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온라인 숍 투어 #8division

2023-03-21 22:36

돌아온 온라인 숍 투어 시간! 

요즘 가장 흔할 수도 있지만 가장 인기 많은 스타일링은 뭐니 뭐니해도 고프코어 룩이 아닐까 싶다. 날씨까지 고프코어 룩에 알맞게 흘러가고 있다. 

“고프코어는 고프(gorp)와 놈코어(normcore)를 합쳐 만든 조어로, 2017년 5월 '뉴욕' 매거진의 패션 사이트 '더 컷'에서 처음 탄생한 말이다. 이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주로 입는 옷을 평범한 일상복과 함께 매치해 서로 어울리지 않고 촌스럽고 못난, 개성적인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네이버 지식백과에 정리되어 있을 정도로 많이 입는 스타일이다. 

위에 설명했듯 아웃도어를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하여 일상적으로 입는 스타일로 정의되어 있다. 그런 고프코어는 사실 정말 많은 브랜드들이 응용하고 있는데 막상 같은 스타일을 사려고 하면 온/오프라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리고 어설프게  비슷한 스타일의 옷들이 널려져있다. 사실 우리가 원하는 건 이게 아닌데 싶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게 찾다 보면 오늘 소개할 8DIVISION(이하 에잇디비젼)을 알게 될 수 있다. 

고프코어 룩 브랜드를 제대로 전개하고 있는 에잇디비젼은 빈티지 스토어로 시작되었다고 정보를 알 수 있었다. 그렇게 옷을 좋아하는 이들이 빈티지 웨어로 시작했다면 정말 방대한 양의 옷의 스타일 그리고 정보를 알게 되었을 것이다. 다양한 방식의 패턴, 소재, 아웃핏, 브랜드 역사 등 끝이 없는 정보의 바다와 같은 빈티지 스토어인데 이를 베이스로 다양한 아카이브를 쌓은 이들은  2017년 에잇디비전이라는 편집 스토어를 오픈했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섭렵하게 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에잇디비전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 브랜드 뿐 만 아닌 니들스, 엔지니어드 가먼츠, 마글리아노, 나마체코, 032C 등 정말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그리고 1층으로만 진행되던 편집숍은 코로나를 지나고 2층까지 오픈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그 정도로 많은 사람이 에잇디비전의 셀렉션을 좋아하고 많은 팬덤이 생겨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현재 명동역을 떠나 서울에서 가장 핫한 숍이 아닐까 싶고, 한 가지 바람이 있다면 명동의 안방마님과 같은 존재로 남아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두 번째 온라인 숍 투어로 선정했다. 모두 즐감하시길 바라고 즐거운 쇼핑(?) 시간이 되길.

