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위기론...?

아디다스가 2023년 재무 전망을 발표했다. 나이키와 유일하게 견줄 수 있는 스포츠 브랜드라고 할 수 있는 아디다스가 위험하다는 것이 그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느껴진다. 그들을 위험에 빠뜨린 두 인물이 있는데, 하나는 우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 YE형이고... 나머지 한 명은 비욘세의 IVY PARK와의 파트너십이었다고 한다. 

YE와의 이별 당시 나왔던 내용을 추가하자면 현재 아디다스에는 판매하지 못한 YEEZY 스니커즈 재고가 약 5억 달러가 남아있다고 하는데, 이 재고를 용도변경 혹은 판매하지 못한다면, 올해 영업이익에서 그대로 제외되어 약 7억 달러 이상의 영업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화 약 6780억원...)

2020년 초부터 비욘세의 IVY PARK와 함께한 컬렉션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역시나 숫자가 그것을 증명해줍니다. 2022년 2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했던 IVY PARK 컬렉션은 4천만 달러의 매출밖에 올리지 못했다고... (해당 컬렉션떄문에 1000만 달러 이상의 손실이 나지만, 비욘세는 연간 2000만 달러씩 보상을 받는다는 후문이...)

아디다스는 감사처리 전 기준 지난해 전년 대비 6% 증가한 225억 1100만 유로 (약 30조)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6억 6900만 유로 (약 9,070억)로 지난해보다 66% 이상 감소했다고 합니다. 2023년 아디다스가 증명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해당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아디다스의 주가가 12.6% 하락했다고 합니다...

(sneakernews)