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추천#1

2023-02-28 17:29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데는 문화생활만 한 것이 없을 것이다. 여행을 다니고 좋은 품질의 옷을 사지만 주거 생활을 바꾸는 것이 가장 먼저 이루어진다. 만약 우리가 로또 1등에 당첨이 된다면 좋은 집을 사고 그리고 그곳에 어울리는 식기, 스탠드, 소파 등으로 바꾸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할 것이다. 높아진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인식에 발맞춰 각종 콘셉트를 가진 편집숍들이 많아지고 있다. 오늘 준비한 콘텐츠는 그중 대표적인 곳과 새로 생겨난 곳을 소개하려고 한다. 옷과 패션만을 이야기하는 럭드가 아닌 우리의 삶에 필요한 전반적인 콘텐츠를 연재할 예정이니 재미있게 봐주길.

 

#콘란샵 

콘란샤븐 영국 인테리어 디자이너 테렌스 콘란이 1974년 설립한 리빙 관련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으로 국내에서는 롯데백화점 강남점에 최초 개점하였다. 정말 다양한 섹션으로 나뉘어 그에 맞는 제품라인으로 전개하고 있기에 신혼부부 또는 이사를 앞두고 있는 사람, 선물을 사야하는 사람은 필수적으로 들러볼 필요가 있다. 

 

정보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로 401

주중 10:30~20:00ㅣ 주말 10:30~2030

 

#시논샵

 

테이블웨어의 다양한 브랜드와 제품군을 소개하는 시논샵은 감각적인 매장 음악이 흐르는 공간에 그릇, 컵 등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을 큐레이팅 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감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한눈에 보고 싶다면 시논샵으로.

P.S 선물하기에도 너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다.

정보

주소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60길 49 대원빌딩 신관 101호

영업시간 14:00~18:00(화~토요일)

