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이번 연말 일본여행 계획이 있다면 들러야 할 숍&맛집 리스트

2023-12-10 21:40

 

최근 환율이 800~900원대를 유지하며 너도 나도 떠나는 일본 여행. 옛 추억이 가득한 우라하라 느낌은 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지금 시기(세일 시즌)에 쇼핑하러 비행기 2시간 넘짓 걸리는 도쿄는 여행하기 좋은 곳이다. 우리의 여행의 주 목적은 휴식 또는 먹고 자고 쇼핑하러 가는 거 아니겠는가. 그래서 준비한 일본 여행에 들러야 할 일본 로드숍 & 맛집 리스트 1탄. 정말 많은 곳들이 있겠지만 그것은 천천히 소개하는 것으로 남겨두고 우선 들러야 할 곳들로 추렸으니 일본 여행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희망해 본다. 

 

#1 the_foureyed

FRUiTS magazine의 포토그래퍼였던 케이스케 후지타가 2016년에 오픈한 편집숍이며, 그저 옷만 파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직업과 취미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모여 소통하는 장소로 만들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숍의 유니크한 점은 위치인데, 우리나라의 압구정이나 성수동과 같은 하라주쿠, 시부야가 아닌 신주쿠 가부키초의 러브호텔 뒤에 위치하고 있다. 이들의 숍에 입점되어 있는 의류의 콘셉트는 대부분 키치하고 펑키한 디자이너 의류로 선별되어 있다. 

Palet D'Or Kabukicho Bldg 1F, 2-8-2 Kabukicho, Shinjuku-ku

 

#2 archivestore_official

요즘 제일 많이 사용되는 단어 ‘아카이브’를 그대로 몸소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로 남성복을 취급하며 브랜드는 꼼데가르송, 라프시몬스, 메종 마르지엘라 등 우리가 익숙하고 친숙한 브랜드가 준비되어 있다. 남들과는 다른 아이템으로 뽐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행길에 꼭 들러야 할 곳이다. 

B1F, Wako Bldg. 1-12-16 Jinnan, Shibuya-ku, Tokyo

 

#3 nubian_tokyo

일본 하면 스트리트 패션을 빼놓을 수 없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것보다는 시들한 느낌을 받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우리들의 패션 근본은 스트리트에서 온다. 그렇다면 이 숍은 들러야 하기에 추천한다. 누비안은 트렌디한 스트리트 무드를 보여주는 릭 오웬, 발렌시아가, 지방시 등 하이패션 브랜드와 일본 내에서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MASU의 제품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두 번 체크해서 다녀오는 걸로. 

1 Chome-20-2 Jingumae, Shibuya City, Tokyo 150-0001, Japan

 

 

#4 돈카츠 스즈키

겉바속촉의 정석!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부드러운 돈가스다. 도쿄역에 위치한 ‘돈카츠 스즈키’는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좋아 웨이팅이 필수인 곳. 주문하면 바로 요리를 시작하는데, 자리에 앉아 조리 과정을 볼 수 있고,  대표 메뉴는 로스 돈가스와 안심 돈가스. 새우 튀김을 함께 먹고 싶다면 세트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따뜻한 돈까스에는 시원한 생맥주를 곁들이는 걸로 추천한다. 

일본 〒100-0005 Tokyo, Chiyoda City, Marunouchi, 1 Chome−9−1 グランスタ八重北 1階 Yaekita Shokudo

 

 

#5 호르몬 우시히로

북적이는 시부야역 근처를 지나 골목길을 걷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 공간 ‘호르몬 우시히로’는 구글맵 평점 4.8을 기록한 야키니쿠 전문점. 매장 스태프가 고기를 직접 구워주는 이곳에서 인기 높은 것은 우설 3종 세트이다. 잘 구운 우설은 소스 없이 본연의 맛으로 즐겨보자. 함께 나오는 간장과 마늘 소스를 곁들여도 좋고 파를 한가득 올린 스테이크도 추천.

