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뉴발 숫자 뭔데?

2022-07-31 22:32

 

보통 우리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면 영감을 받았던 대상의 이름을 따오거나 아니면 상품이 지닌 가치를 표현하는 이름을 짓기 마련이다.

 

 

그 예시로 나이키는 에어 맥스, 에어 조던, 아디다스는 슈퍼스타, 스탠 스미스, 반스는 올드 스쿨처럼 수많은 신발들의 명칭은 주로 명사로 지어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뉴발란스만큼은 신발의 제품명을 숫자로 표기하는 독특한 방식을 보여주는데 (물론 여러가지 예외들이 많긴 하지만…)

 

 

지금은 유행이 살짝 시들해졌지만 여전히 데일리 스니커즈로 사랑받는 327도 있고

 

 

스티브 잡스가 정말 한결 같이 신었던 신발 992 그레이

 

 

그리고 8월에 발매를 기다리고 있는 디스이즈네버댓과 뉴발란스의 2002처럼 뉴발란스는

숫자를 사용한 모델명을 신발을 제조하기 시작한 1960년대부터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제품을 숫자로 표기하는 방식을 ‘넘버링 시스템’이라고 뉴발란스는 설명한다.

‘넘버링 시스템’은 세 가지로 구성되어있는데, 가장 먼저 알파벳으로 카테고리를 표현하는데 남성용이면 M, 여성용이면 W, 공용이라면 U로 표기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적힌 숫자는 바로 신발의 퍼포먼스의 수준을 설명한다.

보통 숫자가 1~2개의 숫자가 놓여지는데 숫자가 높을수록 신발의 퍼포먼스를 높이기 위해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기능성이 탑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로 적힌 숫자는 신발의 스타일을 설명한다. 40부터 00까지 7개의 단계로 나누어지는데

  • 40: 전반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만능 스타일
  • 50: 모더니즘한 디자인을 지닌 러닝화
  • 60: 안락한 쿠셔닝을 제공하는 안정감이 강한 스타일
  • 70: 경량화에 초점을 둔 러닝화
  • 80: 최상의 쿠셔닝을 추구하는 러닝화
  • 90: 퍼포먼스에 집중한 혁신적인 스피드화
  • 00: 성능과 속도에 중점을 둔 느낌을 전달하는 신발

이런식으로 용도에 따라 필요한 스타일의 신발을 구매할 수 있도록 분류하였다.

 

 

이러한 ‘넘버링 시스템’이 만들어진 이유는 바로 고객이 뉴발란스에서 신발을 찾을 때

필요한 신발이 무엇인지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하는 가이드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숫자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다면 번호만 봐도 어떤 신발인지 바로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넘버링 시스템’에도 단점은 존재하는데 바로 누군가가 의미를 알려주지 않는다면 그저 단순한 숫자일 뿐이라는 점이다.

 

여러분도 아마 이 글을 통해서 뉴발란스의 ‘넘버링 시스템’에 대해 처음 들어 본 분들도 많을 것 같다.

실제로 온라인 스토어나 매장을 방문해도 ‘넘버링 시스템’에 대해 설명한 곳은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다.

(물론 모든 매장을 방문해본 건 아니지만…)

 

 

또한 숫자로 된 신발 중 ‘넘버링 시스템’의 예외로 적용되는 신발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예를 들어 990은 1978년 발매 당시 “1000점을 만점으로 한다면 이 신발은 990점이다.” 라는 마케팅적인 의미를 지녔고

 