문의 02-6439-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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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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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패션 트렌드 키워드 '데님, 포켓' 그리고 ETC
\ 유행은 돌고 돌아 다시 온다는 말은 이미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요즘 유행인 ‘세기말 감성’, ‘Y2K 감성’ 등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반 혼란의 시기에 유행했던 패션과 문화를 뜻하는 말이다. 벌써 20년이 훌쩍 지난 시기에 유행했던 아이템과 룩들이 다시 젊은 세대들에게 유행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명품부터 캐주얼 브랜드까지 하나같이 그때 그 무드를 살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2023년에도 이전보다 심화된 버전의 아이템들이 무수히도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이기에 패피가 되고 싶은 자가 있다면 이를 토대로 흐름에 발맞춰 가면 될 듯싶다. #데님데님(청으로 된 소재)은 우리가 즐겨 입는 소재인데 이 소재가 유난히 유행하는 시기들이 있다. 핏부터 시작해 다양한 패치워크를 활용하는 등 변화무쌍하게 이용되고 있다. 주기적이고 지속적으로 유행하는 아이템이기에 올해에도 핏과 디테일만 수정한다면 이전에 가지고 있던 아이템도 활용할 수 있다. 청청의 시대가 돌아왔으니 복학생 느낌말고 좀 더 세련된 핏을 연구해 보자.루이비통의 쇼 이미지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재미난 아웃핏와이드는 와이드로 승부한다는 헤드메이어 쇼 이미지팬티까지 왠지 데님일 것 같은 버버리 쇼 이미지제일 무난하고 캐주얼하게 보여지는 알렉산더 맥퀸.사오면 엄마한테 혼날 것 같은 룩을 선보인 와이프로젝트 쇼 이미지청청보다 부츠가 더 눈에 들어오는 루이비통 쇼 이미지아무나 소화하기 힘들어서 아무도 소화못할 것 같은 프라다 쇼 이미지 #포켓어느샌가 우리는 활용성이 좋은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포켓이 여러 개 달려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 실제로 주머니로 활용하기도 하는 포켓 패션은 재작년 고프 코어 룩의 시작과 함께 작년에는 카고 바지가 유행의 서막을 열었다. 올해는 이것들의 심화 버전으로 다양한 포켓의 형태, 위치 등 재미난 버전의 디자인들이 선보일 것 같다. 주머니가 많으면 좋지.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세탁 시 잊었던 종이 쪼가리가 없는지 모든 주머니 체크가 필수!포켓에 구멍까지 선보인 루이비통 쇼 이미지아랫쪽에 습기가 가득찰 수 있지만 릭오웬만의 컬러감과 왕포켓의 조화를 보여준 릭오웬스포티한 느낌과 세로줄 압박을 함께 선보인 겐조 쇼 이미지인간 오렌지 저스틴 비버와 커플 아이템을 카키 카코팬츠 그의 여친루이비통과 와이프로젝트지방시 그리고 또 지방시쿠어/ 벨리에브라운 야드 그리고 추가적으로 몇 가지의 아이템도 소개하려 하는데 재미로 봐주기를 바란다. 패션에 중요한 것은 패완얼도 있지만 결국 패완몸이다.#패치워크패치워크 또한 카고와 함께 더불어 올해 유행할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고 실제로 몇몇의 쇼 이미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다만 이전과는 조금 다른 그래픽적인 패치워크나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우리를 놀라게 했지만 잘 입으면(?) 또 멋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햇빛을 반사시킬 것 같은 패치워크를 선보인 키코 코스타디노브 쇼 이미지톤 앤 톤으로 승부를 본 마린 세르 쇼 이미지누가봐도 꼼 데 가르송인 꼼 데 가르송 쇼 이미지패턴의 총집합을 선보인 Children of the Discordance #보너스 with 좋은 몸사실 언더 붑이며 크롭 탑이며 상체를 노출하는 방법으로 새로운 아웃핏을 만들어졌는데 여자만 할 수 있는 제한된 패션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이 어떠한 시대인가. 유니섹스가 메인이며 애인도 입고 나도 입는 옷이 유행하고 있는데 남자 크롭과 언더붑 스타일이 새롭게 등장했다. 전에도 심심치 않게 보이긴 했지만.. 이 패션을 가장 잘 소화하려 한다면 아마도 금주와 헬창이 필수가 될 듯싶다. 역시나 필자도 시도는커녕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패션.. 여러분이라도 참고해서 멋쟁이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너스로 준비했다. 마음껏 즐감하시길. 진영이 형이 앞서가는 사람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릭 오웬치골근과 완벽한 복근이 필요한 베트멍의 쇼 이미지목욕탕 들어가기 전에 찍은 것 같은 패션을 보여준 Courrèges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가 필요하다면..)해운대, 속초 등 해변가에서 시도해볼법한 네온 컬러가 돋보이는 지방시 쇼 이미지깔끔하게 정돈된 베렛나루와 한 손은 포켓에 무조건 넣어야할 각인 웨일스 보너 쇼 이미지좌측 이미지만 참고해주시길 바라며 여름과 겨울이 공존하는 패션을 선보인 좌) 디올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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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자연으로 : ACG 찍먹해보기!
