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W) 나이키 에어맥스 1 프리미엄 와비사비 리뷰

2022-11-13 23:21

(W) Nike Air Max 1 Premium "Wabisabi"

Release Date : 2022.03.26

Style Code : DQ8656-133

Price : 189,000 원

 

이번주 주말도 방구석 신발 리뷰로 돌아왔다!

비주류 제품이지만 한번쯤 돌아볼만한 제품

(= 내가 가진 제품)

을 리뷰하는 이 주말 시간이 필자는 너무 기다려진다.

 

물론 내가 가진 제품이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나는 이런 의미를 가진 제품이라서 샀다...

라는 변명을 대외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소개할 제품은 2022년 03월26일

발매한 에어 맥스 1 제품이다.

 

2022년 3월 26일... 에어 맥스데이 

그동안 성대하게 치뤄지던 에어맥스데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에어맥스의 비인기에 의해)

별 해프닝없이 그냥 그렇게 지나갔다.

 

특징 이미지

 

올해 에어맥스데이에는 3가지 에어맥스 1 제품이 대륙별로 나왔다.

국내에서 있었던 에어맥스데이 행사를 기억하시는 분이라면...

단촐해진 라인업에 실망감을 보였을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된다.

 

자 우선 유럽에서는 프랑스 파리의 도시 조명에서 모티브를 얻은

 

특징 이미지

 

Air Max 1 "City of LIght" / "La Ville-Lumière" 

제품이 출시되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는 Air Max 1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Air Max 1 "Blue Print" 모델이 출시되었다. 

 

자 마지막 우리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오늘의 주인공

 

 

(W) Air Max 1 "Wabi-Sabi" 제품이 출시되었다. 

 

첫 유출 이미지부터 심상치 않은 기운을 보여줬던 제품인데

발매 직전 이름이 공개되었을때... 와사비도 아니고 와비사비? 하는 반응이 대다수였던 것으로...

 

그리고 와비사비라는 단어를 좀 찾아보니...

최근 라이프 스타일로 떠오르는 트랜드라고 한다.

 

스웨덴의 라곰(Lagom) - 적당한 삶

덴마크의 휘게(Hygge) - 친밀한 이들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소박하고 느긋한 삶을 추고

미국의 킨포크(Kinfolk) - 미국 잡지에서 영향을 받아 탄생한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

하는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일컷는 단어라고 하는데

 

일본 문화에서 탄생한 와비사비(わびさび)는 뭐 이래저래 일본어 어원을 따질 필요없이

완벽하지 않은 것을들 귀하게 여기는 삶의 방식

이라고 한다. 

미완성의 아름다움

이라는 말도 있고, 가난을 뜻한다는 말도 있고...

 

가장 이 신발과 어울리는 한마디는

부족한대로 그 자체를 즐기며 사는 소박하고 느긋한 마음

이었다. 

 

오래 쓴 가구, 무심코 사용하는 물건이지만 나에게 딱 맞는 편안함

겉모습 보다는 나에게 속이 알찬 만족을 주는 것

볼품없지만 자연스럽고 친근한 것

점점 말하다 보니

빈티지

라는 단어가 떠올랐다.

 

별의별 라이프 스타일이 있지만, 이런것도 있는지는...

와비사비를 해쉬태그로 표현해보면 

#부족함 #가난 #미완성 #소박함 #자연스러움 #빈티지 #갬성

이런 느낌아닐까?

 

자 저런 단어들을 보며 오늘의 신발 리뷰를 시작해보자

 

박스부터

 

 

에어맥스 탄생 35주년을 맞이해 만들어준 스패셜박스...

그래도 35주년인데... 제품 3개로 퉁친건 좀... 너무했어 나이키...

 

 

박스 라벨은 좀 자세히...

 

 

이 제품을 선착순으로 아트모스에 달려가서 사고 나와서...

물건을 받아들고 본드 냄새를 맡은 다음 확인하고 가장 실망했던 포인트..

이 제품에는 아무런 구성품이 없다.

아 물론 뒤에 작은 조각들이 나오긴 하지만....

아 이게 와비사비인건가?

비움의 미학인건가...

 

 

신발을 꺼내고 처음 드는 느낌은...

이 제품 진짜 보통은 아니구나...싶었다. 

