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모두가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2022-04-11 18:43

칸예 웨스트, 지드래곤, 퍼렐 윌리엄스, 버질 아블로, 카우스 이름만 들어도 누군지 바로 아는 이 유명 인사들이 사랑했던 편집샵 <꼴레뜨(Colette)>

1997년 문을 연 꼴레뜨는 ‘꼴레뜨 루소’와 그녀의 딸 ‘사라 안델만’이 전 세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편집이었다.

 
 

패션 아이템은 기본, 음악과 예술 작품 그리고 전자기기까지 수많은 카테고리를 자랑했던 것은 물론이고 톰 브라운, 꼼데가르송, 생로랑 처럼 누구나 아는 익숙한 하이엔드 브랜드 옆에 아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신진 브랜드의 상품이 동등한 비율로 진열되는 오직 꼴레뜨에서 만나볼 수 있던 독특한 공간이었다.

이런 꼴레뜨의 철학은 바로 ‘항상 새롭고, 신선하고 놀라워야 한다. 그리고 남들보다 항상 앞서가야만 한다’로 그 혁신에 어울리듯 꼴레뜨에서 첫 선보인 브랜드가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브랜드가 된 경우도 아주 많다.

라프 시몬스, 사카이, 제레미 스콧 그리고 지드래곤의 피스마이너스원도 정식 런칭 전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꼴레뜨의 캘린더는 항상 디자이너와의 협업 제품이 발매하는 일정이 늘 가득 차있을 정도로 다양한 협업을 선보였는데 대표적인 협업 스니커즈 리스트를 한번 살펴보자.
 
 
 

2005년 꼴레뜨 x 라프 시몬스 x 꼼데가르송 x 반스 슬립온

2022년인 지금도 세 개의 브랜드가 협업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인데 무려 17년 전에 선보인 사자협업이다. 라프 시몬스의 2003년 “Consumed” 컬렉션에서의 디자인 그래픽을 기반으로 다양한 로고들로 채워진 독특한 슬립온.

 

2006년 꼴레뜨 x La MJC x 뉴발란스 1500

2006년 뉴발란스의 100주년을 기념으로 파리를 대표하는 에이전시 La MJC가 만나 꼴레뜨와 함께 선보인 스니커즈다. La MJC의 웹 페이지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에 다양한 소재를 혼합하여 보라색의 포인트 컬러를 살린 스니커즈

 

2011년 꼴레뜨 x 엘레세 “Feb 5” 어시스트 1

엘레쎄에서도 농구화가 나왔었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은 이젠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다. 2011년 “Fab 5”라는 엘레쎄의 헤리티지를 활용한 협업 컬렉션으로 파리의 꼴레뜨, 스톡홀름의 SNS, 런던의 하비 니콜스, 취리히의 그랜드 부티크, 바르셀로나의 24 킬라테스가 참여한 프로젝트로 꼴레뜨의 상징인 꼴레뜨 블루와 폴카닷을 활용하여 오직 150족만 발매된 한정판이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4년 꼴레뜨 x La MJC x 리복 인스타펌프 퓨리

2014년 La MJC와 꼴레뜨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리복의 인스타펌프 퓨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협업을 진행했다. 꼴레뜨를 상징하는 꼴레뜨 블루와 꼴레뜨 페일 그레이를 입힌 갑피에 두 브랜드의 로고를 적절하게 섞은 심플하면서도 개성적인 디자인의 협업이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4년 꼴레뜨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스탠스미스

데일리 스니커즈로 오랜 기간 사랑받는 스탠스미스가 2014년 꼴레뜨와 만나 탄생한 모델이다. 초록색이 상징적인 스탠스미스를 꼴레뜨의 블루로 대체하였고 포인트 닷 디자인이 매력적인 모델로 오직 100족만 판매되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5년 꼴레뜨 x 나이키Lab 나이키코트 줌 베이퍼 투어 9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5년 꼴레뜨 x 나이키Lab 테니스 클래식