이 글을 읽는 당신은 모르겠지만, 필자에게 ‘고프코어’라는 트랜드는 이제 다가온 신선한 트랜드이다. 물론 작년 가을/겨울 내내 들었던 키워드이지만, 필자 같은 일반인에겐 이제야 체감되는 최신 패션 트랜드이다. 이러한 시점에 최근 필자의 눈을 가장 즐겁게 하고 주머니를 열게 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는데, @custodynsale 이라는 계정이다.유튜브 채널 롸형의 전당포의 크루들 (퓨쳐랩) 직원들의 아카이빙 실력을 볼 수 있는 계정인데, 그들이 가져오는 제품의 퀄리티나 가격, 설명이 꽤 대단하다. 고프코어 트랜드를 인제야 즐기는 필자로서는 이 계정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제품군은 아무래도 올드 파타고니아 제품들과 나이키 ACG 제품들이다. 파타고니아는 둘째 치고 올라오는 ACG제품들을 보니 그 시작이 궁금해졌다. 나이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현재 트랜드를 따라갈 수 있는 최고의 선택 ACG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았다. ACG : All Conditions Gear 1981년 나이키 하이킹 라인이 출범하고, Lava Dome/Magma/Approach가 탄생했다. 이제는 잊혀져버린 ACG의 전신인 이 제품군은 러닝 및 가벼운 운동 카테고리에 멈춰있던 나이키의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하이킹 라인에서 보여준 아웃도어 카테고리에서의 가능성은 1989년 Nike ACG를 탄생시켰다. Peter Fogg가 키를 잡은 ACG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이후 Tinker Hatfield, Toren Orzeck, Peter Fogg와 같은 디자인 부서의 핵심 인력을 활용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나가기 시작했다. 당시 다른 브랜드들에서 전형적인 등산화밖에 내지 못했던 것과 다르게 ACG는 그동안 없던 디자인의 등산화들을 탄생시키기 시작했고 시장의 주목을 한눈에 받기 시작했다. ACG가 걸어온 길 전형적인 등산화도 있지만, 로우컷과 다양한 패턴을 섞은 Approach도 이 당시 탄생했다. 당시 타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두려워하거나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던 방식으로 제품들을 만들어냈는데, 이것이 주요하게 사람들에게 통했던 것 같다. 가장 처음 탄생했던 Air Mowabb의 경우로 예를 들 수 있는데, 당시 트래킹화에서 사용하지 않던 도발적인 컬러 사용으로 눈에 띄는 등산화라는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내고 ACG 디자인의 길을 열었다. ACG Air Mowabb 90년대 들어서 사람들의 활동은 점점 더 다양해지고 격해지기 시작했다. 산악자전거, 암벽 등반, 카약 등 아웃도어 활동에 일반인도 쉽게 접근하게 되고, ‘대자연’을 즐기는 문화가 점점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정착하고 있었다. 스테이케이션이라는 단어도 생겨나고 본인만의 정박지에서 자연을 즐기는 문화 속 ACG는 강을 건너고 수상 활동을 위해 디자인된 Air Deschiutz 샌들을 출시했다. 타 브랜드의 샌들과 달리 견고한 아웃솔을 가진 에어 데슈츠는 ACG를 아웃도어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1997년엔 오프로드 달리기용으로 디자인된 Air Terra Albis 모델을 선보였다. 견고한 밑창과 통기성이 뛰어난 갑피로 러너와 트레일을 즐기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는 착화감으로 큰 인기를 선보였다고 한다. 이 제품… 지금 나와도 괜찮을 것 같은데…? 요즘 유행하는 트레일 러닝의 시초가 되는 제품이 아닐까 싶다. 뉴발란스의 99x 시리즈가 살짝 보이는 것 같기도…? 비슷한 시기인 1996년 Air Humara 모델이 탄생했다. 97년으로 지금까지 알려졌으나 2월 28일 출시하는 에어 휴마라의 이야기를 찾아보니… 1996년 처음 탄생한 OG 컬러라고 한다. 견고한 아웃솔과 통기성이 뛰어난 메시 소재로 편안함을 더했다. 사실 필자가 신어본 나이키 신발 중 착화감 방면에서 최고의 신발이라고 꼽을 정도로 착화감 하나는 정말 기가 막히니… 2월 28일 OG 제품을 노려보는 것은 어떨까? Heyday of ACG 2000년대 들어 ACG의 인기는 점점 시들어 들었다. 필자의 글을 좀 읽어본 사람들은 알 수도 있지만 2000년대부턴 Nike가 SB 라인을 내놓고 NikeSB에 모든 것을 걸고 총력전을 펼쳤기에 사실 2000년대 이후에는 주로 90년대 제품들의 레트로로 명맥을 유지하는 식이었다. 2008년 Air Zoom Tallac Lite 모델을 내놓기는 했으나, 사실 이 제품을 기억하는 사람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대는 ACG에게는 암흑기였으나, 이 암흑기를 뚫어낸 사람이 등장하는데…. 바로 아크로님의 수장 Errolson Hugh 형님이시다. Nikelab ACG 로 재편성된 브랜드에 부임 직후 ‘에롤슨 휴’는 산을 형상화한 새로운 ACG 로고를 브랜드에 도입하고 트레일과 도시 모두 적용할 수 있는 의류들을 브랜드에 도입하기 시작했다. 