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에어 맥스 1에 대하여

2023-03-26 22:39

에어 맥스 1의 오리지널 컬러링과 디자인이 복각되어 ‘BIG BUBBLE’이라는 콘셉트로 발매되었다. 수도 없이 같은 컬러링으로 발매되었지만 디자인의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졌고, 소재의 변화 등으로 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였다. 하지만 이번 에어 맥스 1의 디자인과 디테일 모두 1986년도에 사용되었던 유닛으로 출시되었기에 오늘과 같은 기획을 하게 되었다. 나이키에서의 맥스 시리즈의 기반이 되었고 나이키가 심혈을 기울며 만들어 낸 에어 맥스 1 (에어 맥스 87이라고도 불린다)을 출시하게 된다.

(팅커헷필드가 눈에 보이는 비저블 에어(Visible Air)디자인으로 1987년 3월 26일 가장 초기에 만들었던 에어 맥스 1 제품과 디자인 디테일)

실제로는 1978년 나이키는 호놀룰루 마라톤에서 공기주머니가 들어간 나이키 에어 테일 윈드라는 제품을 공개하고 디자인 특허를 받으며 에어맥스의 역사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고 이후 영국의 육상 선수 스티브 오베트가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픽에서 테일 윈드 신발을 신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유명세를 본격적으로 타게 되었다. 하지만 당시 공기주머니가 신발 안에 들어있음을 어필한 나이키였지만 사람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공기주머니를 믿지 않는 이가 많았다고 한다. 하물며 당시 운동화 시장에는 과감하고 화려한 패턴의 신발이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이에 비해 다소 밋밋한 디자인이었던 테일 윈드의 디자인이 묻히며 고심을 하게 된다.

(테일 윈드 예시사진)

이렇듯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에어 맥스는 첫 출시일인 3월 26일을 통해 매년 맥스와 관련해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내년에도 이맘때쯤 맥스 시리즈 콘텐츠가 열릴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에어 맥스 1을 좋아하고 애정 하는 이유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 이전에 본인들이 가지지 못한 예술적, 디자인적 요소를 해결시켰다. 물론 본인들의 기술력이 밑바탕 되었기 때문에 큰 성공을 이루었지만 사실 기술력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는 것이 스포츠와 패션의 시장이다. 이를 빨리도 알아차린 나이키는 수많은 모델로 다양한 셀럽, 브랜드,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 브랜드 파워 상위권을 늘 언제나 차지하고 있다. 1위도 매우 자주 하면서..

그래서 OG가 돌아온 마당에 우리도 에어 맥스 1의 콜라보 이야기를 간단하게 훑어보자는 말..

 

 

 

Nike Air Max 1B x Atmos
 


 

에어 맥스 1의 역사에서 가장 큰 이슈가 되었고 필자도 구해서 신어본 아트모스 콜라보 제품이다. 근데 이상하게도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유독 에어 맥스 1과 아트모스와의 인연이 있는데 아무래도 이 첫 번째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받은 반응 때문인 것 같다. 이 제품이 출시되었을 때는 인터넷은 있지만 지금처럼 원활하지 않았기 때문에 구하기도 어렵고 실물로 보기에도 어려운 신발이었다. 물론 돈으로 바르면 살 수 있었지만 그때 당시 잘나가는 멀티숍(동대문 거평 프레야, 압구정 멀티숍)에서도 풀 사이즈는 말도 안 되는 제품이었기에 엄청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여하튼 아트모스와의 첫 기억이 좋았던 나이키는 이후로도 종종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후 콜라보 제품도 난리..난리..

 

NIKE AIR MAX 1 X PARRA 

2005년에 Nike는 네덜란드 예술가인 Pieter Jansen(Parra Patta)에게 그의 고향인 암스테르담을 대표하는 AM1 디자인을 의뢰했습니다. Parra는 크라운 텅 태그로 장식된 두 가지 다른 디자인으로 돌아왔고 John Hancock과 함께 발가락에서 서명했습니다. 이 중 하나는 자홍색, 일렉트릭 블루, 초콜릿 브라운의 Parra 시그니처 조합으로 소위 '암스테르담' AM1이었고, 다른 하나는 흰색, 주황색 및 파란색을 결합한 것으로 네덜란드 슈퍼마켓 체인점인  Albert의 컬러링을 착안하여 만들었기에 이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출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Albert Heijn은 운동화가 진열되기 직전에 브랜드를 변경했기 때문에 Nike는 결국 두 번째 디자인을 폐기했다. 단, Parra의 가족과 친구들에게만 독점적으로 선물된 24켤레는 예외였다고 한다.

 

 

 

Nike Air Max 1 Hyperstrike x HUF 

이제는 고인이 되어버린 허프 형을 기리며.

최근 발매되었던 덩크로우와 같은 뒤꿈치의 스티치 샌프란시스코 스카이라인으로 디자인 되었으며, 가죽 토박스 및 야구에서 영감을 받은 안창을 포함했다. Huf 와의 협업 제품은 최초의 미국 AM1 콜라보 릴리스 중 하나였다. 실제로 출시되진 않았으며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에게만 선물되었다는 설이 있다.

 

NIKE AIR MAX 1 X KASINA 

국가 대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KASINA와 Nike와 협력하여 Air Max 1을 출시했다. 이 협업은 Kasina의 25주년과 Air Max 1의 35주년을 기념으로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에 가깝다. 국내 스트리트 브랜드로써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은 가뭄에 콩 나듯 일어나는 일들이었는데 리복과 처음으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이후에 한참 지나 나이키 덩크 로우 X 카시나가 대박이 터졌다. 현재도 시세가 내려올 줄 모르고 르브론이 카시나 덩크를 신고 연습장으로 들어가는 파파라치 컷도 돌아다니고 있다. 정말 국뽕이 차오르는 일이었는데 이 기세를 몰아 5의 배수를 좋아하는 나이키는 절친 카시나와의 협업을 진행하였다. 성수동에 대문짝만 배너를 걸고 홍보했고 삼청동에 위치한 ONION을 통째로 빌려 행사를 진행하였다. 앞으로도 다양하고 멋진 협업 제품이 출시되길…

서비스로  해외 리뷰어들이 올려준 영상을 공유하며 뽐뿌받으시길..

 

NIKE AIR MAX 1 X TRAVIS SCOTT

말해봤자 입만 아프고 손만 아픈 트래비스 스캇과의 협업 제품이다. 물론 다른 제품과는 다르게 가격적인 부분에서 급격한 상승이 보이지 않지만 디자인 요소로만 본다면 아주 훌륭하다고 개인적으로 판단된다. 스캇을 상징하는 컬러링들로 이루어졌고, 소재의 변화, 디자인적 디테일 등을 새롭게 보여줬다. 트레이드 마크인 역스우쉬도 느낌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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