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스파크 플라이니트 플래티넘 틴트 앤 코코넛 밀크 리뷰
2022-10-10 20:43Nike Spark Flyknit Platinum Tint and Coconut Milk
Style Code : DD1901-001
Release Date : 22/05/13 (국내) 22/09/14 (해외)
Price : 219,000 원 (국내) $185 (해외)
피로는 멀리하고 플레이는 기꺼이 즐기기 위해 나이키 스파크 플라이니트가 탄생했습니다. 레이어드된 미드솔(단단한 폼과 플라스틱 플레이트, 부드러운 폼)을 활용해 앞꿈치의 굴곡을 줄여 충분한 에너지를 유지해 줍니다. 근사한 룩을 선사하는 이중 레이어 플라이니트 갑피는 통기성과 지지력이 뛰어나고 스타일링하기 쉬우며, 카빙 디자인으로 한결같은 편안함을 선사하는 기능성을 보여줍니다. 계속 움직이라고 부추기는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신발 끈을 묶고 도전을 수락하세요.
*nike
서론
나이키에서 지난 5월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아무도 모르게 지나가고 있는 제품을 꺼내왔다.
매일매일 스니커즈 관련 뉴스를 쓰는 나에게
나이키의 신제품은 그냥 그런 싱거운 소식들 뿐이었지만,
이 제품을 보는 순간
MMW제품의 이미지가 떠오르며 뇌이징이 되어
결국 구매까지 간 제품이다.
나이키의 ISPA가 생각나는 디자인
단조로웠던 플라이니트 제품들의 느낌을 파훼한
이번 제품은 출시 이후 품절만 빨리 되었을 뿐,
후속 모델들의 소식이 없어 점점 잊혀져 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출시 되었지만,
나이키 공홈 출시도 언제나 그렇듯 빠르게 품절,
오프라인 매장도 풀린곳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발매 글의 반응과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보았을 때, 초 극소량이었던 것으로…)
출시 이후 해외에서는 출시된 곳이 없어
역수출하기에 좋았던 것으로…
나역시 노리고 있었기에 당시 시세를 체크했었을때,
출시 초반에는 시세가 40만원을 웃돌았었다.
지금 현재는 270사이즈 기준 평균 35만원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여튼 내일 출시되는
나이키 에어맥스 스콜피온처럼
이 제품도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었지만,
유독 마케팅도 없고 그냥 지나가버리는 제품이 된 것 같아
아쉬워 리뷰를 한번 해본다.
리뷰 스타트!
박스는 여느때와 동일한 빨간색 기본 박스다.
뒤에 나오겠지만, 로고도 새로 만들었고, 무엇인가 신기술도
들어갔는데… 박스라도 하나 만들어줄법한데… 아쉬운 대목
박스를 열면 나오는 독특한 실루엣
우선 이 제품의 솔유닛을 제외하면 나이키가
2014년 탄생시킨 플라이니트 소재로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니트 소재하니 항상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어…남기면
나이키 - 플라이니트
아디다스 - 프라임니트
리복 - 울트라니트
라는 명칭으로 니트 어퍼를 부르고 있다.)
측면뷰
(까먹고 이사진 못찍어서 밤에 다시찍음…)
올록볼록한 미드솔
그동안 나이키 플라이니트 제품들에서 잘 보지 못했던
이중 레이어, 투명 소재가 우선 눈에 들어온다.
저기 새끼 나이키 로고 아래는 검은색 니트로 가려져 있으며
위쪽에 살짝 보이는 공간에 양말이 비출수 있으니…
양말도 신경 쓰길
(내 손가락 보이지?)
신발 외측에서 볼수 있는 이런 새끼 스우시는 제품의 매력을 더해주지…
별거 아니지만, 요론 디테일들이 신발을 결국 완성 시켜준다.
그옛날 아저씨들이 포스에서 새끼 스우시, 스우시 방향따지던게…
다 이유가 있다…(고 한다)
스카이뷰
그동안의 플라이니트 제품들이 늘상 그래왔듯
이 제품도 위에서 보면 발볼러들에겐 최악의 실루엣을 보여주고 있다.
발 전면부 엄지발가락이 위치하는 곳에는
알게 모르게 은은한 이중 스우시가 자리하고 있으며
반대쪽에는
우리의 땀을 배출해줄 니트 구멍이 펀칭되어있다.
슈레이스는
일반적인 나이키의 끈이 아닌,
굉장히 얇고 잘 끊어질것 같은 소재의 튼튼한(응?)
끈이 묶여있다. 여분끈은 없는게 좀 아쉽…
아이스테이 역할을 하는 부분에 슈레이스 홀이 자리하고 있지만,
설포에 위치한 두개의 까만 라인에도 중간중간 설포의 위치를
잡아줄수 있는 레이스 홀이 위치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스카이뷰를 보았을때 눈치 챈 사람도 있겠지만,
이 제품
자세히 보면 두개의 레이어로 이뤄진 제품이란 것을 알수 있다.