 

PRM이라는 글씨가 무색하지 않은 

프리미엄 레더와 굵은 흰색 스티치 디테일 

그리고 에어맥스데이를 축하하는 몇몇가지 작은 디테일!

왜 이런 제품이 이렇게 인기없는지는.... 가슴이 좀... 

 

하나씩 좀 자세히 보면

 

 

이 제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굵은 흰색 스티치와 여러가지 컬러로 이뤄진

누더기 같은 오버레이 조각들 아닐까 싶다.

 

바느질한듯한 굵은 스티치와 형형색색의 오버레이는

부족한 것을 덧댄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앞서서 와비사비를 그렇게 설명했는데

ㅁㅅㅁㅇㅈ ㅇㅈ?

 

 

뒤축에는 박스에도 그려져 있던 스우시 스마일리 로고가

가죽을 절개한 모양으로 위치해있다.

 

 

위와 정면에서 본 모습은 동양인에게는

절대 어울리지 않는 발 쉐잎의 에어맥스 1...그 자체...

(이렇게 칼발에 낮은 발등은...)

더군다나 이 제품은 우먼스 제품이기 떄문에...

구매하실 분들은 반드시 사이즈 조절을 심각하게 고려하시길!

(저는 270신고 이제품은 275로 구매했어요) 

 

 

이 제품의 또하나의 큰 특징은

전면과 후면 머드가드의 컬러가 서로 다르다는 것

와비사비의 정신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그래서 뒤축을 보면

이렇게 위아래가 반전 된 스마일 로고를 볼 수 있다.

 

자 이제 디테일을 보자.

(사진찍다 발견한 오염...아...나이키여...)

 

프리미엄 레더와 헴프 소재가 주는

그 빈티지한 배력이 정말 잘 나타나는 어퍼 구성

 

 

 

미드솔에 나타난 갈라진 (가수분해를 표현하는건가?)

모양을 나타내는 특이한 페인팅

(사실 이런 작은 페인팅이 없었다면 굉장히 밋밋한 제품이 되었을 것 같다.)

 

그리고 미드솔 위에 보이는 

 

빨간색 XXXV 글씨는

바느질 디테일과 동시에 에어맥스 탄생 35주년을 나타낸다.

이 빨간색 스티칭은 박스에서도 이미 봤지?

 

 

불완전함 = 와비사비를 나타내는 새끼 스우시

분명 깔끔하게 마감할 수 있는데 이런 거친 마감으로

제품의 컨셉을 표현하는 나이키의 이런 디테일은 칭찬받아 마땅하다.

 

 

나이키 에어 로고가 위치해야할 부분에는

TPU소재로 비어있는 텅탭이 위치해 있는데

바로 여기서 이 제품의 유일한 구성품 텅탭 종이 쪼가리가 나타난다.

 

 

4가지 종이를 여러분의 마음대로 맞춰 끼워서 디자인해보세요!

35주년 에어맥스데이 제품 치고는 하...

아! 와비사비라는건가?

(그래도 다른 대륙 제품껀 에어맥스 참도 껴주던데...너무해)

 

 

아웃솔은 검솔로 이뤄져있고...

보통의 에어맥스 1과 크게 다른점은 없다.

 

이제 신발 내부로 가보자

 

 

우선 이너라벨!

요즘 같은 에어맥스 1의 인기에

정가품을 따질 일이 있나 싶긴 하지만...

그래도 참고차 남겨봅니다.

 

 

인솔을 제외한 풋패드

보통 제품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굵은 스티칭은

조던류와 달리 에어맥스 제품에서는 볼 수 없다. 

(미드솔에 아리안스가 없어서...)

 

 

없지?

 

 

발이 들어가는 내부를 찍었는데...

진짜 우먼스 제품이라 그런지... 좁디 좁아서... 나중에 인솔 넣는데도 고생했다...

앞으로 내 발도 고생하겠지...

 

 

인솔 역시 어퍼처럼 서로 다른 컬러로 이뤄져있으며

 

 

나이키 로고 역시 초록색 갈색 어퍼에 있는 컬러로 이뤄져있다.

 

 

사진찍다 보니까 내 인솔 불량이더라...^^

나이키 고맙다.

