엠보싱 벨벳 패널이 공간에 깊이를 더하며, 넉넉한 좌석 공간이 편안한 쇼핑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 공간에는 브랜드 플래그십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맥킨토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매장 전체에 생동감 있는 음악을 전달합니다.

Ronnie’s는 뉴욕 클래식 다이닝의 정신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각을 더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모던 지중해 요리부터 뉴욕의 대표적인 스테이플 메뉴까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조합을 통해 키스가 추구해온 문화를 음식으로 확장한 공간입니다. 뉴욕의 감성과 런던의 헤리티지를 연결하며, 대화가 오가는 저녁 식사와 마티니 런치, 하이 티 등 도시 문화의 전통을 기념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합니다. Ronnie’s는 올해 말 오픈할 예정이며, 자세한 정보와 예약은 Kith.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ith London 플래그십은 리젠트 스트리트와 리틀 포틀랜드 스트리트 두 거리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Ronnie’s는 별도 입구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Ronnie’s의 정확한 오픈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런던 중심에 자리한 새로운 키스 플래그십 스토어
런던 중심에 자리한 새로운 키스 플래그십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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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레보비츠 원더랜드, 스페인 첫 대규모 회고전
마르타 오르테가 페레즈 재단이 미국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의 스페인 첫 대규모 전시회인 원더랜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지난 50여 년 동안 문화와 예술, 패션계를 넘나들며 인물의 진정한 면모를 포착해온 그녀의 작업 세계를 폭넓게 조망합니다. 레보비츠는 유명 인사들의 겉모습 너머에 있는 인간적인 모습을 담아내며 세계적인 인물 사진가로 자리매김했고, 이러한 특유의 시선 덕분에 브루스 스프링스틴은 그녀의 사진이 한 사람의 이미지를 그대로 세상에 전달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전시는 그녀의 초기 활동 시기부터 시작합니다. 롤링 스톤 매거진에서 밥 딜런, 존 레논, 그레이스 슬릭, 믹 재거 등 시대를 이끈 뮤지션들을 기록하며 명성을 얻었던 순간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 예술과 영화, 음악, 스포츠, 정치 영역으로 확장되었던 레보비츠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이번 전시의 핵심인 패션 사진 세계로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이 중에는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희귀한 사진들도 포함됩니다.전시는 네 개의 독립된 섹션으로 구성돼 그동안 단일 전시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방식으로 그녀의 작품을 보여줍니다. 첫 섹션에서는 1975년 믹 재거의 요청으로 롤링 스톤즈 투어에 합류해 촬영했던 필름을 기반으로 한 몰입형 설치 작업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초기 작품과 의식의 흐름 섹션에서는 다양한 스타일의 표현력이 어떻게 구축되고 확장돼 왔는지 살펴볼 수 있으며, 인물 사진뿐 아니라 풍경과 실내 장면, 역사적 레퍼런스들이 함께 배치돼 그녀의 이야기 구조를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돕습니다.마지막을 장식하는 원더랜드 섹션은 그녀의 패션 작업을 집중적으로 보여줍니다. 100여 점의 사진과 영상 설치물이 준비돼 있으며, 다수는 처음 공개되는 것들입니다. 레보비츠는 자신을 패션 사진가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말하지만,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동화에서 영감을 받아 보그 초창기 작업을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며 모든 사진이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설명합니다. 이러한 통찰이 패션 사진이라는 장르에서 독창적인 시각을 만들어냈습니다.전시와 함께 재단은 오랜 시간 그녀와 작업해온 인물들의 인터뷰 영상과 헌정 간행물도 공개합니다. 브루스 스프링스틴, 패티 스미스, 글로리아 스타이넘, 카렌 엘슨 등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해 레보비츠가 미친 문화적 영향과 작업 철학을 전합니다.마르타 오르테가 회장은 레보비츠가 인물의 아우라를 포착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고 평가하며, 재단의 사진 전시 시리즈에서 첫 여성 작가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레보비츠는 활동 전반에 걸쳐 모든 세대의 여성들을 꾸준히 조명해왔으며, 특히 나이 든 여성들을 바라보는 그녀의 시선은 장엄하고 독보적으로 아름답다고 덧붙였습니다.이번 전시가 열리는 라 코루냐의 MOP 재단 공간은 피터 린드버그, 스티븐 마이젤, 헬무트 뉴튼, 어빙 펜, 데이비드 베일리 전시를 이어오며 스페인 내에서 사진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원더랜드 역시 그 흐름을 잇는 중요한 전시로 소개됩니다.전시는 11월 22일부터 스페인 라 코루냐의 MOP 재단 전시 공간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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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비버, 구찌 올블랙 드레스로 완성한 우아한 레드카펫 룩
헤일리 비버가 11월 13일 로스앤젤레스 샤토 마르몽에서 열린 2025 GQ Men of the Year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그녀는 구찌의 올블랙 스타일링을 선택해 행사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우아한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그녀가 착용한 드레스는 구찌가 특별 제작한 블랙 시어 튤 드레스로, 전체적으로 촘촘하게 놓인 블랙 비즈가 은은하게 빛을 더했습니다. 깊게 파인 오픈 백 디자인이 드레스의 실루엣을 더욱 아름답게 강조했으며,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디테일이 돋보였습니다.여기에 블랙 슬라이드 힐과 뱀부 디테일의 블랙 새틴 이브닝 핸드백을 매치해 전체적인 룩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각진 형태의 아세테이트 프레임 위에 에나멜 로고를 더한 구찌 선글라스는 올블랙 스타일의 마지막 요소로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세련된 인상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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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킹 등불이 밝히는 청계천의 겨울
청계천 일대가 올겨울 색다른 풍경으로 채워질 예정입니다. 약한 존재라는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잉어킹이 새해를 앞두고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을 담아 등불 전시로 펼쳐집니다. 전통 한지를 활용해 만든 잉어킹 100여 마리가 밤하늘 아래에서 반짝이며 늘어선 모습은 산책길에 특별한 즐거움을 더해줄 듯합니다. 여기에 대형 갸라도스와 피카츄 조형물이 함께 설치되어 청계천을 찾는 분들께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움직이는 잉어킹 조형물과 곳곳에 숨어 있는 황금 잉어킹은 관람의 재미를 높여주며, 청계천이라는 공간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겨울철 야간 산책을 특별하게 만들어 줍니다.전시와 함께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청계천을 걸으며 황금 잉어킹을 찾는 프로그램과 잉어킹 스타일 챌린지, 변신 메타몽을 찾는 활동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참여자는 인증을 통해 구슬 추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첨권은 잉어킹 상점에서 스티커와 잉어킹빵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부드러운 슈크림 맛의 황금잉어킹빵과 단팥 맛의 잉어킹빵 두 가지가 제공됩니다. 잉어킹 상점의 운영 장소와 시간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입니다.또한 이번 행사에는 포켓몬고 이용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됩니다. 관련 내용은 12월 1일 포켓몬고 공식 블로그에서 자세히 공개될 예정이며, 게임과 연계된 활동을 통해 색다른 방식의 참여가 가능해집니다. 이번 잉어킹 전시는 2025 서울빛초롱축제의 프로그램 중 하나로 구성되었으며, 연말과 새해를 맞아 소원을 빌고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 좋은 행사로 준비되고 있습니다.전시는 2025년 12월 12일부터 2026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며, 등불 점등 시간은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관람은 누구나 무료로 즐기실 수 있으며, 장소는 서울 청계천 광교에서 장통교 구간입니다. 잉어킹 상점의 운영 시간과 위치는 향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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