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사무라이 참프루’의 선율, 20주년 기념 팝업 개최

서정적인 힙합 사운드로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아티스트 누자베스(Nujabes)가 음악을 담당했던 애니메이션 ‘사무라이 참프루’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팝업스토어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됩니다.

‘사무라이 참프루’는 ‘카우보이 비밥’으로 널리 알려진 와타나베 신이치로 감독이 연출한 2005년작 TV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시대극과 스트리트 문화, 재즈와 힙합을 절묘하게 결합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감독은 현재 6년 만의 신작 ‘라자루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팝업은 젊은 감성이 살아 있는 한남동에서 열리며, 일본에서 발매와 동시에 품절된 20주년 기념 한정판 7인치 레코드 박스 세트를 포함한 다양한 굿즈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 레코드 박스 세트는 누자베스가 생전에 작업한 사운드트랙 중 주요 곡들을 담은 6장의 레코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자켓은 애니메이션의 인상적인 장면들을 각기 다르게 디자인해 높은 소장 가치를 지닙니다. 또한 방영 20주년을 맞아 새로 제작된 일러스트를 활용한 굿즈도 함께 선보이며, 음악 팬은 물론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도 특별한 컬렉터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특히 사운드트랙 중 하나인 ‘Aruarian Dance’는 최근 일본 ‘MUSIC AWARDS JAPAN 2025’에서 최우수 인스트루멘털 곡상을 수상하며, 이 작품의 음악적 완성도가 지금도 여전히 높게 평가되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이번 팝업은 퍼블릭 오픈에 앞서 5월 30일 금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리셉션 파티로 시작되며, 팬들과 깊이 있는 교류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이후 6월 1일과 2일, 이틀간 일반에 공개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으며, 입장료는 별도로 없습니다.

사무라이 참프루 20주년 기념 팝업
| 리셉션 파티
: 2025년 5월 30일(금) 오후 6시–9시
| 일반 공개
: 6월 1일(토) 오전 11시–오후 8시
: 6월 2일(일) 오전 11시–오후 6시
| 장소
: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