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코르테즈 케니 3 "켄드릭 라마 TDE 더 챔피언십" 리뷰~
2022-11-27 18:39Nike Cortez Kenny 3 Kendrick Lamar TDE the Championship
Style Code : BV0833-016
Release Date : 2018/06/22
Price : $100
50주년을 맞이해 여러가지 제품들을 내줄줄 알았지만
Sacai와 Union과의 협업 몇가지 제품을 내어준것을 제외하고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나이키 코르테즈
코르테즈라는 이름을 그나마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 한 해
'50주년의 해 '가 이제 약 한달밖에 남지 않았다.
좀 너무했네...그래도 헤리티지 모델인데...
라는 시선을 의식했는지 나이키도
뒤늦게 GeorgeTown 컬러웨이의 코르테즈 모델을 공개했지만
이마저도 2023년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50주년 기념해에 이런 모델을 좀 많이 뽑아줬더라면
지금 나이키 에어포스 1 로우 모델에 색깔놀이하는
그 공수를 20%정도라도 코르테즈에 써주었다면
대중들의 반응은 지금과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여튼 오늘은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코르테즈 모델을 가지고 와봤다.
일반 코르테즈도 보기 힘든데
이 모델은 오죽하리...
현재 뭐 말은 많지만 미국 힙합의 왕이라 불리는
Kendrick Lamar와 나이키 코르테즈 협업 제품은
총 다섯가지가 존재한다고 한다.
마지막 5번째 제품은 나왔는지 존재 여부도 몰랐는데...
나와있는 매물도 2뿐이며 가격이 사악한것으로 보아...
FnF 제품이 아닌가 짐작된다.
4번째 HouseShoe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두 국내에 발매되지 않았고,
3번째 Kenny 3 모델은
TDE 챔피언십 투어 팝업 상점에서
Nike Plus 맴버들 한정으로 판매가 되었다고 한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그 케니 3 모델이다.
리뷰 스타뜨
오랜만의 스패셜 박스다.
박스의 상단에는
(TDE)
켄드릭이 대중과 평론가를 모두 사로 잡았다던
전설의 명반 DAMN의 로고가 나이키 로고와 함께 그려져있다.
2018년 이 신발은 발매되었지만
TDE 투어에서 발매했던 만큼
당시에는 켄드릭 가장 최신 앨범 DAMN을 내새운것 아닐까?
(발매 이후 굿즈가 너무 늦은거 아니냐고...)
코르테즈 케니라는 로고와
정가품을 볼때 참고 할만한 박스라벨
(이 제품 정가품을 볼일이 있긴 할까...)
처음으로 속지를 찍어보는 것 같은데,
속지에도 역시 DAMN 로고와
켄드릭의 출신 Compton 그리고 LA의 전경이 그래픽으로 담겨있다.
신발을 꺼냈을때 드는 생각은 우선...
음 그냥 검흰 코르테즈에 빨간색 풀탭 달린거 아냐...?
팬심이니까 사지...
라는 생각이었다.
설포를 가로지르는 슈레이스 유닛에 쓰여있는
Bet It Back이 어떤 뜻인지 좀 찾아보았으나...
Kendrick과는 별다른 관계는 없어보이는데...
아마 또 한국 사람들이 모르는 그런 지들만의 언어가 아닐까 싶다.
밋밋한 제품이지만 이 제품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포인트가 몇가지 있는데
위에서 말했던 붉은 색 슈레이스 유닛
이것을 걷으면
설포에 숨겨져 있는 DAMN 나이키 로고가 나온다.
사실 이거 없었어도 저 로고 하나면 환장했을 것 같은데...
該死的 : 중국어로 빌어먹을 젠장! 이런 뜻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번 앨범 명이 뭐였지? : DAMN~
다음은 갑자기 왠 한자...?
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DAMN 앨범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4가지 트랙에서 등장하는 켄드릭을 의미하는 Kung Fu Kenny
와 연결되는 한자 기믹이라는 것을 알았을 것이다.
*왜 갑자기 중국 무술에 심취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앨범에서 중국풍 의상과, 뮤직 비디오에 사용된 한자를 사용하고
무대위에서 손을 휘젓는 동작들로 '무술 고수 ' Kenny를 등장시켰다.
(필자는 이 사진을 보고 저 신발을 반드시 사야겠다고 다짐함)
그리고 큼지막한 스우시에 달려있는 저 붉은 색 스티치가
이제품의 컬러 발란스를 기가막히게 맞혀주는 작은 디테일?
스우시는 완벽한 흰색이 아니라, 아이보리에 가까운 컬러이다.
(변색 온건가..)
제품의 삭라인에는
Nike Cortez Preferably wear with shorts and tall socks
라고 쓰여있는 글귀가 쓰여있다
(Pinterest)
되도록이면 반바지와 긴양말하고 신어~
코르테즈를 신는 정석을 알려주는 글귀
하지만 그렇게 신을수 있는건 발목 얇은 서양인만...큼큼
(저기에 SAMPLE이라고 쓰여있어야 멋지긴한데...)
정가품에 참고할만한 사이즈 라벨
인솔에는 나이키 로고가 단촐하게 그려져 있다
발 아치쪽에 뭐라고 쓰여있기는한데... 읽을 수가 없...
리뷰를 마치며
이 제품은 필자의 팬심에서 쓰여진 글이다.
(자료가 하나라도 좀 남아있었으면 해서...)
코르테즈가 지금 스니커즈씬에서 가지고 있는 한계는
필자도 모두 느끼고 있고,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알고있다.
한떄 클론 신발이기도 했으나,
이제는 편안한 러닝화st의 스니커즈가 강세인 이 시대에
이 코르테즈가 살아남는 길은 없어보인다.
(그래도 유행은 또 돌아오겠지?)
동양인에 최악인 좁은 발볼 발등...
필자는 오롯이 켄드릭 라마 하나 보고 샀다.
Compton 출신인 그가 왜 Cortez를 선택했는지는
아래 글을 읽어보면 알수 있음
켄드릭은 아마 나이키에서 협업을 계속 진행한다면...
다음엔 좀 POWER있는 제품으로 해주었으면...
글 / 사진 : 오잇힝 (@18snkrs_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