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돌아온 오태식이가 아닌 카고팬츠.

2023-04-18 23:31

영원히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그 녀석이 돌아왔다. 오태식..이 아닌 건빵바지 등의 수식어를 가진 그 녀석이 바로 카고 팬츠다.

정말이지 저 바지만큼은 다신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오지 않길 희망..) 패션은 정말 돌고 도는 요지경 세상 같은 규칙이 있나 보다. 다른 유행들은 짧으면 5년 길면 10년 주기설이 있는데 얘는 약 20여 년만에 돌아온 것 보면 어지간히 돌아오기 힘들었나 보다. 여하튼 올 것이 오고야 말았고 군인 시절 실컷 입었던 카고팬츠는 이전과 같이 와이드한 느낌의 팬츠와 요즘 시대에 맞는 약간은 헐렁한 수준이거나 또 다른 핏의 패션으로 재탄생했다. 그래도 우리 럭드 식구들은 유행에 민감하신 분들이 분명 있을 거란 생각에 옷 잘입는 파워인스타 인플루언서와 셀럽의 이미지를 가져왔으니 성향에 맞고 스타일에 맞는 착장을 참고해 올 2023년은 카고팬츠와 함께 해보자.

 

#1 yaya_tourai

이 친구의 스타일링을 보고 있으면 유니섹스 제품을 적절히 사용하면서 상당히 세련되게 매칭하는 것이 보인다. 와이드한 카고 팬츠를 이용하여 편해 보이는 스타일로 꾸몄다. 다양한 소재, 핏 등을 카고 팬츠를 활용했고 무엇보다 지난번 올해 유행할 것 같은 선글라스에 힘을 주기도 했다. 우선 비율부터 말이 안 되지만 컬러 매칭이나 소품 활용 등을 챙겨볼 만한 인플루언서.

 

#2 asherbrunings

사실 이 친구는 카고 팬츠보다 모자를 활용해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링이 돋보이는 인플루언서다. 정말 모든 게시물, 착장에 모두 모자를 쓰고있다. 남자라면 탈모요정이 오셨을 수도 있지만... 여하튼 그것과는 상관없이 모자를 잘 활용하는 스타일링도 보여주기에 소개하고 싶었다. 그리고 패피이기 때문에 당연히 카고팬츠는 이미 착용 완료. 카고 이미지 외에도 멋져 보이는 이미지도 가져왔으니 즐감하시도록!

이 룩은 진심 칸예인줄

이미 수많은 브랜드의 2023S/S 쇼에서는 카고 팬츠의 유행을 선동하고 있었다. 마찬가지로 소재, 핏, 컬러 등 정말 이전과는 다르게 전개되고 있고 패션의 끝은 없는 듯하다.