일본 〒150-0042 Tokyo, Shibuya City, Udagawacho, 37−12 眞砂ビル 地下1F

 

 

#6 돈카츠 야마베

우리가 주로 돌아다니는 시부야와 같은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이지만 현지인 가득한 가성비 좋은 돈카츠 맛집이다. 식사 구성은 밥, 장국, 밑반찬, 돈카츠, 양배추로 간단한 편이며, 돈카츠에 찍어 먹는 소금은 따로 없고 소스랑 겨자만 곁들어 먹는다. 살코기는 탄탄한 식감을 가졌으며, 고온에서 바짝 튀겨 안까지 다 익혔다. 밥을 고봉밥처럼 가득 주는 인심 좋은 돈카츠 맛집으로 추천한다.

6 Chome-2-6 Ueno, Taito City, Tokyo 110-000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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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패션/컬쳐 체크 리스트
#1 팝업소식_HANDSOME ACC WINTER SHOES POP-UP 본격적인 겨울을 맞이하여 이글루를 컨셉으로 한 한섬 ACC의 윈터 슈즈 팝업이 EQL GROVE에서 진행중입니다. 겨울 스타일링에 유니크한 키 포인트가 되는 다양한 윈터 슈즈 아이템을 만나보시고 팝업 현장에서만 진행되는 선착순 구매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POP-UP EVENT]_팝업 기간 내 10% 할인 프로모션_구매 시 선착순 기프트 증정위치 : EQL GROVE 1F l 성동구 연무장 15길 11팝업 기간 : 12월 1일 (금) ~ 12월 10일 (일)참여 브랜드 : 시스템, SJSJ, 오즈세컨, 시스템옴므 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하단 태그) #2 매장오픈_스와로브스키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 ‘스와로브스키 도산 파크’ 오픈스와로브스키 도산 파크는 올해로 128주년을 맞이한 스와로브스키의 풍부한 유산과 고유한 기술이 집약된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몰입형 공간입니다. 약 488평방 미터 규모로 지하 1층을 포함해 총 4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주얼리와 액세서리, 크리에이티드 다이아몬드 컬렉션, 홈 인테리어 제품뿐만 아니라 테이블 웨어를 비롯한 스와로브스키의 모든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한국 최초로 선보이는 ‘카페 스와로브스키’에서 스와로브스키 도산 파크만의 시그니처 메뉴도 함께 만나보세요.스와로브스키 도산 파크주소: 서울 강남구 언주로164길 30운영 시간: 매일 11:00 - 21:00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하단 태그) #3 전시소식_𝗬𝗨𝗜𝗖𝗛𝗜 𝗛𝗜𝗥𝗔𝗞𝗢 𝗫 𝗰𝘂𝘀𝘁𝗼𝗺𝗲𝗹𝗹𝗼𝘄 -2012년부터 다양한 작가와 협업해오던 커스텀멜로우가 이번에는 유이치 히라코 작가와의 콜라보를 선보입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스페이스K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부 악세서리 제품은 미술관에서 구입 가능하며, 의류를 포함한 나머지 제품들은 온라인과 커스텀멜로우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온라인 구매는 프로필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세요.기간: 2023. 11. 16 - 2024. 2. 4시간: 10:00-18:00, Tuesday-Sunday도슨트: 평일 2시 / 주말 2시, 4시문의: 02-3665-8918*미술관 주차장이 협소하오니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하단 태그) #4 캐나다구스 X 베이프가 두 번째 협업 컬렉션 출시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번 컬렉션은 캐나다구스의 아이코닉 아이템인 크로프톤 푸퍼와 프리스타일 베스트에 베이프의 시그니처 ABC 카모 패턴을 더했다. 발수 처리된 초경량 원단인 리사이클 페더 라이트 립스톱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영하 25도까지 보온성을 유지할 수 있다. 또 베이프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히 디자인된 한정판 캐나다구스 X 베이프 소장용 피규어 베어브릭도 SS24 시즌에 해외 한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캐나다구스 x 베이프의 협업 컬렉션은 오는 8일 캐나다구스 온라인 스토어와 베이프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하단 태그) #5 반스 X 아이앱 스튜디오, 첫 협업 캡슐 발매이번 협업 캡슐은 반스의 아이코닉한 실루엣 중 하나인 하프 캡을 베이스로 블랙과 마시멜로 2가지 컬러웨이로 구성됐다. 