테크웨어 기반의 다재다능했던 당시의 의류들은 2010년대 후반 빛을 발하며 ACG의 명성을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에롤슨 휴가 ACG에 부임하던 당시의 의류들을 살짝 보면 디자이너가 브랜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이건 트레일이 아니라 테크웨어잖… 2018년 ‘에롤슨 휴’의 통치가 끝난 ACG는 이제 기능보다는 순환을 이야기하는 컬렉션으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에롤슨 휴가 선보였던 테크웨어 디테일이나 PrimaLoft 나 Gore-Tex같은 직물에 연연하지 않고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어 ACG를 지금까지 전개하고 있다. Conclusion 나이키의 서브 브랜드이지만, 1989년 창립 이래 나이키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룬 브랜드는 ACG가 아닐까 싶다. 1982년의 Air Force 1 제품이 지금까지 동일한 디자인과 속성을 지니고 발매되는 것과 달리 ACG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기술적인 진보를 가장 잘 보여주는 제품군을 내놓고 있다. 테크웨어가 유행할 때도, 고프코어가 유행할 때도 ACG는 항상 그곳에 있었다. 고프코어가 세상을 뒤흔드는 지금, ACG 제2의 전성기가 시작된 것 아닐까? 필자가 이정도로 생각할 정도이니…이미 늦었을지도 모른다. 필자처럼 빈티지 찾는 변태 같은 짓보다는… 신상들도 충분히 이쁘고 좋으니… 앞으로 전개될 ACG 제품들을 기다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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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션 | BRAND ESSENTIAL CURATION
BACK TO THE ORIGINAL등잔 밑에서 발견한 단 하나의 에센셜여기는 한정판, 저기는 컬래버레이션(Collabaration). SNS에서만 보던 형형색색 힙한 신발을 실제로 영접하고 싶다면 힙스터 밀도 가득한 동네를 10분만 걸어보자. 유행하는 아이템과의 기발한 스타일링을 감상하는 건 분명 큰 재미.한편 기본적인 아이템에 눈길이 머물기도 한다. 분명 다 아는 흔한 신발인데 만만찮은 존재감에 압도당하는 경험. 어디에 매치해도 묵직한 존재감으로 브랜드 본래의 감성을 살려줄 신발 7족을 폴더가 엄선했다. VANS ‘Checker Board Slip-on VR3’서브 컬처의 상징이 된 체커보드 슬립온이 친환경을 입고 돌아왔다. 영화 으로 반스를 널리 알린 숀 펜(Sean Justin Penn)의 착장을 모르더라도 이 단순한 신발이 가진 아우라는 우리 모두가 안다. US 오리지널에 가까운 날렵한 형태와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인솔(In-sole)로 지속 가능성의 모범답안을 제시하는 모델. ASICS ‘EX89’에어조던1(Air Jordan 1) 등장 전부터 아식스는 NBA 코트를 가르고 있었다. EX89는 1970년대부터PERIMETER HI 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던 아식스의 코트 슈즈를 현대적으로 다듬어 낸 모델. 헤리티지를 알고 신는 일반 모델은 어떤 한정판보다 값지다. ADIDAS ‘Gazelle’1960년대 인도어 트레이닝화로 탄생한 아디다스 가젤은 1980, 90년대 이후 대중문화를 입고 거리에서도 활약한다. 문화적인 이유를 배제하고 신발 자체만 봐도 날렵하고 납작한 형태와 가뿐한 착용감 덕에 멋 부리면서도 편한 신발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 학생부터 문화예술 종사자들까지 모두가 사랑해 마지않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 DR. MARTENS ‘1461 Mono’‘홍대입구역 9번출구’하면 왠지 두근거리는 추억이 떠오른다. 그리고 그 펑키한 기억의 단편 속에는 항상 닥터마틴이 있었다. 보기에 따라 그저 깔끔하고 딱딱한 신발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안다. 옐로 스티치가 없어도, 목이 짧아도 닥터마틴은 젊음과 반항, 길거리의 아이콘이다. NEW BALANCE ‘M1906RP’1906 모델을 고른 이유는 단순하다. 뉴발란스가 1906년에 설립됐기 때문. 아쉽게도 제품명과 설립연도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 보이지만 100년 이상의 역사와 그간의 기술력을 상기시키기엔 충분하다. 퓨처리즘을 지향하던 2000년대 클래식 러닝슈즈의 향수에 최신 기술을 접목한 네오 클래식을 만나보자. REEBOK ‘Club C85 Vintage’제품명에 ‘빈티지’라는 단어를 당당하게 붙일 수 있는 아이템이 몇 개나 될까? 적어도 리복 Club C85 빈티지는 고개를 빳빳이 들 만 하다. 비슷한 유형의 신발이 거리와 SNS를 휩쓸 때도 오리지널의 감성에 공감하는 이들은 꿋꿋하게 리복을 찿았다. “근데 얘들아, 이게 진짜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CONVERSE ‘Chuck Taylor All-Star’컨텐츠를 기획하며 가장 먼저 떠오른 아이템. 이 신발이 왜 멋진지 그 이유를 나열하는 것 조차 새삼스러울 정도. 굳이 척70이 아닌 기본형 올스타를 고른 이유는 그 담백함에 있다. 극한의 평범함에서 나오는 고유의 멋은 어떤 브랜드도 흉내 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