나이키의 혁신을 담당하는 브랜드 나이키Lab과 꼴레뜨가 2015년 마리야 샤라포바의 복귀를 기념하기 위해 선보인 두 종의 스니커즈로 꼴레뜨의 로고가 힐 탭에 새겨져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6년 꼴레뜨 x KITH x 퓨마 풋웨어 팩

퓨마의 디스크 블레이즈와 블레즈 오브 글로리 두 종의 스니커즈와 KITH 그리고 꼴레뜨가 협업한 모델로 누벅 장인인 KITH의 로니 피그의 감각적인 디자인에 꼴레뜨의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가 더해진 스니커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6년 꼴레뜨 x 뉴발란스 2016 S/S MRT580 팩

2016년 뉴발란스와 꼴레뜨가 두 종의 MRT580을 선보였다. 두 종의 스니커즈는 서로의 색상이 마치 데칼코마니를 한 것처럼 반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고 MRT580 특징인 REVlite 미드솔 위에 프리미엄 가죽과 누벅 갑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었다.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7년 꼴레뜨 x 나이키 에어 우븐

꼴레뜨의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나이키의 에어 우븐이 꼴레뜨 블루 컬러의 옷을 입은 모델.

 
La MJC Colette New Balance 1500

2017년 꼴레뜨 x 컨버스 x Club 75 Triple C

20주년을 맞이한 꼴레뜨와 프랑스의 부티크 Club 75의 오프라인 매장의 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협업한 모델로 두 가지의 척 테일러 70과 원스타로 구성된 패키지였다.

프랑스 국기에서 영감을 받아 세 가지의 스니커즈의 색상을 정하고 탈착식 벨크로로 제작된 기념 패치에 자수로 꼴레뜨의 20주년과 Club 75의 기념일을 기록하였다.

 

