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부활의 신호탄을 날린 우라하라 스타일 <바운티 헌터>

2023-10-01 22:31

 

슈프림(Supreme)이 일본의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 바운티 헌터(BOUNTY HUNTER)와의 협업 컬렉션을 공개했다. 바운티 헌터는 1995년 이나가와 히카루가 설립한 도쿄 기반 브랜드로, 베이프(A Bathing Ape)나 굿이너프(GOODENOUGH), 네이버후드(Neighborhood) 등의 브랜드와 함께 우라하라 문화를 주도하는 브랜드였다. 주로 의류를 다루기보다는 아트 토이나 액세서리에 초점을 두어 컬렉션을 전개했지만 강렬한 그래픽에 많은 사람들이 바운티 헌터라는 브랜드에 매료되었다. 그렇게 자신들만의 그래픽과 콘셉트로 마니아층을 두었던 바운티헌터는 시간이 흐르며 캐주얼해지거나 다양한 핏과 패턴을 보여주는 스트리트 브랜드 트렌드에 뒤처지는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아마도 그 당시에 우라하라 스타일을 좋아했던 이들이 나이가 들며 멀어졌고, 미니멀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게는 어필이 안됐을 거라 예상해 본다. 하지만 이번 슈프림과의 협업 컬렉션을 통해 그들은 자신들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재함을 알렸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바운티 헌터의 로고와 강렬한 해골 그래픽이 새겨진 바시티 재킷, 스웨터, 저지, 후디, 티셔츠, 데님 등 다양한 의류부터 트러커, 비니, 백팩 등 액세서리까지 포함된 제대로 된 풀 컬렉션이라 볼 수 있고,  또한, 런던의 주얼리 브랜드 더 그레이트 프로그(The Great Frog)가 제작한 반지와 바운티 헌터의 시그니처 스컬군(Skull-Kun) 피규어를 선보이며, 협업의 대미를 장식. 슈프림 x 바운티 헌터 2023 가을 컬렉션은 9월 29일 슈프림 공식 웹사이트에서 발매되며, 9월 30일부터 슈프림 도산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아래는 이전 바운티헌터 고유의 스컬 그래픽, 다양한 디자인과 이번 슈프림 협업 컬렉션 룩북을 구경 할 수 있다.

 