제니를 시작으로 KCM, 이효리(전설의 짤)로 마무리되는 이 카고팬츠의 물결을 마음껏 느껴보시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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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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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의 세계로.
이전에도 커스텀 아티스트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커스텀이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를 처음 찾아봤는데 영어로는 Custom, Kustom 커스텀은 단어의 유래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주문에 의해 '특별히 제작한 차'라는 뜻의 프랑스어 custom에서 유래. "주문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Customize'에서 파생된다는 것이다. 생각했던 거랑은 조금은 달라 당황(?)했지만 여하튼 요즘 시대에는 커스텀의 시대가 맞는 듯하다. 기본에서 응용하고 변형시키는 방법. 또 다른 크레이티브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 이 부분에서 재미와 유니크함이 무기일 수 있는데 오늘 소개하고자 하는 두 인물은 다양한 제품을 토대로 본인의 스타일을 녹여냈다.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많기에 꼭 한 번씩 들어가서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재미있는 작업을 하는 사람이 많아지길 바라며. #1 fishingforscale정말 해괴망측한 작품도 귀여운 작품도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이들의 프로필상에 문구 “WE AIN’T TRYNA BE LIKE NOBODY”처럼 그 어떤 것도 평범한 것은 없고 모두 새로운 콘셉트의 작업물들이다. 낚시와 탄피에 진심인 이 친구는 (또는 친구들인 듯) 모든 결과물에 녹여냈고, 곧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을 것 같다. 그리고 부디 그렇게 되길 바란다. 아이웨어가 눈에 띄지만 사실 다른 작업물도 꽤나 신선하기에 두고두고 지켜봐 주시길. (개인적으로 시계는 사고 싶다는) #2 seamstris뜨고 박고 찢고 봉합시키고 거의 미싱이 멈추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패션에 대한 진심이 엄청난 것으로 보이고 전공으로 배우는 사람이 아닐까 싶은데. 이 아티스트도 남성 여성 옷을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하게 작업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따로 판매도 하지 않는 것 보면 그렇겠죠? 청이든 가죽이든 소재부터 가리지 않고 사용하며 자신만의 무언가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 아티스트의 인스타도 체크해야겠다. 패션에 진심인 사람들은 꼭 두 번 체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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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컬처 위클리뉴스 4-2
#1 플리마켓 소식_번개장터 x 데페뉴 플리마켓국내 1등 중고장터 앱 번개장터와 매일 유익한 패션 뉴스를 공유해 주는 데일리 패션 뉴스가 함께 플리마켓을 개최한다. 소비를 지속 가능하게 하는 세컨핸드가 패션을 즐기는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누구나 세컨핸드 패션을 즐겁게 경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이라는 슬로건 “SECONDHAND IS THE NEW BLACK”을 통해 진행한다.날짜: 4월 15일(토) 오후 12시 - 오후 7시위치: 서울특별시 성동구 연무장17길 3 1층 Y173라인업: 총 20팀! 명품부터 럭셔리까지 2,000개 이상 아이템FOOD: 베이글, 타코, 피자 등DRINK: 맥주, 샴페인, 논 알콜 음료 등#2 팝업소식_원소주 x 디젤 패션과 주류 브랜드의 만남이 성사됐다. 4월 13일 한남동 디젤 스토어에서 오픈한 디젤 x 원소주 팝업스토어 소식이다. 패션과 주류 브랜드의 이색적인 만남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재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기간은 4월 30일까지 진행되며, 현장에서는 디젤의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D벨트와 빨간 래핑이 들어간 스페셜 한정판 원소주를 함께 판매하고 있다. (지금은 동났을지도 모르지만) 하지만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고 빨간 맛이 날 것 같은 원소주는 약 1만 병 제작되어 있기에 충분히 구매할 수 있을 거라 예상되기에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팝업스토어에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3 슈프림 X 팀버랜드 협업 발매 소식지난 12월 협업 풋 웨어를 공개한 데 이어 슈프림과 팀버랜드가 협업 의류를 공개했다.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된 이번 협업은 그린, 레드, 블랙 컬러가 주로 사용됐다. 상세 사진 확인은 하단에.2023년 협업 캡슐은 4월 13일 슈프림 공식 웹사이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출시 될 예정, 아시아에서는 4월 15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4 Nivelcrack X paperboy paris 협업 팝업 소식축구를 기반으로 하나의 패션과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국내 브랜드 니벨크랙과 프랑스 유명 샌드위치 숍인 페이퍼보이 파리와의 협업이 진행된다. 