2017년 꼴레뜨 x 에어 조던 1

지난 2017년 12월 20일 문을 닫은 꼴레뜨의 마지막을 위해 조던 브랜드는 특별한 에어 조던 1을 제작했다. 꼴레뜨의 상징인 블루 컬러에 문을 열었던 1997년과 문을 닫은 2017년을 기록하였고 아웃솔에는 “Bonjour Au Revoir”이라는 프랑스어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2017년 꼴레뜨는 문을 닫으면서도 마지막 선물을 남겼는데 꼴레뜨를 사랑한 이들의 인터뷰가 담긴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상과 함께 공동 창업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사라 안델만’의 마지막 인사 ”As all good things must come to come an end.” 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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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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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놓치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감히 써봅니다… 지금 살 만한 스니커즈!리셀가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지만, 지극히 주관적으로…예측해 보려고 한다. 2021년 정말 수많은 신발이 나왔고, 2022년에도 수많은 신발이 나올 것이다. 지금 내 주위에 있는 스니커즈 다시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 프리미엄이 얼마 붙지 않은 익숙함에 속아… 내년 소중함을 잃지 말자라는 의미로 한번 적어본다. 내년 분명히 오를 것 같은! 스니커즈!이거 믿고 투자는 하지 마세요~구매가는 270사이즈 즉시 구매가 기준 (K) 1. 에어 조던 1 로우 “뉴트럴 그레이” ? 발매가 159,000 / 리셀가 200,000 원발매 당시 엄청난 프리미엄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점차 프리미엄이 붙어가고 있는 추세다. 중성적인 컬러감과 OG 폼이라 불리는 나이키 선포 탭이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인데, 혀에 점프맨 자수가 박힌 일반적인 조던 로우 제품에 어색함을 느낀 분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다. 발매 초기엔 빈티지 커스텀의 재물이 되었지만, 점차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슬슬 시장에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음으로… 사고 싶은 분들은…빠르게 낚아채시길! 2. 나이키 덩크 로우 SE 서울 ? 발매가 129,000 / 리셀가 202,000 원 솔직히 이 제품… 국뽕에 눈이 멀어 버릴 것 같은 제품인데. 생각보다 준수한 외모를 가졌다. 국뽕이라 불리는 제품들, 모두 주변에 흔하게 있다가 갑자기 어느 순간 우리 곁을 떠나 버린 제품들이 있다. 예를 들면…국뽕캡? 즉시 구매가가 15,000원이다. 2022년보다는 조금 더 뒤에 빛을 발할 제품인 것 같다. 3. 나이키 x 파타 에어맥스 1 노이즈 아쿠아 ? 발매가 189,000 / 리셀가 210,000 원발매 당시 파타 공홈에서 누구보다 비싸게 선착순으로 구매했던 제품이다. 실물을 보는 순간, 고급스러운 에어맥스 1 실루엣에 놀랐던 제품인데, 이후 리셀가에 더 놀라고 있는 제품이다. 진한 세일 컬러의 중창과 설포 그리고 아쿠아 컬러의 오버레이가 조화롭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아쿠아 컬러도 지금 점차 오르고 있다지? 지금 스니커씬에서 맥스 1이 주류가 아니라 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이후…맥스 1이 날아오를 때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날이 오면 분명 가장 먼저 찾아볼 제품은 파타 에어맥스 1 일 것이다. 4. 아디다스 슈퍼스타 프리미엄 블랙 화이트 ? 발매가 120,000 / 리셀가 210,000 원갑자기 철 지난 아디다스 슈퍼스타 타령이냐고? 아니다. 아디다스의 시대는 오고 있다. 정말로. 여러 멀티샵과 아울렛의 슈퍼스타들은 모두 사라졌다. 거기에 아디다스 매장에서도 슈퍼스타를 찾아보기 힘든데, 오래 지속된 대 나이키 시대에 유일하게 대항할 수 있는 아디다스 신발이라서 그럴까? 실제로 요즘 심심치 않게 슈퍼스타를 신은 멋진 착샷들이 노출되고 있다. 과연 이 모델에 다시 하입이 붙을까? 5.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QS NYC 쿨 그레이 ? 발매가 179,000 / 리셀가 143,000 원우와! 뽈록이다!라고 외치며 이 신발을 사는 사람들은 아마도 오랜 OG 팬 일 것이다. 