327은 1970년대에 제작된 320과 355를 계승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렇듯 지금 뉴발란스의 ‘넘버링 시스템’은 절대적인 규칙은 아닌 소비자가 신발을 고를 때 용도와 가격을 알 수 있게하는 일종의 가이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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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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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디다스
진짜. 오는 것 같다.슈퍼스타가 심상치 않더라니…! 정말로 오고있는 것이 느껴진다.나이키, 뉴발란스의 강점기였던 지난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는 것 같다.물론 여기서 말하는 아디다스는 이지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아직 이지는 조금 더 기다려야할 것 같… 자유게시판 | 퀘이사존" />물론 현재 아디다스 스니커즈에서 리셀가가 엄청난 신발을 찾아보는 것은 어렵다.하지만 스니커헤드들은 분명히 아디다스의 존재감을 느끼고 있고,또 리셀가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니까…(돈으로만 신발을 보면 안돼!) 이전에 썼던 글과 비슷한 맥락이긴 하지만,어느 웹 매거진에서 이런 글을 읽었고현재 상황에 가장 어울리는 말이라 생각한다.“힙스터는 비주류를 원한다” 나이키에 지배당해버린 패션 트랜드에 (우리가 주로 입는)질려버린 힙스터 형/누님들께서는 여러 자신만의 브랜드들을 찾아다니고 있다.결국 비슷한 결이지만, 아식스와 살로몬 같은 러너 브랜드들의급 부상도 이런 현상을 설명해주는 것 아닐까 싶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흐르다 결국엔 요즘아디다스에 점점 조명이 비춰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 이유들을 살짝 ‘찍먹’해보자.그 시작은 분명 포럼 이였다.나이키와 계약전 조던이 신었던 포럼 84 하이 라인의 재출시 이후갑자기 나이키 포스 마냥 다양한 하이 로우 제품들을 출시하며음~ 꽤 괜찮은 시작이라는 느낌을 주었지.이말을 하면서 저 신발의 리셀가는 어떻게 되었으려나 찾아보니…395,000원에 거래된 이력을 찾아볼 수 있었다. 오고 있는거야? 진짜로. 필자는 신발의 유행은 어느정도 평가할 수 있지만, 패션은 잘 모른다.하지만 빈티지의 붐이 오고 있다는 것과노란 미드 솔을 가진 스니커즈 제품들이 유행하는 것에는분명 연관관계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05학번이즈백~물론 혁이형 정도의 패션까지는 아니겠지만,아디다스 트랙자켓과 윈드 브레이커 모델들의 중고 매물들과80년대90년대 빈티지 의류들이 엄청나게 팔리고 있다고 한다.그걸 사는 힙스터들이 거기에 나이키 신을까?나이키도 80년대 얇고 길게 생긴 빈티지 러너 모델들이 많지만,사실 낮고, 얇고, 긴 신발의 대명사는 아디다스삼바나 가젤 모델들을 생각해봐…패션 트랜드는 모르니 이말로 후딱 넘어가보겠다.여튼 아디다스도 빈티지 잘해 아디다스에서 솔직히 이형의 존재감을 지울 수는 없는 것 같다.우리 예새끼. 칸예형의 행보도 아디다스의 붐을 불러오는 것 같다.사실 서로 별 연관 관계는 없는 것 같지만,칸예가 아디다스와 손잡고 보여준 지금까지의 활동들은어쩌면 전세계 사람들에게칸예 = 아디다스로 인식되었을 수도 있다.최근 이지 갭으로 보여주고 있는 파격적인 행보들과Donda 앨범의 성공이 사람들이 아디다스 아니 적어도이지 브랜드에 한 번 더 눈길이 가게 만들었다. 아디다스에서도 의류 디렉팅 한번 보여주면… 좋을 것 같은데 예형… 그리고 우리가 아디다스를 말하면서 잊으면 안 되는 한 명의 인물이 있는데…저 삼선 문신?헤나? 왜 이렇게 멋있는거지… 우리에게는 에센셜 파는 형으로 조금 더 유명할 수도 있겠다.제리 로렌조가 2018년 아디다스로 넘어간 이후 별다른 활약이 없다는 것이뭔가 묘한 긴장감을 주는 것 같다. 물론 이 노란색 후드가 나오긴 했지만,아직까진 별다른 컬렉션을 내진 않았기에…우리 에센셜 형의 활약이 곧 터져 나오면서아디다스 붐이 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그리고 이형 삼바 신은 사진이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냈다.지금 봐도 뭔가 구린 느낌 보다는 멋진 느낌이 들지? 그리고 나이키만 디올 하냐?아디다스는 구찌! 발렌시아가다!마치 원래 아디다스의 스니커즈인 것처럼…이런 찰떡 같은 디자인 보는 순간이미 유행이 지나간 트리플S여도 이뻐보이게 만들었다. 