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로몬 XT-6 익스팬스 알로이 콰이엇 쉐이드 방구석 리뷰
2022-12-18 02:34
위 링크는 o2o매거진에서 써주신 살로몬 관련글
이 리뷰글과 함께 읽으면 좋을 듯 싶다.
사실 이 브랜드가 처음 스니커즈씬에 이름을 알렸을 당시
필자는 뉴발란스의 993이 하입 스니커즈의 반열에 올랐을 당시와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신발쟁이들이 언제부터 뉴발란스 신었다고... '
'스키 부츠 회사 신발이 뭐가 이쁘다고... '
근데 거의 근 1년간 주위에서 끊이지 않고
살로몬 극찬론자들을 만나게 되었고
필자도 자연스럽게 브랜드 존재 정도는 인지하며 지내고 있었다.
약 1년전부터 나이키의 독재가 질리기 시작하고
다른 브랜드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을때,
나타난 몇몇 브랜드 중에서 가장
생소한 브랜드였던 살로몬.
(이청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이나 스타들의
고프코어 룩속 익숙하게 보이는
살로몬이라는 스니커즈에 익숙해져버렸다.
(salomon)
많은 신발 종류들이 있지만,
고프코어와 함께 트레일 러닝화 카테고리 제품들이
하나의 트랜드 처럼 떠오르고 있고,
세계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살로몬이 만드는
스니커즈 라인의 이 인기는 당연한 걸지도...?
오늘 서론이 좀 길어지는데...
살로몬에 대해서 조금 알고 가야할것 같아서 좀 길게 준비해봤다.
우선 살로몬의 이력
1947년 프랑스 안시에서 탄생한 살로몬은
'안시 '라는 지역적 한계 덕분에 성장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안시 '지역에서 스키 날을 갈다
스키와 스키 부츠를 고정/연결하는 바인딩이
늘어나고 찢어지는 것이 문제인 것을 인식한
살로몬은 새로운 바인딩을 개발하고 가죽 바인딩 시대의
종지부를 지어버린다.
이후 스키 부츠 시장에도 손을 뻗고
안시에 새로운 본사를 설립하고 스키 및 스노우보드 시장까지 진출한
살로몬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태생이 눈과 스키를 위한 브랜드임을 알수있다.
1997년 아디다스에 인수되었지만
2005년 아디다스가 스키 장비와 의류에서 손을 뗴면서
프랑스의 아머스포츠에게 인수되었다.
이후로 뚜렷한 행적은 없었지만
그냥 스키or눈 트레일 러닝 관련 기술력이 뛰어난 브랜드?
로 대중들의 가슴속에 자리잡아있었던 것 같다.
(필자가 알정도였으니...)
2019년 중국의 안타 스포츠 그룹이 아머 스포츠 그룹을 인수하면서
살로몬 역시 중국의 안타 스포츠 산하로 적을 옮기게 된다.
눈과 스키로 시작된 브랜드이긴 하지만,
살로몬이 특출나게 잘하는 종목이 하나 더있는데.
그것은 바로 트레일 러닝이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트레일 러닝은
산악 환경을 가볍게 걷거나 뛰는 정도로 알고 있는데,
진짜 트레일 러닝은 단순히 산악 지형을 뛰는 스포츠가 아니라
계곡을 건너고, 바위도 오르는 등 등산의 요소가 많이 가미된
스포츠라고 볼수 있다.
트레일 러닝의 대표 인물로 알려진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잘 달리는 남자
킬리앙 조넷이 살로몬을 신고 달린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살로몬이 트레일 러닝계에서 가지는 위치를 체감할 수 있겠지?
살로몬의 이력은 이쯤 각설하고 이후 행보는
지금 우리가 아는바와 같다.
코로나로 인해 황금기를 맞이한 고프코어 트랜드...
지난 몇년간 캠핑, 트레일 관련 산업은 무섭게 발전했고
그 속에서 우리는 살로몬이라는 보석을 다시 만나게 되었다.
살로몬은 아래와 같은 4가지 신발라인을 전개하고 있는데
트레일 러닝 – 방수, 배출, 다양한 환경 적응
하이킹 로드 러닝 – 등산용
로드 러닝 라인 – 안정적인 러닝
라이프 스타일 - 스니커즈라인
필자는 그중 라이프 스타일 용
스니커즈 라인의 xt-6 제품을 가져와보았다.
길고긴 서론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신발을 살펴보자.
아 우선 박스부터 ^^
우리집에 처음 온 박스이기에 조금 사진을 평소보다 많이 찍어보았다.