그냥 회색 포스 하나 나온 거 아냐? 왜 이렇게 호들갑이야.라고 하기엔 이 제품 꽤나 괜찮은 스토리와 역사가 있는 모델이다. 뉴욕의 콘크리트 정글에서 영감을 받은 이 제품. 실물로 보면 어랏? 하는 느낌을 받을지도 모른다. 이 말 쓰는 것 정말 싫어하는데. 만약 포스의 시대가 오고 포스 미드에 빛을 받는 때가 온다면, 이 모델 다시 한번 찾아보자. 6. 나이키 에어포스 1 ’07 LV8 타임리스 클래식 ? 발매가 159,000 / 리셀가 219,000 원그렇다. 이 제품… 나는 아울렛에서 박스 컷 제품으로 샀다. 흰색 포스에 대한 수요는 이상하리 만치 끊임이 없다. 실제로 미국 나이키에서도 포스 올백 모델을 1인 1족으로 수량 제한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오래 신을 필요도 없고, 에이징 커스텀이 되어있는 노란 중창이 매력적인 이 올백 포스. 아직 오를 일이 더 남아있을 것 같다. 물론 크게는 아니고… 7. 나이키 에어포스 1 미드 ’07 WB 플랙스 ? 발매가 179,000 / 리셀가 166,0003연속 포스라니… 미안하다. 그래도 굴지의 된장 컬러 포스 미드 아닌가. 내년 가을이 된다면 이 제품 생각날 것이 뻔하다. 지금 공홈이나 매장에 가면 신어보고 살수 있는데, 막상 신어보면 생각보다 괜찮은 룩을 보여준다. 포스 미드가 트랜드가 아닌 것 같지만, 신어보면 좀 느낌이 다를걸? 된장 특유의 우동끈이 매력적이다. 8. 뉴발란스 x 리바이스 990v3 그레이 ? 발매가 289,000 / 리셀가 272,000 이 제품 무조건 실물로 보아야 한다. 실물 깡패란 말은 이 신발을 두고 하는 말인 것 같다. 적당한 컬러감의 스웨이드 소재와 리바이스 특유의 흑청 갑피는 고급스러움을 자아낸다. 이 제품 이대로 잊혀지기엔 너무 아쉬운데, 누군가 좀 알려줬으면 하는 바람이… 뉴발란스의 도전이 계속된다면 이 제품 분명히 다시 재조명 받을 것이다. 정가 이하로 있기엔 너무 아쉬운 신발…! 절대 이 글을 믿고 구매해서 원망하는 일이 없기를… 지금 이 가격이기엔 너무 아쉬운 스니커즈 모음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저평가된 스니커즈는 또 무엇이 있는가? 댓글로 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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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당신이 이 앱에 접속한 이유는 단순하다. 스니커즈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스니커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수많은 리테일러들의 구글폼 정보를 한 번에 받아보기 위함일 테고, 어쩌면…내 글을 보고 싶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모두 스니커즈를 좋아하기에 이곳에 모여있다. 서브컬처라 불렸던 스니커즈 문화도 이제는 메인 스트림에 정착한 모습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만큼 많은 이유들로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졌다. 내가 생각하는 ‘우리가 스니커즈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써보았다. 여러 가지 관점이 있고, 일단은 내 주관이 100%가 담긴 글이기에, 적절한 비판과 의견은 언제나 환영이다. 비난은 좀 슬프다. 패션 나는 옷을 잘 못 입는다. 아니 잘 모른다. 편한 게 제일이며, 요즘 유행하는 흔한 패션 템은 하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옷을 못 입는 나도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그건 바로 스니커즈. 무난한 룩에 괜찮은 스니커즈를 신어주면 생각보다 패셔너블하진 않지만 괜찮은 룩이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바지, 상의보다는 알아주는 사람이 더 많은 기분? 예전에는 나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은 신발이었던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신발은 좀 알아~라는 걸 어필할 수 있는 쉬운 패션 아이템이랄까? 스토리이전 글에서 썼지만, 90년대 조던의 활약상을 보고 자란 사람들에게는 에어 조던 시리즈는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OG에 한정될 수도 있지만, 언제 조던이 이 신발을 신었고, 어떤 활약을 했는지는 그 스니커즈를 가진 기분을 극대화해준달까? 물론 스토리를 몰라도, 나이키의 훌륭한 마케팅 덕분에 우리는 대부분의 이야기를 알고 공감하며 소비한다. 멋진 신발에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스토리는 애정을 쏟게 만들어준다. 