모델들은 다소 기괴했지만, 오래된 패션 디테일인레이어드가 이렇게 찰떡인 브랜드는 아디다스지 역시…저 아디다스 삼선 청바지는 진짜 탐나네…뎀나가 보여주는 파격 너무 멋졌다. 그리고 뒤이어 공개된 adidas x Gucci Collection 와 이건 진짜 예상도 못했고이렇게 인기없는 것에 놀랐다. 사실 제품들의 화려한 레트로 원색 의류들에 대비해서스니커즈들은 클래식한 면모를 보여줬는데,이런 레트로한 무드에 딱 80년대 90년대 전성기 가젤모델이라니뭘 좀 아는 형들끼리는 역시 통 하는게 있나보다. 나중에 그때 안 사서 후회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될지도…? 발렌시아가는 아디다스의 가능성을 열어줬고,구찌는 아디다스의 본질을 보여줬다. 아디다스의 봄이 오고 있는가?에 대한 답은 이정도로 할 수 있는 것 같은데.지금까지 말한 것들을 정리하면포럼으로 살아있음을 알렸고.빈티지에는 아디다스도 빠지지 않는다는 것예새끼의 예상치 못한 행보가 미치는 영향언제 나올지 모르는 로렌조 형의 포텐셜럭셔리 하이앤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보여준 가능성 5가지로 정리할 수 있겠다. 그리고 꼭 아디다스 글을 쓰면 하고 싶었던 말로 이번 글을 마친다.다들 아디다스가 한물 갔다고 해도, 묵묵히삼바, 슈퍼스타, 가젤 등등으로 자리를 지키더니…아디다스가 해냈다. 아디다스의 봄이 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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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영화로 기억되는 신발들
기나긴 펜데믹이 끝나고 엔데믹이 찾아오는 것이 가장 느껴지는 것은 바로 극장인 것 같다.탑건: 메버릭, 토르: 러브 앤 썬더 등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하고 이젠 팝콘 같은 음식도 취식이 가능하니 다시금 주말마다 극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여담이지만 필자도 최근 탑건: 메버릭을 극장에서 관람했는데, 이건 꼭 극장에서 봐야할 영화라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살포시 추천해본다. 한편 스니커즈 중에서도 영화로 기억이 되는 스니커즈들이 있는데, 물론 상단의 사진으로도 등장하는 ‘백 투 더 퓨처’ 시리즈의 나이키 맥도 있지만 생각보다 다양한 신발들이 영화 속의 인상적인 한 장면으로 남았다. 1.사망유희 (1979) :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이소룡의 유작인 ‘사망유희’에서 그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의 트레이닝 복과 완벽하게 매칭되는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이라는 모델을 신고 등장했다.‘사망유희’는 마지막 액션신을 먼저 촬영한 이후 ‘용쟁호투’로 인하여 제작이 중지되었는데, 슬프게도 ‘용쟁호투’를 촬영한 이후 이소룡의 급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중단되었었다.하지만 마지막 액션신을 포함한 일부 촬영 장면과 기존의 이소룡 영화에서 짜집기하여 ‘사망유희’를 편집하여 개봉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소룡의 팬들은 ‘사망유희’를 진정한 유작으로 인정하지 않는다고는 하는데, 아이러니한점은 ‘사망유희’가 이소룡하면 떠오르는 노란색 트레이닝 복이 탄생한 영화라는 점이다.이후 ‘킬 빌’에서 주인공 우마 서먼이 입고 등장한 복장도 ‘사망유희’ 속 이소룡에 대한 오마주였다. 물론 신발도 오니츠카 타이거 모델 그대로 2.터미네이터 (1984) 나이키 반달 하이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원한 대표작이자 호러 SF라는 장르의 바이블 ‘터미네이터’에서 어떤 신발이 떠오른다면 당신은 이미 꽤나 진득한 스니커헤드다. 바로 영화 속 카일 리스가 사라 코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과거로 시간 여행을 했지만 문제는 바로 알몸으로 도착했던 것. 그래서 경찰의 눈을 피해 도망치면서 집어든 신발이 바로 나이키 반달 하이였다.물론 필자라면 도망치는 중인데 발목 스트랩까지 묶는 반달 하이를 고르진 않겠지만… 3.에이리언(1986) 리복 에이리언 스톰퍼외계인하면 떠오르는 영화 ‘에이리언’에서 주인공 엘렌 리플리가 우주에서 착용한 신발은 바로 리복의 에이리언 스톰퍼라는 모델이었다.