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발란스 x 디스이즈네버댓 1906R 2022 다운타운 런 리뷰
2022-10-30 16:21New Balance x Thisisneverthat 1906R 2022 Downtown Run
Release Date : 22/08/05
Style Code : M1906RTI
Price : 189,000원
뉴발란스가 어떤 새로운 실루엣을 꺼내올때는
GR제품 발매보다는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꺼내들고 와
우선 한정판의 맛을 보여준 뒤,
GR제품을 뽑아내는 형태의 발매 형태를 보여준다.
327이 발매할 당시에는
카사블랑카 브랜드와
최근 580 발매때는
무려 팔라스 스케이트 보드와
함께 첫번째 제품을 선보이는 것 처럼
뉴발란스의 차세대 (이전 아카이브의 짬뽕이긴 하지만)
러닝화 1906R 제품을 선보일때도
괜찮은 파트너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리고 뉴발란스가 선택한 브랜드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브랜드
Thisisneverthat
디네댓!
국내에서 꽤나 괜찮은 지지기반의 팬층을 가지고
활동하는 국내 레이블 정도라고 알기엔
이미 너무 커져버린 브랜드이다.
브랜드 초창기에는 좀 귀엽고, 캐주얼한 느낌의 룩을 선보였었는데
매 시즌을 거듭할 수록 쿨한 스트릿 룩을 선보이며
무르익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국프림 등등 도매스틱 브랜드라고
폄하하기엔... 이미 너무 월클이 되어버렸다.
참고로 Thisisneverthat의 의미는
'이것은 절대 저것이 아니다 '라는 의미는 아니고
처음 생각한 것과 결과물이 다를 수도 있다 '는 의미라고 한다
A를 생각하며 A를 만들었지만, B의 결과가 나왔을때
처음 생각한 것과 다르다 해도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며 더 좋은 작품이 될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한다.
디네댓의 소개는 이정도로 하고
디내갯과 뉴발란스의 1906R 제품 리뷰... 시작!
오 드디어 내가 리뷰하는 제품 중에서 스패셜 패키징을 가진 제품이 나온것 같다.
크림색 박스이지만 곳곳에 남겨진 TNT의 로고들이 눈에 띄는군
오늘은 특별히 스패셜 박스를 기념하는 김에... 박스 밑면까지 찍어보았다.
그리고 언제나 정가품에 큰 도움을 줄 박스 라벨도!
박스를 열면 나오는 청록색 속지와 뉴코탭!
별다른 구성은 없고 그냥 단촐하게 신발만 담겨있다.
이제 본품으로 넘어가면
전반적인 신발의 모습은 이러하다
새롭게 선보이는 1906R!
2010년대 제품의 복각 (+2002R 솔과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하기엔 너무나도 현대적이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 중간에 들어간 빈티지 워싱과
은색 메쉬베이스에 남색 오버레이를 써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끈 역시 그동안 잘 보지 못했던
꼬임이 있는 우동끈을 사용한 점도 멋지다.
별거 아니라면 그냥 지나갈 수 있으나,
기술적으로도 끈 풀림을 방지할수 있고
또 그냥 일반 끈과는 조금 다른 무드를 보여주는 것도 사실이니까
놓칠 수 없는 디테일!
자 이제 신발 한쪽을 뜯어서 보면
이런 모습을 살펴 볼수 있다.
중국 가품 공장에서 가져온 사진 인 것 같지만...
필자의 운동 매트에서 찍은 사진이니...흠흠
아식스 신발 처럼 발볼이 넉넉한 실루엣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라
발을 넣어보기전엔 불안했지만...
그래도 러닝화 답게 편안한 착화감을 보여줬다.
뒤축에 있는 플라스틱 구조물은 발 뒤꿈치를 제대로 잡아주는 느낌이고
(절대로 구겨신을 수는 없을 듯...)
다시봐도 아름다운 네이비, 세일, 실버, 브라운등등의 컬러감이
너무 멋지게 조화롭다.
디테일한 모습을 좀 살펴보면
일부러 더렵혀놓은 에이징 페인팅이 군대군대 자리하고 있고
위에서 말했던 꼬임이 있는 슈레이스
그리고 슈레이스의 끝에는 작디 작게 디네댓의 로고가 달린 레이스 팁을 볼 수 있다.