이지는 좀 다른데, 래퍼로서 전설의 반열에 오른 몇 안 되는 셀럽의 신발이기에 어떤 룩에 어떤 이지를 신고 나왔는지 당시에 공개되었던 기사나 착샷들로 우리는 이지를 기억한다. 기억할 만한 추억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다른 패션 아이템도 그렇지만, 스니커즈가 가장 접근하기 쉬운 것 아닐까? 재테크좋아하는 것을 좋아했더니, 점점 용돈벌이가 되고 있다. 이것에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도 많지만, 부정할 수 없는 새로운 재테크 시장인 것은 분명하다. 나만 해도 신발을 좋아하고 약간 오지랖이 넓었을 뿐이지만. 새로운 회사들이 내 위에 생겼다. 용돈벌이를 뛰어넘어 하나의 생계 수단이 된 사람도 있지만, 접근하기에 가장 쉬운 리테일 가격과 판매루트를 보유하고 있기에 어쩌면 주식보다 괜찮은 시장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는 것 같다. 추억용돈을 아껴 원하는 신발을 가진 기억은 짜릿하다. 나만이 가진 신발의 이야기는 내가 애정을 주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신발 시장이 커졌고 신발에 대한 기억들은 늘어만 간다. 오프라인 줄 서기를 하루 종일 3탕을 뛰어서 겨우 얻어냈던 피스마이너스원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는 많은 사람들이 신고 있지만, 지드래곤의 말처럼 내가 걷는 것을 통해(크랙) 나만의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줬다. 해외 래퍼가 에어 포스 1을 매일매일 갈아 신는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닥터 드레) 우와~라고 했지만, 이젠 우리도 하루에 하나씩 신어도 모자랄 만큼의 신발이 쌓여있다. 아닐 수도 있지만, 평균적인 사람보다는 많은 게 사실이잖아? 한정판이 주는 짜릿함나만 가질 수 있는 신발은 없지만, 한정된 신발을 가진다는 것은 큰 의미를 준다. 세상엔 수많은 신발이 있고, 정품 신발은 수량을 제한해 나온다. 너도 가진 신발이지만 그것은 우리라는 또 다른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같은 신발을 신어도 다른 식으로 소화하는 남의 모습을 보면서 공부하고 우리의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집에서 등짝 맞으면서 집착하는 그 신발이 밖에 나가서는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말 거리를 준다. 한정판이 아니라고 무시하는 게 아니다… 이쁜 신발은 너무 많아… 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는 기분?짧은 이야기겠지만, 대부분의 신발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브랜드의 탄생과 그렇게 멀지 않은 나이임에 틀림없다. 생각보다 나이키도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기에 (1964년 설립) 브랜드의 신제품들과 함께 우리는 나이를 먹고 있다. 오래전 옛~~날 운동화가 아닌 나이키가 성장하고 아디다스가 성장하는 것을 같이 지켜보는 즐거움이 우리에게 있다. 또 중간에 새롭게 등장한 강자들도 지켜보는 즐거움? 문화와 함께 유행이 바뀌는 현장을 우리는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다. Run DMC의 슈퍼스타 열풍부터 몇 년 전 슈퍼스타 클론 현상까지. 다 보고 변화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매일 함께해 스니커즈신발은 외출을 위한 필수품이다. 맨발로 밖에 나가지는 않지 않나… 옷도 마찬가지인가. 이건 신발쟁이 특)으로 정리할 수 있는데. 신발은 내 패션에 방점을 찍어주며, 그날의 기분을 리프레시 시켜주기도 한다. 멀끔하게 차려입고 말도 안 되는 스니커즈를 신은 나 자신을 보는 것보다. 잘 차려입고 그에 맞는 스니커즈를 신은 나 자신을 보는 게 기분 좋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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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할만 할까? 전업 리셀러 리뷰