아 와비사비~

 

 

인솔의 접착 형태는 이런식으로 발가락 직전에 끊겨있다

(해외에서 정가품 볼때 여기도 요구하더라... 그래서 찍어봄...)

 

마지막 UV 

 

사실 이번 와비사비는 UV디테일이 이게 전부다...

 

 

헴프 소재가 빛나는게 아니라 헴프구멍 사이에 있는 흰색 보강재가 UV 반응을 하며

 

 

미드솔도 뭔가 빈티지함을 위해 어떤 처리를 한것이 티가 나는데, 

(아 그리고 끈구멍 주황색 파트가 반응하긴하네...)

 

 

내 제품은 뒤축 한쪽이 그런 처리가 되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일부러 그런 처리가 된것인가 싶어 다른발을 확인해봤더니

 

 

나이키여 와비사비를 왜...이런 것까지 실천하시나이까...

 

컨셉에 충실해 공정에서도 나이키의 진심을 만날 수 있던 제품이었던 것 같다.

하...

 

스니커씬에 겨울이 오고있는게 느껴진다.

와비사비 라이프 스타일을 실천해야 하는 것일까?

 

글/그림 : 오잇힝 (@18snkrs_sh) / Sneak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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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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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 x 트래비스 스캇 에어맥스 1 캑터스 브라운 리뷰
Nike x Travis Scott Air Max 1 Cact.us BrownDO9392-20022/05/27189,000원 비주류 리뷰를 표방하는 방구석 리뷰이기 때문에이번 리뷰 제품은 조금 읭? 하는 느낌이 있을 순 있겠다. 하지만 Travis Scott이라는 네임 벨류와 나이키라는 극강의 조합임에도이정도 관심밖인 제품은 비주류라 칭해도 좋지 않을까... 에어 맥스가 처참한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는 요즘스캇이 과연 에어 맥스 1 제품을 살릴 수 있을지많은 귀추가 모아졌던 모델이었지만...역시는 역시...맥스는 맥스였다. 동일한 시기에 출시했던나이키 x 트래비스 스캇 에어 트레이너 1 두가지 제품을 현재 상황을 보니...이 에어맥스 제품은 선방했다고 말하는 것이 맞을지도...? 라기 보다는패션아이템인 만큼 주변에 보이는 정도로 평가해주면 될 듯싶다.(에어 트레이너 신은 사람 본적이 있냐고...) 이번 리뷰는 좀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미 모두들 아는 제품이기도 하고, 디테일 사진을 찍으려니... 그렇게 뭐가 있지도 않더라...너무 뻔한 제품이라 그런가...? 자 그럼 박스부터 5월에 출시된 4가지 스캇 x 나이키 제품들 모두 이 박스를 사용했더라스패셜 박스라고 하기에는 조금 밋밋해보이지만그래도 오랜만에 보는 Cactus Jack로고는우리를 설레이게 하기 충분하다. 박스 전면과 제품 곳곳에 있는 Cact.us Corp에 대해서 좀 찾아보니 별다른 설명은 찾을 수 없었다. 흠 유추해보니 스캇 관련 협업 디자인 전반적인 제작과 디자인은 이 곳에서 진행하는 것 같은데,알려진 구성원이나 활동은 아직까지는 전무한 것 같다. 박스내 구성품은 스캇 제품 치고는 매우 단촐한데, 제품을 잘 나타내는 프린팅 속지와 여분끈 그리고 나코탭 뿐이다. 항상 여분끈을 2개이상 꽉꽉 채워넣어주던 스캇 제품이라는 것 치고는 좀 아쉽다.나코탭이 있다고 할지라도, 정품임이 보증되지는 않는다. 이전에 정가품 관련된 글을 찾아보시면 이유를 알수 있을 듯! 이제 신발을 좀 살펴보자 큼지막한 역스우시와 최근 약세를 보여주고 있는 에어맥스 1 실루엣의 조합은 좀 어색해 보이기도한다.큼지막한 스우시가 있는 바깥쪽은 그나마 가득차있는 느낌이지만.안쪽은... 음 뭔가 허전해보인다는 단점이... 이제 디테일을 좀 살펴보자 우선 그동안 기본적인 에어 맥스 1에서 볼수 없던 \'드로스트링 길리 끈 조임 시스템\'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무슨 이름이 이렇게 어려워....) 1990년대 ACG 포켓나이프 제품에서 따온 디테일이라고 한다.끈을 연결하는 동그란 오버레이가 이번 제품에도 그래도 살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90년대 제품인지라 저 조임 시스템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 지는 알수 없으나아마 전편 뉴발란스 1906R 제품을 소개하면서 말햇던 N\'Lock 시스템과 동일한기능을 하지 않을까 추측된다. 