축구와 샌드위치 숍의 만남은 정말 새로운 콜라보이기도 한데 니벨크랙은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 엄브로와의 협업도 진행한 저력 있는 국내 브랜드이다. 페이퍼보이 파리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오랜 시간 패션계에서 종사한 설립자 제임스 드리디가 어린 시절 자신이 동경해 온 스니커즈 및 여러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페이퍼보이 파리는 지금까지 뉴발란스, 리복, 니들스, 빔스 등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공개한 바 있다.(하단 니벨크랙 인스타 문장 인용)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페이퍼보이 파리의 파운더인 제임스 드리디(James Dridi)가 직접 참석해 샌드위치, 쿠키, 음료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며, 협업 로고 그래픽이 수놓아진 코튼 소재의 코치 재킷과 축구 저지, 쇼츠, 티셔츠, 6패널 캡, 양말, 머그컵이 포함된 협업 컬렉션이 발매된다. 팝업 기간 내 저지를 구매한 모든 분께는 커스텀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협업 컬렉션은 팝업 당일 발매를 시작해 오는 4월 17일 니벨크랙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일시: 2023년 4월 15일(토)~4월 16일(일) 12:00~19:00장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 18길 31 1층 카페 니벨크랙 #5 스투시 X 마틴로즈 협업 발매 소식마틴로즈와 스투시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됐다. 이번 협업에서는 런던의 길거리를 배경으로 드라이빙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재미있는 자동차 관련 아이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레이싱 글러브, 에잇볼 자동차 매트, 호피 무늬 휠 커버, 방향제 등을 공개했으며, 어패럴은 뮤즈 그래픽이 프린트된 티셔츠, 후드티로 구성했다. 마틴로즈 X 스투시 컬렉션은 14일 오전 10시에 마틴로즈 웹 사이트, 스투시 웹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6 스트릿 패션 1세대 곽민석의 새로운 브랜드 ‘AQ SEOUL’ 론칭과거 모토로라 레이저 광고를 한번이라도 봤던 사람이라면 기억할 인물이 새로운 브랜드를 들고 나타났다. “민석룩! 이거? 내이름!” 이라는 유행어를 만든 AQ SEOUL 디렉터 곽민석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스트릿 패션 1세대이다. 물론 지금 MZ세대는 전혀 알지 못할 인물일 수 있지만 한 때 패션계를 주름잡던 사람이었기에 현재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OG멤버와 소비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여하튼 그의 새로운 브랜드 AQ SEOUL은 서울의 명과 암, 모든 요소에서 영감받은 브랜드이며 서울 거리 문화를 지지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과 함께 움직이며, 어둡고 거친 겉모습 속의 선행과 배려를 이끌어내어 사회 구성원으로써 좋은 이웃이 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제품 발매는 4월 14일 14시 에이큐, 크림, 하이츠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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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패션 고수를 찾아서 #2
많은 분들이 즐겁게 봐주신 숨은 패션 고수를 찾아서 2탄이 돌아왔습니다. 이전 1편에서는 나이가 지긋이 든 멋있는 아저씨들로 구성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좀 더 영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는 외국 친구들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SNS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이니 이 콘텐츠를 접하시고 팔로우하시면서 스타일링에 도움을 받길. #1 Louis Holsgrove스타일리스트이자 아티스트이면서 사업가인 루이스는 현시대에 가장 유행하고 있는 고프코어 룩을 즐겨 입는다. 되게 아저씨 같은 색감과 핏일 수 있지만 무언가 다르다. 컬러의 톤을 잘 맞추고, 레이어링에 힘을 준다거나 착에 맞는 액세서리를 적절히 잘 배치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편안함을 지향하는 고프코어에 맞는 핏과 소재 등을 믹스 매치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어내고 있다. 무엇보다 과장되거나 멋있는 척하지 않고 쿨해 보여서 그게 멋 인듯.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에 힌트를 얻고 싶다면!아래는 그가 운영하는 브랜드 사이트이니 참고. #2 helenhelen은 정말 x2 많은 스타일링을 보여주고 있다. 인스타 내에서. 이게 실제로 본인의 옷이 맞을지에 대해 궁금증이 들 정도로 매번 다른 스타일 또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정말 실용적이고 느낌도 있는 코디를 보여주고 있다. 내 생각엔 많은 여자들이 워너비로 삼을만한 패션 스타일이지 않을까 싶다. 소화하는 영역도 꽤나 넓은데 모던 컨템퍼러리 스타일, Y2K 스타일, 고프코어 등 정말 다양하기도 하다. 그리고 많은 인플루언서(국내외)들이 팔로우를 하는 걸 보면 이들도 참고한다고 헬렌의 스타일을 참고하는 건 아닐까 싶다. 올여름 힙해지고 싶다면 또는 편안한 스타일링으로 멋을 내고 싶은 여성이라면 팔로우해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