영화가 제작되던 당시에 실제로 존재했던 모델은 아닌 특수 제작된 커스텀 모델이었지만 영화 속 에이리언이 우주선에서 리플리를 잡으려는 순간 리플리가 우주로 열리는 문을 열어 에이리언이 우주로 빨려들어가게 하는 순간 이 신발만 뺏어가는 것이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영화 개봉 후 1년 뒤 영화 속 모델보단 낮은 실루엣으로 실제로 착용가능한 모델로 발매되었고 지난 2016년에는 영화의 40주년을 기념하여 실제 리플리가 착용한 모습 그대로의 기념 모델을 선보였었다. 4.Do the Right Thing(1989) 에어 조던 4최근 나이키의 50주년 기념 광고를 봤다면 오른쪽 하단의 인물이 뭔가 낯이 익을 것 같은데, 바로 이 영화의 감독이자 주인공인 스파이크 리 감독이다.에어 조던의 마니아인 스파이크 리 감독답게 영화 속에서도 에어 조던 4가 등장하는데, 미국의 인종차별을 다룬 것으로 굉장히 유명한 영화이고 봉준호 감독도 이 영화를 두고 사회적 이슈를 다룰 때 영화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참고하라면 이 영화를 봐야한다고 할만큼 명작이니 아직 안 봤다면 꼭 보길 추천한다. 5. 백 투 더 퓨처 2(1989) 나이키 맥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백 투 더 퓨처 2의 나이키 맥을 이야기 할 시간이다.1985년에 살고 있던 주인공 마티가 30년 후의 미래인 2015년로 건너가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갈 자신의 아들을 구하기 위해 브라운 박사에게서 받는 신발이 바로 나이키 맥이다.영화 속에서의 나이키 맥은 착용하는 사람에 맞도록 변형되고 자동으로 끈이 조여지는 기능을 갖추고 공중에 떠다니는 호버 보드를 타고 다니는 모습을 보여준다.실제로 나이키의 디자이너 팅커 햇필드는 2005년부터 나이키 맥을 실제 상용 모델로 만드는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백 투더 퓨처의 팬들은 영화의 배경인 2015년에 실물 모델을 만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그보다 4년 빠른 2011년 1,500개 한정으로 경매를 통한 발매를 진행했다. 당시에는 자동으로 끈을 조여주는 파워 레이스 기능은 없이 불이 들어오는 기능만 구현되었는데 완벽하지 않음에도 2011년에 출시를 한 이유는 바로 조금이라도 빨리 파킨슨과 관련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라고 시니어 이노베이터, 티파니 비어스가 설명했다.그리고 영화 속 시간인 2015년 10월에 맞춰 마침내 파워 레이스 기능까지 갖춘 완벽한 나이키 맥을 선보였고 이를 처음 신은 사람은 역시 영화 속 주인공 마티 맥플라이의 역을 맡았던 마이클 J. 폭스가 착용했다. 2016년에 100족을 경매로 판매하여 수익금을 모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마이클 J. 폭스 재단에 기부하여 현재 나이키 맥은 세계에서 가장 구하기 힘든 스니커즈 중 하나로 꼽힌다. 6.포레스트 검프(1994) 나이키 코르테즈아마 요즘에는 스니커즈 커뮤니티에서 밈으로 자주 사용되어 아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바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한 장면이다. 포레스트 검프는 경계선 지능을 가지고 있어 남들보다 조금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인간승리를 이뤄내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인데 극 중에서 검프의 첫사랑인 제니가 선물해주는 것이 바로 나이키 코르테즈였다. 7. 스페이스 잼(1996) 에어 조던 11마 사장님이 직접 출연한 영화 ‘스페이스 잼’도 역시 뺴놓을 수 없는 영화다.워너브라더스의 루니 툰과 크로스오버를 컨셉으로 만든 영화로 마이클 조던이 1993년 첫 번째로 은퇴했던 이야기를 그대로 가져다 쓴 참신한(?) 작품이었다.심지어 고무고무 인간의 원조기도 했다… 아무튼 이 영화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이다.영화 속의 등장한 모습 그대로 실제 모델로도 지난 2000년에 발매되었는데 이후 2009년 첫 레트로 이후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16년에 레트로 되었다.가장 최근 모델인 2016년 모델은 뒤의 자수가 45로 들어가 있는데 이는 당시 마이클 조던이 첫 번째 은퇴 이후 2015년 다시 NBA로 돌아왔을 때 23번이 아닌 45번으로 돌아왔는데, 이는 그의 형인 래리 조던의 등번호와 동시에 야구를 하던 시절의 마이클 조던의 등번호이기도 했다.