이제는 익숙해졌다, 국내 주요 언론사 신문을 보더라도 한 번쯤은 다 다뤘던 내용이고, 우리는 모두 이해하고 있는 분야. 리세일. 그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어찌 생각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이기에 그 사람들을 옹호할 것도 아니고, 비판할 것도 아니다. 기사를 보다 보면, 나도 저거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을 것이다. 과연 지금 들어갈만한 시장일까? 그 시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일과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반 직장인과 다름없는 일과를 보낸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국내 제품 드랍을 대기하며 중간에 남는 시간에는 택배와 각종 서류 업무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응? 똑같은데…? 그리고 7시부터는 지구 반대편의 해외 드랍을 준비하며 모니터를 주시한다. 슈프림 팔라스가 발매하는 시즌이면 그 시간에는 고정으로 드랍을 대기하겠지?음… 너무 간단하게 설명한 건가? 수입? 편차가 너무커…그들은 주로 컴퓨터 앞에서 일을 한다. 일반 직장인도 마찬가지겠지만, 컴퓨터 한 대. 그리고 몇 번의 마우스질, 그리고 키보드를 분주히 움직이는 것 말고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그리고 각종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그들의 승리 인증. 적게 움직이고 많이 벌어가는 것처럼 보인다. 봇이 다해주는 거 아냐?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니라고 한다. 또한 실제로 그들의 수익은 굉장히 들쭉날쭉하다고 하더라. 100만 원도 못 버는 날도 빈번하며, 잘 버는 달은 월 1000 이상도 가능하다고 한다. 무시무시한 편차에 그들은 항상 두려워한다. 결국 핫한 드롭이 얼마나 이뤄지느냐에 따라서 수입이 결정된다. (고정수입은 제로) 매입도 하는거 아냐?실제로 이것은 주식과 같은 메커니즘을 보여준다. 원하는 종목(제품)을 저점에 매입해. 시간이 흐르고 종목(제품)의 가격이 오르면 매도한다. 철저하게 이것은 감의 영역이라고 말하며 보는 눈이 다라고 이야기하더라. 에어 조던 1 다크 모카가 30만 원 초반에 거래될 때 매입해 최근에 팔았다면? 이런 시나리오는 정말 최고의 시나리오고 최악의 시나리오는 가격이 역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보는 눈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코로나 덕택에 중국인 업자들이 줄어든 것도 한몫한다고 한다. 대량 매입 후 약간의 차익을 보고 중국인들에게 던질 수 있었던 시장이 많이 막혔다고 한다. 그리고 그만큼 수익을 크게 보기 위해서는 현금이 2~3000 정도 여유 자금이 필요하다고 한다. 빠르게 매입해서 보관하는 동안(가격이 오르길 기다리는 동안) 내가 먹고 살 만큼 버틸 자금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지? 지금까지 전반적인 리셀러 시장에 대해 살짝 맛보기로 찍 먹고 했다면, 실제 리셀러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초기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물어보았다. 생각보다 많이 들더라 ㄷㄷ 봇 / 200~300봇은 요즘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하더라. 봇을 사기 위해서 봇이 필요했을 정도로 치열했다고 하나, 최근에 불어오는 NFT와 코인의 열풍으로 점차 스니커즈 리셀러는 그쪽 시장으로 이동했다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봇으로 알려진 사이버 솔 같은 경우 불과 몇 달 전만 하더라고 800만 원에 거래되었으나, 최근엔 100~80만 원까지 가격이 하락했다고 한다.이러한 가격 하락에는 위에서 말한 NFT와 코인도 있겠지만, 오프화이트 더 탠 시리즈 같은 엄청나게 하입한 제품도 쏟아지지 않고 있고, 최근의 발매 시장 자체가 온라인 라플 친화적이기에 점점 봇이 돌아갈 기회가 많이 없어졌다고 하더라. 선착순을 해야 봇이 결제를 하지. 물론 라플 봇도 있지만, 그건 뒤에서 말하도록 하고…봇도 하나만 돌리는 것이 아니라 쇼피파이 같은 시스템, 각 브랜드 사이트 별로 잘 돌아가는 봇이 있기에, 여러 봇을 가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슈프림 전용 봇 + 쇼피파이 전용 봇 같은 느낌으로? 그럼 봇 비용으로 최소 200만 원 이상 잡아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서버 / 프록시 50~100해외 리셀러에게는 해당되지 않는 이야기겠지만, 국내 리셀러에게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서버와 프록시. 설명을 들어도 잘 모르겠지만 잘 정리해 보았다. 일반적으로 리셀러가 봇을 돌리는 과정은 어떠한 사이트에 여러 개의 IP로 빠르게 접속해 여러 가지 프로필로 구매를 요청하는 식이라고 간단하게 이해하면 된다. 그럼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한데. 1. 어떠한 사이트에 접속서버가 필요하다. 국내에서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보다는 미국에서 미국 사이트에 접속하는 것이 훨씬 빠르겠지? 