나이키로 치면 듀브레가 있는 그곳에 있는
작은 N로고 아주 얇게 그려져 있다.
이 제품에 사용된 기술이 모두 표기된 사진
NLock과 N.ERGY
뭐 워낙에 N.ERGY 기술이 사용된 신발은 많으니 (2002R 솔 유닛이라 생각하면 쉬움)
NLock 기술을 조금 살펴보면
이 부분을 NLock이라고 부른다
그냥 N로고 아니야?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N부분에 있는 구조물이 슈레이스를 엮는 곳과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러면 단순이 슈레이스를 조였을때,
엮인 부분만 모아지는 것이 아니라, 사이드 어퍼 측면의 모든 부분 (N부분)
을 조일 수 있어 조금더 탄탄하게 내 발을 묶어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사실 이 신발을 패션화로 신는 나에겐 별 의미 없는 기술일수는 잇으나...
단순 패션이어도 기능성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으니...
실루엣 명이 써있는 곳
설포에는 작디작은 NB로고가 있고
(이곳에도 에이징 페인팅이 되어있군.)
이제 신발 내부를 좀 살펴보자
이너라벨은 항상 봐줘야한다.
모든 정가품의 근간...
청록색 줄무늬가 들어간 오쏠라이트 인솔이 들어가 있으며
폰트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몇번 신으면 없어지려나...?
은근히 두툼한 모습을 보여주는 인솔은 든든하기 그지없다.
인솔을 제외한 풋패드의 모습
별다른 특이점은 찾지 못했다.
안쪽을 카메라를 넣어찍어보니... 생각보다 여유 공간이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다음은 UV 및 플래시를 비친 모습이다.
이 은빛 제품에는 아쉽게도 별다른 리플렉티브 소재가 쓰이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뒤축 플라스틱 구조물 위의 삼각
와이파이 모양에만 스카치 소재가 적용되어 있다.
방에서 저거 찍으려고 고생좀 했다... 잘 안나옴...
UV라이트를 비춰보면
솔직히 드라마틱한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쳇 재미없긴..
은색 메쉬부분은 약간 핑크빛으로 반응하며
NLock 이라 쓰여진 N로고의 반응이 조금 달라진다.
UV 를 비추기 전을 보면 확연하게 알겠지?
이외에는 설포의
로고를 감싸는 붉은색 테두리가 주황색으로 반응하며 '
인솔도 붉은색 부분이 주황색으로 변하는 반응을 보여준다.
그외 별다른 반응으로는... 그냥 접착제의 흔적들 정도...?
그리고 마지막으로 당신이 뉴발란스 제품을 가지고 있고
UV를 손에 들고 있다면 꼭 들여다보아야하는 그 부분...
두 NB로고가 나와 다르게 나온다면
당신의 UV라이트의 성능이 나와 다르다거나...
가품이라는 소리이다...(요즘 가품은 이거 다 따라왔다고...큼큼)
총평
1906R 제품의 첫 시작을 국내 레이블 디네댓과 함께한 것은
두 브랜드의 애정어린 시선을 보내는 나로썬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
발매 당일 디네댓 공홈에서 주문에 성공했다...
취스탁을 먹고 분노 구매하긴했지만,
신발을 받아보고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
사실 필자는 전형적인 러닝화st의 신발은
정말 싫어했다. 아식스 키코가 유행할때도 왜 저런 러닝화를
웃돈주고 사는거지...?라는 생각이 강했는데...
이 제품을 필두로 생각이 바뀐 것 같다.
327도 그랬고 결국 이 제품도
수많은 GR제품에 밀리며 그냥 뉴발란스의
한 운동화 정도로 치부되는 미래가 그려지기도 하다만.
초판은 소장의 가치가 충분한다...
궁금하면 327 x casablaca의 최근 거래가를 찾아봐라...
물론 그런 이유로 이 제품을 사야한다는 이유는 아니지만...
구매에 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긴 하니까...
이미지 및 글 : 오잇힝 (@18snkrs_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