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에스파, 배틀그라운드 전장에 합류

2025-07-02 13:26
에스파, 배틀그라운드 전장에 합류

크래프톤의 대표 게임인 ‘배틀그라운드(PUBG)’가 에스파(aespa)와의 협업 콘텐츠를 오는 7월 9일 공개할 예정입니다. 콘솔 버전에서는 7월 17일에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에스파는 “Changer”라는 테마 아래 전장에 등장하며, 가상의 황야를 무대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협업에서는 테마 의상과 무기, 이모트 등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콘텐츠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세부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에스파 특유의 미래지향적이고 몽환적인 세계관이 배틀그라운드 특유의 생존 전투 배경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뉴진스와의 협업을 통해 높은 트래픽과 실적 상승을 이뤄낸 바 있습니다. 당시 유료 결제 이용자는 약 130% 증가했고, 6월 단 한 달간의 협업 효과로 인해 2분기 매출이 7070억 원에 달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크래프톤은 2024년 총매출 2조7098억 원, 영업이익 1조1825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41.8%, 54.0%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에도 상반기부터 높은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1분기 매출 8742억 원, 영업이익 4573억 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습니다. 2분기에는 6705억 원의 매출이 예상되어, 상반기 전체로는 1조544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는 에스파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2건 이상의 컬래버레이션이 예정되어 있어 매출 3조 원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뉴진스와의 협업처럼 이번 에스파 협업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에스파, 배틀그라운드 전장에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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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비스 스캇, 에레혼에서 ‘스톰 스톰 스무디’ 출시
트래비스 스캇이 미국의 고급 유기농 마켓 체인 에레혼(Erewhon)과 협업해 자신의 첫 시그니처 스무디 ‘스톰 스톰 스무디(Storm Storm Smoothie)’를 출시했습니다. 딸인 스토미(Stormi)의 이름을 딴 이번 스무디는, 최근 트래비스 스캇이 오클리(Oakley)의 첫 'Chief Visionary'로 임명된 데 이은 또 하나의 굵직한 브랜드 협업입니다.스무디는 자연에서 온 라임에이드를 연상케 하는 상큼한 맛이 특징이며, 트래비스 스캇이 직접 고른 재료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는 아구아 드 케피르 드래곤프루트 프레스카, 코코요 피냐콜라다 생 코코넛 요거트, 매직마인드 멘탈 퍼포먼스 샷, 멀티 콜라겐 하이드레이트 파우더, 유기농 레몬과 라임, 파인애플, 바나나, 시금치, 단풍당, 드래곤프루트 파우더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장 건강과 수분 보충에 효과적인 조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중에서도 ‘아구아 드 케피르’는 선인장에서 유래된 비건 케피르 워터로,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의 대사산물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어 소화 기능 개선과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줍니다. 또 다른 주요 성분인 ‘코코요’는 식물성 발효 요거트로, 20억 개 이상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포함해 장내 플로라의 건강을 도와줍니다.이 스무디의 가격은 22달러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수익의 일부는 트래비스 스캇이 2020년에 설립한 ‘캑터스 잭 재단(Cactus Jack Foundation)’에 기부됩니다. 해당 재단은 청소년의 교육과 성장을 지원하는 목적 아래, ‘패션 장학 기금 디자인 에토스 101’ 프로그램, ‘웨이몬 웹스터 HBCU 장학금’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운영 중입니다.한편, 에레혼의 셀러브리티 스무디 라인은 이미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한 바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헤일리 비버의 ‘스트로베리 글레이즈 스킨 스무디’가 그녀의 뷰티 브랜드 론칭과 함께 공개되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블랙핑크의 리사, 타일라, 사브리나 카펜터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습니다. 트래비스 스캇은 이 시리즈에 이름을 올린 최초의 그래미 수상 힙합 아티스트입니다.‘스톰 스톰 스무디’는 현재 로스앤젤레스 전역에 위치한 에레혼 매장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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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애니원, 토트넘 vs 뉴캐슬 하프타임 무대 오른다
2NE1이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번째 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에서 하프타임 공연을 펼칩니다. 이번 무대는 2NE1 완전체가 팬들 앞에 다시 서는 특별한 순간으로, 손흥민 선수가 활약 중인 토트넘의 경기인 만큼 그 의미도 남다릅니다.이날 경기는 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과 카라바오컵 우승팀 뉴캐슬이 격돌하는 ‘챔피언 매치’로, 양 팀의 우승 트로피를 함께 공개하는 세리머니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프타임에는 2NE1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가 경기장을 채울 예정입니다.일반 예매는 7월 4일 목요일 오후 8시부터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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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플랫폼 머스트잇 개인정보 유출
최근 몇 달 사이, 디올과 티파니를 비롯한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서 시작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국내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명품 전문 플랫폼인 머스트잇에서도 회원들의 민감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머스트잇은 지난 6월 2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고객의 이름, 생년월일, 성별,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등 최대 9개 항목의 정보가 유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6월 2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개인정보 침해 통보를 받은 뒤, 자체 점검을 통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 결과, 5월 6일부터 14일 사이와 6월 9일에 걸쳐 특정 API 경로에 비정상적인 접근 시도가 다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문제가 된 API는 별도의 인증 없이 개인정보 일부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었으며, 사고 발생 직후 해당 경로는 즉시 폐쇄됐습니다. 머스트잇은 기존 API를 전면 폐기하고, 신원 확인을 거친 사용자만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인증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웹 방화벽과 침입 탐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비정상 접근 시도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체계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유출 사고의 대상에는 탈퇴한 회원은 포함되지 않았으며, 머스트잇은 유출 가능성이 있는 회원들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비밀번호 변경을 권고하고 있습니다.한편 머스트잇뿐 아니라, 피자 프랜차이즈 파파존스에서도 보안 사고가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가 부실했던 탓에, 지난 2017년부터 고객 주문 정보가 온라인상에 노출돼 있었던 사실이 최근 확인된 것입니다. 일부 고객의 카드번호와 유효기간까지 노출된 정황도 드러났으며, 파파존스의 정보보안 인력이 단 3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전해져, 방대한 고객 정보를 다루는 기업의 보안 체계가 얼마나 허술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아디다스, 디올, 까르띠에 등 다수의 명품 및 스포츠 브랜드에서도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유출 사건은 단순히 정보가 외부로 빠져나가는 데 그치지 않고, 체험단 선정이나 경품 당첨을 빙자한 피싱 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전문가들은 기업들의 보안 시스템이 점점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비해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특히 중소 규모 기업들은 전문 인력이나 기술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사전에 문제를 예방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보안 인력 양성과 기업 대상 보안 투자 지원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현행법상 모든 개인정보처리자는 유출 사실을 인지한 후 72시간 이내에 당국에 신고해야 하며, 2023년 9월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과징금 상한도 전체 매출액의 3%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해외 기업들은 매출액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지연해 제재가 실효성을 갖기 어려운 현실도 존재합니다.끊이지 않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소비자들의 불만과 불신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업의 보안 의식 개선과 실질적인 기술 투자 확대가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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