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22-04-11 18:43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칸예 웨스트, 지드래곤, 퍼렐 윌리엄스, 버질 아블로, 카우스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바로 아는 이 유명 인사들이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1997년 문을 연 꼴레뜨는 ‘꼴레뜨 루소’와 그녀의 딸 ‘사라 안델만’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편집이었다.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패션 아이템은 기본, 음악과 예술 작품 그리고 전자기기까지 수많은 카테고리를 자랑했던 것은 물론이고 톰 브라운, 꼼데가르송, 생로랑 처럼 누구나 아는 익숙한 하이엔드 브랜드 옆에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진 브랜드의 상품이 동등한 비율로 진열되는 오직 꼴레뜨에서 만나볼 수 있던 독특한 공간이었다.

이런 꼴레뜨의 철학은 바로 ‘항상 새롭고, 신선하고 놀라워야 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항상 앞서가야만 한다’로 그 혁신에 어울리듯 꼴레뜨에서 첫 선보인 브랜드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브랜드가 된 경우도 아주 많다.

라프 시몬스, 사카이, 제레미 스콧 그리고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도 정식 런칭 전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꼴레뜨의 캘린더는 항상 디자이너와의 협업 제품이 발매하는 일정이 늘 가득 차있을 정도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협업 스니커즈 리스트를 한번 살펴보자.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05년 꼴레뜨 x 라프 시몬스 x 꼼데가르송 x 반스 슬립온

2022년인 지금도 세 개의 브랜드가 협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무려 17년 전에 선보인 사자협업이다. 라프 시몬스의 2003년 “Consumed” 컬렉션에서의 디자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다양한 로고들로 채워진 독특한 슬립온.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06년 꼴레뜨 x La MJC x 뉴발란스 1500

2006년 뉴발란스의 100주년을 기념으로 파리를 대표하는 에이전시 La MJC가 만나 꼴레뜨와 함께 선보인 스니커즈다. La MJC의 웹 페이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다양한 소재를 혼합하여 보라색의 포인트 컬러를 살린 스니커즈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11년 꼴레뜨 x 엘레세 “Feb 5” 어시스트 1

엘레쎄에서도 농구화가 나왔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이젠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2011년 “Fab 5”라는 엘레쎄의 헤리티지를 활용한 협업 컬렉션으로 파리의 꼴레뜨, 스톡홀름의 SNS, 런던의 하비 니콜스, 취리히의 그랜드 부티크, 바르셀로나의 24 킬라테스가 참여한 프로젝트로 꼴레뜨의 상징인 꼴레뜨 블루와 폴카닷을 활용하여 오직 150족만 발매된 한정판이었다.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4년 꼴레뜨 x La MJC x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

2014년 La MJC와 꼴레뜨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리복의 인스타펌프 퓨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꼴레뜨를 상징하는 꼴레뜨 블루와 꼴레뜨 페일 그레이를 입힌 갑피에 두 브랜드의 로고를 적절하게 섞은 심플하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의 협업이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4년 꼴레뜨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탠스미스

데일리 스니커즈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스탠스미스가 2014년 꼴레뜨와 만나 탄생한 모델이다. 초록색이 상징적인 스탠스미스를 꼴레뜨의 블루로 대체하였고 포인트 닷 디자인이 매력적인 모델로 오직 100족만 판매되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5년 꼴레뜨 x 나이키Lab 나이키코트 줌 베이퍼 투어 9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5년 꼴레뜨 x 나이키Lab 테니스 클래식

나이키의 혁신을 담당하는 브랜드 나이키Lab과 꼴레뜨가 2015년 마리야 샤라포바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두 종의 스니커즈로 꼴레뜨의 로고가 힐 탭에 새겨져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6년 꼴레뜨 x KITH x 퓨마 풋웨어 팩

퓨마의 디스크 블레이즈와 블레즈 오브 글로리 두 종의 스니커즈와 KITH 그리고 꼴레뜨가 협업한 모델로 누벅 장인인 KITH의 로니 피그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꼴레뜨의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가 더해진 스니커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6년 꼴레뜨 x 뉴발란스 2016 S/S MRT580 팩

2016년 뉴발란스와 꼴레뜨가 두 종의 MRT580을 선보였다. 두 종의 스니커즈는 서로의 색상이 마치 데칼코마니를 한 것처럼 반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고 MRT580 특징인 REVlite 미드솔 위에 프리미엄 가죽과 누벅 갑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7년 꼴레뜨 x 나이키 에어 우븐

꼴레뜨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이키의 에어 우븐이 꼴레뜨 블루 컬러의 옷을 입은 모델.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7년 꼴레뜨 x 컨버스 x Club 75 Triple C

20주년을 맞이한 꼴레뜨와 프랑스의 부티크 Club 75의 오프라인 매장의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협업한 모델로 두 가지의 척 테일러 70과 원스타로 구성된 패키지였다.

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세 가지의 스니커즈의 색상을 정하고 탈착식 벨크로로 제작된 기념 패치에 자수로 꼴레뜨의 20주년과 Club 75의 기념일을 기록하였다.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17년 꼴레뜨 x 에어 조던 1

지난 2017년 12월 20일 문을 닫은 꼴레뜨의 마지막을 위해 조던 브랜드는 특별한 에어 조던 1을 제작했다. 꼴레뜨의 상징인 블루 컬러에 문을 열었던 1997년과 문을 닫은 2017년을 기록하였고 아웃솔에는 “Bonjour Au Revoir”이라는 프랑스어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17년 꼴레뜨는 문을 닫으면서도 마지막 선물을 남겼는데 꼴레뜨를 사랑한 이들의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과 함께 공동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사라 안델만’의 마지막 인사 ”As all good things must come to come an end.” 를 담았다.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icon_heart_box_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