뒤축부터 이어지는 저 시스템은 전면에 위치한 끈을 조였을때뒤축 부터 사이드 패널까지 이어진 레이스 루프를 통해보다 견고한 조임을 발에 선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반전인것은... 이번 제품에 달려있는 \'드로스트링 길리 끈 조임 시스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실제로 잡아당겨보니... 각각 다 분리되어 있는것으로 보이며심지어 뒤축에는 스티치로 움직일 수 없도록 고정되어있다. (모양만 살리다니...) 이 제품에 ACG 디테일을 살린 내용만큼 중요한 디테일이 하나 있는데,그것은 에어유닛에서 찾아볼 수 있다. (Nike)에어 맥스 1의 상징과 같은 투명한 에어 유닛을 생략해버렸다.만져보니 에어유닛은 존재하나겉에서 보이는 비저블 에어를 Invisible Air로 변경했는데이 부분이 미드솔과의 일치감을 보여주며 통일감을 보여줬다. 의미없는 \'드로스트링 길리 끈 조임 시스템\'을 지나어퍼 중단을 가로지르는 설포...설포의 상단 끝에는 C자 두개가 나란히 바라보고 포개진Cact.US Corp의 로고가 자리잡고 있다. 설포를 보았을때, 느낀 점은일반적인 매쉬 소재의 설포가 아니라고오급 소재에 속하는 누벅 소재로 모두 이뤄져 있다. 사실 이런 소재는... 때가 굉장히 잘지기 때문에슈레이스가 지나다니는 설포에는 부적합한 소재이기도 하지만특유의 그 분위기를 살리는 것은 저런 소재에서 오는 것이기에 좋다. 다음은 스우시 사실 이번 제품은... 신발을 딥하게 보시는 분이라면스우시에서 가장 큰 실망을 했으리라 생각되는데,큼지막한 스우시는 그냥... 무난하게 가죽/스웨이드로 일반적인 구성을 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너무 많은 컬러들 때문에 저 큐빅 스우시는 눈에 띄지 않을 뿐더러...저기 먼지가 끼기 시작하면 겉잡을 수 없을 것이 눈에 뻔하다. 신발 내부를 보자 그냥 뭐... 항상 스캇 제품에서 보던 인솔 디자인.그냥 평범한 인솔처럼 보이지만, 중간에 아치 서포트가 장착된 듯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인솔의 뒷면에는 에어맥스1의 아웃솔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듯한 패턴이 새겨져 있다.(중간에 스우시 너무 깜찍) 아웃솔을 보면 인솔에는 기존 에어맥스 1 제품을 넣어놓고 아웃솔에는 본인들이 패턴을 넣어두었다. 사실 이런 아웃솔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돈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고 한다.스캇이니까... 만들어주지 않았을까?당초 에어맥스 1 제품을 4가지 제품이나 뽑아내는 것으로 예정되었는데,FnF 한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한 제품은 어디간거지...? 참고용으로 남겨두는 이너 라벨과 풋패드 그리고 신발 내부사진 리뷰를 하면서 느껴지는 것은분명 에어 맥스의 시대가 왔을때...이 제품은 기억될 것같다. 하지만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1년의 시간이 지나서 나온 이번 협업 제품 이후로 스캇의 시대는 점점 저물어가는 것이 느껴지는 것 또한 사실... 스캇의 시대라기 보단 나이키의 시대가 저물어가는 것일까? 글/사진 : 오잇힝 (@18snkrs_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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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장인 A Bathing ape 'BAPE'
예전에 패션 스타일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통바지에 재킷 또는 색이 있는 셔츠를 입는 유로스타일힙합까지는 너무 과하다고 느꼈는지 바지 통 끝을 살짝 수선한 세미힙합 스타일그리고 다양한 원색을 믹스하는 니뽄 스타일 등90년대 후반-20년대 초반쯤에는 다양한 스타일이 이 세상에 공존하고 있었다. 특히나 오늘 말하고 싶은 일본을 예전에 닛폰이라는 발음으로 부르기 시작하면서 시작된 말인데 개개인의 특성을 존중하고 자기들만의 스타일을 고집하는 일본 패션을 대략 지칭하는 말이다.주로 레이어드, 강한 원색을 사용하는 것을 니뽄 스타일 또는 니뽄삘이라고 통칭하였다.하지만 내가 아는 니뽄 삘은 이보다 조금 더 스트리트 패션에 가까운 하라주쿠, 시부야 등 일대에서 입는 스타일을 니뽄 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시기쯤에 빛이 발하는 브랜드가 하나 있었다.