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이번 여름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면?

2023-07-25 23:13

장마라는 표현보다 우기라는 단어가 맞게 기후가 바뀐 우리나라. 그러나 한 번씩 쏟아질 때마다 오르는 습기 때문에 우리는 숨쉬기조차 힘들어지지만 우리의 몸은 숨쉬기 좋아지는 날씨이다. 한번 열리고 나면 멈출 줄 모르는 이 땀샘 때문에 나조차도 맡기 싫은 이 특유의 땀 냄새를 타인에게 전달하고 마는 최악의 상황이 매일 이루어진다고 봐야 한다. 옷을 멋드러지게 차려입고 거기에 어울리는 신발까지 완벽하지만 향기롭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미 그는 실패한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서 준비한 이번 여름 향기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 전통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국내 브랜드 중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한다. 그리고 보너스 타임으로 우리의 겨 또는 다른 신체 부위를 위해 사용할 데오드란트도 준비했으니 빠르게 구경해 보자.

추신: 향기도 과유불급. 과하게 데오도란트+향수는 역효과가 날 수 있다.

 

#1 논픽션

윤계상의 그녀라고도 불리는 차혜영님이 론칭한 브랜드이며, ‘자신의 가장 솔직한 모습과 마주하는 시간을 위해 탄생한 라이프 스타일 뷰티 브랜드’라는 콘셉트로 최고의 성분과 섬세한 조향을 바탕으로 신비롭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향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더욱 정성스럽게 만드는 보디케어 제품군 등이 있다.
 

#2 탬버린즈

제니 향수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탬버린즈는 젠틀몬스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래그런스 브랜드이다. 이들의 가장 큰 무기인 조형물을 활용한 디스플레이이기에 시즌마다 새로운 콘셉트로 전시 및 제품 출시를 함께 하고 있다. 그렇다고 제품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생각은 마시길. 

 

 

#3 딥디크

지하철, 버스, 지나가는 어떤 사람의 좋은 향기를 맡아본 기억이 있다면 그중 한 명은 무조건 딥디크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사용하기 좋은 딥디크는 프랑스발 브랜드이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최고의 브랜드 중 하나이다. 상큼하기도 하고 우디 한 향을 좋아한다면 딥디크에서 시향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4 샤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향수를 판매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샤넬은 광고부터 시강을 한다고 봐야 한다. 요란한 이름을 짓지 않고 넘버링 (유명한 광고 카피라이트 ‘샤넬 넘버 5~’)등으로 기억하고 쉽고 향 또한 브랜드의 퀄리티에 맞게 고급스럽다. 최근 블루 드 샤넬 앰버서더로 티모시 샬라메를 섭외하면서 향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번 더 요동치고 있다고 봐야한다.

#5 조말론

1994년도에 에스티로더 계열에서 일하던 조향사 조말론이 대중적으로 만들어낸 조말론은 자연을 표방하는 자연스러운 향의 고급스러운 향수 컬렉션이 유명하다. 향 좀 뿌리고 다니는 이들에게 하나쯤은 있는 향수가 바로 조말론이다.

 

 

#데오도란트

에이솝부터 러쉬까지 우리의 몸에 땀방울 따위가 분출되지 않거나 혹 나온다 한들 상쾌하게 만들어줄 데오도란트의 라인업이다. 

 

순한 포뮬러에 로즈마리, 세이지, 유칼립투스 등 11가지 보태니컬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 기분 좋은 허브향이 땀 냄새와 체취를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화려한 꽃향기와 말랑말랑한  파우더 향이 뒤섞여 롤 온 타입이라 겨드랑이에 쓰기에 으뜸.

 

미세하게 분사되는 스프레이 타입이며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은은한 향이다.

이름마저 포송이인 이 제품은 물티슈처럼 뽑아 쓰며 휴대하기에도 용이하다. 