그런데 에어 조던 11 콩코드를 공개한 경기에서 올랜도 매직의 닉 앤더슨에게서 패배한 후 들은 “Number 45 is not Number 23” 이 말 한마디 때문에 다시 23번으로 돌아간 마이클 조던은 그 경기에서 45번 자수가 들어간 에어 조던 11 스페이스 잼을 착용했기 떄문에 2016년 레트로 모델은 진정하 오리지널(?)로의 복각이라는 이유로 45번을 자수로 새기고 발매되었다. 8. 히 갓 게임(1998) 에어 조던 13히 갓 게임은 NBA 진출의 꿈을 지녔던 주인공이 아들을 통해 그 꿈을 이루고자 하다가 결국 문제가 생겨 복역을 하게되던 중 농구 유망주로 주목받는 아들을 주지사의 모교로 진학하게 설득하면 감면해주겠다는 조건에 1주일의 자유를 얻은 순간을 그린 영화다.감독이 스파이크 리인만큼 영화 속에서 에어 조던이 등장하는데 덴젤 워싱턴이 방문한 매장의 점원이 새로 나온 에어 조던을 추천하면서 보여주는 모델이 바로 에어 조던 13 히 갓 게임이다.또한 아들역으로 출연한 레이 알렌은 폼포짓 프로를 신고 등장하는만큼 농구와 농구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봐야할 영화로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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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털었어 스캇
2019년 5월 이후 스니커씬은 이형이 다 돌렸다. 진짜로 뭐 비슷한 시기에 사카이 LD 와플 제품이 나오면서 시장을 흔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결국 이 판은 스캇이 지금까지 하입을 불어넣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아니 진짜 이형 미쳤다니까… 에이셉 라키랑 맨날 비교되는 우리 형이지만, 스니커씬 현재 최고 존엄인 우리 형을 한번 털어보았다. 진짜 속된말로 오지게도 많이 냈고, 지만 신는 신발도 많고… 여러모로 나쁜 형인 듯…우리 형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한번 털어보았다. 함께 보자구~오늘은 스크롤 압박이 좀 심할 듯… 여유있게 봐줘~믿기지 않겠지만, 이 형 우리 형 맞다. 존나 귀엽다 진짜.지금은 스우시나 조던 점프맨이 없는 우리 형을 믿을 수 없지만, Travis Scott은 2013년 Reebok과 2014년까지 이어지는 보증 계약을 맺었었다. 이 시기 스캇은 인스타 펌프 퓨리나 벤틸레이터 같은 리복 아카이브 제품들을 많이 신었는데, 예나 지금이나 옛날 제품들 좋아하는 버릇은 그때도 있었던 것 같다. 나날이 떠오르는 스캇의 인기는 리복이라는 그룹이 품기엔 역부족이었던 것일까?루키 시절 다양한 믹스테잎으로 힙합씬에 발걸음을 디딘지 어언 2년, 드디어 2015년 9월 스캇의 첫 정규앨범 “Redeo”가 발매되었다. 이후 스캇의 인기는 점점 루키에서 슈퍼스타로 발돋움하게 되었는데… 앨범에 대해서 간단한 나무위키의 평을 보면,“발매 당시에는 사운드가 과다하고 난잡하다는 등의 부정적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현재는 재평가가 많이 이루어져 현재의 트랩 힙합을 대표하는 음반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라고 한다. 뭐 앨범은 모르겠고 일단 스캇형, 이 앨범 이후로 떡상을 거듭하더니 슈퍼스타들이 찍는 나이키 화보에 얼굴을 들이민다. 때는 바야흐로 2016년 3월 더 이상의 리복은 없었고, 리카르도 티시의 꽃무늬 티셔츠, 쇼츠, 자켓을 입은 우리 형의 모습이 완성되었다.(우리 형이 로쉐도 신었었네…) 아련…나이키와 차근차근 행보를 이어가기 전 지금 생각해보면 뜬금 없는 조합으로 우리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2017년 1월 스캇형은 Helmut Lang과 첫 공식 의류 협업을 발표했다. 컬렉션에는 봄버 자켓, 티셔츠, 후드, 데님, 쇼츠, 가죽 재킷들이 있었고, 우리가 다루는 스니커즈도 포함되어 있었다. 뭐 특별나게 기억해야할 것은 아니지만, 2000년대 초 미니멀리즘을 이끌던 Helmut Lang과의 뜬금포 협업은 꼭 한 번 짚고 넘어가고 싶었다. 황소의 머리가 그려진 검은색 나일론 하이/로우탑 스니커즈… 이거 아는 사람 별로 없을 것 같다. 아님말고…우리 형 저때도 저색깔 참 좋아했네…아련…바로 2개월뒤 스캇형이 다시 나이키로 돌아왔다. 2017년 3월 여러분은 무엇이 떠오르는가? 좀 아는 사람이라면 3월과 나이키 스니커즈란 단어를 들었을 때, 에어맥스 데이가 떠오를 것이다. 아니면…미안. 여튼!2017년 당시에는 전설의 코끼리 맥스가 나왔었고, 에니버서리 에디션 에어맥스들이 나왔고 역대급 신제품으로 불렸던 베이퍼 맥스가 첫 등장했던 행사로 기억된다. 당시 한국에서는 무려 진짜 찐 우리형 GD형이 나이키 광고를 찍어서 여러 언론과 매체에서 주목했었는데 아래 사진을 보면 바로 기억할걸?