바로 Nigo의 \'a Bathing ape\' 줄여서 BAPE다.화려한 카모 플라주, 샤크 패턴 등을 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 베이프를 오늘 이야기하고자 한다.어쩌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니뽄삘에서는 조금 벗어 날 수 있지만 그래도 일본발 스트리트 브랜드 중에서 가장 색채를 많이 쓰는 브랜드이고 그들만의 아이덴티티가 명확하다. 일본을 주름잡던 베이프의 이야기를 시작하면 우선 디렉터 니고의 소개부터 시작해야한다.1970년 생의 니고(본명: 나가오 도모아키)는 패션을 전공하고 친구에게 돈을 빌려 대학 동기와 창업을 하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대학 동창은 우리가 알고 있는 언더커버의 수장 준 타카하시이다. 함께 \'NOWHERE\'라는 가게를 오픈하면서 베이프를 시작하게 된다. 베이프의 컨셉이자 모티브인 원숭이 캐릭터는 68년작 혹성탈출을 보고 영감을 받았다고 익히들 알고 있을 것이다.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하자면 브랜드명에서처럼 강물에서 목욕하고 노는 삶을 사는 원숭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니 여유있는 모습의 원숭이인 것같다..(이거슨 베이프맨 라인이지만 뭔가 여유있어보인다.)이렇게 시작된 니고의 베이프는 승승장구를 이어간다.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즐겨입는 브랜드로 소문이 났고 이로인해 매출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섰을 것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가리지 않고 인기를 얻어 정말 월드 와이드가 된다.대표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는 퍼렐 윌리암스, 칸예 웨스트, 에이셉 라키 등 셀럽 중에 셀렙인 이들과 함께 한다. 이 중에서 퍼렐과는 BBC라는 합작 의류 브랜드를 세우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베이프를 입은 대표적인 연예인은 빅뱅이었고그 파장때문인지 홍대나 명동, 압구정 일대에 베이프 카모를 뒤집어쓰고 다니는 인물이 눈에 띄게 많아졌었다.그리고 그 뒤를 잇는 지코의 베이프 사랑..그리고 도끼도 꽤나 좋아하고요..이렇듯 전세계적으로 무수한 스트릿 패셔니스트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세력을 확장했다. 일반적인 어패럴 라인을 두고 이외에 타 패션브랜드처럼 다양한 라인들로 브랜드 몸집을 키워나갔다. 나이키 포스나 카모 컨버스를 만들며 대표적인 신발 라인이다.대놓고 로렉스를 오마주한 라인. 오토매틱 치고는 저가라는 말이 있다.귀여워서 보너스.. 그윽니고베이프의 세컨드 라인업으로 얼굴형으로만 그래픽이 진행이 되고 좀 더 자유롭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위에 이미지로 보여주었던 미스터 라인.정장 등의 기성복을 선보이는 라인이다. 카모 정장 재킷 등의 물건은 미스터 라인이다..이건 휴고랑 콜라보한 카모 재킷...군인으로 착각할...그리고 대표적인 베이프 오프라인이 전세계적으로 현재 확인된 것만 해도 약 20개 이상이다.아까 위에말했듯 유럽, 미국 아시아 가리지 않고 인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인데우선 매장을 구경해보자.제일 이쁜 LA매장과 일본 도쿄 사진이다.-우글우글자신만의 뚜렷한 컨셉과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베이프는 사실 지금 중국브랜드가 되어있다.2011년을 기점으로 니고는 90%의 회사 지분을 홍콩 회사에서 매각했다. 그리고 2013년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되며 사실상 베이프는 니고의 것이 아니다. 프리랜서로 일하지도 않을 뿐더러 지금 현재 니고는 휴먼메이드와 겐조의 아트디렉터를 맡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하지만 너무 명확한 컨셉을 가진 브랜드이기에 브랜드 전개는 계속되고 있다.현재의 베이프 룩북.조금은 달라진 느낌...하하투머치..우리나라에서 판매되었던 맥주스-슈프림과의 콜라보 등등다양한 콘텐츠로 브랜드가 전개가 되고 있다. 이전의 느낌은 좀 떨어졌지만 그래도 베이프의 카모사랑은 변치않을 것이고 그 카모를 좋아하던 많은 팬들도 잊지않고 구매를 할 것같다.비주얼적인 부분에서 조금 아쉬워진 베이프는 여기까지 소개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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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발란스 x 디스이즈네버댓 1906R 2022 다운타운 런 리뷰