 

보디뿐만 아니라 헤어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에 땀이 온몸에 많은 사람이면 필수로 챙겨야 하는 아이템. 레몬 껍질, 베르가모트 등 어우러진 향이기에 누구나 사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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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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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숍 투어리스트 #홍대
재작년부터 세컨핸드라는 명칭이 많이 사용되었다. 구제, 빈티지와는 조금 다른 더 상태가 좋은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하는 형태이다. 환경 문제도 있겠지만 새로운 소비 인식을 가지고 있는 MZ 세대들이 주를 이루었는데 세컨핸드를 Y2K의 붐이 일어나면서 실제로 빈티지 제품을 구매하는 바람이 불고 있다. 얼마 전 번개장터도 플리마켓을 겸한 빈티지 콘텐츠를 다루고 있고, 개인 중고 거래를 하는 앱도 많이 생겼다. 빈티지의 중심은 부산이나 항구가 있는 도시이겠지만 서울도 만만치 않다. 각종 해외 빈티지 제품을 들여와 컨셉에 맞는 제품을 셀렉 하고 퀄리티 또한 보장하는 그런 곳들이 많이 생겨났고 그리고 그 중심엔 홍대가 있다. 예전부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 넘쳐났던 홍대에는 지금 세기에도 벅찬 수의 빈티지 스토어가 생겨났다. 빈티지의 왕국 같은 느낌이랄까. 네이버 홍대 빈티지만 쳐도 아래와 같은 많은 수가 나오고 실제로는 더더욱 많다. 그래서 우리는 각자의 컨셉이 잘 잡힌 5곳을 추천해 본다.구경하는 재미와 사는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홍대 빈티지 숍 투어를 떠나보자. #1 빈티지 산타다양한 스트릿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는 빈티지 산타. #2 옴니피플정통 미국 군복을 취급하지만 스웻, 후드, 후리스, 진 등 다양한 항목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옴니피플 #3 와우 빈티지요즘 유행하는 하와이안 셔츠, 스포츠 저지 등을 판매하는 와우 빈티지. #4 도쿄 유즈드색, 제품군 등으로 섹션을 나누어 디스플레이했기에 쇼핑하기 편한 도쿄 유즈드. #5 바르카개성 넘치는 색감과 패턴 그리고 위와는 다른 셀렉션을 보여주고 있는 바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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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컬쳐 위클리 뉴스 7-4
#1 팝업소식_디올 티어즈 캡슐 컬렉션’ 팝업 스토어가 22일까지.디올은 킴 존스와 게스트 디자이너 데님 티어스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디올 티어즈 캡슐 컬렉션’ 팝업 스토어를 성수동에 오픈한다. 이번 팝업은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한다. 내부에는 거대한 인플레이터블로 구성된 압도적인 설치 작품과 평행 우주를 연상시키는 매혹적이고 서정적인 분위기로 꾸며졌다. 또한 이번 컬렉션을 위해 고안된 로고 디자인을 풍성한 플라워 모티브로 구현한 영상은 놀라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디올 티어즈 캡슐 컬렉션은 1950년대와 1960년대 아이비리그에 재학했던 흑인 학생들의 룩과 동시대 재즈 뮤지션들이 선보였던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워크웨어가 등장했던 시민 평등권 운동을 향한 경의의 표현을 담아내 우아하면서 캐쥬얼한 조화를 만나볼 수 있다.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다.일정: 7월 13일(목) ~ 7월 22일(일)위치: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길 26 #2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슈퍼스타 ‘XLG’ 출시슈퍼스타 XLG는 오리지널 슈퍼스타 디자인에 하이라이즈 미드솔을 더해 볼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디자인적 요소 외에도 EVA 삭라이너 기술력을 더해 편안한 착화감까지 제공한다. 