크어… 국내 정점의 아이콘과 나이키 최신 기술의 만남… GD형도 이때부터 나이키와 본격적으로 활동했던 것 같기도 하고 여튼 동일한 2017 Air Max Day 미국에서는 메인 모델을 지금까지 설명했던 우리 형이 장식했다.어쩌면 Travis Scott x Vapormax도 괜찮았을지도?당시 아디다스 울트라 부스트를 대항하며 나이키에서 “우리도 니트 스니커즈 좀 쳐!”라고 외치며 나온 이 베이퍼맥스 모델들은 아직까지도 손꼽히는 에어맥스 신제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기술의 진보를 눈으로 정확하게 보여준 모델이 아닐까 싶은데. 오늘은 스캇 형이야기 하는 날이니까 생략하고…다음!드디어 조던이다. 나이키 로쉐 신던 우리 형이 힙합의 상징 조던 브랜드와 만남을 가지게 되었다. 물론 조던 브랜드도 아직 검증 안된(?) 초보 슈퍼 셀럽에게 조던 넘버링을 쉽게 넘겨주기엔 아쉬웠는지, 우선 FnF 모델로 간을 보기로 했나 보다. 2017년 7월 현재까지 그가 보여준 가장 몽글몽글한 컬러의 제품이 아닐까 싶은 Travis Scott x Jordan Trunner LX 제품을 선보였다.미발매 Friends & Family 제품인지라 대중들은 볼 수 없었지만… 뉴욕의 중고품 매장 Beacon’s Closet에서 $54.95에 판매담이 목격되었다. 아마도 선물받은 누군가가 매장에 넘겼고… 매장에서도 뭔 제품인지 모르고 그냥 싸게 넘겼던 것 아닐까…? 문제는 이거 거래도 안 되는 제품인 것 같다. 여러 플랫폼들을 뒤져보았으나… 아무런 거래이력을 발견할 수는 없었다. 살짝 설렜어 난…길고 길었다. 스캇 연대기의 본격적인 시작 드디어 서막이 열린다. 지금 2022년 에어포스 1 40주년이라고 기념 모델들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나이키의 5년전인 2017년 나이키는 그때도 똑 같은 짓을 하고 있었다. 35주년 기념으로 Don C, Rocafella Records 같은 기라성 같은 셀럽들과 에어 포스 1 35주년을 축하하며 AF100 제품들을 선보였는데, 스캇도 드디어 그 반열에 참여하게 되었다.순백의 캔버스로 이뤄진 에어포스 1 로우 제품에 탈착 가능한 스우시들을 선보였던 이 모델은 ComplexCon 2017에서 발매되었다. ComplexCon 2017에 살짝 말해보자면 당시 Adidas와 Pharrell은 "NERD" Hu NMD를 출시했고, Union은 Jordan 1 “Top 3 Gold”, Undefeated는 Air Max 97을 선보이며 역대급 콤플렉스 콘으로 지금까지 손꼽힌다. 근데 그날의 주인공은 역시 이 단순한 에어 포스 1 이었다고 모두들 말한다. 예나 지금이나 넌 여전히 예뻤구나…아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이 캔버스로 이뤄진 에어 포스 1 제품은 염색에 굉장히 용이한데, 우리의 스캇형 이것을 놓치지 않고, 지만 신는 제품들을 몇번 신고 나왔다. 당시엔 발매 루머까지 갔던 제품들이었지만, 결국엔 그냥 단순하게 염색했던 제품이었더랬지…간 큰 스니커헤즈 형들은 타이다이 염색을 해서 신기도 했으나, 나도 많이 샀으면 뭐 한족정도는 했겠지. 근데 한족 구하기도 빡센데…니들이나 해라스우시 떼 주는 우리 형 좀 멋지네…Travis Scott의 고향은 이젠 누구나 알 수 있다. 워낙 뭐 많이 신발에 이야기를 풀어냈으니까…휴스턴 출신의 우리 형은 어린시절 보았던 휴스턴 오일러스의 향수를 잊지 못하고, 2018년 6월 첫 조던 협업 제품에 그 이야기를 담았다. 새파란 유니폼 컬러 그리고 스캇의 시그니처 Cactus Jack 로고가 사용된 뒤축… 나이키가 로고를 양보했다는 것으로 큰 관심을 모았었지만, 당시에는 흠…사실 스캇의 손길이 닿지 않았더라면, 그냥 흔한 뭐 어디 지역 팀에서 영감을 받은 조던이겠거니 하고 넘어갈 컬러감을 자랑하는 제품이었겠지…? 스캇의 이어지는 하입은 철 지난 조던도 결국에 달나라로 보내 버렸다. 재밌는 건 이제품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나만 신을거야 너네는 침만 흘려~라는 FnF 제품들이 본격적으로 등장했다.예를 들면퍼플 제품이라던가, 오일러스 이전에 출시 예정이라고 온갖 호들갑을 떨게 했던올리브 컬러들 같은 것 말이다.하…그래서 왜 안 나온 건데2018년 8월 전작 오일러스 제품의 출시가 약 두달이 채 지나지 않은 이른 시간, 스캇형은 두번째 에어 포스 1 로우 제품을 만들어낸다. ComplexCon 2017에서만 발매했던 것에 미안했는지… 아주 약간의 컬러 변화만 준 Travis Scott x Air Force 1 Low “Sail” 제품이 발매했다. 지금 만약 두 제품이 나온다면… Sail제품이 더 인기 있을지도…?빈티지에 미쳐있는 나이키니까…자 다음 조던 1이 등장하기전 잠시 맘을 가볍게하는 차원에서 또 미발매된 제품이 하나 더 있는데, 2018년 Astroworld에서 우리형은 또 지만 신을 수 있는 제품 하나를 더 선보였다. Tinker Hatfiled가 선물한 Travis Scott x Jordan Diamond Low "Tinker Astroworld" 제품…이건 형만 신어도 될 것 같아…찡긋와 여기까지 오느라 진짜 고생많았다. 