내 데스크톱, 노트북을 미국에 가져다 둘 수는 없으니, 가상 데스크톱을 미국에 두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과정은 미국에 있는 서버를 사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미국에 있는 가상 데스크톱으로 미국 사이트를 공략한다.2. 여러개의 IP만약 한 아이피로 여러 가지 물건을 빠르게 사려고 한다면, 요즘은 봇 프로텍션이 잘되어 있기에, 당신의 아이피는 밴 먹을 확률이 크다. 이러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여러 번 동일한 제품을 사기 위해서는 다중 IP가 필요하다. 이런 IP 개 수를 늘려주는 것은 프록시를 구매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런 프록시는 대량으로도 구입할 수 있으며, 낱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고 한다.미국에 사놓은 서버를 통해 미국 사이트에 빠르게 접속한 뒤, 여러 개의 프록시를 이용해서 한 제품을 여러 개 살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라고 정리하면 될 것 같다. 자 그럼 서버와 프록시 값은 얼마일까? 서버는 한 달에 20~5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며, 프록시 역시 라이트 하게 돌리는 경우 20만 원 많게는 50만 원도 든다고 한다. 철저하게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지 쿡그룹은 필수지… / 약 15만원쿡 그룹이란 말도 이젠 익숙해서 잘 알겠지? 해외도 역시 쿡 그룹이 이전부터 존재했었는데, 국내 쿡 그룹은 2019년을 기점으로 많이 생겨났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기간제로 회원들을 모집하며, 한 달에 5만 원 정도의 페이를 내면 쿡 그룹에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회원들도 제각각이기도 하고, 쿡 그룹 별로 각자 장단점이 존재하기에 3개 정도의 쿡 그룹에 들어가서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 들어 A는 A1을 기가 막히게 빨리 잡고, B는 B1 사이트를 잘 잡아~ 이런 느낌?*쿡 그룹에서는 각 사이트마다 특성 및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기에, 많은 리셀러들을 만나 보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한다. 세금 / 23%정당한 리셀러라면 사업자 등록은 필수다. 사실 사업자 통관을 거치지 않고 물건을 들여와 파는 경우는 모두 불법이라고 불 수 있다. 위험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기에 사업자 등록을 거치고 물건을 들여오게 된다면, 어떠한 물건이든 23%의 세금을 무조건 부담하게 된다. 거기에 사업자 통관비가(15,000~30,000원) 부과되며, 연말 세금 처리라는 무시무시한 행정 절차들이 남아있다. 컴퓨터 / 200..?리셀을 위해 봇을 돌릴 거면 컴퓨터도 좋아야 한다고 한다. 게임하려고 필요한 그래픽 카드나 이런 게 아니라 CPU와 램 용량이 커야 한다고 하는데. 생각해 보니. 수없이 많은 창을 켜놓고 해외 사이트에 접속해있을 리셀러들의 모습을 그려보면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모니터도 주식하는 사람처럼 다다익선이라고 하더라고. 정리마지막으로 인터뷰한 사람에게 물어보았다. 지금 이 시장에 뛰어들만 한가? 절대 아니라고 한다. 롤로 치면 우리 팀 넥서스가 다 밀리는 상황에 들어가는 느낌이라고 하며, 어벤저스 어셈블을 외칠 당 시에 극장에 입장하는 꼴이라고 한다. 물론 이 리세일 시장이 끝난다는 것은 아니고, 계속 존재하고 있겠지만, 점점 더 허들이 생겨나고 수익이 점차 죽어들고 있다는 소리다.매주 애간장을 태우는 나코 드로우만 보아도 알지 않는가? 인증된 계정을 사서 드로우를 자동으로 넣어주고 당첨을 확인해 주는 드로우 봇도 존재하고 있으며, 100개는 우습고 1000계정을 넘게 넣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부동산 카페, 맘 카페,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올려주는 드로우 정보에 더 이상 봇을 쓰더라도 쉽게 먹을 수 없다고 한다. 마치 저수지에 물고기 한 마리 넣어두고 100명의 낚시꾼이 떡밥을 던지는 느낌?점점 더 사기 어려워지고 있고, 할 거면 부업으로 하라는 추천…월급으로 고정 수입을 얻으면서 소소하게 해외 시장 선착순이나, 국내 드로우를 조금씩 노려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회사에서 디스코드/슬랙 켜두고 본격적으로 …하는 것은 무리겠지? 언제나 결정은 본인의 몫!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덧붙이는 말로…건강이 많이 악화된다고 한다. 어떤 일이든 운동하면서 하길! 이번 주도 GOOD L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