가죽과 스웨이드 소재의 어퍼와 반투명 로고 브랜딩이 적용된 와플 아웃솔이 특징. 반스와 아이앱 스튜디오 협업 캡슐은 12월 11일 반스 온라인 스토어, 12월 18일 웍스아웃 앱을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온라인 드로우 형식으로 발매가 진행된다.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하단 태그) #6 포터 X 발렌티노 협업 발매 정보24 봄/여름 발렌티노 남성 컬렉션 패션쇼에서 처음 공개돼 큰 관심을 끈 포터 X 발렌티노 협업 제품이 발매한다. 이번 협업 제품은 포터의 아이코닉한 나일론 소재를 활용한 로코백과 발렌티노 트왈 이코노 슬라프 패턴을 더해 완성됐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포터 X 발렌티노 협업 제품은 오는 6일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포터 오모테산도 매장의 팝업 스토어에서 선발매되며, 15일 포터와 발렌티노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출시한다. 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하단 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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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함을 거부하는 새로운 아이콘을 소개한다.
남친룩, 여친룩 등 정형화된 패션이 이제는 지겨울 때. 언제나 새로운 친구들이 등장한다. 우리나라로 친다면 떠그 클럽이 최근 가장 주목받는 이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누구나 입을 수 없기에 더 가치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자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오늘 소개할 이들이 그렇다.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만의 그림을 그린다거나 소재나 아이디어로 새로움을 부여하는 작업을 보여주며, 이것이 하나의 아트웍이나 예술로 끝이 나지 않고 실착용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의 아웃핏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예정이니 두 번 체크하길 바란다. #edmondlooi 이들은 이전에 슈즈 커스텀이라면 시도했을 법한 도전은 하지 않고 오롯이 새로운 작업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들은 그룹을 지어 다양한 방향으로 시도하고 있는데 기본 베이스는 나이키를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판매되고 있는 모델도 모두 나이키 베이스. 하지만 상업적인 활동만큼 새로운 아트웍을 선보이며 스니커 씬에서 뉴 아이콘과 같기에 스니커에 관심이 많다면 이들을 체크해 볼 필요 있다. #nyreearts 페인터이자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디자이너까지 섭렵하고 있는 nyree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걸 만들어내는 인물이다. 다소 정신이 산만하게도 느껴질 수 있는 작업물이지만 이보다 선명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이도 없을 것이다. 특히나 바지 커스텀은 놀라운 퀄리티를 선보이며 해외 다수 플랫폼에도 소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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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냄새나는 길거리 패션 모음
12월이다. 예년보다 더 추웠던 지난 몇 주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평년 기온이 찾아온다고는 하나 이제 12월이기에 계속 추울 예정이다. 하지만 요즘 플랫폼에서는 판매를 위한 콘텐츠가 만들지 실질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옷과 소품을 활용하는지 보여주지 않는다. 그래서 클래식한 길거리 스냅이 그리워지는 요즘, 패션 위크가 파리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에 겨울 냄새가 물씬 나는 길거리 스냅이 올라온다. 올해 뿐만 아닌 패션위크 기간에 찍힌 이들의 패션을 보자면 유행의 변함이 크지 않고, 트렌드를 앞서가는 이들이 많이 때문에 지금 참고해도 좋을 레퍼런스가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린 겨울 냄새나는 길거리 스냅은 특유의 차가운 톤이 꽤나 멋스럽다. 그래서 준비했으니 아이템 하나하나 참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