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2021-11-29 18:05

감히 써봅니다… 지금 살 만한 스니커즈!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리셀가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예측해 보려고 한다. 2021년 정말 수많은 신발이 나왔고, 2022년에도 수많은 신발이 나올 것이다.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스니커즈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이 얼마 붙지 않은 익숙함에 속아… 내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의미로 한번 적어본다. 내년 분명히 오를 것 같은! 스니커즈!

이거 믿고 투자는 하지 마세요~

구매가는 270사이즈 즉시 구매가 기준 (K)

 

1. 에어 조던 1 로우 “뉴트럴 그레이” – 발매가 159,000 / 리셀가 200,000 원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발매 당시 엄청난 프리미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점차 프리미엄이 붙어가고 있는 추세다. 중성적인 컬러감과 OG 폼이라 불리는 나이키 선포 탭이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인데, 혀에 점프맨 자수가 박힌 일반적인 조던 로우 제품에 어색함을 느낀 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발매 초기엔 빈티지 커스텀의 재물이 되었지만, 점차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슬슬 시장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으로… 사고 싶은 분들은…빠르게 낚아채시길!

 

2. 나이키 덩크 로우 SE 서울 – 발매가 129,000 / 리셀가 202,000 원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솔직히 이 제품… 국뽕에 눈이 멀어 버릴 것 같은 제품인데. 생각보다 준수한 외모를 가졌다. 국뽕이라 불리는 제품들, 모두 주변에 흔하게 있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우리 곁을 떠나 버린 제품들이 있다. 예를 들면…국뽕캡? 즉시 구매가가 15,000원이다. 2022년보다는 조금 더 뒤에 빛을 발할 제품인 것 같다.

 

3. 나이키 x 파타 에어맥스 1 노이즈 아쿠아 – 발매가 189,000 / 리셀가 210,000 원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발매 당시 파타 공홈에서 누구보다 비싸게 선착순으로 구매했던 제품이다. 실물을 보는 순간, 고급스러운 에어맥스 1 실루엣에 놀랐던 제품인데, 이후 리셀가에 더 놀라고 있는 제품이다. 진한 세일 컬러의 중창과 설포 그리고 아쿠아 컬러의 오버레이가 조화롭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아쿠아 컬러도 지금 점차 오르고 있다지? 지금 스니커씬에서 맥스 1이 주류가 아니라 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맥스 1이 날아오를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분명 가장 먼저 찾아볼 제품은 파타 에어맥스 1 일 것이다.

 

4. 아디다스 슈퍼스타 프리미엄 블랙 화이트 – 발매가 120,000 / 리셀가 210,000 원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갑자기 철 지난 아디다스 슈퍼스타 타령이냐고? 아니다. 아디다스의 시대는 오고 있다. 정말로. 여러 멀티샵과 아울렛의 슈퍼스타들은 모두 사라졌다. 거기에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슈퍼스타를 찾아보기 힘든데, 오래 지속된 대 나이키 시대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아디다스 신발이라서 그럴까? 실제로 요즘 심심치 않게 슈퍼스타를 신은 멋진 착샷들이 노출되고 있다. 과연 이 모델에 다시 하입이 붙을까?

 

5.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QS NYC 쿨 그레이 – 발매가 179,000 / 리셀가 143,000 원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우와! 뽈록이다!라고 외치며 이 신발을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오랜 OG 팬 일 것이다. 그냥 회색 포스 하나 나온 거 아냐?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라고 하기엔 이 제품 꽤나 괜찮은 스토리와 역사가 있는 모델이다. 뉴욕의 콘크리트 정글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 실물로 보면 어랏? 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 말 쓰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만약 포스의 시대가 오고 포스 미드에 빛을 받는 때가 온다면, 이 모델 다시 한번 찾아보자.

 

6. 나이키 에어포스 1 ’07 LV8 타임리스 클래식 – 발매가 159,000 / 리셀가 219,000 원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그렇다. 이 제품… 나는 아울렛에서 박스 컷 제품으로 샀다. 흰색 포스에 대한 수요는 이상하리 만치 끊임이 없다. 실제로 미국 나이키에서도 포스 올백 모델을 1인 1족으로 수량 제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오래 신을 필요도 없고, 에이징 커스텀이 되어있는 노란 중창이 매력적인 이 올백 포스. 아직 오를 일이 더 남아있을 것 같다. 물론 크게는 아니고… 

 

7.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07 WB 플랙스 – 발매가 179,000 / 리셀가 166,000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3연속 포스라니… 미안하다. 그래도 굴지의 된장 컬러 포스 미드 아닌가. 내년 가을이 된다면 이 제품 생각날 것이 뻔하다. 지금 공홈이나 매장에 가면 신어보고 살수 있는데, 막상 신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룩을 보여준다. 포스 미드가 트랜드가 아닌 것 같지만, 신어보면 좀 느낌이 다를걸? 된장 특유의 우동끈이 매력적이다.  

 

8. 뉴발란스 x 리바이스 990v3 그레이 – 발매가 289,000 / 리셀가 272,000 

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이 제품 무조건 실물로 보아야 한다. 실물 깡패란 말은 이 신발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적당한 컬러감의 스웨이드 소재와 리바이스 특유의 흑청 갑피는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이 제품 이대로 잊혀지기엔 너무 아쉬운데, 누군가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뉴발란스의 도전이 계속된다면 이 제품 분명히 다시 재조명 받을 것이다. 정가 이하로 있기엔 너무 아쉬운 신발…!

 

절대 이 글을 믿고 구매해서 원망하는 일이 없기를… 지금 이 가격이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모음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저평가된 스니커즈는 또 무엇이 있는가? 댓글로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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