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제주서 국내 첫 포켓몬 런 개최

2025-07-19 18:08
제주서 국내 첫 포켓몬 런 개최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포켓몬 테마 이벤트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인 제주’가 오는 10월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포켓몬코리아는 제주관광공사, 중문관광단지협의회,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 주관하며, 제주의 자연과 포켓몬 세계를 결합한 색다른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행사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시작해 중문 일대와 여미지식물원까지 포켓몬 콘텐츠로 이어집니다. 공항 내에는 포켓몬 포토존과 행사 안내 부스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제주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포켓몬 세계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됩니다. 이 공간은 단순한 포토존을 넘어, 관광 정보와 포켓몬 캐릭터 콘텐츠를 함께 안내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포켓몬 런’입니다. 중문골프장의 카트길을 따라 제주 해안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참여형 달리기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단순한 러닝을 넘어 포켓몬 캐릭터와의 만남, 다양한 체험 요소, 그리고 기념품 증정 등 풍성한 콘텐츠가 준비됩니다.

이와 함께 중문관광단지 전역에서는 포켓몬 고(Pokémon GO)와 연계한 스탬프 랠리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인증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연계 방식은 일본에 이어 제주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것입니다.

여미지식물원에서는 포켓몬을 테마로 한 전시와 함께 팝업스토어도 운영됩니다. 제주 고유의 식물 환경과 포켓몬 세계관이 결합된 전시 콘텐츠는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이와 함께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캐릭터 행사를 넘어 제주의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주관광공사와 중문관광단지협의회,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민간 기업들의 참여 역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은 10월 2일부터 26일까지이며, 포켓몬 런은 10월 11일 중문골프장에서 진행됩니다. 각 프로그램의 상세 일정은 포켓몬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SNS 채널, 그리고 제주 관광 포털 ‘비짓제주’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제주서 국내 첫 포켓몬 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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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의 유산, 나이키와 파리 그랑팔레 ‘더 코드’ 전시 개최
버질 아블로 아카이브와 나이키가 함께 기획한 전시 ‘Virgil Abloh: The Codes’가 2025년 9월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는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맞춰 아블로의 생일인 9월 30일에 개막하며, 2022년 마이애미에서 처음 선보였던 동명의 전시를 확장한 형태로 구성됩니다.‘The Codes’는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버질 아블로의 창작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전시로 기획되었습니다. 아카이브에 보관된 약 2만여 점의 소장품 중 수백 점이 전시되며, 완성된 작품뿐만 아니라 미완의 프로젝트, 프로토타입, 설계 도면, 스케치, 사진, 수집품과 서적 등이 함께 공개됩니다. 이번 전시는 클로이 술탄과 마흐푸즈 술탄이 큐레이팅을 맡았고, 아블로의 디자인 원칙인 ‘코드’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전시 전체가 구성됩니다.아블로는 의류와 신발 디자인을 넘어, 건축과 음악, 광고, 그래픽 디자인, 퍼포먼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관된 사고 방식과 접근 방식을 고수해 왔습니다. 전시장 곳곳에는 헬베티카 폰트로 된 문장이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형태로 배치되고, 투명한 레이어와 프로토타입 스케치가 조화를 이루며, 아블로가 디자인을 통해 어떻게 사고하고 대화했는지를 공간 자체가 말해주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특히 아블로가 나이키와 함께 만든 유일한 독자적 실루엣 ‘에어 테라 포르마’가 공개되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오프화이트 x 나이키 제품들도 일부 선보일 예정입니다. 나이키와의 협업은 단순한 브랜드 간의 콜라보를 넘어, 아블로의 디자인 철학과 접근성, 공동 창작의 가치를 가장 잘 드러내는 작업으로 평가받습니다.전시 기간 동안에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아블로의 창작 공동체와 연계된 아티스트와의 대화, 워크숍,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입니다. 전시장 전체는 약 1,200평 규모로 구성되며, 관람객이 아블로의 창작 여정을 보다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버질 아블로의 부인이자 재단 대표인 섀넌 아블로는 “버질이 중요하게 여겼던 개방성과 협업의 정신을 이번 전시를 통해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으며, 아카이브 COO 아티탄 셀벤드란은 “이번 전시는 그 자체로 창작자들을 위한 개방형 매뉴얼과도 같다”고 설명했습니다.이번 전시는 아블로가 생전에 말했던 “디자인은 공유되어야 하며, 누구나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한 구성으로, 단일 전시를 넘어 살아 있는 아카이브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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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카리나, 나이키 공식 패밀리로 합류
에스파의 카리나가 나이키의 새로운 패밀리 멤버로 공식 합류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나이키는 카리나의 짧은 인터뷰와 함께 캠페인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카리나는 어린 시절부터 발레, 수영, 풋살 등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해 왔으며, 태권도에서는 검은띠까지 취득한 이력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운동선수와 아티스트는 모두 신체를 활용해 자신을 표현하고, 가치 있는 결과를 위해 인내하고 노력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다”고 말하며, 이 점이 곧 나이키가 지향해온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고 전했습니다.가장 애정하는 나이키 신발로는 에어 맥스 뮤즈 실버 컬러를 꼽았으며, 나이키는 자신에게 자기 표현의 힘을 실어주고, 고정관념을 깨며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브랜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전하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카리나와 나이키의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캠페인 콘텐츠는 나이키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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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브가이즈 한국 철수 수순? 한화 매각 검토 시작
한화그룹이 미국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국내 사업 매각을 검토 중입니다. 이 브랜드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직접 기획하고 계약을 이끌어낸 첫 신사업으로, 그의 경영 이력에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고 있습니다.파이브가이즈는 2023년 6월 서울 강남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총 7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5일에는 용산 아이파크몰에 8호점을 새롭게 개점할 예정입니다. 초기에는 매출 10억 원, 영업손실 13억 원을 기록했으나, 2024년 들어서는 매출 465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 당기순이익 20억 원을 달성하며 빠르게 실적을 끌어올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일본 도쿄를 포함한 7개 지점 진출 계획도 발표한 바 있습니다.그러나 이 같은 성장세와는 별개로, 지속적인 자금 투입에 따른 재무 부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화갤러리아는 2023년 말과 2024년 상반기에 걸쳐 총 7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했으며, 7월에는 계열사로부터 40억 원을 차입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한화갤러리아의 2024년 연결 기준 실적은 영업이익 31억 원, 순손실 188억 원으로, 그룹 전체의 재무 여력이 넉넉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화는 파이브가이즈 운영 법인인 에프지코리아의 경영권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놓고 검토 중입니다. 삼일회계법인이 매각 주관사로 참여했으며, 일부 사모펀드(PEF)를 대상으로 티저레터가 발송된 상태입니다. 다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인수 구조나 기업가치 산정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한화갤러리아 측은 공식적으로 "아직 방향성이 정해진 바 없다"고 밝히면서도, 글로벌 본사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일각에서는 이번 매각 추진을 프리미엄 버거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만 못한 현실과 맞물려, 외부 브랜드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려는 전략적 전환의 일환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실적이 안정되기 시작한 현시점에 매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시장 가치가 더 떨어지기 전에 빠르게 정리하겠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다만 외식 프랜차이즈 전반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내 시장에 막 안착한 브랜드를 인수하려는 원매자를 단기간에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도 브랜드 로열티와 더불어 국내 프리미엄 버거 시장의 정체된 성장세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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