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메종 마르지엘라, 서울서 ‘라인 2’ 첫 공개

2025-09-01 16:08
메종 마르지엘라, 서울서 ‘라인 2’ 첫 공개

메종 마르지엘라가 기존 넘버링 시스템에 새로운 숫자를 더하며 특별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라인 2’라는 이름의 이번 시도는 의류나 액세서리처럼 구체적인 제품군이 아닌, 무형의 창의적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1997년부터 이어온 숫자 체계에 새롭게 추가된 2번은 두 개의 시선이 만나 만들어내는 협업과 대화를 의미하며, 예술과 패션, 그리고 다양한 문화적 교류의 장으로 기능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렌 마틴스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공식 부임하기 이전부터 구상되어 왔으며, 단순히 제품을 분류하는 번호가 아니라 창의적인 만남이 기록되는 상징적 ‘화이트 캔버스’의 역할을 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CEO 가에타노 시우토 역시 라인 2가 단순한 구매 경험을 넘어 연결과 커뮤니티의 의미를 탐구하는 장이 될 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전 세계 최초 공개 무대가 한국이라는 점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프리즈 서울 기간에 맞춰 9월 초 메종 마르지엘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선보이는 첫 프로젝트에는 시각예술가 정희민과 사운드 아티스트 조율이 참여합니다. 정희민은 디지털 이미지가 정체성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회화적 조각으로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온 작가이며, 조율은 공간과 소리를 활용한 퍼포먼스와 설치로 독자적인 세계를 구축해왔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선보일 전시는 ‘다른 곳, 레마, 열린 몸통’을 주제로 진행되며, 마르지엘라의 실험적 세계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드러낼 예정입니다.

메종 마르지엘라의 숫자 체계는 늘 상징과 암호의 언어로 작동해왔습니다. 익명성과 해체주의적 미학을 유지해온 하우스가 이번에는 ‘2’라는 새로운 기호를 통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메종 마르지엘라, 서울서 ‘라인 2’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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