New Balance x Thisisneverthat 1906R 2022 Downtown RunRelease Date : 22/08/05 Style Code : M1906RTIPrice : 189,000원 뉴발란스가 어떤 새로운 실루엣을 꺼내올때는GR제품 발매보다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꺼내들고 와우선 한정판의 맛을 보여준 뒤,GR제품을 뽑아내는 형태의 발매 형태를 보여준다. 327이 발매할 당시에는카사블랑카 브랜드와최근 580 발매때는무려 팔라스 스케이트 보드와함께 첫번째 제품을 선보이는 것 처럼 뉴발란스의 차세대 (이전 아카이브의 짬뽕이긴 하지만)러닝화 1906R 제품을 선보일때도괜찮은 파트너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뉴발란스가 선택한 브랜드는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브랜드Thisisneverthat 디네댓! 국내에서 꽤나 괜찮은 지지기반의 팬층을 가지고활동하는 국내 레이블 정도라고 알기엔이미 너무 커져버린 브랜드이다. 브랜드 초창기에는 좀 귀엽고, 캐주얼한 느낌의 룩을 선보였었는데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쿨한 스트릿 룩을 선보이며무르익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프림 등등 도매스틱 브랜드라고폄하하기엔... 이미 너무 월클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Thisisneverthat의 의미는\'이것은 절대 저것이 아니다\'라는 의미는 아니고처음 생각한 것과 결과물이 다를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한다A를 생각하며 A를 만들었지만, B의 결과가 나왔을때처음 생각한 것과 다르다 해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더 좋은 작품이 될수 있다는 의미를내포한다고 한다. 디네댓의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디내갯과 뉴발란스의 1906R 제품 리뷰... 시작! 오 드디어 내가 리뷰하는 제품 중에서 스패셜 패키징을 가진 제품이 나온것 같다.크림색 박스이지만 곳곳에 남겨진 TNT의 로고들이 눈에 띄는군 오늘은 특별히 스패셜 박스를 기념하는 김에... 박스 밑면까지 찍어보았다. 그리고 언제나 정가품에 큰 도움을 줄 박스 라벨도! 박스를 열면 나오는 청록색 속지와 뉴코탭!별다른 구성은 없고 그냥 단촐하게 신발만 담겨있다. 이제 본품으로 넘어가면 전반적인 신발의 모습은 이러하다새롭게 선보이는 1906R!2010년대 제품의 복각 (+2002R 솔과의 하이브리드)모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현대적이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에 들어간 빈티지 워싱과 은색 메쉬베이스에 남색 오버레이를 써서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끈 역시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꼬임이 있는 우동끈을 사용한 점도 멋지다. 별거 아니라면 그냥 지나갈 수 있으나,기술적으로도 끈 풀림을 방지할수 있고또 그냥 일반 끈과는 조금 다른 무드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니까놓칠 수 없는 디테일! 자 이제 신발 한쪽을 뜯어서 보면 이런 모습을 살펴 볼수 있다. 중국 가품 공장에서 가져온 사진 인 것 같지만...필자의 운동 매트에서 찍은 사진이니...흠흠 아식스 신발 처럼 발볼이 넉넉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발을 넣어보기전엔 불안했지만...그래도 러닝화 답게 편안한 착화감을 보여줬다. 뒤축에 있는 플라스틱 구조물은 발 뒤꿈치를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고(절대로 구겨신을 수는 없을 듯...)다시봐도 아름다운 네이비, 세일, 실버, 브라운등등의 컬러감이너무 멋지게 조화롭다. 