플랫폼 실루엣으로 재탄생한 슈퍼스타 XLG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주요 매장 및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3 볼트 바이 반스 x JJJ자운드 세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이번 컬렉션은 프랑스 궁중에서 신던 전통 신발에서 영감을 받아 슬립온 볼트와 어센틱 볼트 그리고 스케이트 하이 미드 볼트 3종으로 구성했다. JJJ자운드와 반스는 유기농 면을 함유한 소재를 사용해 섬세한 실루엣으로 재해석했으며, 일상복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미니멀리즘 미학이 담긴 볼트 바이 반스 X JJJ자운드 컬렉션은 7월 28일부터 반스 일부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4 전시소식_ pkmgallery 오픈자료출처 및 본문 발췌 @pkmgallery한국 1세대 모더니스트 유영국과 한국 근대 조각의 선구자 권진규, 한국 근현대미술 주요 작가로 꼽히는 두 거장의 작품을 경기도 미술관의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건희컬렉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본 특별전은 41명의 작가가 구현한 한국 근현대사 속 미술의 모습을 드러냄과 더불어, 작품이 지닌 자연, 계절감, 시간성 등과 같은 ‘사계 四季’의 면모를 발견하고 조화, 자연, 향수 등 추상적 개념으로 확장합니다.본 전시에서는 회화의 기본 요소로 자연의 추상적 아름다움에 다가서고자 한 유영국의 회화 연작 2점과 , 한국적 리얼리즘을 정립하고자 했던 권진규의 을 포함한 조각 3점이 소개됩니다. 전시는 8월 20일까지. #5 탬버린즈, 토일렛 프래그런스 출시탬버린즈(tamburins)가 '토일렛 프래그런스' 화장실을 위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개인적인 공간을 멋진 영감으로 채우고자 전개된 제품은 클라리세이지, 로즈마리, 만다린으로 이루어진 ‘세이지 마리’ 향으로 숨기고 싶은 악취를 효과적으로 가려준다. 두 개의 층으로 액체가 분리되어 있기에 사용 전 용기를 흔들어 섞어준 뒤 변기에 소량의 방울을 떨어트려주면 된다. 오는 2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6 팝업소식_데우스 엑스 마키나 x 로코스 BBQ 더 현대 서울 협업데우스 엑스 마키나((DEUS EX MACHINA)와 로코스 BBQ(LOCOS BBQ)가 다시 한번 팀을 이뤄 뭉쳤다. 이번 팝업에서는 앞서 선보였던 풀드포크 샌드위치, 루벤 샌드위치, 파스트라미 샌드위치 등 협업 바베큐 샌드위치 세트 3가지와 더불어 더 현대 서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 스페셜 머천다이즈 라인업은 화이트 색상의 티셔츠와 블랙의 우먼스 티셔츠.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니 관심 있다면 방문해 보자.시간: 월 - 목 10:30 - 20:00 / 금 - 일 10:30 - 20:30위치: 더현대 서울 지하1층 식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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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에 쓰기 좋은 아이템 #2
지난 콘텐츠에 이어 시리즈물로 기획했다. 이전에는 ACC에 가까운 아이템들로만 준비했다면 이번에 다양한 소품으로 준비했다. 여름은 사람들의 텐션이 높아지고 1년 중 가장 많이 움직이는 시즌이다. 바다로, 산으로 떠나는 유일한 기간인데 그래도 나만의 아이템으로 ‘멋’을 부리고 싶은 건 누구나 할만한 생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러 숍을 기웃대며 소위 말하는 ‘간지'를 체크해야 하기 때문에 그 시간을 우리가 덜어드리려 친히 준비했으니 모두 떠날 우리의 모습을 상상하며 간지를 체크해 보자. #1 camping item_헬리녹스 & 슈프림달궈진 해수욕장의 모레를 맨몸으로 눕는 건 미친 짓이다. 설치부터 해체까지 손쉽게 만든 헬리녹스의 릴랙스 체어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머스트 아이템이다. 하지만 베이프라면 또 달라지지. 그렇지만 단가도 단가이니 우선 기성제품으로 올해를 나고 열심히 돈모아서 베이프나 네이버후드 등 한정모 델을 노려 보자. 그리고 우리의 ‘멋’과 ‘간지’의 끝인 슈프림 ACC라인은 두번 말해봐야 입만 아프다. 빨강 로고가 강렬하게 눈에 들어오는 슈프림 하나면 끝.자료출처: 헬리녹스 인스타, 크림 #2 Slide & Sandal비도 오고 날도 더운데 굳이 스니커즈를 신어야 하나? 물론 매일 슬라이드만 줄곧 신다 보면 오히려 스니커즈를 신고 싶어지는 마음이 생긴다. 그렇지만 휴가철에 떠나는 바다나 호캉스에는 슬라이드 & 샌들만 한 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무엇을 체크해야 한다고? ‘간지’를 체크해야 한다. 모든 브랜드에서 쏟아져 나오는 아이템이기 때문에 맘 편히 카시나나 다른 셀렉트 숍에서 체크해 보자. 자료출처: 카시나 #3 pool item바다, 수영장에 필요한 건 갈라진 복근, 떡 벌어진 어깨가 아니다. 누구보다 재미있게 놀 수 있는 아이템이면 그런 분들과 다름을 어필할 수 있다. 내가 만족하면 됐지만 그래도 남에게 보여줄 우리의 ‘간지’. 링크를 남겨두었으니 서둘러 결제해 보자. 이미지 출처: 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