p.s: 패션의 흐름을 알고 싶다면 에잇디비전과 함께-

모든 자료출처: 에잇디비젼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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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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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션위크 길거리 패션 모음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집중되고 있는 패션위크 기간이다. 파리, 런던, 밀라노 등 패션의 중심지부터 시작해 서울에서도 3/19을 마지막으로 쇼의 대장정이 끝났다. ‘fashion is passion’이라는 말이 있듯이 패션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DDP에 모여들었다. 외국 패션위크와 길거리 패션을 보다 보면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이 되기도 하기에 그 콘텐츠를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다. 현지에서의 유행하는 패션을 알 수도 있고,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 우리의 서울에서도 멋진 드레스 코드로 시선을 사로잡는 사람들이 넘쳐났고, 그들을 멋지게 찍어주는 포토그래퍼와 미디어들도 여기저기서 셔터를 연신 터트렸다. 패션 잔치가 성대하게 끝이 난 지금 미디어와 전문 포토그래퍼의 작업물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자. #1 포토그래퍼 임재현포토그래퍼 임재현님의 피드는 화려한 셀럽들의 포토로 활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기만의 색채를 가지고 있기에 다수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음이 명백해 보인다. 파파라치의 능력은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을 담는 일이기에 다른 포토분들보다 훨씬 높은 집중력을 요구할 것 같은데 정말 흔들림 없는 실력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지만 팔로우해서 좋은 작업물을 감상해 볼 예정이다. 여러분에게도 추천!자료출처: 임재현님 인스타계정 #2 포토그래퍼 이정무이정무님의 피드에서는 이번 패션위크 이미지는 많지 않지만 보다 보면 작년에 열렸던 이미지와 해외 패션위크와 길거리 스냅이 많다. 피사체들을 정말 자연스럽게 담았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능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 럭드 가족분들에게 추천!자료출처: 이정무님 인스타 계정#3 Halcyon magazine미디어는 다양한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그리고 자기들의 방식으로 전달하는 의무감을 가지고 일한다. 패션과 문화를 다루고 있는 Halcyon 매거진은 언제나 우리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빠르게 구독자를 늘려가고 있는 매거진이다. 참 많은 패션 컬처 매거진이 있지만 새로움이 느껴지는 매거진이기에 이렇게 추천!자료출처: 해당 매거진 인스타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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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컬쳐 위클리뉴스 3-3
#1 마스타 우 신곡 'Water' 공개마스타 우가 정규 3집 앨범 의 발표를 앞두고 신곡 ‘Water’를 공개했다. 키스 에이프와 YG 소속 프로듀서 초이스37가 참여한 마스타 우 신곡 'Water'는 국내외 모든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지금 확인할 수 있다.#2 AOMG, 'MOST WANTED with AOMIX FEST' 개최AOMG의 음악 콘텐츠 에이오믹스의 세 번째 오프라인 파티 '에이오믹스 페스트'와 '모스트 원티드 VOL.3' 팝업을 함께 개최한다. 베르디 사운드와 디제이 소울스케이프 등 실력 있는 DJ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며, 그 외에도 국내외 여러 레코드숍이 참여해 다양한 바이닐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에이오믹스 페스트 티켓은 지금 무신사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현장 판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위치: 서울 성동구 연무장15길 11 A동 S FACTORY #3 VANS X DEUX 협업 컬렉션 출시반스가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듀스에게 경의를 표하며 기념적인 협업을 진행했다. 이번 컬렉션은 90년대 젊은 세대를 대변하는 듀스와의 풋웨어 협업을 진행,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지지하는 반스의 ‘OFF THE WALL’ 정신이 만나 탄생했다. 라인업으로는 어센틱44DX와 올드스쿨36DX 로 구성됐다. 한편, 듀스의 오리지널 원곡과 리믹스가 담긴 한정판 바이닐은 제품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료 증정될 계획이며, 협업 컬렉션 론칭 기념 쇼케이스는 3월 24일에 이태원 볼레로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으로는 360사운드 와 에잇볼타운 그리고 이현도 가 DJ로 참여할 예정이다.반스 x 듀스 협업 컬렉션은 오는 3월 25일, 듀스 온라인 스토어, 반스 코리아 온라인 스토어와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반스 인스타 오피셜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전시소식_정물도시 >세화미술관2023.3.7. - 2023.6.30.세화미술관 계정의 소개글을 발췌하여 소개해드립니다.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의 소장품으로 구성된 《정물도시》는 ‘도시’를 주제로 한 네 번째 기획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현대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적 ‘정물화(Still Life)’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도시를 구성하는 정물과 공존하는 현대인들의 삶을 투영합니다. 