단촐한 크라프트 컬러의 박스이지만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것 아닐까? 필자는
포스 260/덩크 265/ 조던류 270을 신어 이 신발 쉐잎을 보고
270을 주문했건만...
발볼러는 무조건 1업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필자는 275로 재주문^^
이 살로몬 xt-6제품을 처음 보았을때 가장 눈에 들어왔던것은 아무래도
그레이 + 세일 + 블랙이라는 극강의 컬러블로킹이었다.
(지난 몇년간 그레이와 세일 컬러의 조합은 무적이었기에...)
발볼 발등러에게는 최악의 신발 쉐잎이 아닐까
발볼이란 것이 이 신발에는 존재하지 않고.
발등또한...몹시 평평하게 만들어져있다.
(1업 하라고 다시한번 경고한다.)
아웃솔에는 xt-X 제품의 상징인 빨간색 역 삼각형 패턴을 볼수 있는데,
트레일에 강한 아웃솔의 입체적인 패턴 고무 돌기를 콘타그립이라고 하는데
콘타 그립이 있는 제품에는 여지 없이 저 빨간색 역삼각형을 볼 수 있다.
사실 이너라벨은...너무 뭐가 없어서 실망...
인솔을 제거한 풋패드와 안쪽 사진...
정말 평소 다른 신발들을 보다 이 신발 안쪽을 보니...
심각하게 발 볼이 좁은 것이 체감되는 것 같다.
인솔은 오쏠라이트 인솔로 착화감을 드높임.
전장 오쏠라이트로 해주지 왜 저런 고무패드를
또 덧대었는지...
제품의 디테일을 보면
여기저기 본인들의 기술명을 적언 놓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확실히 기술력으로 쌓아올린 회사라서 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저 기술이 나한테도 통할것 같은...
이 제품의 첫인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이 미드솔의
플라스틱 같은 파트였는데,
적혀있는 AC기술에 대해 찾아보니
발 뒤꿈치에 사용되는 AC Tendon 기술은 각 보폭에서 높은 에너지 반환을 제공하여
뒤꿈치에서 발끝으로의 부드러운 전환을 제공합니다.
AC2 쿠셔닝 머슬은 발 뒤꿈치에서 앞발 중간까지 이어지며,
아웃솔과 AC 스켈레톤 사이에 끼워져있습니다.
10% 더 가볍고 15% 더 쿠셔닝이 더해져
편안함과 반응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라고 쓰여있었다.
설명을 읽고 다시 미드솔 부분을 보니
플라스틱 파트 아래위로
서로 다른 컬러의 폼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는군.
살로몬의 상징적인 퀵 레이스 시스템은 이 제품에 적용되어 있지 않았다.
하지만 뭐... Expanse 버전 제품이기에
기존 xt-6 버전의 보급형 모델 정도인지라...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퀵레이싱 키트를 사서 끼는 분들도 있으니...참고
마지막 UV반응
이제품 전체적으로 메쉬 어퍼와 미드솔 폼의 접착 부분이 UV반응을 한다.
처음엔 미드솔이 반응하네?라고 알았지만...
다시보니 발려진 접착제들이 반응을...
전면 어퍼의 그레이 컬러 메쉬는 붉은 색으로 반응하며
뒤축의 메쉬는 안쪽 하얀색 소재가 반응한다.
색깔은 주관적이니 어디까지나 참고용으로만 봐주시길...
혹시나 해서 아웃솔의 콘타그립을 나타내는 역삼각형도 비춰보았더니
역시나 반응하는군...
마무리
사실 필자는 아직 이 제품을 신지 않았기에
이 제품의 진가를 다 알수는 없을 것 같다.
사실 하나같이 다들... 그렇게 편하다고 하는데...
왜 편한지 아무도 말해주지 못한다.
유튜버들마다 너무 평도 갈리기에...
우선 두렵지만...
발을 넣어봐야 할 것 같다.
기술력으로 완성되어
트랜드를 타고난 브랜드
살로몬
입문용으로 이 제품을 선택한 나에게 칭찬을...
근데 발볼 원래 이렇게 좁은거 맞지...?
글/사진 : 오잇힝 (18snkrs_sh)
![img](https://static.luck-d.com/community/board/327/thumbnail_mob_1670765382224.jpg)
![img](https://static.luck-d.com/community/board/326/thumbnail_mob_1670685495280.png)
![img](https://static.luck-d.com/community/board/322/thumbnail_mob_167056749828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