드디어 만났다. 말이 필요 없는 그 조던. 전설의 역 스우시가 첫 등장한 조던! 발매 당시 그래미 어워즈 무대시간에 맞춰 기습발매하는 멋진 마케팅까지 선보였던 이 모델!Travis Scott x Air Jordan 1 제품이다.말이 필요한가… 사실 이 제품에 대해서 말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2019년을 강타하고 아직까지 역 스우시라는 전설을 만든 모델. 이정도면 충분하지? 나이키로 넘어온 뒤 본격적인 모카 전성시대를 연 제품 아닐까?이 제품 발매 당시 정작 본인은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른 신발 신고 있었던 건 좀 웃프다. 또 지만 신고 발매안하는 우리형… 저 제품 출시했다면 엄청났을 것 같다. 마모된 스우시를 보아하니 저때부터 스캇 덩크를 좀 염두하고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위대한 초석이랄까…? 자 스캇 형이 이제 지대로 올드스쿨 하나 해줬으니까 조던 브랜드에 뭔가 스캇 형도 하나 내어 줘야하는 차례가 왔다. 뜬금없지만… Travis Scott x Air Jordan 33이 2019년 2월 발매되었다.Cactus Jack과 순수한 성능 중심 농구화의 조합이랄까…?사실 별로 기억 나는게 없으니…대움! 그래미 어워드에서 놓았던 위대한 초석이 드디어 빛을 발하는 순간이 왔다. 2019년 7월 발매한 이 조던 1 로우 제품은 OG 폼의 귀환을 알리는 모델임과 동시에, 조던 로우 실루엣의 부활을 알렸다.스캇 업계 표준의 역 스우시와 블랙/모카 컬러의 조합은 하이 실루엣이 부담스러웠던 스니커헤즈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아니었을까? 지금은 이미 달나라로 가버렸지만… 꼭 언젠가 만나고 싶은 스니커즈 1티어…미안한데…재발매 해주면 안 되냐?2019년 2월 4일 치러진 슈퍼볼 53의 무대 준비 당시 스캇의 유출아닌 유출 사진으로 공개된 Air Jordan 6 모델은 모두를 놀라게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특유의 보정 때문에 보이는 저 컬러감은 실 제품과는 좀 차이점이 있긴 했지만, 조던 1에서 보여줬던 히든 포켓 디테일과 이후 공개된 NFL 전설 Randy Moss를 등장시킨 캠페인 사진을 통해 스캇이 보여줄 수 잇는 하입이 뭔지 제대로 보여줬던 것 같다.진짜 그때도 옷은 참 잘입었네…Houston 출신 꼬마아이가 당시에 느낄수 있는 감정들을 담아낸 Air Force 1 Low 제품이 2019년 11월에 발매되었다. 물론 전작의 DIY요소 같은 것은 없이 기성복 느낌이 강해졌지만, 당시만해도 조금 낯설었던 슈레이스 덮개 디테일과 미친 소재의 활용은 포스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다시금 빛을 보게 되었다.Astroworld의 집합체…이 제품 출시 직후 스캇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등장했던 의문의 루이비통 가방과 포스 제품을 기억하는 분이 있을 라나 모르겠지만… 이 제품 공개뒤엔 “갑자기 왜 스캇 형 정신 못차리지?” 라는 반응이 대다수였던 것 같다. 너무 귀염 뽀짝하잖아…말도 안 되는 제품 공개 이후 (물론 발매는 안되었지만) 스캇 관련 제품은 아니지만 2019년 12월 공개된 몇장의 사진은 전 세계 스니커 팬들을 LA Flame의 바다로 빠뜨렸다. 진짜 우리 형이 잘나가긴 하는구나…를 몸소 체감했 달까…?무려 디올의 공식 캠페인이라니… 전세계에서 디올 조던을 가장 처음 공개한 사람이 되었다.형이 잘 되길 바랬지만, 이렇게까지 잘되길 바란 건 아니었어.그리고 2020년 2월 그는 이제 스니커헤즈들을 덩크의 바다로 밀어 넣었다. 진짜 이 제품 이전까지 덩크의 존재감이란 0에 가까웠다. 나이키는 스캇을 정말 잘 이용했다고 생각되는 것이. 스캇과 이 제품 출시 이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 Be True To Your School 덩크 제품들을 풀어내며 약 2년 반이 넘는 세월을 덩크의 늪에 빠뜨렸다.Scott 협업 -> 일반 발매 = 나이키 공식 (?)수많은 덩크들이 나왔지만, 이정도로 신경 쓴 덩크는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첫 끝빨이 역시 최고였던 것일까? 슈레이스부터, 랜던 패턴, 이중 레이어, 페이즐리까지. 덩크의 왕조를 알리는 축포 같은 제품이었다. 지금 보니까 이형 진짜 바쁘게 살았네… 3개월 후 2020년 5월 29일 에어 맥스 까지 건드리는 우리형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나마 지금까지 해온 제품들 중에 가장 현대적인 실루엣에 뉴트럴 톤을 더한 Travis Scott x Nika Air Max 270 React ENG 제품이 발매된다.