뭐 이전 리뷰의 adiFOM Q 제품처럼 안쪽의 레이어가
벗겨지는 구조는 아니지만,
미드솔 위에 두개의 레이어로 이뤄진 한 신발이라는
독특한 구조인것은 확실하다.
내측뷰
내측 후면에서 보면 어떤 말인지 더 정확하게 알 수 있겠지?
양말위에 큰 양말…
후면
거대한 미드솔 위에 얇디 얇은 어퍼
저 바깥쪽 레이어에 위치한 풀탭은 신을때 아무 소용도 없어보이지만,
사실 안쪽 레이어랑도 연결되어 있으니…
신을때 마음껏 당겨주면 될 것 같다.
전면부
발볼 발등러에겐 죽음을…
아! 플라이니트라서 늘어나서 괜찮을 것 같기도…
그러나 툭 튀어나온 발뼈의 모양을 보게될지도 모르니…
반업은 필수 1업은 선택
아웃솔
아웃솔을 보는 순간…
가장 먼저든 생각은 징그럽다는 생각이…
처음보는 소재의 아웃솔이 우리를 맞이한다.
스파크가 신기술이 적용되었다고는 하나
어느 누구도 어떤 기술이 정확하게 사용되었는지는 설명하지 않는다…
심지어 나이키에서도 아웃솔의 소재가 뭔지 설명하지 않았다.
아웃솔에는 3개의 구멍이 존재하는데,
유광으로 나이키 로고가 들어간 후면의 천공
그리고 전면부 중간에 들어간 두개의 천공이 자리하고 있다.
전면부 천공을 보면 독특한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하나 보이는데,
쳐보니 내려치면 부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단단한 느낌이 든다.
마치 에어 조던 11의 카본 플레이트를 치는 느낌이랄까?
미드솔
아웃솔의 바닥을 통해 보이는 플라스틱 플레이트는
이 제품의 핵심 기술이라고도 할수 있는 것 같은데,
나이키의 설명을 다시 한번 읽어보면.
레이어드된 미드솔(단단한 폼과 플라스틱 플레이트, 부드러운 폼)을 활용해
앞꿈치의 굴곡을 줄여 충분한 에너지를 유지해 줍니다.
총 세개의 레이어로 미드솔이 구성된 것을 알수 있다.
새끼 스우시가 가장 먼저 보이겠지만,
주목해야할 것은 미드솔의 소재가 중간에 바뀐다는 것.
그리고 그 사이
플라스틱 플레이트가 박힌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쪽의 단단한 폼 소재는 그렇다치고
아래쪽의 부드러운 폼 소재는 눌러보면 지금까지 봐왔던
폼 스니커즈들과 마찬가지로 엄청나게 부드러운 것이 느껴진다.
(못으로 찌르면 구멍이 바로 날 것 같은데…)
그리고 저 중간 플라스틱 플레이트에는 번호가 새겨져 있는데,
(solebyjc)
14, 09, 11, 05
암호와 같은 4가지 숫자가 쓰여있다.
해독 가능하신분? 하고 물어보았더니…
14번째 알파벳 N
9번째 알파벳 I
11번째 알파벳 K
5번째 알파벳 E
NIKE였다고…
지독하다 지독해 나이키
자 이제
ETC
살짝 접혀 폰트들이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사이즈 라벨/ 이너 라벨과
인솔을 제외한 풋패드 사진
(정가품에 필수라던데 난 모름)
간결함 그자체인 신발 내부 모습…
니트 구조라 어쩔 수 없이 별 특이한 것은 찾을 수 없었다.
인솔
나이키의 신제품임을 알려주는
새로운 로고와 3개의 레이어로 만들어진 인솔이 (사실상 2개)
눈에 들어온다.
총평
사실상 러닝화이지만,
이 제품을 러닝화로 신는 사람은 없을것 같다.
신고 벗기 불편한 이중 레이어…
나같은 키작남에게는 최고이지만
높은 미드솔은 달리기에는 최적의 요소는 아닐듯
(키는 좀 많이 커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이키 플라이니트 제품들이 모두 그러하듯
(베이퍼 맥스를 생각해보시면…알겠지만)
얇고 긴~ 서양인발을 위한 디자인은
동양인이 신기에는 아무래도 좀 무리가 있다.
그러나 꽉끈과 사이즈 업을 자유자제로 하는 우리라면… 못신을 것도 없지!
(FMKOREA)
동휘형님께서도 픽하실 만큼…
이 제품 충분히 매력적인 실루엣을 가지고 있으니
사람들이 잘 모르고 알려지지 않은
나이키의 보물을 찾고 싶다면
이 제품을 선택해 보는 것은 어떨까?
참! 반업은 필수야!
이미지 출처 : 오잇힝 (@18snkrs_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