디테일한 모습을 좀 살펴보면 일부러 더렵혀놓은 에이징 페인팅이 군대군대 자리하고 있고 위에서 말했던 꼬임이 있는 슈레이스그리고 슈레이스의 끝에는 작디 작게 디네댓의 로고가 달린 레이스 팁을 볼 수 있다. 나이키로 치면 듀브레가 있는 그곳에 있는작은 N로고 아주 얇게 그려져 있다. 이 제품에 사용된 기술이 모두 표기된 사진NLock과 N.ERGY뭐 워낙에 N.ERGY 기술이 사용된 신발은 많으니 (2002R 솔 유닛이라 생각하면 쉬움)NLock 기술을 조금 살펴보면 이 부분을 NLock이라고 부른다그냥 N로고 아니야?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N부분에 있는 구조물이 슈레이스를 엮는 곳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이러면 단순이 슈레이스를 조였을때,엮인 부분만 모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 어퍼 측면의 모든 부분 (N부분)을 조일 수 있어 조금더 탄탄하게 내 발을 묶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신발을 패션화로 신는 나에겐 별 의미 없는 기술일수는 잇으나...단순 패션이어도 기능성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 실루엣 명이 써있는 곳 설포에는 작디작은 NB로고가 있고(이곳에도 에이징 페인팅이 되어있군.) 이제 신발 내부를 좀 살펴보자 이너라벨은 항상 봐줘야한다.모든 정가품의 근간... 청록색 줄무늬가 들어간 오쏠라이트 인솔이 들어가 있으며 폰트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몇번 신으면 없어지려나...?은근히 두툼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솔은 든든하기 그지없다. 인솔을 제외한 풋패드의 모습별다른 특이점은 찾지 못했다. 안쪽을 카메라를 넣어찍어보니... 생각보다 여유 공간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은 UV 및 플래시를 비친 모습이다. 이 은빛 제품에는 아쉽게도 별다른 리플렉티브 소재가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뒤축 플라스틱 구조물 위의 삼각와이파이 모양에만 스카치 소재가 적용되어 있다. 방에서 저거 찍으려고 고생좀 했다... 잘 안나옴... UV라이트를 비춰보면 솔직히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는다.쳇 재미없긴.. 은색 메쉬부분은 약간 핑크빛으로 반응하며NLock 이라 쓰여진 N로고의 반응이 조금 달라진다. UV 를 비추기 전을 보면 확연하게 알겠지? 이외에는 설포의 로고를 감싸는 붉은색 테두리가 주황색으로 반응하며\' 인솔도 붉은색 부분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그외 별다른 반응으로는... 그냥 접착제의 흔적들 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이 뉴발란스 제품을 가지고 있고UV를 손에 들고 있다면 꼭 들여다보아야하는 그 부분...두 NB로고가 나와 다르게 나온다면당신의 UV라이트의 성능이 나와 다르다거나...가품이라는 소리이다...(요즘 가품은 이거 다 따라왔다고...큼큼) 총평 1906R 제품의 첫 시작을 국내 레이블 디네댓과 함께한 것은두 브랜드의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는 나로썬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 발매 당일 디네댓 공홈에서 주문에 성공했다...취스탁을 먹고 분노 구매하긴했지만,신발을 받아보고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사실 필자는 전형적인 러닝화st의 신발은정말 싫어했다. 아식스 키코가 유행할때도 왜 저런 러닝화를웃돈주고 사는거지...?라는 생각이 강했는데...이 제품을 필두로 생각이 바뀐 것 같다. 327도 그랬고 결국 이 제품도수많은 GR제품에 밀리며 그냥 뉴발란스의한 운동화 정도로 치부되는 미래가 그려지기도 하다만.초판은 소장의 가치가 충분한다...궁금하면 327 x casablaca의 최근 거래가를 찾아봐라... 물론 그런 이유로 이 제품을 사야한다는 이유는 아니지만...구매에 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긴 하니까... 이미지 및 글 : 오잇힝 (@18snkrs_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