제품의 캠페인에는 이전에 NFL 레전드를 썼던 것처럼, 이번엔 레슬링 아이콘 “Mick Foley”와 우리에게 친숙한 Brad Hall을 등장시켰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할 포인트 중 하나이다.한창~ 덩크와 에어맥스 270의 열기가 이어지고 있을 때, 진짜 넘볼 수도 없는 FnF보다 귀한 전세계 5족 라플이라는 극악의 당첨확률을 자랑하는 제품이 등장했다.이 셋은 무슨 조합인데…라고 생각할만큼 뜬금없지만… 광고에 우리 형이 직접 신고 등장했으니… 짚고 넘어가도록 하자Play Station x Travis Scott x Nike Dunk Low…근데 왜 당첨자 5명은 코빼기도 안보이는 거니?이 3자 협업이 추후 있을 커다란 3자 협업의 예고편이라는 것을 약간 알수 있는 힌트가 2020년 연말에 흘러나왔다. 지금보면 익숙한 컬러웨이지만, 당시엔 와 저게 뭔데, 그리고 번개라고? 라고 외쳤던 그 제품의 이미지가 2020년 연말에 공개되었다.아니 번개?그렇게 번개 소동이 일단락되어가면서 스캇의 두번째 에어 조던 6 “British Khaki”제품이 2021년 4월 발매된다. 전보다 훨씬 길어진 스웨이드 갑피와 따뜻한 브라운 톤의 컬러감과 동시에 아웃솔 전장 + 텅 GID 디테일까지. 정말 조던 6만 아니었다면… 더 큰 빛을 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남는 모델이다.그래도 뭐 이젠 믿고 보는 스캇형이니까…그리고 2020년 연말떡밥이 현실이 될수도 있다는 루머가 조금씩 터져나오며 위대한 3자협업이 있기전 예고편격의 제품이 공개된다. 물론 샘플로 그친 제품이지만… 저 커다란 번개의 충격은 오우 정말…아니 진짜 번개라고?그리고 얼마 뒤 2021년 7월 29일 / 8월 13일 우리는 진짜 3자협업을 보고야 말았다.2020년 떡밥까지 함께 회수하는 스캇형의 큰그림FRGMT x Travis Scott x Jordan 1 High/Low아름답다…이 제품들 리셀가가 증명하듯 초반엔 호불호 있는 컬러감인가? 느껴지다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프라그먼트의 힘일까 스캇의 힘일까…? 이 삼자협업 이후로 이 셋의 조합을 이길 조합이 무엇이 있을지 잘 가늠이 안된다. 슈프림 루이비통 나이키 정도 되어야 하려나…?이 두 제품 출시 이후 스캇형도 마음이 좀 넓어졌는지 후지와라 형만 신을 수 있는 제품을 허락했던것 같다. 일본에서 목격된FRGMT x TS x Air Jordan 1 Low “Alternate” 모델…지금은 수많은 사람들의 커스텀 모델이 되어가고 있지.애꿎은 조던 1 로우 뉴트럴 그레이만 자취를 감추고 있다는 소식이…이 모델들을 이후로 우리는 스캇을 못만날뻔했다.모두가 아시다시피 2021년 연말에 있었던 Astroworld 사태에 Nike는 계획되어 있던 드랍 일정들을 모두 취소했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많은 사람들의 질책과 비난속에 스캇은 더 이상 우리 형이 아니게 되었으며, 긴 자숙의 시간을 가지게 된다. 그러게 좀 조심하지 그랬어…약 9~10개월의 시간이 흐른 뒤, 우리는 다시 스캇을 만나게 되었다. 그동안 밀렸던 Air Max 1제품과 Air Trainer 1모델까지 한번에 출시하며 올해 가장 핫한 발매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다. 에어 맥스 제품의 경우 아직 출시하지 않은 두가지 컬러가 남아있기에… 곧 조만간 소식이 들려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두 제품 모두…현재 힘을 못쓰는 것 같기도 한데… 우선 컴백 소식을 전했다는 것이 중요하기도 하니까…실루엣의 한계를 여실히 체감하는 중…두 제품 영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는지, 결국 Travis Scott은 비장의 무기를 다시 꺼내들었다.그동안 소문만 무성하게 유출 사진만 공개되었던 Travis Scott x Air Jordan 1 Low OG “Reverse Mocha” 제품의 공식 이미지를 세상에 공개했다.이전과는 조금 밝은 컬러감으로 선보이는 이번 제품…앞으로 몇가지 조던 1 로우 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하던데…아 물론 디올 관련 제품들도 존재하긴 하지만, 하이앤드 명품은… (잘모름) 스크롤의 압박… 버텨주어서 감사하다.지금까지 있었던 스캇의 행보를 비춰보았을 때,물론 내년까지 달려나가겠지만, 트레이너 제품 이후로 급격하게 하입이 빠지는 모습이…흠흠…음악으로 우선 먼저 보여줘야 다시 복귀각이 서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