전통적인 정물화의 관습적 개념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작가들의 정물화를 중심으로 대중문화, 자본주의, 소비사회, 대량생산, 사회구조 등 작가들이 살아간 그 시대를 반영하는 메타포로서의 정물 그리고 그들에게 미친 도시의 영향력을 살필 수 있습니다. 멈춰 있는 정물 사이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현대인들의 일상을 담은 도시. 그 묵시적 풍경을 발견해보세요. #5 캘빈클라인, 제니 & 켄달 제너 등 참여한 2023 봄 캠페인 공개 이번 캘빈클라인 2023 봄 캠페인이 공개되었다. 캠페인에서 보이는 제니는 모던 코튼 브라렛과 시어 마르퀴셋, 지오 레이스 트라이앵글 브라 등의 언더웨어를 착용하였다. 그리고 데님 브라, 울트라 하이 크롭 와이드 레그 진을 켄달 제너의 사진을 통해 공개했다. 캘빈클라인 2023 봄 캠페인은 3월 15일부터 브랜드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6 공간소개_보광동 ‘마하 한남’ 건축사무소 마하에서 운영하는 카페이자 위스키 바 ‘마하 한남'을 소개한다. 보광동 근처에 위치한 공간으로 서울을 내려다볼 수 있는 통창뷰가 인상적이며, 밀도 있는 가구들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주말에는 '건축가의 서재'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공간에서 커피와 베이커리 그리고 위스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91나길 85 4층자료출처: @MAHA.HAN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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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귀재 코르테즈(corteiz)
스트리트 브랜드의 한계는 어디인가. 어떻게 변형될까.스트리트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이 생각할 지점이다. 슈프림, 스투시, 팔라스 등 스트리트 문화를 베이스로 한 브랜드는 하이레벨이 아니라면 이미 많이 도태되고 있다. 어쩌면 커머셜 한 브랜드와의 협업 또는 콘셉트의 변화 때문에 고유의 색을 잃은 탓에 사라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새롭게 나타나는 브랜드는 셀렙이 끼는 마케팅이 아니라면 반짝하고 사라지고 있다. 현재가 그렇다. 10년 전에도 인기였던 슈프림, 스투시가 한계인 듯하다. 버질의 오프화이트도 태생은 스트리트 브랜드일 수 있지만 사실상 고가 정책을 펼치며 하나의 하이브랜드로 가기위한 도움닫기 정도의 브랜드였다. 뛰어난 그가 있었기에 오프화이트는 유행했겠지만 지금 현재의 모습이나 결과는 앞으로 분명 차이가 있을 것이다. 여하튼 태생적으로 정통파 스트리트 문화는 도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탄산이 다 빠진 밍밍한 콜라같은 이 씬에 허리케인 같은 존재가 하나 나타났다. 이들도 정통적인 방법과 콘셉트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특정 세대를 일컫는 영국 MZ 세대가 2017년에 만들어냈다. 단순히 스케이트를 탄다고 스트리트가 아니고 랩 좀 한다고 힙합이 아니듯 이들의 모티브에 스트리트 문화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이들에겐 지금처럼 밍밍한 콜라 스타일의 스트리트 모방 브랜드에 없는 스트리트 문화의 정신이었던 저항정신이 담겨 있다. 리셀 문화를 저격하고, 패션의 진정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방식이 딱 날 것 그대로 스트리트 문화이다. 그리고 그 브랜드 'CORTEIZ'가 여러 마케팅의 방법으로 곧 나이키와의 맥스를 출시한다. 우리는 이들이 얼마나 훌륭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패딩 재킷 교환 이벤트_볼로 익스체인지가장 큰 이슈가 된 이벤트는 자신들의 미발매 재킷 50벌을 고객들이 갖고 있는 중고 재킷으로 교환해 주는 마케팅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특정 브랜드와 제품을 지정했는데 그것은 노스페이스의 눕시, 몽클레르, 캐나다구스, 스톤아일랜드, 아크테릭스, 슈프림 등의 브랜드의 제품을 교환 가능한 제품의 레이블로 지정했다. 일반적인 리세일가로 800파운드 이상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고가의 제품을 단돈 250파운드 가량의 코르테즈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준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왜 때문일까. 이 반응 본 영국의 MZ들은 미친 듯 반응하였다. 어쩌면 광분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일 것 같다. 명품 또는 주류문화 브랜드에 정면으로 맞서는 방식으로 가장 트렌디한 브랜드만 골랐고, 그 결과 많은 팬덤이 생기고 조용히 잠자고 있었던 피가 들끓기 시작한다.이 밖에도 교통카드와 티셔츠를 바꾸는 이벤트, 소호 길거리를 달리게 해 50여 명에게 티셔츠를 증정하는 등의 기괴한 방식의 마케팅 방법을 선택했다. 그 결과는 사이비 종교의 교주 같은 느낌으로 추앙받기 시작했다. 이들의 룩북이나 행색은 마치 갱단을 연상시키듯 눈만 보이는 등 상당히 인상 깊은 행색으로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위에 보이는 이벤트에도 룩북에도 모든 멤버들이 다 같이 하나같은 모습이다. 마치 테러리스트처럼. 하지만 이러한 퍼포먼스마저 새롭기 때문에 차별화된 것이 아닐까.이들의 넥스트레벨이들의 가치는 위에 언급했던 정통한 스트리트 문화가 아닌 한정판 즉 제한된 수량의 제품을 출시하는 데 있다. 그것은 나이키와 슈프림이 만들어냈다고 해도 무방할 텐데 한정적인 수량은 사람들에게 팬심이 생기게 만들고 더더욱 갖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만든다. 이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지금 현재 코르테즈는 올라올 수 있었다. 자극적인 퍼포먼스는 언젠가 끝이 나는 법. 앞으로가 문제일 것이다. 또 하지만 이 염려와 걱정은 불필요했다. 축구로 따지면 레바뮌 걱정은 쓰잘떼기 없는 것이라는 말이 있듯 이미 한번 인기가도에 올라온 브랜드는 쉽게 저물지 않는다. 이번엔 그의 정책과 같은 나이키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브랜드를 알릴 기회가 왔다. 이제는 정말 월드와이드가 될 수 있기에 이들의 행보를 눈여겨봐도 좋을 것 같고 이들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 무엇인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재미있는 브랜드가 나타났으니 이들의 넥스트 레벨은 무엇일까도 기대하며 지켜보는 걸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