Supreme x Bounty Hunter collection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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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체크해야 할 패션/컬쳐 위클리 뉴스
#1 전시소식_ℙ𝔸𝕀𝕂 ℕ𝔸𝕄 𝕁𝕌ℕ𝔼 백남준 개인전, 백남준, 어디까지 알고 있으신가요? 이름은 유명하지만 막상 백남준의 예술 생애와 작품에 대해 깊이있게 아는 사람은 드문데요, ‘소통’을 중시했던 그의 예술 철학과 작품은 동시대에 여전히 유의미합니다. 인간, 자연, 기술이 공존하는 그의 예술 유토피아를 전시를 통해 느껴보세요.ㅣ두손갤러리 (서울 중구 덕수궁길 130)ㅣ23. 9. 4 - 23. 10. 28 (Tue-Sat), 11am-7pmㅣ무료 관람 / 대중교통 이용 권장자료출처: 오피셜 계정(아래 링크) #2 팝업소식_ 조향사의 언어인 향을 중심으로 공간을 경험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향으로 일상 속에 새로운 영감들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북촌의 안온한 조향사의 집에서 고요하게 퍼져나오는 향기들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ㅣ종로구 북촌로 43, 북촌 조향사의 집ㅣ9/15~11/30 (11:00~20:00, 월요일휴무)ㅣ별도예약 없이 자유롭게 관람 가능ㅣ유료 클래스는 예약 필요(조향 클래스, 올팩션, 향테라피 클래스)자료출처: 오피셜 계정(아래 링크) #3 전시소식_콰야 | Curtain Call PBG와 콰야가 함께하는 첫번째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콰야의 수많은 생각과 감정이 공존하는 이야기가 담긴 '극'이 펼쳐집니다. '극'의 주인공 혹은 관람객이 되어 콰야가 전하는 삶의 소중함과 마주해 보세요.ㅣ 23.09.14.(목) - 10.03.(화)ㅣ PBG 한남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 87)ㅣ11:00 - 19:00 (월요일 고정 휴무)자료출처: 오피셜 계정(아래 링크) #4 반스, 이영지와 함께한 ‘THIS IS OFF THE WALL’ 메시지 공개 반스는 MZ세대를 대표하는 이영지와 함께 ‘THIS IS OFF THE WALL’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고 싶은 모든 걸 당당하게 해보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창조적인 자기표현을 대변하는 뉴스쿨은 올드스쿨이 부풀어 오른 듯한 통통한 자태를 선사한다. 90년대 후반 스케이트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 크고 두꺼워진 토 박스와 통통한 설포가 특징이며, 신고 벗기 편하도록 뒤꿈치 고리가 추가되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시즈널 뉴스쿨의 컬러웨이는 레이싱 레드, 그레이, 메가 체커보드 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자료출처: 오피셜 계정(아래 링크) #5 유니클로, Uniqlo U 2023 FW 컬렉션 출시 예정유니클로가 Uniqlo U 2023 FW 컬렉션을 출시한다. Uniqlo U는 디자이너 크리스토퍼 르메르와 유니클로 파리 R&D 센터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프로젝트 라인이며, 라이프웨어 콘셉트를 중심으로 디자인, 소재 및 재봉 방법 등 다양한 시각에서 해석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이번 23FW 컬렉션은 패디드 코트, 니트, 플란넬과 플리스 소재의 아이템 등으로 구성됐으며, 편하고 실용적이면서, 시크하고 고급스러운 룩을 선보인다.자료출처: 오피셜 계정(아래 링크) #6 어그, 아이들 소연과 함께 23 FW 캠페인 공개어그가 (여자)아이들 소연과 함께한 가을 겨울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앞서 공개된 캠페인 Feels like UGG의 일환으로, 스스로를 들여다보고 찾아가는 과정에 대한 ‘셀프 리플렉션(Self-reflection)’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다. 캠페인을 통해 선보인 이번 어그 컬렉션은 기존 인기 제품들을 재해석하며, 클래식에 새로움을 더했다. 어그가 아이들 소연과 함께 한 가을 겨울 캠페인 속 제품들은 어그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자료출처: 오피셜 계정(아래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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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토크] 대세 중 대세 아티스트 베르디(Verdy)
간결하고 키치한 타이포 그래픽은 언제나 사랑받는다. 하지만 정말 수없이 많고 많은 폰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유행시키는 것은 지금 이 시점에서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성공한다면 그 유행은 결과적으로 거리 문화를 바꾼다. 지금 거리의 문화를 바꾸고 만들어 나가는 베르디는 ‘Girl’s Don’t Cry’, ‘Wasted Youth’등의 그래픽을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스트리트 문화에 관심이 없을 수 있지만 저 문구는 한 번쯤 봤을 법한데, 이는 다양한 방식과 제품 등으로 만들어졌다. 본격적으로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텍스트 그래픽으로 다양한 문화권의 브랜드와 협업을 하고 있다. 어쩌면 후지와라, 니고의 뒤를 이을 후계자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베르디에 대해 소소하게 알아 가보자.1) 한국의 한 문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오사카 출생이라고 밝혔다. 2) 도쿄에 있는 축구팀을 좋아하던 부모님이 그에게 팀의 유니폼을 입히며 유년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베르디라 불렸다.3) 그는 유년 시절부터 펑크 음악에 빠졌다. 그리고 음악에서 영향을 받은 작업물에 영국 밴드 큐어의 “Boy’s Don’t Cry’를 응용한 ‘Girl’s Don’t Cry’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를 영감으로 만들어준 아내에게 바치는 그래픽이라고도 설명했다.4) 중학생 때, 각종 스트리트 브랜드와 빈티지 숍이 밀집한 하라주쿠의 골목에서 베이프, 바운티 헌터, 네이버후드, 언더커버와 같은 브랜드가 유행했고 그때부터 흥미를 갖고 시작했다. 그리고 잡지에서 그들의 인터뷰를 읽어오며 패션과 스트리트 문화를 접하기 시작했다. 이후 펑크록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었다.5) 그가 가장 애정을 느끼는 디자인은 ‘Wasted youth’다. 그리고 가장 흥미롭고 관심이 가는 건 유스 컬쳐라고 밝히기도 했다.6) 협업한 브랜드는 버드와이저, 겐조, 쥐쇽, 나이키, Psg, 블랙핑크, 등등 #니고의 겐조와 협업한 베르디 #잭 비아 필드 트립 레코즈 x 베르디 x 나이키 협업 봄버 재킷 #2023년 코첼라 캡슐 컬렉션 디자이너 #비츠 바이 드레 이어폰 ‘비츠 플렉스’ #웨이스티드 콜렉션 ‘시즌1’ #지샥 협업 ‘DW-5900’ 워치 #포스트 말론 x 베르디 #PSG x 베르디 #버드와이저 x 베르디 #휴먼메이드 x 베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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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위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 스토어
#1 피엘라벤 산과 숲이 바다와 만나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 외른셀스비크(Örnsköldsvik)에서 시작된 피엘라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아웃도어 의류와 장비를 만들어왔으며 간결함과 실용성에 초점을 맞추고, 환경을 가장 존중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이 브랜드가 꼭 지키는 세 가지 사항 중 하나는 동물과 자연에 대해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것이다. 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2 MINIFORMS 이탈리아 디자이너 파올로 카펠로(Paolo Cappello)가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테이블. 얼핏 보면 테라조로 만든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다양한 색상의 플라스틱을 녹여 얼룩덜룩한 패턴이 완성했다. 커피 테이블이나 사이드 테이블, 스툴로도 사용 가능하고 가볍기 때문에 야외 테이블로도 활용할 수 있다.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3 메이터 X스페이스 코펜하겐 하이 스툴덴마크 가구 브랜드 메이터와 디자인 스튜디오 스페이스 코펜하겐의 협업으로 탄생한 하이 스툴로써 이 제품의 소재는 돌이나 대리석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하지만 이 스툴의 주재료는 전자 폐기물과 커피 껍질을 재활용해 제품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환경 쓰레기를 대체할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이다. 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 #4 알티드 타일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제품 디자인 스튜디오 ‘알티드’는 디자인이 기후 위기를 구한다고 믿으며 제품을 만든다. 이들 제품의 주원료는 제지 산업 폐기물이며 채소 폐기물에서 추출한 바이오 레진으로 코팅한 후 마감한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이 준비돼 있기에 지속 가능한 타일을 찾는다면 알티드를 체크해 보시길.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5 모레상점 제로 웨이스트, 비건, 리/업사이클링 등을 콘셉트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판매하는 편집숍인 모레상점은 꼭 판매만을 위하기보다 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뉴스 및 콘텐츠도 개발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미 늦었다고는 하지만 환경에 대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시대정신을 알리고 있는 모레상점을 주목해 주시길.자료출처: 해당 브랜드 오피셜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